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다닐 거면 나부터 챙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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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닐 거면 나부터 챙깁시다

매일같이 털리는 직장인에게 필요한 멘탈 스트레칭 에세이

리뷰 총점 9.4 (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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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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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똘끼충만 직장인들의 순도 100% & 반박 불가 ‘직장생활 리얼리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 2018.05.14 리뷰제목
월화수목금금금 출근하고, 퇴근하고, 야근하고, 퇴근하고, 회의하고 퇴근하고…. ‘워라밸’이 대세라는데, 현실은 시궁창이고 일상은 굴욕적이다. 쏟아지는 업무량, 상사의 잔소리와 한숨의 더블 콤보, 그 사이 클라이언트의 꾸준한 갑질까지. 온종일 탈탈 털리다보면 ‘아, 역시 나는 직장인 체질이 아닌가 봐”, “그만둘까?” 수십 번씩 욱 하고 올라온다. 하지만 아침이면 자동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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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금금 출근하고, 퇴근하고, 야근하고, 퇴근하고, 회의하고 퇴근하고…. ‘워라밸’이 대세라는데, 현실은 시궁창이고 일상은 굴욕적이다. 쏟아지는 업무량, 상사의 잔소리와 한숨의 더블 콤보, 그 사이 클라이언트의 꾸준한 갑질까지. 온종일 탈탈 털리다보면 ‘아, 역시 나는 직장인 체질이 아닌가 봐”, “그만둘까?” 수십 번씩 욱 하고 올라온다. 하지만 아침이면 자동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켜 헐레벌떡 출근하는 직장인의 삶이란….

직장생활 벌써 20년이 넘었다 너무 어릴때 시작했던 직장생활 그때는 정직원이 아니라서 야근은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야근을 한 날이면 웬지 억울하다는 생각은 많이 들었던 때가 있었다(수당도 휴가도 없었다) 정직원이 되면 야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할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정직원이 되고 보니 그건 또 아니었다 다행히 지금 다니는 직장은 야근은 거의 없지만 주말 근무가 기다리고 있다 차라리 야근하고 토,일은 쉬고 싶지만 직장의 특성상 그러지 못한다 그렇다고 월요일에 대체휴무로 쉴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나의 직장생활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읽으면서 남의 일이 아니구나 남들도 나와 똑같이 이런 일을 겪었구나 하는 생각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공감가는 글들이 많아서 그런가 몇번이나 읽었는지 모르겠다 직장동기들과 짬짬이 이 책으로 때아닌 100분 토론 분위기도 만들어졌다

 

드럽고 치사해도’ 출근해야만 하는 직장인의 이야기를 속속들이 담아냈다.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불개미상회의 직장생활 툰은 이미 직장인들의 고정PICK으로 자리 잡았다. 불개미상회가 이렇게까지 격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건, 책 안에 담긴 에피소드의 원천이 실제 직장인인 불개미상회의 경험에 기반해 있기 때문이다. 소규모 디자인회사인 불개미상회의 실제 직원들을 모델로 캐릭터를 만들고, 에피소드 또한 실제 겪었던 일들을 토대로 엮어 생동감을 더했다. 업무에 치이고 상사에 까이고 거래처에 당해본 직장인이기에 가능한,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솔직하고 대찬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름의 위로가 되어주기도 했다 일단은 20년이 넘는 직장생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제목처럼 나부터 챙긴기로 했다 우선은 내가 살고 봐야겠다 이제는 회사가 아닌 나에게 충성을 하자 그런 생각이 든다 맘같아서 때려치고 싶지만 텅빈 통장과 돌아올 카드할부를 생각하면 일단은 일하기로 오늘도 마음먹는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4
종이책 어차피 다닐 거면 나부터 챙깁시다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o****2 | 2018.07.23 리뷰제목
허밍버드에서 그림 얹어 나오는 이런 책은 카피라이터 정철 책 이미지가 꽤나 강하다. 편집 방식이나 책 이미지를 봤을 때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간 후 한동안 예스블로그에 자주 보였던 책이라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었다가 빌려 읽었다. 집중해서 읽을 필요 없이 공감하며 즐겁게 읽으면 금방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회사에서 끝발 적은 사회초년생 을병정들이 좀 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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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버드에서 그림 얹어 나오는 이런 책은 카피라이터 정철 책 이미지가 꽤나 강하다. 편집 방식이나 책 이미지를 봤을 때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간 후 한동안 예스블로그에 자주 보였던 책이라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었다가 빌려 읽었다. 집중해서 읽을 필요 없이 공감하며 즐겁게 읽으면 금방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회사에서 끝발 적은 사회초년생 을병정들이 좀 더 공감하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을 만든 사람들이 '불개미상회', 같은 디자인회사에서 근무한 사람들이다보니 다른 회사에서 일반적으로 겪는 물리적, 심리적 고통 외에도 특히 디자인 업계에서 잦은 야근, 시안을 두세 번 다시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들이 드러나 있다. 카피라이터가 붙어서 책 내내 해시태그 붙인 말장난을 하고 있어 재미있다. 그러고 보니 페북 등지에서 한 편씩 접해본 기억이 난다.

 

나라가 카드빚 지기 쉽게 제도를 만들거나 집을 사도록 유도해 대출 받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는 '성실한 국민이자 근로자'로 살아야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일 테다. 이 때문에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과감하게 그만두지 못하고 회사에 몸 담고 살아간다. 회사에 다니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생각하면서 말이다. 책 제목처럼 어차피 다닐 거면, 너무 회사에 뼈를 묻으려고 하기보다는 자기를 돌보라고 말하며 그럴 수 있는 스킬들을 제안하는 힐링 도서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2
eBook 구매 [어차피 다닐 거면 나부터 챙깁시다-불개미상회]나의 호킹지수는 그렇게 또 올라갔다.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s*******1 | 2018.08.15 리뷰제목
책을 읽을 때마다 민망해질 때가 있다. 첫째, 책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야기 때문이다. 낯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진다. 모르는게 죄일 때가 있고, 그 죄를 모르고서 오랫동안 해왔을 때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다. 내가 들어갈 쥐구멍이 없어서 골방에 틀어 박혀 침전하곤 하지만. 두번째는 책 자체의 문제다. 호킹지수는 책을 구입한 독자가 실제로도 책을 얼마나 읽었는가를 나타내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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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마다 민망해질 때가 있다. 첫째, 책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야기 때문이다. 낯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진다. 모르는게 죄일 때가 있고, 그 죄를 모르고서 오랫동안 해왔을 때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다. 내가 들어갈 쥐구멍이 없어서 골방에 틀어 박혀 침전하곤 하지만. 두번째는 책 자체의 문제다. 호킹지수는 책을 구입한 독자가 실제로도 책을 얼마나 읽었는가를 나타내는 수치다. 나는 이 호킹지수가 극도로 낮은 편이다. 츤도쿠급은 아니겠지만, 책을 사는 속도가 읽는 속도를 압도한다. 제목만 보고 내가 생각했던 내용이다 싶으면 앞뒤보지 않고 이것저것 구매 한다.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누군가는 책은 사서 읽는 것이 아니라 산 책 중에 읽는다고는 했지만, 책 제목만 보고 고르다보면 낚이기 쉽다. 어떻게 보면 책을 산 당시의 내 심리상태를 알 수 있는 귀중한(?) 데이터가 되어줄 수는 있겠지만, 좀 처럼 산 책을 다 읽기가 쉽지 않다. 아니 불가능하다.

<어차피 다닐 거면 나부터 챙깁시다> 책 제목을 보면 왜 샀는지 이해가되지 않는가. 그렇다 요새 멘탈이 박살 났다. 무의미한 잡무들 속에 '메마른 마음'을 다스려 보고자 샀다. 문제는 내가 기대한 내용과는 다르다는 사실. 짧은 글과 아이디어 넘치는 그림. 분명히 좋지만, 아무래도 내 취향이 아니다. 이래서 내가 재미가 없을까, 그래서 재미없는 글만 쓰는 건가. 마음을 다잡으며 보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 아닌걸 어찌하겠는가. 아무래도 힐링을 받고 싶었지만, 당신도 힘들구나. 나보다 더 힘들지도 모르겠다. 우리 모두 힘들기만 한건가. 이런 푸념이 떠올라서 일까. 그래도 일독...은 해야겠지. 돈주고 샀으니 저자에 대한 예의를...지켜야 겠지. 아아 이렇게 또 호킹지수가 올라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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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이 부족해 배가 아무 데도 못 간다. p.37

살맛 나는 직장생활일 줄 알았는데, 살만 남은 직장생활이 될 줄이야. p.39

반복되는 야근이 위험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다크서클, 어깨결림, 손목터널증후군 같은 증상보다 더 심각한 건 바로 '메마른 마음'이었다. 마음에는 따뜻한 온기가 없었고, 하다못해 바람 한 점 불 것 같지 않았다. 과다한 노동과 시간 외 근무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지만, (p.161) 또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이야기였다. 어쨌든 모두가 그런 삶을 버텨내고 있는 흔하디흔한 직장인이었으니까. p.162

머리숱이 줄어들어야 하는 줄 알았다. 배가 좀 나와야 하는 줄 알았다. 마흔은 넘어야 하는 줄 알앗다. 그러나 좀 안다고 잘난 척하는 순간, 누구나 꼰대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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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차피 다닐거면 나부터 챙깁시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q**********p | 2018.04.27 리뷰제목
회사다니는 사람들이라면 필수로 읽어보라고권하고싶은 책 :) 정말 하기싫은 출근을 하는길에읽으면 그나마 힐링이 되지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물론 회사생활을 안해봤지만 그런 내가읽어도 넘나 재미있었기 때문!일단 나부터 살고 보는 궁국의 기술노는게 아니다. 받은 만큼 일하는 것이다!책을 보면 고단한 삶도 느껴지지만 그런 고단함을센스있게 재미있게 표현을 해서 빵빵 터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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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다니는 사람들이라면 필수로 읽어보라고
권하고싶은 책 :) 정말 하기싫은 출근을 하는길에
읽으면 그나마 힐링이 되지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회사생활을 안해봤지만 그런 내가
읽어도 넘나 재미있었기 때문!



일단 나부터 살고 보는 궁국의 기술
노는게 아니다. 받은 만큼 일하는 것이다!


책을 보면 고단한 삶도 느껴지지만 그런 고단함을
센스있게 재미있게 표현을 해서 빵빵 터지게 하는 곳이많다

퀭한 눈, 불어난 몸, 너덜너덜해진 마음
이런씨부엉!
#웃지마 #너님이야기 #부엉이인생 #씨부엉
#자꾸욕이늘어요


1만법칙의 시간에 대해서도 꾸준히 뭐라하는
상사에게 프로지랄러라며 ㅋㅋㅋㅋㅋㅋ
넘나재밌다.
업무 책임은 시발자가.
과장님이시발


생존 아부법도 넘나재밌다!
오늘도 피곤하고 일해야하는데 압박감이 느껴진다면
재미있게 풀어낸 어차피 다닐거면 나부터 챙깁시다
읽어보세요. 직장인 필독서!
인정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2024-014]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당신에게...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1 | 2024.01.14 리뷰제목
직장인들의 삶에 대한 에세이를 간혹 읽습니다. 압박과 스트레스를 홀로 감당하기 힘들 때, '을'의 삶을 사는 사람들과 연대하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혹여나 놓칠 수 있는 그들의 삶의 면면을 보고 싶어서입니다. 나의 힘겨움에 집중하다 보면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으니까요. 특히나 웃음과 해학으로 풀어나가는 직장인들의 삶은 그 안에 깊은 진솔함이 배여있습니다.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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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삶에 대한 에세이를 간혹 읽습니다. 압박과 스트레스를 홀로 감당하기 힘들 때, '을'의 삶을 사는 사람들과 연대하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혹여나 놓칠 수 있는 그들의 삶의 면면을 보고 싶어서입니다. 나의 힘겨움에 집중하다 보면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으니까요.


특히나 웃음과 해학으로 풀어나가는 직장인들의 삶은 그 안에 깊은 진솔함이 배여있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을 그림과 글을 통해 승화시키는 느낌입니다. 과장이 있을 수 있으나, 실제로는 더한 일이 비일비재하니까요. 평생 욕 한번 안 하고 살았는데 욕을 해야만 분이 풀릴 것 같은 사건이 참 많습니다.


참 많은 상사들은 자신의 (크고도 많은) 실수는 덮어두고 직원의 소소한 실수는 크게 들추어내는지요. 메꾸어주고 다듬어주어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인지나 인정이 없는지요. 공과 사의 구분 없이 자신의 일을 맡기면서도 마땅하고 당연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면서 저 또한 돌아보게 됩니다. 어쩌면 '을'이라고 생각하며 오랫동안 살아왔으니까요. 혹여나 주변 사람에게 부탁이나 요청을 할 때 윽박지르지는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게 꼭 직장뿐일까요.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사실 이외의 감정을 폭발하지 않았나 돌이켜봅니다.


불개미상회의 『어차피 다닐 거면 나부터 챙깁시다』는 직장인들의 삶을 그림과 짧은 글로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함께 울고 웃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스트레스를 멘탈 스트레칭으로 풀어내는 것이지요. 이렇게 공감은 참으로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나 혼자 경험하고 있다는 외로움과 막막함은 두려움과 회피를 가져다줍니다. 급기야 현실을 포기하고 싶고, 막연한 새로움을 쫓게 됩니다. 사실 이곳이나 저곳이나 비슷할 텐데 말입니다. 과한 요구나 심한 압박을 견디다 못해 터져버리려고 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소소하게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면서 말입니다. 현실에 발붙이고 있으면서 이상을 살아내야 합니다. 누군가가 나와 비슷한 자리에서 최선의 삶을 살고 있다는 의식은 좌절하고 있는 우리에게 큰 용기를 줍니다.


많이 흔들립니다. 힘겹습니다. 누군가는 말 못 할 괴로움과 아픔으로 가슴치고 있습니다. 내가 힘든 이상으로 당신은 참으로 많이 울고 아파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하고, 그 이야기 들어주지 못하지만, 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 함께 울겠습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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