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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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리뷰 총점 8.9 (1,1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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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투자/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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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속도와 방향 둘다 중요하다 평점10점 | j******0 | 2016.02.26 리뷰제목
​도끼를 연못에 빠뜨리자 산신령이 나타나 금도끼와 은도끼, 쇠도끼를 차례로 보이며 "어느 것이 네 도끼냐" 묻자 자신이 쓰던 쇠 도끼를 선택, 산신령으로 부터 도끼 셋을 다 얻어 부자가 되었다는 나무꾼 이야기. <부의 추월차선>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산신령처럼 부로 가는 3가지의 길을 제시합니다. 당장은 편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길로 갈 것인지, 자신이 책임을 지며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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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를 연못에 빠뜨리자 산신령이 나타나 금도끼와 은도끼, 쇠도끼를 차례로 보이며 "어느 것이 네 도끼냐" 묻자 자신이 쓰던 쇠 도끼를 선택, 산신령으로 부터 도끼 셋을 다 얻어 부자가 되었다는 나무꾼 이야기. <부의 추월차선>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산신령처럼 부로 가는 3가지의 길을 제시합니다. 당장은 편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길로 갈 것인지, 자신이 책임을 지며 만들어 나가야 하는 길로 갈 것인지.


부에 관한 많은 책 중에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단순합니다. 자신이 주장하는 방법으로 부를 이룬 사람의 이야기라서지요. 저자도 책에서 말하지만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는 수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이 자신이 주장하는 그 방법으로 부자가 되었나요? 아님 그 방법을 담은 책과 강연으로 돈을 벌고 있나요?


진정한 조언은 미식축구로 치자면 중도에 퇴장당하는 선수가 아니라 터치다운마다 점수를 내는 선수로부터 들어야한다. 쿼터백에 대한 조언은 내가 아니라 페이튼 매닝(Peyton Manning)에게 들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자기 힘으로 부자가 된 사람을 만나 차 한 잔 같이 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본인의 부를 자랑하는 부분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도 있겠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이룬거니 일종의 SWAG 정도로 받아들이고 보았습니다.



부란 무엇인가?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바라지만 그 부자라는 말이 내포하는 의미는 각자가 다 다릅니다. 저자는 부를 3F 즉, 가족(Family, 관계), 신체(Fitness, 건강), 자유(Freedom, 선택)로 정의합니다. 함께 할 사람들이 없거나 몸이 건강하지 않거나 자신이 의지대로 할 수 없이 매인 인생이라면 아무리 보유한 자산이 많아도 부유하다고 볼 수 없겠지요. 부를 보유한 자산가치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로 정의한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자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


부로 가는 길에는 3가지 길이 있고 각 차선 마다의 특징을 여러 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인도는 미래에 대한 생각없이 수입 만큼 혹은 그 이상을 쓰면서 사는 경우이고 서행차선은 미래에 대비해 아끼고 열심히 살지만 안정적인 미래란 많이 늙어버린 후에야 가능해지는 경우를, 추월차선은 수익을 창출해내는 구조를 만들어 빠른 시간 안에 재정적인 자유를 획득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전엔 서행차선 방식으로 사는 것이 바람직하던 때가 있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고용인으로 일하며 열심히 아끼고 돈을 모으며 사는 것은 그저 고용주와 금융가를 부유하게 만들 뿐, 자신에게는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인도를 걷는 사람들에게는 재무적 목적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의 계획은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이다. 여분의 돈이 생기면 그 즉시 새로나온 기기나 여행, 새 차, 옷이나 가방, 아니면 새로 유행하는 제품을 사는 데 써 버린다. 이들은 쾌락과 이미지, 그리고 채워지지 않는 일시적이 욕구 때문에 '라이프스타일의 노예'로 살아간다. 

직업 때문에 당신은 5일의 인생을 팔아 2일의 자유를 사는 잘못된 거래에 응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인다. 직업 때문에 당신은 경력을 쌓길 강요당하며, 통제력을 빼앗기고, 참기 힘든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만 하고, 스스로 번 돈을 가장 마지막에 손에 쥐고, 소득에 대한 결정권을 남에게 넘길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당신은 부자가 될 수 없다.

 

 

인도를 걷는 사람과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돈을 의사 결정에 있어서 유일한 기준으로 여긴다. 어떤 일이 가장 보수가 좋을까? 가장 싼 물건은 어디에서 팔지? 어떻게 하면 치킨을 공짜로 얻을 수 있을까? 그들에게 돈은 귀한 것이고 시간은 그 뒤에 밀려나서 어지러운 것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부자의 마인드로 생각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간이 최고라는 점이다.

추월차선 방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도 여러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월급 대신 기회를 찾고 필요한 공부를 해서 자신의 사업을 시작, 돈을 벌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합니다.


​부를 향한 여정에 있어 길이란 과연 무엇일까? 서행차선 여행자에게는 직업(의사, 변호사, 엔지니어, 영업직, 미용사, 기장 등)이 바로 길이다. 반면 추월차선 여행자라면 비즈니스(인터넷 기업, 부동산 투자, 글쓰기, 발명)가 길이 된다. 즉, 길이란 직업 혹은 비즈니스며, 당신이 택한 그 길은 부로 통해야만 한다.

대부분은 과정을 무시한 채 특정 사건에 집착한 나머지 부를 놓치곤 한다. 과정이 없다면 사건도 없다. 여유를 갖고 이 구절을 다시 음미해보길 바란다. 부자를 만드는 것은 과정이며, 여러분이 익히 보고 들은 특별한 사건들은 과정의 결과일 뿐이다.


TV에서 추천하는 사업이나 땅, 주식 종목은 이미 살 때가 지난, 이미 단물이 빠진 것이란 말이 있지요. 누구나 다 알게 된 정보는 더이상 매리트가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자 말대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은 사업은 그만큼 성공할 확률도 낮다는 뜻이고요. 산신령이 도끼에 관해 질문 했을 때 금도끼나 은도끼를 선택 했다면 나뭇꾼은 도끼는 얻었을 지언정 큰 부자는 되지 못했을 겁니다. 자, 이제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요?

다른 사람들처럼 살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을 것을 해야만 한다. 




2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9 댓글 3
종이책 구매 "부의추월차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평점4점 | n*****1 | 2020.03.31 리뷰제목
부의 추월 차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본인이 부자의 삶에 가까워 질거라 생각 하시는분은 "부의 추월차선"라는 제목에 낚인 것입니다. 부자의 삶은 절대 쉽게도 짧은 시간에 이루어 질 수 없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2000년초 닷컴버블이 무르익을 무렵 우연한 기회에 본인이 만든 웹사이트로 작가는 부의 추월차선을 거머집니다. 그래서인지  작가는 부의 추월차선을 타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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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 차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본인이 부자의 삶에 가까워 질거라 생각 하시는분은

"부의 추월차선"라는 제목에 낚인 것입니다.

부자의 삶은 절대 쉽게도 짧은 시간에 이루어 질 수 없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2000년초 닷컴버블이 무르익을 무렵 우연한 기회에 본인이 만든 웹사이트로

작가는 부의 추월차선을 거머집니다.

그래서인지  작가는 부의 추월차선을 타기 위해서는

1. 노예의 삶을 벗어던지고  창업을 하라

2.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 , 부동산등의 사업을 하라

3. 작가가 책에서 말한 서행차선의 생황방식을 받아들여 , 사치하지 말고 근검절약해야 한다.

4. 독서등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

 

작가는 인터넷이 인간의 삶에 직접적으로 스며 들기 시작한 2000년 초

본인의 웹사이트, 지금으로 보면 보잘것없는 서비스제공자와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게시판형태의 웹사이트가 대박이 나면서 백만장자가 됩니다.

독자분들은 절대 부자가 되기 위해  작가의 말처럼 무작정 직장을 그만 두고

사업을 시작 하시면 안됩니다.  작가는 아마존,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등의

플랫폼을 만들어서 부자가 되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작 작가 본인도 우연한 행운으로 백만장자가 된 이후  강의와 선정적인 책을 출판함으로

돈을 벌고 있으면서 독자들에게는 제프베이조스가 되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작고하신 앙드레 코스톨라니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

부자가 되기 우해서는

먼저 "시드머니"가 있어야 하고 ,

무엇을 투자하고 행할지 충분한 "생각"을 해야하고 ,

생각을 했으니 인내하며 stay foolish  해야하며 ,

마지막으로 진인사대천명  "행운"이 따라야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2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5 댓글 0
종이책 부의 추월차선 - 추월이 최선인가? 평점6점 | a********n | 2014.06.09 리뷰제목
부의 추월차선 - 추월이 최선인가? ​ "너 부자로 살고 싶니? 거지로 살고 싶니?" ​ 6 살짜리 꼬마 아이에게 물어본다면, 10에 10 다 하는 말은 '부자로 살고 싶어요... 부자로 살면, 사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다 가질 수 있잖아요.' 이렇게 대답합니다. ​ 이 세상에 사는 어른들도 거의 대다수 부자로 살고 싶어합니다. 왜냐하면, 물질이 주는 편안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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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 추월이 최선인가?

"너 부자로 살고 싶니? 거지로 살고 싶니?"

6 살짜리 꼬마 아이에게 물어본다면, 10에 10 다 하는 말은

'부자로 살고 싶어요... 부자로 살면, 사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다 가질 수 있잖아요.'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 세상에 사는 어른들도 거의 대다수 부자로 살고 싶어합니다. 왜냐하면, 물질이 주는 편안함이 있기에... 또한 가진 것이 권력이 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책은 30 대에 이미 100만장자가 된 저자가 쓴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쓰여 있습니다. 여기에는 부를 쌓는 방식이 다른 3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 첫번째 부류는 '인도'를 달리는 사람입니다. 이 부류의 사람은 삶에 대한 계획이 없고, 내일 쓸 것도 오늘 써버리기에 끊임없이 부채에 허덕이고 발전가능성의 삶을 살지 못하는 인생. 이 사람들은 수입 이상으로 지출하기 때문에, 결코 나은 인생을 살지 못하는 인생이라고 합니다. 한 마디로 답이 없는 인생입니다.

두번째 부류는 '서행차선'의 인생입니다. 이 사람들은 직장에 얽매여서, 자신의 노동시간과 수입을 바꾸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을 이 책의 저자는 회사의 노예된 삶이라고 표현한다. 자신의 월급이 한정되어 있기에, 이 부류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절약하고, 저축하고, 투자하여서 은퇴시점에서 부자의 삶을 살길 희망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금리가 어떻게 변화되고, 내가 다니는 직장이 어떻게 변화되고, 내가 투자한 주식이 어떻게 변화될 지 알 수 없기에... 무턱대고 기다린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세번째 부류는 '추월차선'의 인생입니다. 이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영향력을 키우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남들이 소비자의 입장에 설 때, 철저하게 생산자의 입장에 서는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가령, 사람들이 좋은 차를 살 때, 이 사람들은 좋은 차를 만들어 팔 궁리를 하고... 보통 사람들이 좋은 책을 읽을 때, 이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여 팔 것을 궁리합니다. 이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들을 열심히 배우고 독서를 통해서 채웠다고 합니다.

저자 자신도 학벌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IT에 자신을 투자하여 사업체를 일으켜 큰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제작을 위해서 책을 읽고, 또한 이 책을 쓰기 위해서 몇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이 책이 저에게 시사하는 바는 직장이 주는 안정감에서 벗어나서, 자신이 이 세상에서 영향력을 펼치게 하기 위해서 배우고 성장하라는 것입니다. 안일하게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고 합니다.

반면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부의 추월차선을 모두가 탈 수 있냐는 것입니다. 저자의 주장이 맞다면, 회사에 얽매여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결코 부유해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많이들 성공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업을 일으켜 성공할 확률은 많이 떨어지고, 직장에서 안정된 수입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미래에 부유해질 확률은 그만큼 높은 것입니다. 문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직업이라는 안정감을 벗어던질 만큼, 자신이 투신할 사업이 성공가능성이 있는지 일 것이고, 또한 저자의 주장처럼 빨리 성장할 수 있는지 하는 점입니다.

사실 누군가 부유해지는 것은 개인의 노력도 있겠지만, 시대적인 흐름을 잘 타고 난 것도 있을 것이고, 또한 자신의 사업데 도움이 될 좋은 사람도 만났을 것이고, 자신의 몸이 아프지 않았고, 이혼도 하지 않았다는 그런 행운도 따라와야지만,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말 하고자 하는 점은 부의 추월차선을 타는 것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저는 이 책을 출판하므로서 자신의 부를 더욱 증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역이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돈은 적게 벌더라도, 자신의 꿈을 펼쳐 이 사회를 보다 나은 세상으로 변모시키는 사람들이 더 큰 부자가 아닐까요? 모두가 부자가 되려고 해도 이 세상의 한정된 자원 때문에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미 가진 것들을 부족한 사람들에게 좀 더 나눠준다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제 생각이 너무 아마추어같나요?

2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4 댓글 3
종이책 구매 부의 추월차선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h*******g | 2018.09.07 리뷰제목
부는 곧 자유와 선택이다. 인생을 당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모습으로,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는 자유다. 상사와 알람시계와 돈 때문에 받는 압박으로부터 자유다. 그리고 하기 싫은 고된 일로부터의 자유다. 무엇보다 원하는 인생을 살아갈 자유다. (p.65) 부는 당신이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서가 아니라 젊고 생기 있고 누릴수 있을때 누리는 것이 최선
리뷰제목

 

 

 

 

부는 곧 자유와 선택이다. 인생을 당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모습으로,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는 자유다. 상사와 알람시계와 돈 때문에 받는 압박으로부터 자유다. 그리고 하기 싫은 고된 일로부터의 자유다. 무엇보다 원하는 인생을 살아갈 자유다. (p.65)

 

부는 당신이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서가 아니라 젊고 생기 있고 누릴수 있을때 누리는 것이 최선이다. (p.98)

 

위 책속 문장은 내가 경제적인 부를 누리고 싶은 가장 근본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이름하여 경제적 자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고, 하기 싫은 것을 하지 않을 자유! 말만 들어도 행복하다.

 

그러나 나는 그 부(富)라는 것이 나이 들어야 가질수 있는 거라 생각했다. 젊은 시절 착실하게 회사다니며 월급의 얼마는 꾸준히 적금을 붓고 얼마는 펀드에 투자하다보면 시간이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저자는 젊어서 부를 누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빠르게 부자되기'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단, 쉽게 부자되기와는 구분 해야 하는데, 부자가 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을거라고 했다. 당연하지만 각오가 필요한 일이다.

 

이 책의 핵심적인 내용은 돈이 자동으로 벌리는 시스템(이 책에서는 돈나무라고 말한다)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방법은 목돈을 모아 그 돈을 굴려 이자를 얻는 시스템을 만들거나 사업을 통해 돈을 기하급수적으로  벌어들이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점점 더 적은 시간을 일에 투자했다. 어느 순간, 하루에 10시간이 아니라 1시간만 일하고 있었다. 그래도 돈은 들어왔다. 하루는 라스베이거스로 날아가 흥청망청 도박을 즐겼지만, 그래도 돈은 들어왔다. 한 번은 나흘간 앓아 누웠지만, 그래도 돈은 들어왔다. 한 달을 주식을 사고파는 데 보냈지만, 그래도 돈은 들어왔다.

바로 그때 나는 내가 이룬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것이 바로 추월차선이었다. (p.36)

 

 

저자는 이 책에서 세가지 종류의 지도를 소개한다. 그 지도는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이다.

 

지도 1 : 인도(부=소득+빚)

인도는 아무 재무계획도 없이 즉각적인 만족과 즐거움을 추구한다.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오늘만 사는 사람들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이다. 오늘을 멋지게 살기 위해 감당할수 없는 비싼차를 사거나, 고급아파트를 사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 빚을 내야 한다. 따라서 인도를 걷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이클이 생긴다.

 

1) 일이 수입을 낳는다.

2) 수입이 라이프스타일(자동차,보트,명품 등)과 빚을 낳는다.

3) 라이프스타일과 빚 때문에 일을 해야만 한다.

 

인도 차선을 벗어 나고 싶다면 달라져야한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짓이라고 저자는 강하게 비난한다. 부자가 되려면, 지금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 변화하려면 신념이 변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가진 지도가 신념을 결정 짓는다. 또한 변화의 행동은 지각으로부터 나온다. 어떤 언어를 쓰는가에 따라 미래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절대...못해' 라는 언어보다는 '나는 할거야! 할수있어!' 등으로 지각을 바꾸면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인생을 변화시키는 일은 선택을 변화시키는 것부터 시작된다.

 

 

지도 2 : 서행차선(부=직업+투자)

서행차선을 타고 달리는 사람들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사람들이다. 차곡 차곡 저축해 은퇴무렵 부를 이루겠다는 결심으로 오늘을 노동에 저당잡혀 일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서행차선위에 있지 않나 싶다.

저자는 부를 자유로 정의한다. 그런데 서행차선의 사람들은 5일간의 노예생활과 2일의 자유를 맞바꿈으로써 마이너스 60%수익률을 사는 것이라고 한다. 5:2의 거래를 함으로써 시간에 대해 마이너스 60%의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내 인생의 통제권을 나를 고용한 사람에게 넘겨준 셈이다. 내가 회사에서 잘리기라도 한다면, 월급이 오르지 않고 제자리 걸음이라면, 미래를 위해 투자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그린다면....나는 내인생의 통제권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통제할 수 있는 통제권을 갖는 것이 무척 중요한 일임을 강조한다.

 

 

추월 차선의 사람들은 바퀴에 달린 톱니가 되는 것에 관심이 없다. 그들은 톱니를 만드는 법을 원한다.

 

자신 스스로 행동과 그 행동에 따르는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고 의무를 다할 때 비로소 피해자가 되는 일을 피할수있다. 실수와 실패 그리고 성공을 오롯이 받아들이고, 다음번 선택에 그것을 반영하라. 당신은 스스로 초래한 상황에 놓여 있는가? 그 과정에서 실수한 것이 있는가? 게으르지 않았나? 나쁜 상황들은 대부분 나쁜 선택의 결과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면 인생을 장악하게 된다. 운전석에 앉아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므로, 다른 누구도 당신을 길 밖으로 밀어낼 수 없다. 그리고 스스로의 선택을 장악하면 기적적인 일이 벌어진다. 실패의 경험은 더이상 피해의식의 원인이 아니라 지혜로 자리 잡는다. 책임과 의무를 부정하면 당신은 스스로 인생의 열쇠를 남에게 쥐어주게 된다. 다시말해 인생의 운전석을 남에게 내주는 것이다. (p.82)

 

 

저자는 서행차선을 벗어나는 비밀의 출구 두가지를 소개하는데, 첫째는 명성이다. 나를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되는데, 아이돌, 배우, 운동선수들처럼 특별한 재능이 특별한 수입을 부르는 케이스다.

둘째는 경영자가 되는 것이다. 서행차선의 사람들처럼 지출을 통제하고 삭감하는 것으로는 부자가 될수없다고 말한다. 소득의 기하급수적인 증가와 함께 지출관리를 해야 부를 얻을수 있다고한다.

 

저자는 직업을 통한 부를 얻는 것보다 사업을 통한 부를 창출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는 편이다. 그래서 사업에는 전혀 뜻도 없었던 내가 다소 의아하기도 하고 이 책이 나랑 맞지 않는것은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이책을 끝까지 다 읽은 지금은 사업을 당장 시작하는 것 보다는(물론 저자는 당장 실행에 옮기라고 야단이지만) 사업가의 시선, 즉 생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라는 조언으로 받아들였다. 내가 살아온 방식과 다소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때, 특히나 그시선이 사업가적 시선이라면 일상에서도 기회를 포착 할 수 있을것이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도3 : 추월차선(부=순이익+자산의 가치)

추월차선이란? 통제가능한 무제한적 영향력으로 대표되는 사업 및 라이프스타일 전략이다.

 

엄청난 부를 획득한 사람이 아닌,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인생을 생산보다 소비 위주로 살고 있다. 나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고 고용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부자인 누군가가 만든 제품을 사는 일을 하고,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통제권을 그들에게 넘긴 채 살고 있다. 저자는 인생의 중심을 생산에 둔 생산자로서의 인생을 살라고 한다. 서행차선이 직업의 개념이라면 추월차선은 사업의 개념이다.  유의해야할 점은 모든사업이 추월차선은 아니라는 것이다.수백만 달러를 벌기 위해서는 수백만명에게 영향을 끼쳐야 한다. 이는 곧 수백만개의 제품을 팔아야 한다는 말이다. 동네 구멍가게나 동네 커피숍은 수백만명에게 영향을 끼칠수 없다. 이런 경우 프랜차이즈 사업을 내는 것이 부의 추월차선으로 들어가는 방법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의 마인드를 가져야하는데, 부자에겐 돈보다 시간이 최고의 가치라고 한다. 그리고 추월차선의 목표는 시간과 수입을 분리 시키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도 돈을 버는 돈나무를 만드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 추월차선 위에서 성공하려면 사업을 자동화할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저자는 사업에 대해서도 여러 조언을 해준다. 사실 직장인으로 살면서 사업을 하려면 대단한 아이디어로 시작해야 할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러나 성공적인 사업은 대단한 아이디어로 시작하는것이 아니라, 기존의 컨셉을 개선해서 제대로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해결해 주면 된다고 한다. 실제로 이 책을 쓴 저자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닌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아이디어를 실행한 것 뿐이었다. 다만 경쟁사들의 단점을 파고들어 그 부분에 대한 고객의 불만과 욕구를 챙겨주었기 때문에 크게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사람은 아이디어의 주인이 아니다.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사람이 모든것을 소유한다.

 

 

저자는 교육과 자기계발을 무지 중요시 한다. 그 자신도 리무진 운전기사라는 일을 하는 동안 시간 나는 틈틈이 책을 읽었다고 한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그에 맞는 교육도 변화 해야한다는 것이다. 학교를 졸업 했다고 교육받는일이 끝나서는 안되며, 오히려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한다. 흔히 '시간이 없어서...'라며 하지 않기 위한 변명을 한다. 그러면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말하지 않는가.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라고. 이 저자 또한 그런 개념으로 끊임없이 배우고, 독서할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운전 중에 오디오북이나 경제뉴스를 듣는다거나, 운동 중에 책이나 팟캐스트로부터 정보를 흡수하거나, 병원이나 관공서에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책을 읽거나 뭔가를 배우라고한다. 말하자면 하나의 시간 안에서 두가지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추월차선은 목적지가 아닌 여정이다.

나에게 세가지 지도를 들이밀며 그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 '추월차선'지도를 고를 것이다. 그러나 생각한대로 역시 쉽지많은 않은 선택일 것이다. 저자는 사이다 같은 발언으로 기존의 주변인들, 특히 선생님, 부모님, 직장 상사, 언론, 여러 자기계발서들이 말한 방법(대체로 서행차선의 방법이다)들을 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한다. 처음에는 그 같은 말들이 거슬리고 불편했다. 하지만 읽으면서 점점 저자의 말들에 푹 빠져 있는 나를 발견했다. 책을 읽던 도중에 내가 그런 사업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까 고민하느라 한동안 책을 들지 못했다. 이렇게나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은 간만이었다. 저자의 방식에 반발심이 생기면서도 어느 순간 설득되어 있고 또다시 사업을 하지 않으면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없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다. 결론적으로는 저자의 말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그렇게 해서 성공을 했고, 그렇게 조언해줌으로써 성공한 사람들을 많이 봐왔을 것이다. 자신의 성공을 강조하기 위해 직장인을 노예로 폄하하는 것 또한 보기에는 불편했다. 물론 때때로 자조적으로 스스로를 '노예'로 칭하긴 하지만, 나의 노동 자체를 폄하 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직장인으로 사는 것이 부자가 되기에는, 그것도 빠른 속도로 부자가 되기에는 알맞지 않은 방법일지는 모른다. 하지만 아주 틀린 방법은 아니라고 본다.

그럼에도 이 책에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것은 내가 생각 하지 못한 영역에 대한 생각의 계기를 불러 일으킨 점이다. 돈을 벌어들이는 '돈나무'시스템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저자가 말한 사업이 될 수도있고, 각자의 재능이나 특기를 살린 일이 될 수 도 있고, 부동산임대, 금융자산투자, 글쓰기, 인터넷사업,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생각해보면 아주 많은 방법이 있다. 그리고 나는 오늘 부터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기로 했다.

 

 

역경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역경은 우리를 몰아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역경은 우리가 무언가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충분히 간절히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역경은 그만하라고 말합니다. 역경은 그런 사람들은 단념하도록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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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가장 빠른 부자의 길을 알려주는 부의 지도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s****6 | 2023.01.14 리뷰제목
2023년 새해에 읽을 첫 책으로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을 골랐다. 좋아하는 클래식 분야도 아니고 작년 말부터 시작한 전작주의 김중혁 작가의 책도 아닌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평소 경제에 관심이 없는 나를 걱정한 지인이 선물한 책이기도 하지만 "30대 억만장자가 알려 주는 가장 빠른 부자의 길"이라는 책 표지에 홀린 이유도 있다.  책은 총8장(파트)으로 구성되어
리뷰제목


 

  2023년 새해에 읽을 첫 책으로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을 골랐다. 좋아하는 클래식 분야도 아니고 작년 말부터 시작한 전작주의 김중혁 작가의 책도 아닌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평소 경제에 관심이 없는 나를 걱정한 지인이 선물한 책이기도 하지만 "30대 억만장자가 알려 주는 가장 빠른 부자의 길"이라는 책 표지에 홀린 이유도 있다.

 책은 총8장(파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를 향한 세 가지 재무 지도인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에 대한 개념 설명과 진단을 토대로 빠르게 부자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차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Limos.com'의 설립자로 30대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사업가이며 발명가다. 저서로 <부의 추월차선>에 외에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가 있다.

 

 이 책을 읽기 전 내가 아는 부자가 되는 길이란 신용카드 사용을 절제하며 쓸데없는 지출을 줄여 절약을 생활화 하고, 절세가 되고 복리 이자를 주는 금융상품(또는 수익률 높은 주식)을 찾아 장기간 가입하거나 아파트의 시세차익을 통해 차근차근 돈을 벌어 은퇴 후 노년을 여유롭게 보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40년 동안 죽도록 일해서 65세쯤 휠체어를 탈 때 부자가 되는 방법(경제 구루들이 주장하는)들에 속지말고 그동안 저자가 실천하고 연구해서 얻은 방법(수학 공식처럼 잘 정리되어 있다)을 통해 조금이라도 젊을 때(인생을 즐길 수 있을 때)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를 향한 재무 지도 세 가지

1. 인도로 가는 지도(→ 가난)

2. 서행차선으로 가는 지도(→ 평범한 삶)

3. 추월차선으로 가는 지도(→ 부)

 

 

 부를 향한 재무 지도 중 인도로 가는 지도는 재무적 목적지가 없는 지도다.

 부 = 소득 + 빚

 인도로 가는 사람들은 이솝우화 '개미와 베짱이'의 베짱이처럼 오늘의 쾌락을 위해 내일의 안정을 포기한다. 이들은 여유 돈이 생기면 유행하는 의류나 가전제품, 새차를 구입하고 여행을 떠난다. 인도로 가는 사람들의 미래는 라이프스타일을 감당하는데 최대한도로 저당 잡혀있어서 자동차 할부금, 쇼핑에 쓴 돈은 매달 꼬박꼬박 신용카드사나 은행으로 들어간다. 임대아파트나 빌라에 살면서 고급 외제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대표적인 인도로 가는 지도를 가진 사람들이라 하겠다.

 

 서행차선 사람들은 은퇴 후 안락한 생활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사람들이다.

 부 = (주요 수입원: 직업) + (부의 증식 방법: 투자)

 서행차선을 가는 사람들은(나도 포함되는 것 같지만) 열심히 회사를 다니며(초과근무도 밥 먹듯이 하고) 알뜰 쿠폰을 모으고(커피는 아메리카노만~) 경제 구루나 재정 설계자들이 추천하는 퇴직연금이나 뮤추얼 펀드 등 금융자산에 장기간 투자를 한다. 직장인의 경우 자유(시간)를 팔아서 자유(돈)를 산다(주말을 위해 5일의 자유를 포기한다).  

  미국의 예라 우리나라와 차이는 있지만 직업별 연봉으로 100만 달러를 벌려면 최소 11년에서 최대 61년까지 걸리고 100만 달러를 모으려면 최소 105년에서 최대 625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지출은 배제한 데이터이니 연봉만으로 부자가 되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야기인데 평범한 직장인들이 부를 이루려면 주식이나 부동산, 절세 상품 등에 투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 하겠다.

 


 

 저자가  책에서 주장하는 부의 추월차선을 타는 사람들은 통제 가능한 생산자들을 말한다.

 부 = 순이익 + 자산 가치

 사업체의 주인이 되라! 즉 고용주에게 통제를 받는 직장인으로는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없으니 돈이 열리는 사업 시스템을 창조해서 부의 추월차선에 타라는 이야기다(사업체의 주인이 꼭 사업가만이 아니다. 부동산 투자가도 될 수 있고 글쓰기, 발명 등도 포함된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돈이 열리는 나무의 씨앗 다섯 가지로 임대 시스템, 컴퓨터소프트웨어 시스템, 콘텐츠 시스템, 유통 시스템, 그리고 인적 자원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고 있으며, 추월차선 5계명인 필요의 계명(진정 하고 싶은 것'을 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것이 누군가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하며 당신이 그것을 뛰어나게 잘해야 한다), 진입의 계명(낮은 진입 장벽을 넘어서려면 탁월함이 필요하다), 통제의 계명(당신이 통제하는 조직을 갖고 세상을 놀이터로 삼아라), 규모의 계명(고객의 규모가 시장을 결정한다. 시장이 클수록 잠재적인 부도 커진다), 시간의 계명(시간을 쏟아 붓지 않아도 돈이 되는 사업은 시간의 계명을 충족시킨다)을 통해 부를 향한 올바를 길을 설명해 주고 있다. 

 

 부의 추월차선으로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들은 이해가 되지만 이 책을 읽었다고 당장 회사를 퇴직하고 사업체의 주인이 되서 부자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인생이 그리 녹록하지 않으니깐.  하지만 저자가 책에서 알려주는 "재무적 문맹 상태를 벗어나라"나 "성공은 아이디어가 아닌 실행에 있다", "절대로 배움을 멈추지 말라" 등은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있어서 도움이 될만한 조언이라 하겠다. 특히 책 말미의 부자가 되기 위해 기억해야 할 20가지와 독자와의 Q&A는 <부의 추월차선>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책에서도 쉽게 부자 되기가 아니라 빠르게 부자 되기를 설명한다.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 책 한 권으로 빠르게 부자가 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현재 재무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발전된 내일을 꿈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라 하겠다. 끝으로 책 중간 중간 저자가 경제 구루들이 장려하는 전략에 대한 "사이다" 발언은 또다른 읽을거리다.

 

(중략) 신용카드를 없애고 현금으로 계산하라. 10달러짜리 스타벅스 커피를 끊어라.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하라. 알뜰 쿠폰을 챙겨라. 이런저런 지출을 줄이다 보면 언젠가 부자가 될 것이다! 웃기는 소리다!  - 127쪽, 서행차선 구루들이 장려하는 전략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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