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시, 공시생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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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 공시생 일기

남세진 저/재주 그림 | 애플북스 | 2017년 10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8.5 (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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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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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새벽세시, 공시생일기 후기 평점7점 | YES마니아 : 로얄 m*****1 | 2019.02.19 리뷰제목
공시생....저도 그시절이 있었습니다.그러다 보니 이 책을 제목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하다가 공시생의 길을 걸었던 2년이라는 시간동안많이 울고 많이 외로웠던 시간이였습니다.  지방에서 일을 그만두고 바로 서울 ! 그것도 노량진이라는 고시생들과 재수생들이 대부분인 그 곳에 처음 발을 내 딛었을때는 마냥 꿈에 부풀어 있었어요. 그곳
리뷰제목

 공시생....저도 그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을 제목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하다가 공시생의 길을 걸었던 2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이 울고 많이 외로웠던 시간이였습니다.

 

 

지방에서 일을 그만두고 바로 서울 ! 그것도 노량진이라는 고시생들과 재수생들이 대부분인

그 곳에 처음 발을 내 딛었을때는 마냥 꿈에 부풀어 있었어요.

 

그곳에서 책을 사고 강의를 듣고  누가 짜여준 시간표대로가 아닌 내가 짠 시간표대로

매일 무한 반복하는 그 일상.......

 

 

태어나서 그렇게 열정적으로 공부해본적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학생때 이렇게 공부했었으면 지금 과연 내가 노량진에 고시생으로 서 있을까?'

'이렇게 열심히 할껄....'

 

친구들과의 연락도 끊고 가족들과의 연락도 최소화 하며 수업료와 방세를 빼고 남은 돈이 얼마없어

고시식당을 가기보다는... 길서 2500원 컵밥을 먹고 1500원짜리 커피를 마시며

강사님 앞에서 실강을 듣고 싶어 새벽부터 일찍 줄을 서서 기다렸던 그때....

 

갑자기 이 책을 읽다보니 주마등처럼 그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이 책의 작가님도 사회생활을 1년가량 하다가 공시생으로  밝을 딛었을때.. 차마 주변에 알리지도...

직장에서 오래 버티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힘이 드셨다고.....

 

저는 비록 원하는 공시에 합격하지 못했지만 작가님은 약 1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합격의 꿈을 이루고 본인이 하고싶었던일, 공시생일때 해보고 싶었던일을 하시는걸 보고

 

한편으로 저도.. 조금만 더 참고 노력해 볼껄...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길이 제 길이 아니였기에..

 

 

 

- 엄마처럼 아빠처럼 P145 -

 

이유없이 짜증내고 몸 아프다 칭얼거려도

무조건 받아주고 위로해주는 우리 엄마.

 

다 큰 딸,

집 내주고 용돈주고 밥 주고도 눈치 보는 우리 아빠.

 

예전엔 엄마 아빠처럼 살지 않겠다 다짐했는데

요즘엔 엄마 아빠처럼 살 수 없겠단 생각이 든다.

 

 

힘들때 가장 생각나던 사람! 저도 부모님이였어요...

타지에 나가서 혼자 굶지 않을까.. 아프지 않을까 항상 걱정 한 가득 하시던 부모님께 전화가 오면

그때는 왜그리 짜증을 냈던지요...

 

친구들에게는 오히려 짜증을 내지 못하니... 부모님께 투정을 부리고.... 짜증을 내고..

 

지금 그 시절을 돌아보면 정말 불효녀 불효녀... 이런 불효녀가 없었네요...

 

딱 그 말이 맞아요... 저도 두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며 가정을 이루다보니..

평범하게 남들처럼 사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엄마,아빠처럼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든건지.... 그때는 몰랐었는데.. 말이죠.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은 새벽2시 40분.

고시생분들은 새벽공부를 하거나... 오늘 계획한 공부분량을 못채워.. 잠을 뒤척이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애쓰셨어요.

올해 꼭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길... 원하시는 그 길에 꼭 우뚝 서시길 바래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1
종이책 그때 그 시절의 위로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c****w | 2024.03.18 리뷰제목
공감과 위로, 소통의 공간이 책은 정말 처음부터끝까지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왜일까?나의 젊은 시절,잠시 머물며 공부했었던노량진에서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들이모아져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더욱 공감이 간다.그 당시에 이 책을읽었더라면,크나큰 위로가 되었으리라생각해 본다.늦은 나이,애매한 경력,희미해진 꿈을 갖고노량진에 첫 발을 딛은글쓴이는 공시생이 되었다.그곳에서의
리뷰제목
공감과 위로, 소통의 공간

이 책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왜일까?
나의 젊은 시절,
잠시 머물며 공부했었던
노량진에서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들이
모아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공감이 간다.

그 당시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크나큰 위로가 되었으리라
생각해 본다.

늦은 나이,
애매한 경력,
희미해진 꿈을 갖고
노량진에 첫 발을 딛은
글쓴이는 공시생이 되었다.

그곳에서의 삶은
흔하디 흔한 그런 삶이
아니다.

전에 다큐로 
노량진을 섬으로 표현한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섬'이란 표현이 딱
적절하다.

우리나라 안에 있는 
곳이지만,
확연히 다른 그곳만의
특징이 뚜렷하다.

모두들 희망을 품고
가지만 그 꿈을 실현하고
나가는 이들은 극히 소수인곳.

눈치 안 보고
맘껏 잠자기,
여행 가기,
보고 싶었던 드라마나 영화 보기 . . . 

작가의 희망이 적힌
일들은 그저 일상이었다.

현재에도 노량진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공시생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분명 크나큰 위로를 받고
공감 할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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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새벽 세시, 공시생 일기 - 남세진 지음 · 재주 그림 평점10점 | u********0 | 2023.02.27 리뷰제목
메워도 채워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다. 믿었던 것들을 자세히 보니 군데군데 구멍이 나 있고   지치게 하는 것들은 나에게 좌절감을 준다.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걸까. 확신이 들지 않는다. (p.35)   하루에도 몇십 번 포기하고 싶다, 견디자를 반복하고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가끔은 눈물 흘리지만 오늘 하루를 살아내고 집
리뷰제목

 

메워도 채워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다.

믿었던 것들을 자세히 보니

군데군데 구멍이 나 있고

 

지치게 하는 것들은

나에게 좌절감을 준다.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걸까.

확신이 들지 않는다. (p.35)

 

하루에도 몇십 번 포기하고 싶다, 견디자를 반복하고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가끔은 눈물 흘리지만

오늘 하루를 살아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이 길에서 감히 그런 생각을 해본다.

 

오늘을 견뎠으니

내일도 견딜 수 있을 것이고

그러다 보면 합격할 수도 있겠단 생각.

 

오늘처럼 견디다 보면

어느새 합격에 도달할 수도 있겠단 생각. (p.89)

 

 

늦은 나이에, 애매한 경력, 희미해진 꿈을 갖고, 이거 말고는 답이 없어서, 이거 말고는 진짜 할 게 없어서 공시생이 되어 노량진으로 향한 저자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 <새벽 세시, 공시생 일기>. 책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삐걱거릴 때, 시간을 유유자적 아무런 의미 없이 흘려보냈을 때 느껴지는 불안감, 공부에 대한 압박감 등 저자가 실제 공시생이 되어 달려온 시간들, 그러니까 공시생이라면 누구나 겪어보았을 법한 불안한 심리를 담담하게 써 내려간다.

아등바등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하루 또 하루. 모두가 잠든 시간 홀로 깨어나 시간을 쪼개 아껴가며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인내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그 일련의 과정들이 너무나 처절하고 안타까워 가슴이 아프다. 한숨 또 한숨이 흘러나오는 이곳은 소리 없는 전쟁터. 정작 그들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는 이번 기회가 공시생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소 생소한 시간이겠지만, 반대로 저자와 똑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나 주어진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사람들에게는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나만큼 힘든 사람들이 많구나.’ 함께 소통하고 또 공감하며 크나큰 위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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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새벽 세시,공시생 일기를 읽고 평점10점 | i******o | 2020.04.08 리뷰제목
공시생에 관한여 생생한 경험기를  내용을 담았습니다. 치열하다는 표현이 맞을까? 현실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공시생의 에세이는 깊은 공감과 현실감이 느껴졌습니다. 공시생이 느낄 현실의 벽이 느껴졌고,공부에 대한 압박감합격에 대한 기대감앞으로의 미래에 관한 불안감그리고 합격하고자 하는 각오가 오롯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의 인
리뷰제목

공시생에 관한여 생생한 경험기를  내용을 담았습니다.

 

치열하다는 표현이 맞을까?

 현실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공시생의 에세이는

깊은 공감과 현실감이 느껴졌습니다.

 

공시생이 느낄 현실의 벽이 느껴졌고,

공부에 대한 압박감

합격에 대한 기대감

앞으로의 미래에 관한 불안감

그리고 합격하고자 하는 각오가 오롯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의 인생에서

도전을 하고 싶어한다.

정해지지 않은 길을 가는 길은 미지의 세계로 가는 길

그렇지만 단단하게

당당하게

담담하게

가고자 하는 저자의 담대함이 보였습니다.

 

공시생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은 생생한 마음심리 변화는

그날그날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이 들었고,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돋보였습니다.

 

자신만을 위한 싸움이며

합격을 향한 의지는 공시생들의

삶이 되었고,

가족과 ,친구, 자기 자신에 대한

신념, 우정,자존감등

수많은 일련의 수련처럼 갖가지 많은 생각들을 하게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성인이 되어 공시생이 된다는 것은 어찌보면

수많은 선택중에 하나를 골랐다는 것이고,

앞만보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것입니다.

 

누군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한정되어 있고,

자신의 의지로 합격만이 전부인 세상이 된것이지요.

그래서 많은 부분 바다의 모래성처럼

바다의 밀물과 썰물처럼

감정이 쌓였다.

감정이 무너져버린듯 내려놓는 경지에 다다른다는 것입니다.

할수 있다에서

해야만 한다는

가까스로 자신을 다독이고,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답이라도 해야할것 같은 기분,

그렇지만 오롯이 자신만이 해내야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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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새벽 세시, 공시생 일기 평점10점 | k*****w | 2018.01.20 리뷰제목
새벽 세시, 공시생 일기 같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이라서 더욱 눈이 가서 틈틈히 읽으려고 구입을 하였다.조금은 나보다 기본 베이스 실력이 있어서 아주 약간의 괴리감은 느껴졌지만, 그 외의 다른 모든것들은나와 너무 같은 모습이라서 이런 상황에 외로이 버티는 나에게 같은 감정을 느끼던 작가의 모습에 말없이 위로를 받았고, 희망을 느꼈다. 적어놓고 싶은 글귀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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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 공시생 일기


 같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이라서 더욱 눈이 가서 틈틈히 읽으려고 구입을 하였다.

조금은 나보다 기본 베이스 실력이 있어서 아주 약간의 괴리감은 느껴졌지만, 그 외의 다른 모든것들은

나와 너무 같은 모습이라서 이런 상황에 외로이 버티는 나에게 같은 감정을 느끼던 작가의 모습에 말없이 위로를 받았고, 희망을 느꼈다.

 적어놓고 싶은 글귀가 많아서 정말 좋았고, 와닿는 글귀들이 하나하나 나에겐 동아줄 같이 느껴졌다.

그리 길지 않은 에세이 이지만, 그렇기에 더 적절했고, 작가의 공시생으로서의 보람, 힘듦 모두 담겨있는 충분한 책이었다.

 너무 잘읽었고, 정말 수고하셨어요. 저도 꼭 합격해서 다시 한번 읽고 새로운 감회를 느끼며 다시 리뷰 남길 수 있도록 힘내고, 또 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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