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은 어떤 것인걸까?
'전염병 치료제를 내가 만든다면'은 몰랐던 것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 준다.
공부할 분야 : 생명과학에서 의학, 기초의학, 임상의학, 예방의학, 보건과학, 간호학, 약학
탐색할 진로 : 보건, 의료에서 감염내과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언론 글쓰기에서 의학전문기자, 연구에서 의과학자, 제약화사 연구원, 공무원에서 역학조사관, 보건직 공무원
이 책은 단순히 전염병의 역사나 업적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롤 모델 찾기를 통해 진로에 대해서 탐색할 수 있게 해 준다.
1장은 전연병은 어떻게 발생할까? 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전염병의 전파 과정에 대해서 알려 준다. 세균을 발견한 현미경과 보이지 않는 위협인 바이러스까지 그리고 여전히 두렵기도 한 광우병의 원인 프라이온에 대해서 말한다. 그리고 진로 찾기로 감염내과 의사와 간호사에 대해서 알려 준다. 각 직업에 대한 간단한 역사를 알려주는데, 그 직업이 중요성을 알려 주는 것 같아서 의미가 있었다. 특히 코로나 19 상황에서 누구보다 고군분투하고 있을 의료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2장은 인류와 함께한 전염병에 대해서 말한다. '오래전부터 전염병은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다. 인류 역사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이 말에 깊이 공감하였다. 코로나 19에 의해 우리의 생활은 놀라울 정도로 달라져 있다. 예전에는 평범했던 것들이 소중한 일상이었음을. 말라리아의 위력, 한센병의 역사, 오늘날의 한센병, 산업혁명이 가져온 백색의 페스트, 결핵, 위액 속에서도 살아남는 헬리코박터균, 공포의 백색 가루 탄저병까지 알려 준다.
3장은 신종 바이러스가 일으킨 전염병에 대해서 말하는데, 위생과 보건정책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며 백신과 약이 전염병의 피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도 알려 준다. 물론 백신과 약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백신과 약 뿐만 아니라 개인 위생의 중요성에 대해서 한 번 더 짚어주었다. 면역력과 영양소의 관계에 대해서도 말한다.
어쩌면 그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던 것을 과학적으로 설명을 해 주어 신선하고, 여러 가지 직업에 대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제대로 알게 되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