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금 더 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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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금 더 비건

초식마녀의 쉽고 맛있는 네 컷 비건 요리 만화

리뷰 총점 9.7 (23건)
분야
가정 살림 >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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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DRM) 131.0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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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오늘 조금 더 비건 평점10점 | a*********5 | 2024.01.29 리뷰제목
전 채식주의는 아니지만 관심은 가지고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기본적으로 채식음식들이 먹고나면 속이 편하다 보니까 일반 식단하는데도 이 책이 많이 도움되었어요. 작가님의 유튜브도 즐겨보는데 책은 책대로 유튜브는 유튜브대로 또 매력이 각각 있는 거 같습니다.  레시피 뿐만 아니라 뒷부분에는 작가님의 이야기들이 그려져있는데 그부분이 귀엽기도 하고 생각할거리들도
리뷰제목

전 채식주의는 아니지만 관심은 가지고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기본적으로 채식음식들이 먹고나면 속이 편하다 보니까 일반 식단하는데도 이 책이 많이 도움되었어요.

작가님의 유튜브도 즐겨보는데 책은 책대로 유튜브는 유튜브대로 또 매력이 각각 있는 거 같습니다. 

레시피 뿐만 아니라 뒷부분에는 작가님의 이야기들이 그려져있는데 그부분이 귀엽기도 하고 생각할거리들도 던져 주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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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오늘 조금 더 비건 평점10점 | k**********0 | 2021.02.07 리뷰제목
우선 재료들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라 자주 펼쳐보게 됩니다. 쉽고 빠르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들도 많고 그림도 재미있게 그리셔서 가끔 심심할 때면 펼쳐서 읽어보고는 합니다. 포만감이 드는 음식이 많아서 좋습니다. 그러면서도 파스타부터 전, 주먹밥까지 영역도 다양하고요. 혼자서 한정된 채식 메뉴로만 차려먹었는데, 만화를 보며 조금씩 다른 요리도 시도해보게
리뷰제목
우선 재료들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라 자주 펼쳐보게 됩니다. 쉽고 빠르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들도 많고 그림도 재미있게 그리셔서 가끔 심심할 때면 펼쳐서 읽어보고는 합니다. 포만감이 드는 음식이 많아서 좋습니다. 그러면서도 파스타부터 전, 주먹밥까지 영역도 다양하고요. 혼자서 한정된 채식 메뉴로만 차려먹었는데, 만화를 보며 조금씩 다른 요리도 시도해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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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재밌게 읽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i | 2020.06.02 리뷰제목
아이들과 있으면서 편하다고 고기요리를 많이 해먹었는데요. 너무 식단이 육식에 치우처져 있다고 생각되던 중 발견한 책입니다. 주변에 비건이신 분들이 계셔서 대단하다~! 뭘 해서 드시나? 했었거든요. 비건요리는 어렵다고 생각했었고 맛도 그닥일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하지만 4컷만화로도 표현될 정도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많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
리뷰제목
아이들과 있으면서 편하다고 고기요리를 많이 해먹었는데요. 너무 식단이 육식에 치우처져 있다고 생각되던 중 발견한 책입니다. 주변에 비건이신 분들이 계셔서 대단하다~! 뭘 해서 드시나? 했었거든요. 비건요리는 어렵다고 생각했었고 맛도 그닥일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하지만 4컷만화로도 표현될 정도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많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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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비건 요리 어렵지 않다 평점10점 | j****w | 2020.05.12 리뷰제목
외식을 하지 않고 집에서 집밥을 해 먹다 보니 점점 요리재료는 단순해지고, 맛있는 음식을 길지 않은 시간에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조금 더 비건이라는 책을 만나니 ‘비건 요리가 어렵지 않은 거로군.’, ‘이 요리는 바로 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식마녀님의 요리는 정확한 계량도 구하기 어려운 재료도 그다지 없다. 그냥 뚝딱뚝딱 만들면 된다. 4
리뷰제목

외식을 하지 않고 집에서 집밥을 해 먹다 보니 점점 요리재료는 단순해지고, 맛있는 음식을 길지 않은 시간에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조금 더 비건이라는 책을 만나니 비건 요리가 어렵지 않은 거로군.’, ‘이 요리는 바로 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식마녀님의 요리는 정확한 계량도 구하기 어려운 재료도 그다지 없다. 그냥 뚝딱뚝딱 만들면 된다. 4컷에 요리의 전 과정이 담겨있으니 머릿속에 대략 이미지를 넣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려 나만의 채식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비건- 비건을 지향하는 채식인이지만, 비건으로 살아가기는 왠지 어렵다고 생각했다. 초식마녀님 책이나 유튜브를 보면 채식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딱딱하지 않게 해나간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비건은 아니지만, 책 제목처럼 오늘 조금 더 비건으로 나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뉴트리셔널 이스트를 사서 잣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 음식 재료인 템피와 마라 소스를 활용하여 마라템페를 꼭 먹어보고 싶다. 아무 쪽이나 펼쳐도 만들기 어렵겠다는 요리보다 할 수 있는 요리가 더 많은 요리책. 요리하고 싶은 자극을 주는 가볍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책이다. . 오늘은 무슨 요리를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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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쉽고 재미있는 요리만화책 평점10점 | s*****m | 2020.05.05 리뷰제목
기본적으로 저질 체력인 나는 예전부터 건강에 관심이 많았고 늘 어떻게 하면 이 저질체력을 이겨낼까가 늘 고민인 사람이었다.채식이 건강에도 좋고 체력유지에도 좋다고 하여 나는 나름 채식을 해오고 있지만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나의 저질체력과 유리멘탈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일상과 육아를 유지하는게 채식도 한몫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기는 하다.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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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저질 체력인 나는 예전부터 건강에 관심이 많았고 늘 어떻게 하면 이 저질체력을 이겨낼까가 늘 고민인 사람이었다.

채식이 건강에도 좋고 체력유지에도 좋다고 하여 나는 나름 채식을 해오고 있지만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나의 저질체력과 유리멘탈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일상과 육아를 유지하는게 채식도 한몫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나 요즘처럼 코로나때문에 초등 저학년 아들까지 삼시세끼를 먹이며 공부시키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 상황에서는 아무리 채식이라도 하루를 가뿐하게 보내기는 쉽지 않다.

다만 내가 이 책에 욕심내게 된 이유는 삼시세끼를 해주더라도 조금은 더 건강하게 해주고 싶고 아이에게도 채식이나 비건인 생활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고 만화책을 뒤적이며 즐겁게 메뉴선택을 하며 자기도 자기가 먹을 것에 대한 메뉴선택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여 먹을때 자기가 선택하고 요리에 참여한 식단에 대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맛있게 먹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

 

사람마다 기본체력이나 활동이 다르기 때문에 채식을 했을때도 차이가 있을거 같고 또 채식의 질도 중요하기에 초식마녀님처럼 확 달라지는 사람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그림체가 너무 친근하고 단순하면서도 매우 재밌다.

그리고 채식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공감가는 내용들이 가득하고도 재미지다.

오늘 뭐 먹지? 오늘 뭐 해줄까?

아들아...

오늘은 이 책보고 니가 골라봐. 엄마가 다 해줄께...라고 말하면서 은근슬쩍 집에 있는 재료가 있는 메뉴를 유도한다.

채식을 하다 보면 정말 이게 참 와닿는다. 굳이 육수낸다고 예전에는 20분씩 멸치 다시마 넣고 끓이고 건져내고 까스불낭비에 재료낭비를 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까지 않한다. 좀 과장한다면 밥과 김치만 있어도 식사가능, 거기다가 들기름 넣어주면 땡큐, 들깨가루 넣어주면 마법과 같다. 채식하면 정말 다 맛있다. 특히나 기름기만 좀 있으면 바로 젓가락질과 이빨들이 바빠진다.

그런데 돈까스 치킨 피자 스테이크에 입맛이 들여진 아들과 남편에게는 그렇지 않다는게 슬픈 현실이다.

넷플릭스에 있는 다큐 The game changers를 보고서 남편도 초등저학년 아들도 점점 채식의 이로움에 대해 서서히 물들여주려고 하는 중이지만 입맛이 그렇게 단번에 바뀌지는 않는다. 그래서 여러모로 맛있는 채식을 고민해야 하는 현실이다.

채식의 이로움과 당위성을 여러 정보를 통해서 인식하고서 채식을 하고자 해도 그동안 길들여진 사람의 입맛을 바꾸는것은 어려운 일인것 같다. 기름이 흐르고 고소한 냄새가 나고 내 입맛을 사로잡게 갖은 양념으로 요리된 고기요리에 대한 유혹이 큰듯하다. 음...그런데 채식의 맛을 알아버리면 육식의 그 느낌이 사실 거북스럽게 느껴진다. 양념하지 않은 고기의 그 냄새나 식감 기름진 느낌 이런 모든게 싫어진다.

그런데 이건 입맛의 변화는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거 같다.

어떤 계기로 인해 내가 의식적으로 육식을 않하겠다고 결심하면 모를까 식성의 취향이 갑자기 변해서 채식을 하는 경우는 좀 어려운거 같다. 서서히 서서히 물들여가려한다...모태채식으로 아이 키우신 분들...부럽부럽.

오늘 뭐 먹죠?

이 질문이 떠올르면 초식마녀님은 냉장고를 열어본다고 하는데 나는 이 책을 뒤적여본다.

아 너무 좋다. 정말 집에 있는 재료들로 나보다 더 간단하게 참 맛깔나게 해놓은 요리들이 많다.

내가 모르던 식재료..뉴트리셔널이스트랑 화이트 발사믹 비네거 월남쌈 템페 당장 주문.

쿠팡 죠앙^^

이런건 그냥 눈으로만 보고 지나간다. 복잡한건 패쑤~~

이런건 개학하고 좀 느긋해지면 특별한날 아이랑 같이 해보자^^

요런것도 그냥 지금은 사치...

하지만 어려워보이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아 언젠가는 특식으로 해보고픈 요리들.

무얼 해먹어도 맛있을 거 같당.

이런 메뉴 아주 칭찬해~~ 미니멀 김밥 죵앙.

이런 김밥을 일상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사람이 먹는다면 사실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울 아들에게 해준다면...실망하겠지?..ㅜㅜ

100프로 공감. 나의 시간을 살리고 건강을 살리고 가정경제를 살리는 미니멀한 채식이 좋아요

요런 실생활에서 나오는 재밌는 컷들...너무 미소짓게 한다.

템페...어떤 맛일까 궁금...인터넷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에서도 키토템페라는 것이 나오던데 가격은 중량대비 청국장 가격과 비슷하던데 단일 제품만 팔아서 배송료 면제받으려면 너무 많이 쟁여야 하더라..

 

아래 사진들은 간단하게 시도해볼만한 메뉴들...

다른 재료로 무한 변신 가능할듯하다.

 

읽으면서 가장 빵 터졌던 컷!!! ㅍㅎㅎㅎ

요기까지가 책에 대한 탐구...

 

사실 두가지 버전으로 서평을 써내려 가다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는게 나을것 같아서 채식에 대한 나의 개인적 생각이나 상황에 대한 글은 아래에 붙이기로 했다.

나는 굳이 채식이라는 말을 써가며 식사를 하지 않아도 고기메뉴에 그리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고 엄격하게 채식을 고수하지도 않지만 요즘 본 많은 다큐들로 인해 점점 채식에 대해 그리고 육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남편과 아들이 있고 둘 다 고기가 맛있고 특히나 남편은 육식이 아이성장에 필수적인 거라는 생각이 강하기에 나의 채식지향적 삶은 그리 순조롭지만은 않다. 나 또한 어릴때 가끔가끔 밥상에 고기나 생선반찬이 올라오는 날은 신나는 날이었고 고기나 생선반찬이 다 떨어지고 나서야 다른 반찬에 젓가락이 갔었다는걸 기억하기에 10살난 아들에게 채식을 강요하는게 과연 맞는걸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처음부터 채식으로 길들여서 키웠다면 괜찮겠지만 이미 고기에 길들여졌고 치킨 피자 탕수육 스테이크 등등이 제일 맛난 반찬이라고 여기게 된 아들을 이제와서 바꾸기는 아들도 힘들고 나도 힘든 길이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식지향으로 삶을 바꾸어가야 겠다고 맘먹게 된건 최근에 알게된 여러 다큐멘터리 덕분이다.

요즘은 넷플릭스에서 이런 다큐들이 다양하게 올라와서 가족과 같이 볼수 있어 육식에 대한 신념이 굳건했던 남편까지도 조금씩 생각을 달리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최근에 본 다큐들.

The game changers-채식을 하는 사람들 특히 운동선수들이 육식을 하는 사람들보다 얼마나 육체적으로 더 강한지 실제 운동선수들을 인터뷰하고 채식인과 육식인의 뼈,근육,혈액 등 의학적 검증을 통해서 알게해주는 다큐.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채식의 효과가 이렇게 엄청난것인가를 알려주는 매우 훌륭한 다큐.

 

Cowspiracy-축산업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왜 이런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바다생물의 멸종을 불러오는 현재의 어업현실에 대해서도 보여준다. 축산업자들의 정부나 환경단체에 대한 로비로 인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며 진짜 환경을 생각하고 후손을 생각한다면 내가 먹는것부터 바꿔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지속가능한 농업, 지속가능한 어업, 지속가능한 낙농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지속가능한'이라는 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근데 spiracy라는 말은 무슨 뜻인지 사전에도 없넹?

 

Dominion-정말 눈물나는 다큐. 우리가 고기를 먹기위해 동물들은 지옥삶을 살아내고 있다. 아기를 낳자마자 빼앗기고 그리고 또 임신해야 하고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우리밖을 나가지 못하고 걸어보지 못하고 달려보지 못한다. 매일 똑같은 먹이를 먹고 여러가지 주사를 맞고 그들이 먹는 먹이에 약품이 섞여 있다.그렇게 짧은 인생을 살지만 죽을 땐 또 얼마나 공포스럽고 끔찍한 순간을 맞이해야 하는가...

애완동물을 사랑하고 그들과 교감하는 사람들이 동물보호를 외친다면 고기가 되어야 하는 동물들의 삶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준다면 더 많은 동물들의 삶이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 말이다..아 이 다큐보면서 진심 많이 울었다. 이 글 쓰는 지금도 가슴은 눈물이 난다...ㅜㅜ

 

그 외에 훌륭한 다큐들이 많고 더 보고 싶고 보아야 할것들이 더 있다.

지금 생각나는 대표적인 다큐 세개만 먼저 적어보았다.

암튼 남편이 많이 놀라는 눈치였다. 남편은 The game changers 하나만 보았다. 이런 불편한 진실을 다루는 영화에 자기의 휴식을 내어주기 싫어하고 나의 채식지향에 대해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다. 아직도...ㅜㅜ

그렇지만 게임 체인저스를 보고 그동안 주말이면 마트에서 두툼한 호주산 또는 미국산 소고기를 사다가 아이에게 스테이크를 구워주며 맛있게 먹었었는데 그 영상에서 고기를 먹고 난 뒤의 혈액이 어떤차이를 보이는지를 보았으니 충격을 먹긴 먹었다.

서론이 길었다.

암튼 그렇게 해서 우리 가족의 식단에서 완전히는 아니어도 좀더 채식에 가까운 밥상을 차리려고 애쓰는데 조금이나마 호의적이 되어 다행스럽다.

그런데 문제는 나의 요리실력.

식단에서 고기를 빼더라도 맛을 뺄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이제는 간단한 나물과 김치 김만 있어도 감지덕지하고 맛나게 먹는 내 입맛에 아무리 채식이라고 해도 복잡한 재료나 양념을 섞어가며 힘들게 볶거나 튀기거나 굽는 요리는 너무 번거롭고 지친다.

그동안 고기로 손쉽게 양념하고 굽고 튀기고 해서 맛을 내고 아이를 만족시켜 주었었는데 갑자기 채소만 가지고 아이를 만족시키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학교도 안가고 삼시세끼를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데다가 온라인 수업도 챙겨야지 과제도 챙겨야지 할일이 많아졌기에 먹는 음식의 간소화는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너무 필수가 되었다.

온라인 수업을 같이 들으며 보아야 할 영상과 해야할 활동과제를 챙겨주고 나서 아이밥을 차리고 나면 정작 나는 지쳐서 밥을 넘기기 조차 귀찮아지기도 한다.

그래서 바로 이책 '오늘 조금 더 비건'이 더 반가웠다.

그리고 책을 다 보고 나니 초식마녀님이 참 부러웠다.

갑자기 비건을 선언하였는데 저렇게 가족들이 지지해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

많이 부딪히고 많이 걱정을 듣고 때로는 이상한 사람, 특이한 인간, 별종으로 취급받는다.

사람들은 변하고 싶다고 하지만 변하기 싫어하고 일단은 나의 것을 지키고 싶어한다.

하지만 좋은것은 알리고 싶고 같이 나누고 싶은 본성도 있다.

그래서 채식의 이로움에 대해 알리고 싶어서 이런 책이 나오고 위와 같은 영상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어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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