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고 싶을 때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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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고 싶을 때 읽는 책

다 잘하고도 한소리 듣는 직장인을 위한 커리어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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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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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책수다] 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고 싶을 때 읽는 책 평점9점 | YES마니아 : 골드 d******8 | 2018.12.27 리뷰제목
● 원문 : http://blair.kr/221427481947[매력쟁이크's 책수다] 이 책도 읽은지 몇 달 지나서.. ^^ㅋ 이제야 리뷰를 쓰게 되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해 읽었던 자기계발서, 특히 '회사, 조직 이야기'를 한 책 중에 가장 속 시원한 설명을 던져준 책이예요.   말하기 정말 쪼잔하고 소심해 보여서 짜증은 나지만 속으로 삭이고 마는 것들. 하지만 조직내 평가에서그런 사소하고 어
리뷰제목

 

● 원문 : http://blair.kr/221427481947


[매력쟁이크's 책수다] 이 책도 읽은지 몇 달 지나서.. ^^ㅋ 이제야 리뷰를 쓰게 되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해 읽었던 자기계발서, 특히 '회사, 조직 이야기'를 한 책 중에

가장 속 시원한 설명을 던져준 책이예요.

 

말하기 정말 쪼잔하고 소심해 보여서 짜증은 나지만 속으로 삭이고 마는 것들.

하지만 조직내 평가에서그런 사소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들로 평가에서 마이너스가 되는 일들.

 

디테일한 사례들이 대거 출현합니다.

 

'센스' 있는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해낼 일들. 눈치가 좀 없는 편이라면 읽고,

공부해서라도 좀 매너를 갖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사례들도 많아서

읽는 내내 어찌나 속이 시원했는지 모르겠어요.

'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고 싶을 때 읽는 책' 초반엔 이 제목에 대한 거부감이 살짝 들긴 했지만..

(우리 모두의 예상처럼) 일을 안하고 크게 어필하겠다가 아니었어요 ^^

기본 정도의 업무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일을 잘 해놓고도 사소하고 작은 디테일이나 센스를 갖추지 못해
오히려 마이너스 평가를 받지 말자
는,

 

작은 행동 하나로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 마인드 혹은 에티켓에 관한

이야기가 핵심주제예요.

부디 새해에는 센스있고 예의있는 직장인이 되어 봅시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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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려면 생산적인 스트레스만 남기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는 최소화해야 한다.

이런 불필요한 감정 소모만 줄여도 직장 스트레스는 확실히 덜하다.

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한다는 것은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니다.

 

일했으면 최소한 자기가 일한 만큼은 제대로 인정받자는 것이다.

 

 

 

일은 일대로 하면서 미운털이 박혀 자신의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거나,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는 비일 비재하다.

 

 

 

 

 

스펙만 좋다고, 열심히만 한다고, 성과만 잘 낸다고, 사람이 착하다고 다가 아니다.

 

일과 삶의 균형처럼 사람 됨됨이와 능력의 균형도 필요하다.

 

일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도 잘하는 사람,

그래서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같이 일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요즘 신문의 정치면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줄임말로,

남에게는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한 사람에게 사용한다.

 

내로남불은 정치계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자기 합리화에 능한 것이 인간이건만 우리는 인간이 이성적인 존재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렇게 모순 덩어리인 인간을 나는 '클루지 kluge'라고 부른다.

나, 당신, 우리는 모두 클루지 같은 존재다.

 

 

 

 

클루지의 어원은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영리한'을 뜻하는 독일어 'klug'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

 

 

잭슨 그랜흘름 Jackson Gramholm 이라는 컴퓨터 분야의 한 선구자가 1962년에

그의 논문에서 클루지를 이렇게 정의내리면서 보편화되었다.

 

"잘 어울리지 않는 부분들이 조화롭지 않게 모여 비참한 전체를 이룬 것."

 

(…)

 

돈을 벌기 위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죄다 모인 곳,

마음에 안 맞는 동료나 상사와도 웃으며 일해야 하는 곳.

바로 직장이라는 조직이었다.

 

 

 

 

상사라는 감투를 쓴 사람은 일개 사원보다 클루지 기질이 더 강한 듯하다.

 

나이가 들수록 꼰대가 되는 것도 클루지 기질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존재하면 출근할 때 자존감은 챙기고

쓸데없는 자존심은 버린 채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뇌로 세팅할 것이다.

 

그런데 인간적 본능에 충실한 클루지 직장인은 출근과 동시에 머릿속을

퇴근 시간과 상사 개념으로 자동 세팅한다.

 

직원은 빨리 퇴근하려고만 하고, 상사는 상사 대접을 받으려고만 한다.

 

 

 

 

인간의 뇌에 대해 약간만 알아도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간의 뇌는 크게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영장류의 뇌 세 개의 층으로 나뉜다.

 

파충류의 뇌는 인간의 뇌 중 가장 먼저 생긴 원시적인뇌로,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며 본능에 따라 움직인다.

뱀의 머리를 닮았다고 '도마뱀 뇌'라고도 불린다.

 

<린치핀>에서 세스 고딘 Seth Godin 은 도마뱀 뇌는 먹는 것과 안전,

다른 사람의 이목과 사회적 지위에 연연한다고 했다. 생존을 위해서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리를 위협하고 남들 앞에서 체면을 구기는 사람에게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내고,

잠이 부족하거나 배가 고프면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이유를 짐직하겠는가?

 

가장 원시적인 파충류의 뇌가 가동된 것이다.

이럴 때 눈치 없이 "왜 저래?" 하면서 똑같이 도마뱀 뇌를 가동시키면 직장생활은 고달파진다.

 

상대가 상사라면 사무실에서 힘센 큰 뱀(상사)과 작은 뱀(직원)의 결투가 시작되는 셈이다.

둘 중 누가 나쁘고 이상해서가 아니라, 둘 다 도마뱀 뇌를 가동 중일 뿐이다.

가장 원초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도마뱀 뇌를 가동 중인 사람을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다.

사무실에 도마뱀 뇌 상태인 사람이 있으면 혼자 내버려두거나, 자리를 피하는 게 상책이다.

 

 

 

 

포유류의 뇌는 대뇌의 변연계 부위로, 파충류의 뇌보다 좀 더 진화된 뇌이다.

 

느낌이나 감정을 만들어내고 감정적 행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포유류 이상의 동물에게만 존재하여 '토끼 뇌'라고도 불린다.

토끼 뇌는 도마뱀 뇌의 원초적 판단에 대한 정서적 기능을 담당한다.

 

다시 말해 도마뱀 뇌가 어떤 사람을 친한 동료 또는좋은 상사라고 인지하면

토끼 뇌는 반갑고 호의적인 감정을 만든다.

반면에 도마뱀 뇌가 어떤 사람을 강력한 경쟁자라고 인지하면

'어디서 감히 까불어?'라는 우쭐한 감정을 만든다.

 

한 사람에게서 관대함, 친절함, 까칠함, 무례함, 다중이 기질을 보게 되는 것은

복잡 미묘한 인간의 감정을 만들어내는 토끼 뇌가 활발히 가동된 결과다.

 

 

 

 

토끼 뇌를 가동하는 상사가 은근히 많다.

 

상사답게 행동하려고 본능을 통제한 결과 도마뱀 뇌 상태는 대개 통과한다.

 

직원들의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 서운함을 느끼면 즉시 표출하기보다

꽁하니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뒤끝 있게 한소리 하는 식이다.

 

이럴 때 직원이 똑같이 토끼 뇌를 가동하면 치졸한 감정싸움이 시작된다.

 

토끼 뇌를 가동 중인 사람이 있으면 좀 유치하고 치사해도 아기 토끼를 다루듯 하라.

그럼 상대의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면서 인간다운 모습을 빨리 회복하도록 도울 수 있다.

 

 

 

 

영장류의 뇌는 대뇌 피질에 있는 전두엽 부위로 사고, 판단, 통찰을 담당한다.

 

'인간이라면 이렇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라고 여기는 '인간 뇌' 상태를 말한다.

 

알다시피 클루지인 우리가 이런 인간 뇌 상태를 풀가동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생산적이고 수준 높은 인간적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상사와 연봉 협상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면

상대방이 대화할 시간이 있는지 스케쥴을 확인하는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인간 뇌 상태인지부터 확인하라.

 

 

 

 

당신의 상사가 굉장히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고 해서 매일 그럴 것이라고 여기지 마라.

 

대화할 타이밍을 잘 잡았거나, 상사가 뇌 컨디션 조절을 잘 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뿐이니까.

 

 

 

 

인간의 욕구 5단계 피라미드로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 Abraham Maslow는

 

<인간 욕구를 경영하라>에서 인간의 본성은 오랜 세월 동안 과소평가되어 왔다고 말했다.

 

매슬로에 따르면 창의성의 전제 조건과 기업의 경영 원칙도 인간의 본성,

즉 인간의 욕구 이해에 달려 있다.

 

직장에서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까 봐 걱정하고, 서로를 믿지 못해 의심하며,

별것 아닌 일로 서로를 미워하는 것도 인간의 욕구 관점에서 보면 달리 보인다.

인간의 하위 단계 욕구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 인간의 욕구 5단계 피라미드?

 

 

 1) 1단계 : 생리적 욕구 - 배고픔, 갈증

 2) 2단계 : 안전의 욕구 - 육체적 안정과 감정에 대한 심리적 안정

 3) 3단계 : 사회적 욕구 - 소속감, 우정

 4) 4단계 : 존중의 욕구 - 크고 작은 성취감, 칭찬

 5) 5단계 : 자아실현의 욕구 - 성장, 잠재력, 자신의 존재 확인

 

 

 

 

 

● 조직도를 공부하라

 

직장에서 더 크게 더 빨리 성장하기 위해 사람들은 전문 지식과 경험을 쌓고,

상사에게 인정받는 데 집중한다. 업무와 자신을 평가할 상사, 업무적으로 연결된 몇몇 사람만을

직장생활의 중요한 인간관계로 여긴다.

이직을 해도 같은 방식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조직을 구성하는 사람들의 큰 그림을 보는 눈이다.

그러려면 조직도 Organization Chart를 봐야 한다.

조직도는 조직의 인간적 맥락을 보여주는 지도이기 때문이다.

 

 

 

 

외국계 글로벌 기업의 지사장이 되어 글로벌 매니지먼트 회의에 참여하면서

 

나는 사내 정치가 보수적인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사내 정치는 전 세계어디에나 존재했다.

 

사내 정치력을 잘만 활용하면 업무의 판도나 예산 투입이 달라졌다.

우리가 커리어에서 중요하게 여겨온 헌신, 열정, 실력, 태도, 논리보다

때로는 사내 정치력이 한 끗 차이를 만들었다.

 

 

 

 

수준 높은 사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상사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알랑거리며 아첨을 떨지 않는다.

상사의 기대와 우려와 같은 속마음을 잘 읽어내며 인간적으로 접근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사내 정치에 대한 모든 것'이란 글이 실린 적이 있다.

편집장 다나 로스마니에르 Dana Rousmaniere는 남녀를 떠나

사내 정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직원이야말로 인정받는다고 했다.

 

기업은 원래 정치적인 조직이며, 정치적인 조직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사내 정치라는 게임의 룰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용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사내 정치를 잘하기 위해 그는 정서적 지능 emotional intelligence을 강화하라고 제안했는데

앞서 말한 일련의 활동, 즉 커리어에서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고 인간적 맥락을 구축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센스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감각이나 판단력을 말한다.

 

 

정무 감각 sense of political affairs은 정치나 국가 행정에 관계되는 사무로,

주로 정치권에서 돌아가는 정세와 국민의 뜻이 어떠한지 살피며

적절하게 사리 판단을 하는 능력을 말한다.

 

사리 판단을 한다는 점에서 센스와 정무 감각은 비슷하나,

정무 감각은 여러 사람과 관련된 일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다르다.

 

 

 

 

직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도 정무 감각이 좋은 캐릭터는 꼭 나온다.

 

이들은 대개 과 · 차장급의 남자다. 센스 있고 눈치가 빠르다.

 

상사의 기분 상태 파악, 보고할 타이밍 판단, 보고할 내용 순서 정리, 점심 메뉴 선별,

상석에 따른 자리 배치, 톼근 후 회식 여부 등을 알아서 챙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원들의 불만 사항이나 요청을 상사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도록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동시에 상사의 뜻도 직원들이 잘 이해하도록 조율한다.

 

조직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센스는 개인적 차원에 머무는 경향이 있다면, 정무 감각은 공동의 이익을 대변한다.

 

 



정무 감각을 키우는 사소한 습관

1) 지각했을 때

웃음으로 넘기지 않는다. "늦어서 죄송합니다."라고 명확하게 말한다.

회의 중에 지각했다면 진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눈인사를 하고 조용히 앉는다.

회의가 끝난 후 상사에게 다가가 늦어서 죄송하다고 말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2) 실수했을 때

웃음으로 넘기지 않는다. 일단 실수를 인정하고 "죄송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라고 말한다.

"그게 아니라 …", "사실은 …"으로 시작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

듣는 사람 귀에는 해명이 아닌 변명으로 들리기 때문이다.

3)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웃음으로 넘기지 않는다.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잘 모르겠는데요.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니라서 모른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면 "이건 알겠는데 저건 잘 모르겠어요.",

"저는 이렇게 이해했는데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나요?"라고 말해보라.

모르는 부분은 설명해줄 것이고, 잘못 이해한 부분은 고쳐줄 것이다.

 

4) 회의 중 침묵이 생겼을 때

웃지 않는다. 침묵이 어색해서 웃음으로 해결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그러지 말자.

침묵은 누구나 불편하다는 사실을 이해하라.

자신이 나서야 할 타이밍이 아니라면 그 침묵을 본인이 깨야 한다는 사명감은 버려라.

주변을 두리번거리거나 괜히 쓸데 없는 말을 꺼내서 실속 없는 사람처럼 보이지 마라.

5) 외근 나갔을 때

얼굴에 미소를 머금어라.

마지못해 끌려 나온 것 같은 뚱한 표정을 짓거나, 밖에 놀러 나온 아이처럼 행동하지 말자.

상사의 체면을 세워주고 예의를 지킨다.

상사가 당신을 돌보게끔 아이처럼 행동하지 마라.

상사의 짐이 아니라 도움이 돼라.

상사를 의전한다고 생각하라.

직급이 올라갈수록 의전을 잘하는 것도 실력이다.

 

 

 

● 사바 SABA 하라

?직장생활을 하면서 내가 알게 된 사실 한 가지는

사소한 것으로 작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큰 감동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일 잘하는 직원은 하찮다고 여기는 작은 일도 남다르게 처리한다.

사소함의 가치를 안다.

 

누군가의 그릇 사이즈, 즉 성장 잠재력과 됨됨이는 하찮은 잃을 시켜보면 금세 알아볼 수 있다.

 

'사바 Small Act Big Appeal'는 작은 것으로 크게 어필하는 것을 말한다.

너무 사소해서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는 중요한 결과를 부르는 행동이나 태도를

나는 사바라고 정의한다.

 

사소한 것이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호감을 주고, 다른 사람과의 작은 차이를 만든다.

건조한 업무 관계에서 훈훈한 정도 느끼게 한다.

 

이런 감정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인간적 맥락을 만들어 간다.

사소한 것을 제대로 챙길 때 감동은 더 커지고, 사소한 것 하나 제대로 못 챙길 때 실망은 더 커진다.

 

커리어에서 승부수는 사소한 한 끗 차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기애애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조직과 장례식장 분위기로 침울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조직의 차이는 단 하나, 아침 인사를 하는 태도다.

유치해 보일까 봐 내색하지 않는 것일 뿐 아침 인사 하나로 삐치고 상처받고 속상해한다.

 

아침 인사를 하는데 고작 2초면 충분한데, 왜 그 몇 초에 인색한 것일까?

아침인사 한마디는 인간관계의 윤활유가 된다.

 

아침 인사만 잘 주고 받아도 인간관계는 좋아지고, 직장생활은 즐거워진다.

 

 

 

인재 채용의 중요성을 말할 때 '인사가 만사'라고 한다.

사람 사이에 예를 표하는 인사도 같은 한자라는 사실을 아는가?

일을 제아무리 잘해도 인사 하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에게 기회는 없다.

 

기회가 왔다가도 사라진다.

 

 

 

잘나가는 직원의 퇴근 인사법은 이랬다.

 

퇴근할 사람이 아닌 것처럼 부서장 방으로 들어간다.

짧으면 2~3분, 길면 10분 넘게 상사와 조근조근 담소를 나눈다.

방문 바로 옆에 앉은 나는 도대체 퇴근하면서 상사와 무슨 할 말이 있는지 궁금해

귀를 쫑긋 세우곤 했다. 들어보니 별말 없었다.

 

그냥 그날 있었던 일을 브리핑하거나, 상사가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과의 미팅에 대해

상세히 말해주었다. 마치 학교에 다녀온 아이가 그날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부모님이게 말하면

부모님이 흐뭇하게 듣는 광경이랄까?

 

그러고는 상사에게 퇴근할 시간임을 환기시키듯

"아직 일 많이 남으셨어요?"라고 묻는다. 상사가 말할 기회도 주는 것이다.

 그러면 상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좀 하고,

직원은 "저는 오늘 좀 일찍 들어가 보려구요."라고 응수하며 대화를 마무리 한다.

 

자리로 돌아온 직원은 그제야 컴퓨터를 끄고 가방을 챙긴 후,

다시 상사 방 앞으로 가서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말한다.

"먼저 가보겠습니다." 상사는 "빨리 가보라"며 웃는 얼굴로 화답한다.

 

퇴근하는 직원의 모습은 당당하다.

 

 

 

국에서 자리 잡고 일하는 외국인들은 수저 세팅의 중요성을 자기네들끼리 가르치고 배우는지도 모르겠다.

우리 눈에 쏙 들게 수저를 세팅하는 일이 그들에게는 쉽지 않을 텐데 말이다.

정작 그것을 너무 사소하게 여기는 우리나라의 젊은 직장인들이 때로는 더 서툴다.

 

우리나라에서 수저 세팅은 알게 모르게 누군가의 기본 자질과 매너를 평가하는 보이지 않는

아주 큰 잣대다. 예의 바르게 수저를 세팅하는 모습은 사람들의 모습을 훈훈하게 한다.

 

그런데 수저통이 바로 자기 앞에 있는데도 멀뚱멀뚱 앉아 있는가 하면,

수저 세팅을 누가 하느냐를 두고 유치하게 기싸움을 한다.

그 모습에서도 그 사람의 됨됨이와 센스가 엿보인다.

 

겨우 수저 놓기가 아니라 무려 수저 놓기다.

 

 

 

점심식사를 하러 갈 때 지갑을 아예 안 가져오는 직원이 나에게도 있었다.

한두 번은 실수로 지갑을 안 가져온 것인 줄 알고 밥을 계속 샀는데, 알고 보니 실수가 아니었다.

그 직원에게 팀원이 생기자 상황은 역전되었다.

은연중에 서로 밥값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싫어 나는 이렇게 정리했다.

 

"우리는 직장에 자기 밥벌이를 하려고 왔다. 그러니 자기 밥값은 자기가 내라.

상사 또는 누군가가 먼저 '오늘 밥은 내가 살게'라고 하지 않는 한 자기 밥값은 자기가 내는 거다."

이 말을 꺼내기 참 어려웠는데, 하고 나니 모두가 편안해졌다.

 

 

 

계산할 때가 되면 '상사가 내주겠지.', '나이가 나보다 많으니까 내주겠지.',

'나보다 돈을 많이 버니까 당현히 내겠지.'라며 누가 대신 내주기를

은근히 바라는 태도는 프로페셔널하지 않다.

 

어른으로 존중받고 싶다면 자기 밥값은 자기가 내야 한다.

오히려 상사에게 도움을 받았다면 밥 한 끼는 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 밥을 사고 싶어도 윗사람이 못 사게 할 때

 

"오늘 식사는 제가 대접하게 해주세요."

"오늘 밥은 제가 살 테니 맛있는 것으로 고르세요."

먼저 선언하라.

 

그리고 식사를 거의 다 마치고 나가기 전에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하면서

조용히 밥값을 계산하고 와라.

계산대 앞에서 "이미 계산하셨어요라는 말에 감동하는 얼굴을 볼 것 이다.

 

윗사람이 기어코 밥을 사고 말았다면 "잘 먹었습니다. 커피는 제가 살게요."라고 말하라.

 

커피마저 사지 못했다면 헤어지고 난 후 진심이 담긴 감사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라.

그것만으로도 윗사람을 흐뭇해한다.

 

 

 

● 오전에 상사에게 한소리 들었을 때

 

오전에 상사에게 한소리 들었다면 상사와 같이 밥을 먹기 정말 싫을 것이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사실 상사도 마음이 불편해진다.

직원이 자신과 밥을 먹기 싫어할까 봐 내심 걱정이다.

 

안그런 척해도 알게 모르게 직원의 눈치를 보는 상사는 약속을 잡아 앞서 밖으로 나갈지,

직원들이 점심을 먹자고 해도 그냥 따로 먹겠다고 할지 고민에 빠진다.

 

이럴 때 한소리 들은 직원이 먼저 다가와 "식사하러 가시죠. 뭐 드시고 싶으세요?"라고

말 한마디 건네면 상황은 종료된다. 상사는 이 직원을 다시 보게 된다.

 

그 말 한마디에 여러 생각을 한다.

'어떤 일을 맡겨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겠구나', '의견 충돌이 있어도 잘 풀어나갈 줄 아는구나'라며

업무적인 역량뿐 아니라, 인간적으로 높이 평가하며 더 신뢰하게 된다.

 

 

 

●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상사가 안 나타날 때

 

상사에게 조용히 문자 메시지나 카톡을 보내 식사를 따로 할지, 기다렸다가 같이 해야 할지

챙기는 직원이 있다. 회의 중에 메시지를 보내면 방해하는 게 아닐까 싶지만,

이런 메시지는 상사를 내심 기분 좋게 한다.

 

점심시간이라고 챙겨주는 직원은 왠지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 상사가 너무 바빠 식사하러 못 나갈 때

 

점심시간인데 상사가 너무 바빠 못 나간다며 "여러분끼리 식사하고 오세요"라고 할 때가 있다.

상사와 밥을 먹지 않아도 된다는 해방감에 화색이 돌며 우르르 뻐져나가는 직원들 사이로

이렇게 묻는 직원들이 있다.

 

"들어오면서 김밥이나 샌드위치라도 사다 드릴까요?"

나갈 때 미처 챙기지 못했으면 들어오면서 상사에게 전화한다.

 

"아직 식사 안 하셨으면 김밥이나 샌드위치라도 사갈까요?" 이런 사소한 배려에 상사는 감동한다.

기억하자. 먹을 것을 챙겨주는 사람은 항상 고마운 법이다.

 

 

 

인간관계에서는 정말 먹을 것 하나에 정이 난다.

'콩 한 쪽도 나눠라'는 옛말을 가볍게 넘기지 마라.

음식을 나눠 먹을 때 사람들은 인간미와 호감을 느낀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워싱턴으로 이사를 갔을 때

동네의 이웃들과 친해지기 위해 한 일은 케이크와 쿠키를 들고 집집을 방문한 것이었다.

별것 아닌 케이크와 쿠키가 그녀에 대한 경계심을 호감으로 바꾸었다.

 

먹을 것에 약한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지 못해서 직장생활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상사만 쏙 빼놓고 간식을 먹다 인사상의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다.

 

실제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다.

 

 


회사에서도 옷차림은 알게 모르게 당신에 대해 말해준다.

회사에 대한 예의, 일에 대한 예의, 같이 일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 자기 자신에 대한 예의는 물론

때와 장소에 따른 판단력, 문화적 수준, 센스, 어떤 이미지로 자신을 포지셔닝하고 싶은지

알려주는 단서가 된다.

 

 

 

 

 

보디랭귀지 하나로 크게 어필하는 사람들은 사소한 몸짓이나 표정으로

상대가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발표를 마친 사람에게 '엄지 척!' 리액션을 해주고,

회의 시간에 의견을 피력하면 고개를 끄덕여주고,

상사가 멋진 말을 하면 노트에 적는 진지한 모습도 보여준다.

 

눈이 마주치면 눈길을 슬쩍 피하거나 뚱한 표정을 짓는 것이 아니라, 환한 미소로 답한다.

 

누군가를 보기만 해도 좋은 것은 그냥 좋은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보디랭귀지로 소리 없이 어필하고 있었던 것이다.

 

  

 

상석을 따지는 것이 보수적이고 권위주의적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이 둘 이상만 모이면 상석 매너는 알게 모르게 작용한다.

겨우 자리 하나가 아니라 무려 자리 하나다.

 

그렇기에 G20 정상회담이나 국빈 방문이 있을 때 뉴스와 신문에서

회의석 자리 배치 예상도부터 만찬 좌석 배치도까지 민감하게 보도하는 것이다.

 

상석 순위를 통해 국가별 위상, 영향력, 국가 간의 관계 등 말로 표현되지 않는

묘한 역학관계를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상석 같은 것을 따지지 싫다는 상사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마라.

상사가 싫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상석으로 유도하면 되는데 상사를 상석에 앉히겠다며 호들갑을 떨어

어색한 상황을 만들고, 권위적인 상사로 비치게끔 분위기를 조성하는 그 행동이 싫을 뿐이다.

 

 

 

호칭은 정확하게 불러라. 그냥 명함에 적혀 있는 공식적인 호칭을 부르면 된다.

그런데 명함에 적힌 호칭도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사장'을 '지점장'이라고 학나, '대표 이사'를 '이사'라고 한다.

 

명함이 없거나 공식적인 호칭을 모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부르면 되는지, 직급은 무엇인지 물어보라.

?질문하는 것이 멋쩍어서 그냥 자기 마음대로 불렀다가는

무례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지도 모른다.

 

어떻게 부를지 물어보기 애매한 상황이거나, 굳이 이름과 직급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라. '선생님'은 남녀를 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을 뿐더러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표현할 수 있어 안전하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호칭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언뜻 보기에 영어권 국가의 사람들은 서로의 이름을 그냥 부르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관계의 친밀도에 따라 호칭이 달라진다.

성을 부르는 사이, 이름을 부르는 사이, 애칭을 부르는 사이로 나뉜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고객을 호칭할 때도 마찬가지다.

친한 사이거나 캐주얼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면 이름을 불러도 무방하다.

그러나 초면이거나 보수적인 직업군에서는 대게

 '미스터/미즈+성'으로 호칭하는 것이 안전하다.

상대가 편하게 이름을 불러달라고 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서양 사람에게는 무조건 이름을 불러도 되는지 알고

다짜고짜 이름을 부르며 무례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귀에 거슬리는 존댓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을 '저는', '내가'를 '제가', '내 것'을 '제 것'이라고

지적할 수도 없다. 친하지도 않은 사이인데 나보다 몇살 많다고 갑자기 반말로 훌 들어올 때

반말을 하시냐고 물어볼 수도 없다.

 

꼰대 소리를 듣거나 존댓말 하나로 따지고 드는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취급받기 십상이다.

그래서 쪼잔해 보이지 않으려고 찜찜해도 그냥 말없이 넘어간다.

 

깍듯함을 바라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고, 프로페셔널의 기본자세다.

존댓말은 단순히 나이의 많고 적음, 상하관계에서 쓰는 언어 높임법이 아니다.

서로를 프로페셔널로 대하는 존중의 표현이다.

 

나이와 직급을 떠나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를 존댓말에 담자.

존댓말 하나로 인간관계에서 주는 것 없이 얄미운 미운털을 심을 수도 있고,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좋은 인상을 심을 수도 있다.

 

 

 

"잘하시네요", "잘하셨어요"는 분명 잘했다는 칭찬이다.

그러나 이 말을 할 때 말투나 표정이 부적절하면 윗사람을 평가하는 건방진 말로 둔갑할 수 있다.

듣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자칫 '얘가 나를 평가하네?'처럼 들릴 수 있다.

 

윗사람을 칭찬할 때는 평가하는 식의 칭찬은 하지 말고, 공감 또는 질문의 형식으로 표현해보자.

 

"팀장님, 프레젠테이션 너무 잘하세요."

"팀장님, 프레젠테이션 하실 때 너무 멋있어요."

 

"선배님은 참 잘 가르치시네요."

"선배님이 가르쳐주시면 이해가 잘 되고 귀에 쏙쏙 들어와요."

 

? "부장님, 영어 너무 잘하세요."

"부장님, 어떻게 하면 부장님처럼 영어를 잘할 수 있어요?"

 

칭찬하려는 의도는 같아도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 듣는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달라진다.

칭찬하려다 도리어 예의 없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긴다면 아무 말도 안 하느니만 못하다.

 

 

"괜찮으시다면 제가 대신 도와드릴까요?"

사실 전화를 받은 직원 선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의외로 많다.

특히 상사나 동료가 휴가 중이거나 해외 출장일 때는 바로 도움을 제안하라.

전화한 사람은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 아는 사람을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쩔 수 없이 연락처를 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 상사나 동료에게 바로 연락해서

'OOO에게 전화나 이메일이 갈 것' 이라고 미리 알려라.

 

 

 

● 이메일 서명

 

회사 차원에서 챙기지 않으면 직접 챙겨라.

서명란에는 이름, 직함, 부서명, 회사명, 회사 홈페이지, 전화번호, 회사로고를 포함한다.

 

단, 정보를 과다하게 담은 나머지 서명란 파일이 너무 커져서

이메일 용량을 많이 차지하지 않도록 하자.

 

 

 

● 이메일 수신과 참고

 

- To : 이메일 발신자인 본인의 이메일을 적는다.

   To에 이메일 발신자의 메일이 걸려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여러 사람에게 보낸 메일인지 짐작할 것이다.

 

- Cc : 비워두거나 참조란에 꼭 걸려야 할 사람의 이메일을 적는다.

 

- Bcc : 이메일을 받아야 하는 수신자 리스트의 이메일을 모두 적는다.


 


핵심은 '일'은 공격적으로 하되, '사람'을 공격적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면 그 대상이 일에서 사람으로 전도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일이 생각대로 잘 안 풀리면 분노, 짜증, 원망 등의 감정이 튀어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공격적으로 말하거나 행동해서 상처를 준다.

 

 공격당한 사람은 본능적으로 반격하게 되고,

성격상 대놓고 되받아치지 못하면 마음속에 담아둔다.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공격적으로 말하는 것과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을 헷갈리지 말자.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의사를 표현하라. 말의 순서는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말한다.

 

 

괜히 미안해서 이런저런 이유를 대다

맨 마지막에 "그래서 안 될 것 같아요"라고 하면 더 큰 실망감과 배신감만 느낀다.

"어휴, 미안해서 어쩌죠? 안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 한 상황이라서요.

별 도움이 안 되어 죄송해요." 라고 차근차근히 인간적으로 말하면 된다.

 

 

 

●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신뢰를 준다

 

회사는 바보가 아니다.

회사에서 어떤 도전적인 업무나 직책을 맡긴다면

회사가 보기에 당신이 해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어떤 회사도 어리바리한 사람에게 일을 맡기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참으로 많은 사람이 이런 기회를 막상 제안받으면 겁쟁이가 되어버린다.

자기 자신을 못 미더워하며 이렇게 꽁무니를 뺀다.

"그 일은 저보다 높은 직급이 했던 일인데, 과연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전임 팀장님처럼 하지 못할 것 같아요."

 

어째서 "와, 정말요? 갑작스러워서 놀라기는 했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며 안심을 주지 못하는 것일까?

겸손하고 싶다면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제가 부족한 점이 있을 텐데요.

부족한 점은 많이 가르쳐주세요" 라고 하면 될 것을.

 

 

 

잘해서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잘할 것 같아서 시키는 상황에서는

상사도 그 직원의 가능성만 믿고 도박을 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쭈뼛대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다고 여기시니 시키는 거겠지'라며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한번 도박을 해보자.

 

 

 

"한번 해볼래"라며 어떤 일을 맡겼을 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신뢰를 주는 것만큼 믿음직스러운 것은 없다.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신뢰의 차이는 그 두려움이란 감정을 대하는 태도에서 나온다.

 

스스로 그 불안한 감정을 조절하며 "한번 해보겠습니다"라고 용기를 내는 사람

자신의 두려움을 떠벌리고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아, 제가 안 해본 일이라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하라고 하시니까 한번 해볼게요."하는 사람은

업무에 착수해서 설령 똑같은 결과물을 내더라도 얻게 되는 신뢰의 정도라 다르다.

 

남들에게 자신의 두려움을 전염시킨 사람은 일을 해내고도 큰 신뢰를 얻기 어렵다.

다시 기회를 얻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말은 내뱉을 필요 없다.

차분히 속으로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꼬리를 물고 따라온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그렇게 방법을 찾아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가라앉는다.

상사는 직원이 그 상황을 감당해내는 과정을 알면서도 모른 척 지켜볼 뿐이다.

 

 

 

 

경주마처럼 정해진 트랙을 도는 삶이 아니라,

야생마처럼 넓은 들판을 거침없이 질주하는 삶을 살라고 조언한다.

 

 경주마는 단순히 목표 지점만을 향해 달리는 데 반해,

야생마는 목표 지점을 향해 달리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야생마는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때에 따라 천천히 달리면서 자신의 속도를 조절할 줄 안다.

경주마는 달리기 위해 생각을 멈추지만, 야생마는 생각하기 위해 달리기를 멈춘다.

 

 

 

● 싫어하는 딱 한 가지를 하지 않는다

 

"다 좋은데 그거 하나가 걸려"라고 한다면 좋은 결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른 건 몰라도 그거 하나는 마음에 들어"라고 한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

실제로 직장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당신이 어떤 조직의 팀장이라고 가정해보자.

마음에 쏙 드는 아홉 가지 장점과 거슬리는 한 가지 단점이 있는 직원과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아도 거슬리는 딱 한 가지를 하지 않는 직원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남들보다 뛰어난 장점이 많은 사람을 더 선호할 것 같지만,

거슬리는 단점 하나로 인해 수많은 장점을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간은 그렇게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열 가지 모두를 잘해서 어필 하려고 하기보다

정말 싫어하는 딱 한 가지를 하지 않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모든 것이 완벽해도 싫어하는 딱 한 가지로 인해 오만 정이 떨어진다고 하는

인간의 본성을 이해한다면 작은 노력으로 크게 얻을 수 있는 길이 보인다.

 

 



From. 블레어 KR (http://blair.kr)  [바로가기^^]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고 싶을 때 읽는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r*****s | 2018.09.04 리뷰제목
presenteeism 미국식 [ˌpreznˈtiːɪzəm](특히 실직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프리젠티즘의 사전적 정의 입니다. 반면 최근의 경영학에서는 육체적, 정신적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못할 때 회사에 출근은 했지만 업무의 성과는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회사에 출근했지만 일시적인 질병이나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컨디션이 정상적이
리뷰제목

presenteeism 미국식 [ˌpreznˈtiːɪzəm]
(특히 실직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프리젠티즘의 사전적 정의 입니다. 반면 최근의 경영학에서는 육체적, 정신적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못할 때 회사에 출근은 했지만 업무의 성과는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회사에 출근했지만 일시적인 질병이나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 업무의 성과가 현저히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어떤 직원이 결근을 하게 되면 이로 인한 생산성 하락은 눈에 잘 띄게 됩니다. 하지만, 프리젠티즘에 의한 생산성 하락은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출근을 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더 높은 생산성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생산성 향상을 방해하는 직접적인 요소를 찾아내야 합니다. 대부분이 업무 스트레스 보다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입니다.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인건비가 높아짐에 따른 기업의 경쟁력 확보 전략은 정서적 안정을 통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것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고 싶을 때 읽는 책 다 잘하고도 한소리 듣는 직장인을 위한 커리어 매뉴얼
김희양 저 | 팜파스 | 2018년 08월 30일

 

일이 힘들거나, 직장생활이 힘들다고 하소연 합니다. 그 배경에는 “사람이 힘들어요”가 깔려있습니다. 불필요한 감정 소모만 줄여도 직장 스트레스는 확실히 줄어들게 됩니다. 업무 관련 생산적인 스트레스만 남기고,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는 최소화해야 합니다.

퇴사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상담하다 보면 공통점이 있다. 문제의 대부분은 인간관계에서 시작되고, 그 발단은 아주 사소한 것이다. 사소한 것으로 미운털이 박히는 식이다. 한편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직장인들을 보면 거기에도 공통점이 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다는 것이다. 그들이 좋다는 이유도 너무 사소하다. 모르는 것을 잘 가르쳐주고, 밥 먹을 때 같이 가자면서 챙겨주고, 몸이 아플 때 괜찮은지 물어봐주고, 서먹할 때 먼저 말 걸어주었던 것이 고마워서다.53쪽

일을 완벽하게 잘하고도 한소리 듣는 직장인들도 많습니다. 흔한 말로 ‘찍혔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일보다는 ‘사람’관점의 인간적인 맥락을 쌓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과 삶의 균형 처럼 사람 됨됨이와 능력의 균형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일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도 잘하는 사람, 그래서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같이 일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세상에 상사 마음에 들지 않게 일하겠다고 마음먹고 출근하는 직원은 없다. 직원에게 까칠하게 이것저것 태클을 걸겠다고 작정하고 출근하는 상사도 없다. 우리는 누구나 직장에서 일을 잘한다고 인정받고, 사람들과 잘 지내기를 원한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 않다. 아주 사소하고 별것 아닌 말과 행동으로 느끼는 서운함과 언짢음이 그 발단이다.8쪽

이 책은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습관, 스타일, 매너 들을 이야기 합니다. 이것들이 커리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금수저든 흙수저든, 갑이든 을이든,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많든 적든, 직급이 높든 낮든 우리는 허점 많은 한 인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런 인간을 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것 뿐이다’라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접근에는 남들과 다른 센스가 필요합니다. ‘센스가 좋다’라는 말을 이미 듣고 있더라도 거기에 머무르지 말고 센스를 정무감각으로 업그레이드하라고 합니다.

책의 저자는 김희영 입니다. 고객 서비스팀 사원으로 시작해서 세일즈 마케팅을 담당하는 영업을 거쳤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9년째 되던 해에 영국계 글로벌 라이프사이언스 프리미엄 물류 기업인 마켄Marken의 첫 번째 한국 지사장으로 발탁됩니다. 평벙한 직장인이 일반적으로 하는 한계단 씩 밟아가는 계단식 승진이 아니라 사원-팀장-과장-지사장으로 커리어 점프업을 한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스타트업 기업 콜드체인플랫폼의 CEO입니다.

직장내에서 인간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통해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그것은 아주 사소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까지 알려줘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그런 것, 기본 중의 기본인 것들입니다. 너무 기본적인 것이라 친한 사이에도 말해주면 기분 나빠 할까 쉬쉬하고 말해주지 않는 것들. 그것들을 이 책에 담고 있습니다.

기업의 신입사원 교육 과정을 보면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라는 교육 과정이 꼭 있습니다. 요즘 전문직으로 각광받는 직업강사, 특히 대부분의 여자 강사분들이 강사 경력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진행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직장 생활을 오래하신 분들 중에 혹시 그때 들었던 여러가지 비즈니스 매너들 기억하시나요? 고참(?) 분들은 이 책을 통해 기본적인 매너를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만 해도 피곤한데 인간관계 문제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합니다. 사소한 것들에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비굴하게 사바사바하지 말고, 쿨하게 ‘사바(Small Act Big Appeal, 작은 것으로 크게 어필하는 것)하라’라고 합니다. 사소한 것들이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호감을 주고, 다른 사람과와 작은 차이를 만듭니다.

기본이라는 것, 일한 것 이상으로 크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길입니다. 알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구매 사소하지만 소중한 부분을 알려주는 책 평점10점 | s*****i | 2019.08.22 리뷰제목
간만에 좋은 책을 보았습니다. 대개 직장 생활 관련 책은 처세술에 관련된 책이거나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무엇을 해야 한다는 류의 책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커리어는 한끗 차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즉, 우리가 사소하게 놓칠수 있는 부분들이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절대 해서는 안될 부분을 잘 알려줘서 이 책에서 해서는 안될 것들만
리뷰제목

간만에 좋은 책을 보았습니다. 대개 직장 생활 관련 책은 처세술에 관련된 책이거나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무엇을 해야 한다는 류의 책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커리어는 한끗 차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즉, 우리가 사소하게 놓칠수 있는 부분들이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절대 해서는 안될 부분을 잘 알려줘서 이 책에서 해서는 안될 것들만 모아서 반복하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하면 일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일을 못한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회사에 갓 들어온 직원들이 본다면 아주 유익한 책이 될 것이라고 재차 확신합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구매 커리어의 본질, 인간의 본성부터 이해하는 법 평점10점 | j****9 | 2018.09.11 리뷰제목
이 책은 제목만 보면 어떤 스킬을 알려주는 '기술서'같은 느낌이지만, 정작 내용은 일뿐만 아니라 삶에 필요한 '본질'을 담고 있어요. '일'이라는 것은 삶의 큰 축이고 우리는 삶의 많은 시간동안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일'의 귀결은 결국 '사람'입니다. 설령 1인 기업이라 하더라도, 기업의 존재 목적 자체가 단순 이윤 추구를 너머 사회적 발전을 이루는 것인데 그 사회를 이
리뷰제목

 

 

이 책은 제목만 보면 어떤 스킬을 알려주는 '기술서'같은 느낌이지만, 정작 내용은 일뿐만 아니라 삶에 필요한 '본질'을 담고 있어요.

'일'이라는 것은 삶의 큰 축이고 우리는 삶의 많은 시간동안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일'의 귀결은 결국 '사람'입니다.

설령 1인 기업이라 하더라도, 기업의 존재 목적 자체가 단순 이윤 추구를 너머 사회적 발전을 이루는 것인데
그 사회를 이루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더군다나 직장 생활을 한다면 당장 많은 부분에서 직장내 사람들과 부대끼며 지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과 거래하고, '사람'과 일하고, '사람'과 함께 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소명이자 숙명인데
그런 '사람'에 대한 공부 없이 다른 부분만 집중하고 노력한다면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은 채 엑셀을 밟는 것과 다를 바 없기에, 결국 삶에 있어 원활한 주행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표면적'인 것이 아닌 '본질적'인 것부터 풀어내는 '기본'을 알아야 하는데,
안타까운 것은 세상에 그런 '기본'을 알려주는 곳이 없다는 거예요.
배운 적이 없으니 모르는 것 뿐인데, 그게 내 삶의 사이드 브레이크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되는 답답함을 호소하는 수많은 사람들..

나 역시 그런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 꼭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대로' 된 커리어업, 그리고 '진짜' 삶을 살기 위해 배워야만 하는 그 본질에는 '인간의 본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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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찌질한 것 같아 그냥 참고 넘어가지만, 찌질 본능은 어떻게든 발동된다.
그 직원이 디자인 시안을 가져오면 잘했어도 시큰둥하게 "음, 괜찮네요"라고 말하게 된다.
인사를 잘하는 직원에게는 다르다. 인간적으로 예쁘니까 좀 부족한 점이 있어도 "잘했네요. 이 부분만 좀 수정해볼래요? 그럼 완성도가 더 높아질 것 같아요"라고 너그럽게 봐주게 된다.


60page를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너무나 공감되는 문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ㅎㅎ

'인간적으로 예쁜' 사람들은, 그 사람이 무언가를 잘 하면 괜히 내가 더 기쁠뿐만 아니라, 뭔가를 어려워하는 상황이 생기면 내가 조금이라도 도와줄 수 있는 게 없을까 그 사람의 편에서 생각하고 배려하게 되는데,
'인간적으로 안 예쁜' 사람들은, 그 사람이 뭔가를 잘 해도 그러던지 말던지 사실 '노관심'이고, 뭔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내가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어도 먼저 도움을 청하지 않는 이상 굳이 나서서지 않게 됩니다.

때로는 이런 '대인배'스럽지 못한 내 자신에게 실망하며 그릇을 키워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이게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인 것입니다.  

-

인간을 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것뿐이다. - p.22


개인적으로 이 문장이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인간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본질, 즉 그 '본성'을 공부해야 할 것이며
이것을 알았을 때, 삶의 가장 커다란 축을 차지하고 있는 직장 생활, 그리고 우리의 커리어는 어렵지 않게 upgrade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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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고 싶을 때 읽는 책 평점10점 | k****p | 2018.09.07 리뷰제목
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고 싶을 때 읽는 책이라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싶은 노하우 일 것입니다과연 그 노하우가 무엇일까?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일까 했는데 그것보다는일을 할 수록 느끼는 것은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는데 역시 이 책도 사람과의 관계를 잘 쌓아 좋은 관계로 일을 수월하게 하고 좋은 인상을 주는 쪽으로 많이 알려줍니다영국 속담에 무엇을 아느냐 보다 누
리뷰제목
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고 싶을 때 읽는 책이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싶은 노하우 일 것입니다
과연 그 노하우가 무엇일까?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일까 했는데 그것보다는
일을 할 수록 느끼는 것은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는데 역시 이 책도 사람과의 관계를 잘 쌓아 좋은 관계로 일을 수월하게 하고 좋은 인상을 주는 쪽으로 많이 알려줍니다
영국 속담에 무엇을 아느냐 보다 누구를 아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언제든지 필요할 때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질적 인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조직도를 공부하라고 하는데요
조직의 인간적 맥락을 잘 읽어내고 업무적으로 연결된 사람들과 인간적 맥락을 잘 쌓는 사람이 조직에 잘 적응 하고 성장할 기회 즉 승진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는 거겠죠
센스 있는 사람을 넘어 정무감각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센스조차 없는 사람이라...
그동안의... 어려움들의 원인 중 하나는 이거 였나 봅니다 ㅠㅠ
직장에서 아침인사 퇴근인사 식사할때 수저놓는거 엘리베이터나 자동차 등에서 상석을 챙기는 것등
사소하지만 사람이기에 이런거 하나하나로 좋은 인상을 줄수도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은 매너를 알아서 챙기는게 중요합니다
이메일을 보내고 회신하고 TO, CC, BCC에 대상자 정해 넣는 기준, 이메일 제목은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첨부파일 제목도...
미처 평소에 거기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어떻게 해야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 일처리를 깔끔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지 TIP이 있습니다
일하는데 기본이라 하지만 정식으로 배운적이 없어서
몰라서... 눈치가 없어서... 센스가 없어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알려주어
새로웠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상황에 따라 예를 들면서 자세히 설명하는 사례중심의 책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보며 새롭게 안 내용들... 깨달은 부분들이 있어 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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