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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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공

나를 성장시키며 일하는 사람들의 비밀

리뷰 총점 9.3 (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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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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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직장 내공 평점7점 | r*******5 | 2019.01.28 리뷰제목
250만 조회 수의 브런치 인기 작가가 전하는 현실적인 조언."이 책을 통해 '나를 지키며 일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나는 직업인이 아닌 취준생이지만 책을 통해 직장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수많은 직장인들의 고민과 고충들을 위로해 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힘들기도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자. 만들어진 길을 걷는 게 아닌 스스로 길을 만들
리뷰제목

250만 조회 수의 브런치 인기 작가가 전하는 현실적인 조언.

"이 책을 통해 '나를 지키며 일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나는 직업인이 아닌 취준생이지만 책을 통해 직장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수많은 직장인들의 고민과 고충들을 위로해 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힘들기도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자. 만들어진 길을 걷는 게 아닌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가자.



1장 일과 직장에 대한 흔한 착각
 '하고 싶은 일 하고 살아라'라는 말. 작가의 생각과 같이 정말 무책임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도 자주 이 말을 주위 사람들에게 쓰곤 한 것 같아 반성한다. 선택의 연속인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해야 하는 일들을 해야 한다.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은 서로 상호 보완적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해야 하는 일을 해야 한다. 나는 취업을 하고 싶지만 면접이 두렵다(?).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을 먼저 찾아보자. 한 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다.

 직장은 우리를 인정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니다. 성과를 기대하는 곳이다.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한다. 
 '일'과 '나'는 다르다.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인생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스스로 부족한 점을 찾고 보완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장 직장생활의 고비를 여유롭게 넘기는 마음 내공
"많이 흔들려본 자아는 곧게 설 수 있는 강직함과 요동하지 않는 여유를 갖추기 마련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너무 두려워하고, 회피할 필요는 없다. 그것이 성장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나도 한때 건드리기만 해도 힘들어서 눈물이 나던 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힘들어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때의 감정과 생각들이 지금도 생생하다. 힘든 시기가 있기에 발전도 하고 깨달음도 얻는 것 같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3장 나를 지키며 일하는 사람들의 관계 내공
"나는 직장인이라면 사이코패스 기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직장이라는 곳은 사이코패스 기질 없이는 버틸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조금 전 얼굴 붉힌 상사와 웃으며 함께 밥을 먹어야 하고, 음료수라도 하나 건네며 부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사이코패스가 되어야 한다. 

 직장엔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 그중 함께하고 싶지 않은 사람, 피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통해서 '저 사람처럼 되지 말아야지'하는 배움을 얻는다.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라는 배움보다 더 큰 배움일 것이다. 

 <직장생활을 버티게 해주는 마법의 주문 5>
그럴 수도 있지!", "하면 되지, 뭐!", "안 되면 말고!", " 저 사람은 저 사람의 일을 하는 것일 뿐이지","이 또한 지나가리라!"

4장 상사와 동료를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 내공
 직장생활의 핵심은 관계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절대 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그저 역할을 다하는 사이 누군가가 적이 되고는 한다. 모두와 잘 지내려는 고민보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20년을 몇 년 앞두고 있다. 오랜 시간 직장생활을 한 사람의 깨달음이나 얻은 점을 간단명료하게 정리되어 있어 읽기 편하다. 
 
 생각해보면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도 하나의 일이다. 미워하는 감정을 내 안에 두면 나만 손해고, 나만 힘들어진다. 괜한 감정을 소비하지 말고 그저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챙기자!. 
"나보다 그릇이 작은 사람마저도 포용할 수 있는 크기의 멋진 그릇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5장 일로 인정받는 사람들의 업무 내공
 <일 잘하는 사람의 유형>
-협상왕 : 인생을 아는 사람들. 그리고 상대방을 아는 사람들. 역지사지를 가슴으로 느끼고 실천하는 사람들.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빛나게 해준다. '나도 좋고 너도 좋고'
-소통왕 : 직장생활의 처음과 끝, 소통. 논리로 무장한 자신 있는 말투, 상황에 따라 이메일과 보고서 등의 소통 방법을 골라 쓸 수 있는 능력을 갖춤
-리더십왕 : 팀의 에너지를 끌어올려 그보다 더 큰 시너지로 탈바꿈시킨다. 방향이 정확하고, 구성원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피드백은 엄격하고 단호하게.
-전략왕 : 생각과 주관이 뚜렷하며 배울 점이 많다. 기승전결을 따져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
-스킬왕 : 기술자로 불리기도 한다. 조언자의 역할을 많이 하며 일꾼의 이미지가 강하다. 한 분야의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반대로 일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면 억울한 마음은 누르고 겸허히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 나를 돌아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다른 사람이 보는 나에 대해 귀 기울이고, 자기 성찰을 하는 것은 일을 잘하는 것 이상의, 인생의 지혜를 얻을 중요한 기회다. 
 "실수 그 자체를 두려워한다기보다는 실수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받을 시선을 더 두려워한다."
 "다른 사람 말에 너무 휘둘릴 필요는 없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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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직장내공 리뷰 평점10점 | s****h | 2019.01.27 리뷰제목
주인의식이란 뭘까를 보다가 소름이 돋았네요.주인에게 충성하는 것이 주인의식이 아니라,나의 주인인 나에게 갖는 마음.즉, 나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독하게 챙기는 마음가짐.나에 대한 나의 책임.왜 진작 이런 생각을 못했는지 '직장내공'을 만나고는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따뜻하고도 냉철한 조언.추상적인 조언이 아닌, 구체적이고도 실용적인 것들도 함께 있습니다.이 외에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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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식이란 뭘까를 보다가 소름이 돋았네요.


주인에게 충성하는 것이 주인의식이 아니라,

나의 주인인 나에게 갖는 마음.

즉, 나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독하게 챙기는 마음가짐.

나에 대한 나의 책임.


왜 진작 이런 생각을 못했는지 '직장내공'을 만나고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따뜻하고도 냉철한 조언.

추상적인 조언이 아닌, 구체적이고도 실용적인 것들도 함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두고두고 보면서 도움이 될 말들이 가득합니다.

혼자만 알고 싶지만, 정말 아끼는 후배가 있으면 꼭 추천하려 합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직장내공 평점10점 | s****s | 2019.01.24 리뷰제목
이 도서의 제목 <직장내공>을 보자마자 이제 막 직장생활을 해야하는 신입으로 어떻게 직장 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 저에게 꼭 필요한 도서 같아 어떠한 것들을 미리 배우고 습득해야 좋을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를 경험해 본 것이라곤 군대가 다인데 전문직으로 살아가는 저로써 어떻게 회사에서 적응해야 잘 했다고 할 수있는지 꼭 알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귀한
리뷰제목

 

이 도서의 제목 <직장내공>을 보자마자 이제 막 직장생활을 해야하는 신입으로 어떻게 직장 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 저에게 꼭 필요한 도서 같아 어떠한 것들을 미리 배우고 습득해야 좋을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를 경험해 본 것이라곤 군대가 다인데 전문직으로 살아가는 저로써 어떻게 회사에서 적응해야 잘 했다고 할 수있는지 꼭 알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귀한 도서를 만나서 다행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먼저 이 도서 <직장내공>은 사회 초년생으로써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그 포부를 크게 가지고 당당하게 앞장서할 것을 가르치고 있었고, 회사에서 인정받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며, 회사에 얽메여 있기보다는 세상과 다정해질 것을 당부하기도 합니다.

먼저 회사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마음가짐을 당당하고 포부있게 활력있는 생활을 하도록 강조를 하면서 회사에서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부각시켜주고 있습니다.


그 만큼 자신의 생활의 2/3 가까이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기에 우리가 에너지를 가지고활기있게 생활하는 것이 무엇보다 도움이 되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이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긍정적이기보다는 보완적 긍정을 하기를 권유하기도 합니다. 평소에서의 삶에서는 긍정적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회사 내에서는 너무 긍정적이다 보면 자신이 지칠수도 있고 넘처나는 일들에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때로는 조절도 필요하다는 것이 새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기에 앞서 자신의 몸과 정신을 단련하여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자신의 일에 대한 프로페셔널 정신이라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건강하지 못하다면 과연 주어진 자신의 일을 잘 무사히 해낼 수있을지 생각하는 대목으로 몸과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정말로 힘들고 지칠 때는 내 주위에 누군가를 찾아 기대도 위로받고 싶어하는 것은 누구나 같은 마음일 꺼 같습니다. 사람은 나약한 존재라 아무리 강한 어떤 사람이라도 기댈 사람이 한명 쯤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저자가 말하고 있는 안맥이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사회적인 인맥으로써 자신을 이끌어주고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맥이 필요도 하겠지만 자신이 정말로 필요할 때 옆에 있어줄 수 있는 정말로 좋은 인맥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 내에서의 인맥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소통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도서 <직장내공>을 읽는 동안 필자가 겪었던 많은 사회적인 경험과 소중한 땀들이 담겨져 있다고 느꼈답니다. 특히나 혁신을 통한 다양한 경험들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간접경험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가 직장내에서 틈틈히 직면하게 될 상황들 속에서 슬기롭게 잘 해쳐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지식과 경험들를 알려 주고 있었다는 생각이듭니다. 갓 직장에 취업을하실 예정인 사회초년생 분들이나 앞으로 직장을 준비하시는 예비 생들이 이 도서 <직장내공>을 읽는 다면 정말로 멋진 직장생활에서의 계획을 만드실 수 있을 꺼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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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직업관이 소명의식을 벗어난 지금의 시점에서 필요한 책] 평점7점 | c*****8 | 2019.02.02 리뷰제목
옛날옛적에 사람을 순위로 매겼던 계급의식이 신분제도로 나타났듯, 현재는 직업의 귀천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SKY캐슬>이라는 드라마를 봐도 알 수 있듯이, 환자에 대한 어떠한 소명의식이 1g도 함유되지 않은채 고작 의사라는 직업 하나를 얻기 위해서(의사 직업에 대한 비하는 아니다) 고등학생들은 서울대 의대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부모는 서울대 의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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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에 사람을 순위로 매겼던 계급의식이 신분제도로 나타났듯, 현재는 직업의 귀천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SKY캐슬이라는 드라마를 봐도 알 수 있듯이, 환자에 대한 어떠한 소명의식이 1g도 함유되지 않은채 고작 의사라는 직업 하나를 얻기 위해서(의사 직업에 대한 비하는 아니다) 고등학생들은 서울대 의대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부모는 서울대 의대 때문에 울고 웃는다. 고작 의사라는 직업 하나에는 많은 기득권의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다. 현대의 직업, 직장은 현재 자신의 아이덴티티가 된 셈이다.


 초등학교 시절, 꿈이 뭐냐는 질문에 회사원을 적은 사람은 솔직히 많이는 없을 것이다. 의사, 간호사, 선생님, 운동선수 등 우리는 평범한 직업이라고 여겨지는 회사원과는 차별화된 종류의 직업을 쓰고, 그것을 꿈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고등학교를 지나고 대학생에서 취준생으로 상황이 변하면서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직장인으로 취업하기를 원한다. 세상에 직업이 직장인만 있는 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내 주변의 취준생들은 그런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직업 의식의 변화와 더불어 직업은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거나, 가업을 물려받는 것들에 국한되지 않고 개인마다 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경제적 현상으로 인해 소명의식은 약화되었다. 하루하루 사활을 건다거나, 기업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이라고 여겼던 IMF 이전의 세대와는 달리, 지금의 2~30대는 비교적 회사의 눈치를 보지는 않는다. 취업하기 전까지는 본사 건물까지 앞구르기라 할 기세라면 취업 후에는 비교적 조기 퇴사율도 높다. 실제로 퇴사라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과도기 속에서 우리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울며불며 공들여서 한 취업임에도 직장 생활에서 더 이상 내 자아가 마모되는 꼴을 겪고 싶지 않은 탓이다. 나 역시 취준 과정에서 회사는 사람 사는 곳 아니다라는 소리를 들으니 취준 회피 성향까지 나올 정도로 사회생활이 무섭다 못해 공포로 여겨졌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회사가 자선기업은 아니지만 그만큼 어떻게 버텨야 하는지에 대한 일종의 전술을 배운 느낌이 들었다. 물론 사람 살 곳이 아니라고 해도, 당장 가게 하나 차릴 땅도, 돈도 없으니 남의 돈을 벌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내 모든 삶과 가치관을 보호하면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소명의식이 사라진 현대에서 직장인이라는 직업은 톱니바퀴’, ‘노예’, ‘대체가능이라는 특수한 명사로 대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두 대체불가능한 나를 꿈꾸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살아남기 위한 나만의 USP가 필요한 시점이다.


 직장이란 장()이 평화로운 세렝게티는 아니다. 언제든지 해고의 위험이 있고, 내 성과를 뺏길 수도 있고, 나를 싫어하는 상사가 언제든지 모함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적인 능력이 되었든, 호감 커뮤니케이션이 되었든 나의 무기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존버할 수 있다. 적응하는 사람. 버티는 사람이 살아남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장이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내 상사, 동기, 나아가 부하는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걸 내 목적 달성에 있어 어떻게 유리하게 적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경제학과 수업에서 배웠던 게임이론과도 다르며, 그렇다고 무작정 동정심, 감정만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과 직장 내 인간관계에 대해서 이성, 감성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법에 대해서 배웠다. 또한, 무작정 막연하게 생각했던 워라밸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가치관을 바꾸게 되었다. 무조건 나의 휴일이 보장되고, 일은 적고 퇴근은 빨리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내가 일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를 휴식을 통해 설계하는 것이 바로 워라밸인 것이다. 우리가 남의 돈을 벌 것이 아니라면, 돈을 벌어도 되지 않는다면 솔직히 부질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는 이미 보편적인 돈벌이 수단이며, 정말 책의 소제목처럼 회사가 나를 이용하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내가 회사를 이용할 것인가는 현명하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는 회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시간에 비례하는 만큼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직업, 그리고 직업관이 나의 자아의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직업때문에 성향까지 바뀌었다는 사람도 존재하니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정말 살아남기 위한, 직장인만이 줄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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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대단한 것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아는 것을 실천하는 힘 [직장내공] 평점7점 | s******y | 2019.01.29 리뷰제목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것이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수년의 시간이 흘렀다.신입시절 작은 일에 울고 웃으며 직장선배들을 경외의 눈으로 보곤 했다.직장생활을 얼마나 하면 저들과 같이 일희일비하지 않는 내공을 지니게 될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말이다.그로부터 수년의 직장생활을 했지만 여전히 울고 웃고 흥분하고 흔들린다.내공이라는 것이 시간이 흐르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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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것이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수년의 시간이 흘렀다.

신입시절 작은 일에 울고 웃으며 직장선배들을 경외의 눈으로 보곤 했다.

직장생활을 얼마나 하면 저들과 같이 일희일비하지 않는 내공을 지니게 될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말이다.

그로부터 수년의 직장생활을 했지만 여전히 울고 웃고 흥분하고 흔들린다.

내공이라는 것이 시간이 흐르고 경력이 쌓인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면서

도대체 언제쯤 나는 단단해 질까 하는 의문을 가진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단단한 내공을 가지고 싶을 것이고, 스마트한 업무능력으로 인정받고 싶을 것이다.

누구나 원하지만 "나는 직장내공이 있어"라고 확고하게 말하는 이를 본적이 없다.

아마도 다른 이의 눈에는 대단한 내공의 소유자로 보이는 이 조차 스스로는 내공이 부족하다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 "직장내공"이라는 흔히들 말하지만 자신있어하는 사람은 없는 제목을 들고 나온 책이 있다.

 

저자는 도대체 얼마만큼의 내공을 가지고 있기에 이런 책을 낼 수 있었을까?

책을 들쳐보니...그다지 대단해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첫 느낌이었다.

우선 서두에서 일과 직장에 대한 일반적인 착각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 다음 직장생활에 필요한 내공을 총 4가지로 구분했다.

직장생활의 고비를 여유롭게 넘기는 마음내공, 나를 지키며 일하는 사람들의 관계내공, 상사와 동료를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내공, 그리고 일로 인정받는 사람들의 업무내공이 그것이다.


우선 마음 내공을 보면 슬럼프에 대처하는 방법과 함께 뭐든 잘할 필요는 없다는 다독거림, 존재감을 찾는 방법에서 때로는 "안되면 말고"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관계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에게서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버리라는 것과 귀는 열고 입은 다고 마음은 반만 열라는-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음직한-관계의 내공을 말한다.

거기에 더해 상대가 나와 다른 판단을 할때 그 사람의 의견을 바꾸려 하되 절대 사람을 바꾸려 하지 말라고 말을 하며, 상사와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비롯해 아부하는 느낌이 아닌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러내는 대화내공을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수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과 감정이 아닌 감성으로 일할 것 등의 업무내공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실 제목과 목차만 읽었을 때는 이 정도는 나도 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내공이 있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며 저자의 경험을 듣고, 똑같은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대처했던가를 떠올려 보니 확실하게 내공의 차이가 느껴졌다.

내가 잘못한 것을 뻔히 알면서도 상대방의 공격에 지기 싫어 억지를 써보기도 했고,

반대로 잘못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조건 내 실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상대방의 그릇을 탓하고 감정적인 일처리에 분개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도 하고 정작 나의 그릇이 작음은 인지하지 못했다.

특히 이 책에서 따로 메모를 해서 책상앞에 붙여둔 것은 저자가 말하는 "직장생활을 버티게 해주는 주문"이다.

그것은 바로 "그럴 수도 있지!", "하면 되지, 뭐!", "안 되면 말고!", "저 사람은 저 사람의 일을 하는 것일 뿐이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주문이다.

때로는 닥치지도 않은 상황을 미리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안되면 되게하라"는 모토로 일을 해도 안되는 상황일때조차 포기가 되지 않아 아둥바둥하고, 그 순간이 영원할 것처럼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나로서는 이보다 더 적절한 견딤의 주문은 없을 것이다.


목차를 읽고 "이 정도로 무슨 내공이야?"라고 했던 나의 생각은 책의 거의 마지막에 다다랐을때는 모두 사라지고 반성의 마음만 들었다.

내용만 본다면 나도 알고 있고 당연한 이야기 처럼 들리지만 실제 현실에서 나는 전혀 실천하지 못했음을 자각하게 된다.

결국 직장에서의 내공이란 "유레카~"를 외칠 정도의 대단하고 획기적인 그 무엇이 아니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한다면, 그리고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누구나 행할 수 있었던 작은 행동과 판단들이 아닐까 한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면 행했을 합리성이 "내 상황"이라는 주관적 상황때문에 사라진 것이다.

결국 직장내공이란 새로운 것이 아닌, "내 상황"이 아니라면 누구나 생각하고 알고 있는 바로 그것들을 실제 "내 상황"에서도 적용시킬 수 있는 힘 그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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