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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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되려고요

의사가 되려는 한 청년의 365일 인턴일지

리뷰 총점 9.5 (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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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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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의사가 된 진짜 의사이야기 [의사가 되려고요] 평점10점 | m**9 | 2021.08.21 리뷰제목
막연하게도 나는 어린시절 의사가 꿈이었다흰 가운을 입고 전문용어를 사용하며아픈 환자를 치료하는 그 모습을 동경했다그렇지만 나에게는 그저 한때의 꿈이 되어버렸지만이 책을 쓰신 김민규 작가님은 꿈을 현실로이루신 진짜 의사선생님이다그 분의 인턴시절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보면서나는 여러감정을 느꼈다그 중 가장 크게 느낀 감정은..뭉클함 이었다이렇게 따뜻한 의사선생님
리뷰제목
막연하게도 나는 어린시절 의사가 꿈이었다
흰 가운을 입고 전문용어를 사용하며
아픈 환자를 치료하는 그 모습을 동경했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그저 한때의 꿈이 되어버렸지만
이 책을 쓰신 김민규 작가님은 꿈을 현실로
이루신 진짜 의사선생님이다
그 분의 인턴시절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여러감정을 느꼈다
그 중 가장 크게 느낀 감정은..
뭉클함 이었다
이렇게 따뜻한 의사선생님이 현실에도
존재하는구나 싶으면서도
이런 의사선생님을 만났던 환자들은
정말 운이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안에는 김민규 작가님의 인턴 면접을
시작으로 주치의가 되어 한 환자를 떠나보내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그 안에는 시행착오와 그것을 포기하지않고
단단히 이뤼내가는 , 그렇게 점점 성숙한
의사가 되어가는 청년의사선생님이 있다
보면서
'의사선생님도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 내가 가는 병원에서 보았던 의사들은
그렇게 냉혈한 같은 표정과 말투를 한것인지
이해를 할 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마도 그렇게 타고난 의사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사람의 생명을 구해야한다는
사명감 앞에 학습되어 굳어진 냉정함일 것이란
것을 말이다
김민규 작가님도 인간애가 울컥 올라와
혼란스러운 순간 마저도 다시금 이성적 판단을
내리려 애쓰는 모습을 책을 통해 보면서
의사라는 일은 정말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란 것 또한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란 드라마가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스토리가 재미있어서도 있겠지만
주인공 의사선생님들에게서 짙은 사람냄새를
맡았기 때문일것이다
남몰래 환자 뒤에서 함께 울고 진정 가슴으로
치료하는 그들에게서 매력을 느낀것일거다

나는 그 느낌을 이 책을 통해서 느꼈다

사람냄새 자욱한 진짜 의사선생님

좋은 책을 써주셔서
그것을 보고 나 역시도 더 단단해질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이야기를
전달해드리고 싶다

잔잔한 감동이 쉽사리 잦아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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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의사가 되려고요’ 의사 초년생의 인턴 일지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j********1 | 2021.06.16 리뷰제목
치열한 입시 경쟁을 뚫고, 의대에 입학했지만 그건 의사가 되기위한 작은 출발점일 뿐이다. 사람의 상처를 치료하고, 목숨을 살리는 의사가 되기 위해선 기나긴 수련 과정이 필요할테다.   그 어렵고, 험난한 의사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저자 김민규님의 에세이 의사가 되려고요를 읽어보았다. 드라마, 영화, 소설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인턴들의 일상을 엿보았지만,
리뷰제목

치열한 입시 경쟁을 뚫고, 의대에 입학했지만

그건 의사가 되기위한 작은 출발점일 뿐이다.

사람의 상처를 치료하고, 목숨을 살리는 의사가 되기 위해선

기나긴 수련 과정이 필요할테다.

 

그 어렵고, 험난한 의사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저자 김민규님의 에세이 의사가 되려고요를 읽어보았다.

드라마, 영화, 소설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인턴들의 일상을 엿보았지만,

이 책은 실제 인턴 생활을 겪은 저자가

보고, 느낀 점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병원 0년 차, 좌충우돌 인턴 일지!

의사가 되려고요

 

찐 의사가 되기 위해 매일 고군분투하는 저자를

책 속에서 만나보자!

현직 이비인후과 전공의인 저자 김민규님은

13살 때부터 꿈꿔온 의사가 되기 위해 2019년에 인턴에 되었다.

하지만, 합격의 기쁨은 잠시...

대학병원에서의 인턴은 '을'이었다고 한다.

어느 곳이나 신입으로 들어가게되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턴 뿐만아니라 사회초년생들에게

실질적 조언과 아낌없는 응원을 건네고 있다.


저자가 의사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것은

의사 아버지의 따뜻한 모습때문이었다.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돌보는 것.

의사로서 할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일을

묵묵히 하고 계신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았다.

자신의 직업을 그대로 이어가는 아들의 모습을 보는

아버지 또한 얼마나 뿌듯할까.

 

병원 인턴 면접에서 그는 처음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한다.

'전 이곳에서 수련을 받고 노동을 통해 많은 사람을 돕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부와 명예를 위해 일하는 의사 말고,

사람의 병을 고치고, 목숨을 살리는 의사.

저자는 그 마음을 가지고 인턴 생활을 시작한다.

저자는 인턴 생활을 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다.

응급실에서 인턴을 하다보면 긴급한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자신의 판단과 의료 행위에 의해 한 사람의 운명이 걸려있으니

가운의 무게가 어마어마하게 무거울 것이다.

특히 신입 인턴이 되어 실제 환자들을 진료하게 된다면

그 압박감이 얼마나 클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다양한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을 진료하다보면

오진을 내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환자의 증상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체크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점점 쌓여가는 경험으로 섣부른 판단을 하기보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로

환자를 책임지려고 한다.

저자의 열정과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내 마음 또한 훈훈해진다.

기계적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아닌,

사람의 몸 뿐만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해주는

진짜 의사의 모습이 보인다.

의사인 저자가 실제 진료하고, 수술했던 장면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

책을 읽는 내내 나도 응급실에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안타까운 사연으로 응급실에서 생사를 가르는 사람들을

성심성의껏 치료하는 저자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아직 수술만 하면 온갖 병을 모두 고치는 명의는 아니지만,

그런 의사가 되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인턴의 모습 또한 충분히 훌륭하다.

 

의사는 아무나 될 수 없다는 생각을 자주 해왔다.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생명을 진심으로 귀하게 여기는 사람만이

의사의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위대한 첫걸음을 걷는 많은 인턴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함을 전한다.

 

의사가 되려고요

의사가 되려는 인턴 뿐만아니라

사회 초년생들에게 건내는

따뜻한 조언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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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의사가 되려고요 평점10점 | p********o | 2021.08.21 리뷰제목
이 책을 한번 읽기 시작하면 마구 빨려 들어가요. 내용이 너무 긴박하고 빨리 돌아가는지라, 읽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최근들어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단시간에 완독한 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이렇게 응급실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는지요. 아비규환인 응급실. 2명의 인턴들이 응급환자 80명을 상대하면서 치료를 하다니, 그 과부하에 놀랐어요
리뷰제목

이 책을 한번 읽기 시작하면 마구 빨려 들어가요. 내용이 너무 긴박하고 빨리 돌아가는지라, 읽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최근들어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단시간에 완독한 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이렇게 응급실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는지요.

아비규환인 응급실.

2명의 인턴들이 응급환자 80명을 상대하면서 치료를 하다니, 그 과부하에 놀랐어요.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면서 진료를 보고, 팔에는 간호사들이 해야 할 일을 적은 스티커를 붙이고 가는데, 어떨 때는 더 이상 붙일 장소가 없어서 그냥 가기도 한다고......

그 모든 것이 급한 검사이지요. 전부 급한 건데, 어떤 것부터 먼저 해야 하는건지.... 그게 진짜 급한 것이 맞기나 한건지.....

순간순간 정확한 판단이 정말 절실했을 것 같아요. 까닥 잘못했다가는 환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까요. 의사의 정확하고 냉철한 판단만이 응급실에 있는 많은 환자들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하나씩 떼고 응급처리를 해도 줄지 않는 그 스티커가 얼마나 무겁고 부담스러웠을지, 그 어려움이 읽는 사람에게 그대로 전해져 오는 것 같아요.

핑거에너마에 관한 얘기도 인상 깊었습니다. 핑거에너마는 손으로 관장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저는 이런 것은 간호사가 하는 줄 알았는데, 인턴이 하더라고요.

얼마나 하기 싫었을까..... 다른 사람의 항문을 보는 것도 충분히 고통스러울텐데, 그곳을 손으로 막고 있어야 된다니요. 그 느낌과 냄새가 책을 통해서 고스란히 전해지더라고요.

그 과정들을 너무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묘사했어요. 그 와중에 중간중간 너무 웃긴 글들이 있어서, 그 상황에서 웃어도 되는지 잠시 망설였습니다. ㅎㅎ

이 일을 통해서 환자들을 가족처럼 생각해야겠다....라는 김민규 선생님의 말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의사...... 그런 초심이 끝까지 가기를 바랍니다.

의사나 병원에 관련된 책을 처음 읽는 것은 아닌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인턴들이 겪는 일들을 묘사한 책은 처음인 것 같아요.

워낙 글을 잘 쓰셔서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아직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도 의사가 되고 싶다면서 이 책을 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사회 초년생, 그리고 의사가 되기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김민규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지금처럼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의사선생님이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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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의사가 되려고요 평점10점 | g****y | 2021.08.20 리뷰제목
의사가 되려고요    병원과 의사를 다루는 콘텐츠라며 책 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 등 넘쳐나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인턴 생활에서의 경험과 생각, 느낌들을 솔직담백하게 적은 에세이이자 좌충우돌 분투기라는 점이 돋보였다.    특히 실제 이비인후과 전공의 이기도 한 김민규 저자의 의사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한 청년으로서의 이야기는 의사가 아니라도 의사가 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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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되려고요 

 

병원과 의사를 다루는 콘텐츠라며 책 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 등 넘쳐나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인턴 생활에서의 경험과 생각, 느낌들을 솔직담백하게 적은 에세이이자 좌충우돌 분투기라는 점이 돋보였다. 


 

특히 실제 이비인후과 전공의 이기도 한 김민규 저자의 의사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한 청년으로서의 이야기는 의사가 아니라도 의사가 꿈인 사람들과 이시대 모든 청년들에게 공감과 즐거운 읽을거리가 되어준다. 

 

이 책의 부제는 특히 이 책의 내용을 잘 표현하는데 <의사가 되려는 한 청년의 365일 인턴일지>이다. 회사로 치면 수습 혹인 신입사원인 대학병원 인턴의 365일을 기록한 생생한 일지에는 12시간을 일하고 주어지는 12시간 휴식 시간을 내리 잠으로 보내고, 남들이 출근할 때 퇴근하고 퇴근할 때 출근하며 자신을 잃어가는 근무 환경에서 스스로를 다잡을 수 있었던 단짠단짠 스토리가 가득했다. 

 

또한 사회로 나가기 위해 누구나 거쳐야 하는 가슴 떨리는 첫 면접,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응급의학과 생활에서 느꼈던 것, 급박하게 흔들리는 구급차 안에서 환자의 손을 잡아주었던 순간 등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넘쳐난다. 

 

책을 읽다보면 잘 몰랐던 병원에서의 근무환경을 알게 되기도 했는데 응급실에는 보통 80명 정도의 환자가 있고 여기에서 생기는 모든 인턴의 일은 인턴 2명에게 맡겨진다. 한 사람당 40명의 환자를 맡고 있다 보니 벅찰 수밖에 없다.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고, 끊임없이 일을 하며 팔에 붙여진 스티커를 떼어내도 그 숫자가 줄지 않고 늘어만 간다. 한쪽 팔에 4개씩, 손등에 하나씩, 총 10개가 붙어 있을 때도 있다. 저자는 스티커 하나의 무게가 몇 톤은 되는 것 같다. 붙을 때마다 마음의 부담이 더해져 몸이 멈춰버릴 것 같았다고 얘기한다. 

 

흔히 볼 수 있는 메디컬 드라마와 현실은 다르다는 대목도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응급 소생술의 그 긴장감은 드라마에서 절대 표현할 수가 없다고 한다. 방송에 도저히 내보낼 수 없는 장면과 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가슴을 압박할 때마다 ‘두두둑’ 하며 부러지는 소리를 내는 갈비뼈가 그렇다. 소리도 소리지만 손끝을 타고 올라오는 그 둔탁한 느낌이 등골까지 소름 끼치게 한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 그의 가슴뼈를 부서져라 압박해야 하는 것이다.

 

어떤 대목에서는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엿보이는 멋진 구절도 있었다. 의사는 냉정해야 한다. 슬픔 앞에서도 냉정해야 하고, 좌절 앞에서도 무릎을 꿇으면 안 된다. 그 시간에 환자의 상태를 한 번 더 들여다보고 한 번이라도 더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의 손을 꼭 잡고 병원에 오는 내내 날이 잘 드는 메스보다, 생명을 연장해주는 기계들보다 때로는 따뜻한 손이 더 큰 치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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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의사가 되려고 고군분투하는 사회초년생인턴일지 평점10점 | e******i | 2021.08.14 리뷰제목
인턴 때는 어떤 일을 겪게 되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알고 싶었다. .... 나 같은 초보의사 이야기를 담은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내가 직접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프롤로그 작가 김민규 님은  현직 이비인후과 전공의이며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13살부터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13년 만에 꿈을 이뤄 2019년에 인턴이 되었다. 교과서와는 전혀 다른 세
리뷰제목

인턴 때는 어떤 일을 겪게 되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알고 싶었다.

....

나 같은 초보의사 이야기를 담은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내가 직접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프롤로그

작가 김민규 님은  현직 이비인후과 전공의이며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13살부터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13년 만에 꿈을 이뤄 2019년에 인턴이 되었다.

교과서와는 전혀 다른 세상과 맞닥뜨리며 준비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되어 

사회 초년생들이 조금 더 실질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상상했던 것보다 만만치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독자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자신의 인턴생활을 글로 남겼다.

의사들의 이야기는 늘 흥미진진합니다.

TV 드라마로 끊임없이 제작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병원 현장은 늘 드라마틱 하고 치열하며 숨 막히는 순간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현장입니다.

 

이 책은 그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초보 인턴 의사'의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인턴 시절의 고민과 고통이 인생의 첫걸음을 뗀 각 분야의 초보 인턴들이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초보라 겪는 일들을 먼저 걸어간 사람으로서 뒤에 오는 이들이 반복해서 겪지 않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초보 인턴은 사회 어느 현장에나 반드시 있습니다.

한 사람의 어엿한 직업인으로 성장하는 데 과거의 선배들이 겪은 같은 고통을 같은 양으로 똑같이 겪어서 성장하는 사회는 불합리한 사회라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사회 초년생들이 겪는 1차 관문은 취직을 위한" 면접"일 것입니다.

저자는 면접자도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라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선택한 직장이 "나에게 충분한 보상과 편의를 제공하는지, 나와 같이 일할 사람들은 누구인지 평가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임할 것"을 말합니다.

사회 초년생들은 모두 처음 하는 일을 합니다.

당연히 처음은 어렵고 모르고 실수합니다. 그리고 매번 처음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명심하자.

'처음'이 없는 '결과'는 없으며

'아마추어 ' 없인 '프로'도 없다.

P38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 게 된 사실은 응급실 의사들에게

급한 오더가 나올 때 명함 크기 반 절 정도 되는 스티커에 써서 인턴 가운에 붙여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모두 급한 검사라고 하면서 스티커를 붙이고는 바쁘게 사라진다.

전부 급하다고 할 때

나는 무엇부터 해야 할까?

무엇이 진짜 급한 일일까.

정말 급한 건 맞을까?

P41

스티커가 팔에 손등에 10개씩 붙어있기도 해서

붙이려고 온 간호사가 되돌아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일이 버거워지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옵니다. "출구"로 그냥 나가고 싶은 충동이 들죠.

새싹과 같은 자신이 뚫고 나가야 할 땅이 단단하게만 느껴져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오는 것입니다.

힘겨움이 찾아오는 그 순간에 무너지지만

않으면 아픔은 언젠간 지나간다는 것을

응급실에서 배웠다.

P43

 

직장에서 자신을 실력을 증명해야 할 때가 옵니다.

저자는 "자신이 할 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익숙해진 일에 대한 얕은 자신감을 버리고 어떤 것이든 정확하게 알고 해결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금수저 동료들이 부모님 덕을 보며 부자동네에서 편한 진료를 하는 것을 보면 응급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자신의 모습이 초라해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난 여기서 무엇을 위해 이렇게 지내는가"

그렇지만 저자는 돈 앞에서 전문의가 되는 길을 고민한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으면 환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기로 결심합니다.

 

의사는 냉정해야 한다,

좌절 앞에서도 무릎 꿇으면 안 된다.

하지만 그의 손을 꼭 잡고 병원에 오는 내내

날이 잘 드는 메스보다,

생명을 연장해 주는 기계들보다 때로는

따뜻한 손이 더 큰 치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환자에게 더욱 따뜻한 의사가 되어야겠다.

P147

 

책을 받았을 때 작고 예쁘고 가벼운 책이었습니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술 술 잘 읽을 것이라 여겼는데

드라마를 보는 듯한 박진감과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가 읽은 내내 흥미진진했습니다.

 

저자는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일찍부터 꿈을 키웠고 마침내 그 꿈을 이룬 사람입니다

꿈을 이뤘으니 희망찬 미래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아니라고 말합니다.

꿈을 이루는 것은 단단한 땅속을 뚫고 나오는 고통이 있는 일이며 순간순간 절망하여 꿈에서 도망치고 싶은 충동을 참아내야 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저자가 이 책을 모든 사회 초년생들과 나누고 싶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재미있게 읽고 감동하며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전문직의 승승장구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더 감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쓴 개인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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