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채식주의는 아니지만 관심은 가지고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기본적으로 채식음식들이 먹고나면 속이 편하다 보니까 일반 식단하는데도 이 책이 많이 도움되었어요.
작가님의 유튜브도 즐겨보는데 책은 책대로 유튜브는 유튜브대로 또 매력이 각각 있는 거 같습니다.
레시피 뿐만 아니라 뒷부분에는 작가님의 이야기들이 그려져있는데 그부분이 귀엽기도 하고 생각할거리들도 던져 주는 것 같았습니다.
외식을 하지 않고 집에서 집밥을 해 먹다 보니 점점 요리재료는 단순해지고, 맛있는 음식을 길지 않은 시간에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조금 더 비건이라는 책을 만나니 ‘비건 요리가 어렵지 않은 거로군.’, ‘이 요리는 바로 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식마녀님의 요리는 정확한 계량도 구하기 어려운 재료도 그다지 없다. 그냥 뚝딱뚝딱 만들면 된다. 4컷에 요리의 전 과정이 담겨있으니 머릿속에 대략 이미지를 넣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려 나만의 채식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비건- 비건을 지향하는 채식인이지만, 비건으로 살아가기는 왠지 어렵다고 생각했다. 초식마녀님 책이나 유튜브를 보면 채식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딱딱하지 않게 해나간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비건은 아니지만, 책 제목처럼 <오늘 조금 더 비건>으로 나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뉴트리셔널 이스트를 사서 잣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 음식 재료인 템피와 마라 소스를 활용하여 마라템페를 꼭 먹어보고 싶다. 아무 쪽이나 펼쳐도 만들기 어렵겠다는 요리보다 할 수 있는 요리가 더 많은 요리책. 요리하고 싶은 자극을 주는 가볍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책이다. 흠. 오늘은 무슨 요리를 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