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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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개정판)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리뷰 총점 9.3 (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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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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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결국 실패한다고 해도 살아야만 한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l*******6 | 2022.09.23 리뷰제목
책을 읽으면서 확신했다. 나는 회피형 애착 성향을 가진 인간이구나. 저자가 묘사하는 성격 특징이 너무도 나와 같아서 읽을수록 더욱 나의 정체성에 대해서 확신했다. 그러나 이는 나를 어떤 자격 미달의 성격 장애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의 안도감을 주었다. 이 책을 읽으니 내 주변인들 거의 대부분이 회피형이거나 불안형의 인물들이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모든 사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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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확신했다. 나는 회피형 애착 성향을 가진 인간이구나. 저자가 묘사하는 성격 특징이 너무도 나와 같아서 읽을수록 더욱 나의 정체성에 대해서 확신했다. 그러나 이는 나를 어떤 자격 미달의 성격 장애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의 안도감을 주었다. 이 책을 읽으니 내 주변인들 거의 대부분이 회피형이거나 불안형의 인물들이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모든 사람들에게서 그런 면모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스스로 변화하려고 노력하던 것들이 다 회피형 인간의 속성들을 타파하려고 했던 것들이구나, 생각했다.

내가 이런 특성들을 가진 이유들을 곰곰이 생각해봤다. 책에서 나오는 사례들은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양육환경 같은 것에 더 무게를 실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선천적인 성격'도 사실 부모(혹은 양육자)와의 관계 양상에 따라 좌지우지된다고 책에서 말한다. 짐작하건대, 나는 회피형 부모 아래서 자랐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회피형이였다. 그리고 그것은 아직 진행중이다. 우리 어머니는 아직도 뭘 하려다 실패하느니 안하는 쪽을 택하며 사는 쪽이다. 회피형의 부모와 방치형의 양육방식은 딸을 회피형 인간의 탄탄대로를 걷도록 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원인을 파악하여 부모에 대한 원망에 빠지게 하는 것 보다는, 어떻게 이러한 사회와 불화하기 좋은 성격 특질과 공존하며 살아갈지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내가 읽은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1 자신만의 안전기지를 만들어라 (마음속에 계속 존재하면서 보이지 않는 안전망)

2 현재 원하고 있는 것에 충실히 집중해라

3 다시 한 번 위험과 불안으로 가득한 현실로 뛰어들 용기를 길러라

4 좋거나 나쁘다(가치판단) 로부터 자유로워 져라. 즉,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져라

5 우울증이나 불안, 초조는 열심히 살아온 증거다, 뭔가를 한다기보다 여기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라

6 지금 상태와는 다른, 뭔가 이상적인 나의 모습에 집착하지마라

7 누군가를 소중히 여기고 보호하려 할 때 애착 시스템이 활성화된다. 그러한 관계를 찾아내라

8 도망치지 않고 성가신 일에도 자신이 먼저 뛰어드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라

9 자신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모호하게 말하지 말고 명확하게 표현해라 (더욱 강한 결심과 각오로 상승하기 때문에)

10 결심을 타인에게 말함으로써 더욱 긴장감을 느껴 자신을 갈고 닦아라

그리고 나는 앞으로 회피하고 싶을 때나 불안할 때 마다 이러한 해결책들을 상기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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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i*****6 | 2022.02.12 리뷰제목
7년 연속 국내 심리 스테디셀러 도서인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입소문 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 스테디셀러 중의 하나 인데요. 이번에 7주년 기념 개정판이 나왔더라고요.   저는 몇년 전에 이 책을 읽어 보긴 하였지만 이번에 개정판으로 다시 책을 읽어 보니 그때 읽었던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요. 시기적인 분위기가 맞물려서 좀더 새롭게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리뷰제목

7년 연속 국내 심리 스테디셀러 도서인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입소문 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 스테디셀러 중의 하나 인데요.

이번에 7주년 기념 개정판이 나왔더라고요.

 

저는 몇년 전에 이 책을 읽어 보긴 하였지만 이번에 개정판으로 다시 책을 읽어 보니 그때 읽었던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요.

시기적인 분위기가 맞물려서 좀더 새롭게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라는 책은 회피형 인간 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심리 고전 이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MBTI 같은 성격 유형 검사 등으로 자신이 어떤 인간형인지를 다양하게 분석하고 파악하는 것이 보편화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요즘과 같은 시기에도 관통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책 속에 나와있는 여러 이야기들에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다양하게 있는 것을 알수 있었어요.

 

인간관계, 심리학 등에 관한 여러가지 키워드들은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나' 라는 사람에 대해서 깊이 있기 살펴보고 나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서 좀더 나은 삶으로 살아가기 위한 것에 가치관을 두는것이 요즘 정서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책은 혼자 있는게 더 편한 사람,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갖는 것에 근본적인 거부감이 있는 사람, 상처 받을까 봐 친밀한 관계를 만들지 않는 사람, 얼핏 보면 사교적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속마음을 털어 놓는 친구가 단 한명도 없는 사람, 책임이나 속박을 선천적으로 싫어하는 사람,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는 사람,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면서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저는 사실 회피형 인간은 아니기 때문에 완전히 100% 모든 내용들을 공감하기는 힘들었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서 회피형 인간으로 거듭나고 있기에 지금의 저에게는 굉장히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았어요.

 

팬데믹 시대를 겪어 가면서 점점 더 회피형 인간이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물리적인 거리두기로 인하여 정서적인 거리감 까지 더해가고 있기에 요즘은 더더욱 혼자서 무엇을 하는 것이 이상한 시대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예전에는 정말 혼자서 밥을 먹기에도 눈치가 보일 때가 많았는데 지금은 혼밥을 하는 것도 아주 자연스럽고 집콕하면서 혼생활을 하는 것이 편해서 혼자가 편한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 시대가 된것 같아요.

그래서 이책에서 나오는 회피형 인간이 요즘 시대를 어쩌면 잘 반영하는 사람들의 특징들을 잘 담아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책은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가 더욱 늘어가고 있는 시기에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편안하게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나를 위한 편안한 인생을 살수 있는지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주고 있는데요.

회피형 인간에는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유명인들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들의 사례들을 보여주니 친숙하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미야자키 하야오, 키르케고르, 헤르만 헤세, 조앤 롤링, 융, 톨킨, 마리 퀴리, 에릭 호퍼 등 까지 이 사람들이 어떻게 회피형 인간이 되었고 자신들만의 특징들을 어떻게 전문 분야로 승화를 시켰는지에 대해서도 담아 놓았는데요.

책의 가장 처음 시작은회피형 인간의 탄생으로 다루면서 왜 혼자가 편한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합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안정적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친밀한 관계를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불안정하고 표면적이며 관계 형성이 어렵고 관계가 성립이 되더라도 오래 지속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 둘의 근본적인 원인은 애착 성향 때문이라고 해요.

애착 성향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 관계에서 시작이 된다고 하는데 여러 대인 관계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확립이 되는 것으로 단순히 심리학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생물학적인 특성에서 결정되기도 한다더라고요.

가장 처음 애착 성향에 대해서 알아보게 하며 이와 관련하여 회피형 인간에 대해서 알게 하는데요.

회피형은 친밀한 관계를 거부하는 성향이 강한데 심한 경우에는 사회 적응이 힘든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더라고요.

 

애착 장애 중에는 원래 어린이의 질환으로 분류하던 억제성 애착 장애가 있는데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회피형 인간의 최대 특징들은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원하지 않는 다는 점이라는데요.

회피형 인간은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상대방이 친밀함이나 호의를 보여도 무뚝뚝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처음에는 회피형 인간에 대해서 개념들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그러한 회피형 인간의 성장 배경은 비롯하여 현대 사회와 회피형 인간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게 했어요.

회피형 인간의 사랑과 직장 생활 등에 대해서도 다뤄지고 있는데 상처받지 않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였어요.

 

사람에게 기대어 힘을 얻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근본적으로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에서는 비단 회피형 인간에 대해서 개념들만 설명하는것이 아닌 어떻게 하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요.

회피형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내성적이기 때문인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에서 부터 만들어지는 애착 성향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줌과 동시에 반대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성향의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책을 읽기 전에는 혼자가 편한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요.

 

집단의 문화에서 개인의 문화로 바뀌어가는 사회의 분위기는 종래는 사회 유지 측면으로 봐서도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

그것은 결혼과 출산에 깊이 연관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자의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하여 씌여졌다 보니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 있었는데요.

요즘 시기와 잘 맞물려서 이 책에 담겨있는 회피형 인간에 대해서도 좀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볼수 있었던것 같아요.

 

남들은 다 잘 지내는것 같은데 왜 나는 혼자가 있는 것이 편하며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을 어려워하는지 그런것들이 내 탓인것만 같고 내 자신이 답답하다고 생각이 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그것은 누구의 탓이 아닌 성향의 차이이며 회피형 인간의 성향을 갖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다양하게 생각해 볼수 있었던것 같아요.

7주년 기념으로 새롭게 개정판으로 나온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를 읽으면서 심리 관련하여서 좀더 깊이 있게 알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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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l******7 | 2022.02.08 리뷰제목
입소문만으로 7년 연속 심리 스테디셀러에 오른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를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 나온 책은 7주년 기념 개정판이다!!   심리 도서를 좋아하고 스터디셀러인 책이어서 관심을 가진 것도 있지만,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그 보다 아래 적힌 '안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이라는 문구 때문이었다.   원래 부터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요즘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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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만으로 7년 연속 심리 스테디셀러에 오른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를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 나온 책은 7주년 기념 개정판이다!!

 

심리 도서를 좋아하고 스터디셀러인 책이어서 관심을 가진 것도 있지만,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그 보다 아래 적힌 '안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이라는 문구 때문이었다.

 

원래 부터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요즘 들어 이러한 나의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의 짧은 문구가 나의 관심을 끌었다.

이 책은 우선 중심이 되는 것은 '회피형 인간'이다. 이와 관령하여서는 이슈화 되기도 했던 애착성향, 혹은 애착 유형에 대한 내용에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회피형 인강이나 애착 성향에 대해서 정확히 안다기 보다는 조금 들어본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특징, 어려움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나에 대한 의문 가운데 걱정도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이해하고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펼치던 처음의 무거운 마음과 달리, 책을 읽어나가며 알아가는 과정은 오히려 그러한 심리적인 걱정을 덜어주고 안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기도 했다.

 

새롭게 알게 된 내용과 도움이 된 내용이 참 많지만, '옥시토신'에 대한 내용은 알고 있는 것과 달라서 따로 체크하였다. 우선 '옥시토신'은 건강관련 서적이나 스트레스 관련 내용에서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옥시토신은 스트레스나 불안을 억제하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 옥시토신이 활발한 사람은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쉬이 느끼지 않고,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관련 질병에도 좀처럼 걸리지 않는다. 개인에 따라 옥시토신의 작용은 큰 차이가 있고, 그것이 스트레스 내성의 차이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옥시토신이 양육환경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알고보니, 옥시토신의 활동 강도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어린시절 안정적인 양육 환경에서 자랐는지의 여부라고 한다.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뇌 속에 옥시토신 수용체가 늘어나 옥시토신이 자연스럽게 작용하기 때문에 그 활동이 활발해 진다고 한다.

 

하지만, 학대받거나 방치당한 아이들은 옥시토신 수용체가 뇌 속에서 거의 증가 하지 않기 때문에 옥시토신의 작용이 좋지 않게 되고 결과적으로 스트레스에 민감해지고 마는 것이라고 한다.

이와 연결하여, 불안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성장한 후, 사회성이나 대인 관계,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단순히 심리적 영향이 아니라 옥시토신 같은 호르몬이 원활하게 기능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초원밭쥐와 산악밭주의 차이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많은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초원밭쥐와 산악 밭쥐지만, 둘 다 '밭쥐'여서 비슷할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습성과 옥시토신 수용체와 선조체의 차이가 큼을 알게 되었다.


 

또한 기억에 회피형 인간의 심리구조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그 중 회피형 인간의 심리구조는 이중의 회피 반응에 의해 강화된다는 내용이 새로웠다. 또한, 그 유명한 '융'에 대한 이야기도 읽을 수 있었다.

 

회피형 인간의 심리구조는 이중의 회피 반응에 의해 강화되는데 하나는 마음이 다친 상황에 또 다시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려고 하는 방어 반응이다. 이외에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은 성안에 갇혀 있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주위에 높은 벽을 쌓고,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곳에서 나올 수가 없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상처받은 마음이 만들어낸 공포 때문에 그 벽이 뛰어넘기 힘든 것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면 어떡하나, 혹시나 차가운 시선으로 보지나 않을까, 또 실패해서 혼나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에 사로잡혀 마주할 용기릉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니까 회피하려 고개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두려운 상황을 용기 내어 머리속에 그려보는 일이 필요하였다. 그 상황에서 눈을 감는 것은 오히려 더 공포를 크게 할 수 있었다. 환상은 눈을 감으면 더욱 부풀어 오르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피형 인ㄴ간의 마음에는 실체가 없는 그러한 공포와 함께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있었다. 그것은 자신에 대해 너무나 높은 기대치를 품고 있다는 것이다. 그 기대치가 실패에 대한 공포를 강화하여 더욱더 회피형으로 견고해지는 것이다. 이 부분의 내용을 많이 경험해서 그런지 솔직히 많이 공감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불안이나 공포는 심리적이자 생리적인 현상이다. 즉 이상하닥고 스스로 채찍질 할 일이 아닌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무시할 것도 아니었다. 심리적이고 생리적인 현상이어서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기도 한다. 그래서 불안이나 공포를 제거하지 못하면 좀처럼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효과적인 것이 앞서 언급된 폭로 요법이었다.

물론, 회피하고 싶은 상황에 대한 공포가 지나치게 강하다면 이러한 폭로 요법은 시기상조라고 한다. 우선 본인이 극복하고 싶어 하고, 그를 위해 괴로운 상황과도 마주해보려는 마음을 갖게 되면 폭로 요법을 적용해보는 것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어가며 안정형 애착인 사람만 평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회피형 인간이라고 해서 특이하고 회피해야할 대상인 것이 아니었다. 공감가는 내용, 그리고 회피성향이나 불안감은 누구나 갖고 있을 수 있고 마주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그러한 상황 가운데 나 자신의 마음을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애착 성향을 마주하고 바로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

책의 맨 뒷 부분에는 부록으로 '애착 성향 진단 테스트'가 구성되어 있다. 이전에 방송에서도 들은 적이 있고 인터넷에서도 찾아서 해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책에 구성되어 있으니 신뢰도 되고 도움이 되었다.

 

애착 성향 테스트는 총 3개의 장으로 구분지어진 문제들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질문에 대해 과저 몇 년 동안 자신의 성향을 떠올리며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다만, '어느 쪽이라도고 할 수 없다'가 너무 많으면 검사의 정밀도가 낮아지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애착 유형, 성향이나 혼자 있는게 편한 자신의 정서적인 부분에 대해 의문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과정이 아니더라도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혹은 회피형 애착 유형에 대해서 공부하거나 알아가고 싶은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드리고 추천드리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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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리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6****h | 2024.05.02 리뷰제목
오카다 다카시 작가님의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리뷰입니다.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책이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이건 나를 위한 책이다 싶었어요. 심리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목에 끌리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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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다카시 작가님의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리뷰입니다.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책이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이건 나를 위한 책이다 싶었어요. 심리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목에 끌리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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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왜혼자가편할까 평점10점 | s**w | 2022.12.04 리뷰제목
이 책을 서평하게 된 건 내 주위에 어느 두 사람 때문이였다 어쩜 저렇게 사회적 은둔생활을 할까내가 아끼는 저 두 사람들이 그래서, 이 책에 제목을 보자마자오~ 그래, 읽어보자 알아보자 하며 신청하였다좋은책을 서평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런데, 이책은 읽을수록 나였다아… 나도 그랬구나작가는 일본분이다 우리가 가끔 듣는 히치코모리 라는 단어뭔가 음습하고 슬픈 단어
리뷰제목
이 책을 서평하게 된 건
내 주위에 어느 두 사람 때문이였다
어쩜 저렇게 사회적 은둔생활을 할까
내가 아끼는 저 두 사람들이
그래서, 이 책에 제목을 보자마자
오~ 그래, 읽어보자
알아보자 하며 신청하였다
좋은책을 서평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책은 읽을수록 나였다
아… 나도 그랬구나
작가는 일본분이다
우리가 가끔 듣는 히치코모리 라는 단어
뭔가 음습하고 슬픈 단어 였는데
이책을 읽다보니 나였다
어릴때 기억 과거의 기억이 나지 안는다
그거도 나였다
모든게 귀찮고, 실패가 두려운, 정말 생계가 아니면 집순이 이고 싶다
이런것도 가족력 인가 싶기도 하지만
책속에 작가님 글에 모든것에 포함되지는 안지만
많은 사람들이 포함될것 같았다
서로 보듬어 줄수 있을꺼 같은 책
우리의 인간관계 를 잘 이해하고 연결해 줄꺼 같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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