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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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마당과 다락방이 있는 단독주택에 살며 쓴 그림 에세이

리뷰 총점 9.1 (33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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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평점6점 | w******6 | 2019.08.08 리뷰제목
단독으로 이사온지 27일째!도서명이 "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다. 어찌나 반갑던지~ 완벽한 선택을 추구하며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주택 리모델링도, 결혼식도 작은 일이 아니므로 당연한 마음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마음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안전에 위협이 되는 부분이 아니라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 과정을 즐기지 못하면 더 큰 후회를 하게 될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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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 이사온지 27일째!

도서명이 "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다.

어찌나 반갑던지~

 

완벽한 선택을 추구하며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주택 리모델링도, 결혼식도 작은 일이 아니므로 당연한 마음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마음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안전에 위협이 되는 부분이 아니라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 과정을 즐기지 못하면 더 큰 후회를 하게 될 거라고(p.29)

 

작가는 결혼하면서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림을 시작하는 것이고,

나는 시골로 이사해야 하는 상황에서 남의 집에 잠시 머물다 가는 선택이다.

남의 집이기에, 2년 약정이기에 선택에 훨씬 자유롭다.

 

"까이꺼, 2년이데 이걸 못 견디겠어?"

이 말이 우리 부부의 대화의 기본이 되었다.  

그러면서 많은 부분에서 포기가 빨리 되었고, 받아들임의 폭이 더 넓어졌다.

 

생각해보면 해외여행을 가든, 국내여행을 가든 현지인들이 사는 주택가 골목을 걷는 일은 반드시 일정에 넣곤 했었다. 낮은 주택, 낮은 건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고 생각해서다.

주택에 이사 오면서 멋진 전망은 잃었지만, 새롭게 주변을 바라보는 눈이 생긴 것이다.

나만의 시선, 남들에게 그게 좋은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이 변화를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 (p.117)

 

도시여행을 좋아한다. 도시나 읍. 면 단위로 구경하고 그곳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좋아한다.

골목길, 집담에도 그 고장만의 특유의 색깔이 있다.

가로등을 보면 그 고장의 특산물을 알 수 있고, 가로수의 나무와 꽃, 이정표들을 보면 이 고장이 추구하는 문화성이 보인다.  

주택으로 이사오기 전 나의 집은 호수뷰의 20층 아파트로 전망이 끝내주는 곳이였다. 

단독으로 이사오면서 끝내주는 전망을 못보게 되었지만 낮은 잔디밭에서 민들레, 버섯, 클로버가 다투어 피어나는 것을 보게 되고, 살금살금 들어오는 고양이도 보게 되었다. 꿈틀꿈틀 열심히 기어오는 벌레들까지도~

 

이웃끼리 마당을 공유할 정도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모든 것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아닐까. 센레와 나는 집앞에서 이웃과 마주치면 인사만 나누는 정도로, 교류를 거의 하지 않고 지낸다. 신경 쓸 게 많아지는 걸 꺼리는 성격이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지내는게 편하다. 사실 이웃이란 굳이 친해지지 않더라도 그 존재만으로 든든하다.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p.118)  

 

집 뒤는 언덕같은 산이, 양쪽으로 집 하나씩, 앞에 하나, 빗겨서 하나.

해 떨어지고 들어올때는 골목길 안쪽에 있는 집이여서 가로등도 없이 깜깜하다.

주변에 있는 집의 방한칸에서 새어나오는 빛은 나에게 안심이란걸 준다.

신랑이 마중나오면 더욱더 행복해지고 감사하는 마음이 샘솟는다. 

늦게 들어가게 되면 출발할때 "지금 출발" 이란 톡을 꼭 남긴다. 마중나왔으면 하는 마음에~

 

세월이 감에 따라 집은 점점 더 낡을 테고 고쳐야 할 부분도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그것 또한 시간이 주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나 앞선 걱정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단독주택에 살면서 자연스럽다는 말이 좋아졌다.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집은 더욱 우리를 닮아가겠지. 소박하고 따뜻한 집이 되기를 바라고, 우리의 삶 또한 그러기를 바란다.

고마워, 나의 단독주택.(p.194) 

 

나를 닮은 집을 상상하니 너무 설렌다. 내가 갖고 싶은 집이 나의 진정한 모습이겠다.

나는 한옥으로 기왓장이 얹혀지고, 문창살에 창호지를 바른 창을 가지고 싶고, 마당에 작은 수돗가도 있으면 좋겠다. 이런 모습이 나의 모습이란거지?  진짜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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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애플북스]단독주택에 살고있습니다 평점8점 | l*******o | 2019.06.18 리뷰제목
층간소음을 걱정하며 답답한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주택으로 놀러가니 확실히 쾌적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게된다게다가 마당도 개인공간이어서 편한차림으로 아기를 데리고 산책하기도 좋고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일단 음식물쓰레기나 재활용쓰레기 버리는 게 아파트보다 불편했고 관리비가 없는 대신 곳곳에 난 잡초를 수시로 뽑아줘야 노후화된 주택은 수리해야할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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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을 걱정하며 답답한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주택으로 놀러가니 확실히 쾌적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게된다

게다가 마당도 개인공간이어서 편한차림으로 아기를 데리고 산책하기도 좋고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일단 음식물쓰레기나 재활용쓰레기 버리는 게 아파트보다 불편했고 관리비가 없는 대신 곳곳에 난 잡초를 수시로 뽑아줘야 노후화된 주택은 수리해야할곳이 계속 생겨났다

그래서 읽게된 책 단독주택에서 살고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단독주택에서의 간접생활을 느껴볼수 있었다

맨처음 책을 읽었을때 저자 이름에 센레 비지라고 적혀 있어서 사실 작가가 외국인인가 오해를 했다

하지만 내 오해와는 달리 저자는 한국인으로 서울 도심에서 단독주택생활에 대한 이야기이다

몽글몽글한 그림체가 참 귀여워서 눈길이 간다

단독주택 리모델링부터 살고싶은 마당있는집,벌레와의 전쟁, 준비해야하는것들, 1년 살아보며 느낀 점들을 진솔하게 적어 놓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이 갔던점은 벌레와의 전쟁부분이었다

사실 단독주택으로 살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여름을맞아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벌레때문에 신경이 고민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하수구트랩, 창틀 물구멍 방충망, 창틀 틈막이등 다양한 벌레제거 방법이 소개되어 더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벌레를 잘 찾는 고양이 산맥이까지...

단독주택에서의 삶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할 책같다

단독주택의 장점에만 치우치지 않고 솔직하게 주택관리와 불편한 점이 기록되어 있어서 좋았고 귀여운 그림체가 이해를 돕고 가독성을 높여주어서 좋았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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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단독주택에 살고있습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0***j | 2020.09.29 리뷰제목
단독주택에 살고있습니다 나의 로망. 오래전부터 꿈꿔온 집이 단독주택 이다.어느날 뭘살까보다가 우연찮게 보게됐다. 궁금증이일고대여로 구매하게 되었다. 작가가 남편과 고양이와 같이 단독주택에 살면서 일어난 일들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수록이 되어있다. 막연하게 느껴졌었던 단도주택에서의 삶이 어느정보 보이더라. 공감.웃음.도움을 골고루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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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에 살고있습니다 


나의 로망. 오래전부터 꿈꿔온 집이 단독주택 이다.

어느날 뭘살까보다가 우연찮게 보게됐다. 궁금증이일고

대여로 구매하게 되었다. 

작가가 남편과 고양이와 같이 단독주택에 살면서 일어난 일들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수록이 되어있다. 막연하게 느껴졌었던 단도주택에서의 삶이 어느정보 보이더라. 공감.웃음.도움을 골고루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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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9 | 2019.08.08 리뷰제목
단독주택은 나의 로망이다. 그러나 어디까지 말 뿐인 로망이다.^^; 친정지역에 단독주택을 주로 파는 부동산 블로거들을 즐겨찾기 해 놓고 일주일에 몇 번씩 들어가 보면서도 실상은 아파트의 편리함과 안전함을 벗어나기가 말처럼 쉽지가 않다.게다가... 자주 만나야 하는 벌레까지...>_<;  단독주택에서 살려면 아파트에 살때 보다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이 많음을 알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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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은 나의 로망이다. 그러나 어디까지 말 뿐인 로망이다.^^;

 

친정지역에 단독주택을 주로 파는 부동산 블로거들을 즐겨찾기 해 놓고

일주일에 몇 번씩 들어가 보면서도 실상은 아파트의 편리함과 안전함을 벗어나기가 말처럼 쉽지가 않다.

게다가... 자주 만나야 하는 벌레까지...>_<;

 

단독주택에서 살려면 아파트에 살때 보다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이 많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선뜻 로망을 이사로 실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책으로 대리만족을 하는 날에는 책이 술술 읽히는 정도가 아니라 앉은 자리에서 뚝딱! 맛있는 밥 한 그릇 하듯 금세 페이지가 비워진다.^^

 

이 책이 딱 그런 책이었다. 센레와 비지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는 이 부부는 단독 주택을 사서 리모델링 하고 거기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에세이 식으로 엮어냈는데 글이 정말 술술 잘 읽혔다.

 

중간에 그림도 들어가 있으니 더욱 잘 읽힌듯 하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토끼도 이 책을 보더니 자기도 읽고 싶다고 하더니 내가 중간에 덮어놓을 때 조금씩 조금씩 보더니 재미있다고 한다.

단독 주택에 살면서 다양한 생활의 지혜를 발견하게 되는데 부부가 작고 큰 어려움들을 함께 긍정적으로 살아내는 게 참 보기가 좋았다.

아마 우리 부부는 쭈욱- 아파트에 살듯 하지만, 나의 로망은 주택살이를 하는 것!

나처럼 마음 한켠에 주택에 대한 로망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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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과 현실 평점10점 | n******2 | 2019.06.22 리뷰제목
단독주택에 살고 싶습니다 -  남편은 언젠가는 집을 지어 단독주택에 사는 꿈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집을 지을 터를 사두었고,이런 저런 집들을 둘러보며 나름 자료를 저장하고 있지만.... 나는 주택에 살면 춥고, 벌레도 많고아파트보다 불편할텐데...라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실제로 책 속에는 내가 걱정하고 우려했던 일들도 있었고,그런 부분에 대한 솔루션도 잘 나와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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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에 살고 싶습니다 -

 

남편은 언젠가는 집을 지어 단독주택에 사는 꿈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집을 지을 터를 사두었고,

이런 저런 집들을 둘러보며 나름 자료를 저장하고 있지만....

 

나는 주택에 살면 춥고, 벌레도 많고

아파트보다 불편할텐데...라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실제로 책 속에는 내가 걱정하고 우려했던 일들도 있었고,

그런 부분에 대한 솔루션도 잘 나와있다.

 

그리고 단독 주택에 살면,

지금보다 훨씬 부지런해져야겠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얻는 행복과 자유로움을

느껴보고 싶기도 하다.

 

그림이 귀엽게 잘 표현되어 있기는 하지만,

실제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더라면

조금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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