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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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곽재식의 방구석 달탐사

리뷰 총점 9.7 (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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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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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가 달에 가야 하는 이유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m | 2022.09.17 리뷰제목
케네디 대통령이 1962년 다음과 같은 멋들어진 연설을 했다. “우리는 1960년대 안에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일들도 하기로 했습니다. 그게 쉽기 때문이 아니라, 그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969년, 케네디가 공언한 대로 1960년대가 다 가기 전 인류 최초로 닐 암스트롱은 달 표면에 발을 딛는다(케네디는 앞의 연설 이듬해 암살 당하는 바람에 자신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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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대통령이 1962년 다음과 같은 멋들어진 연설을 했다.

우리는 1960년대 안에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일들도 하기로 했습니다. 그게 쉽기 때문이 아니라, 그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969, 케네디가 공언한 대로 1960년대가 다 가기 전 인류 최초로 닐 암스트롱은 달 표면에 발을 딛는다(케네디는 앞의 연설 이듬해 암살 당하는 바람에 자신이 추진한 달 착륙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의 말이다.

이것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몇 달 전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 이후, 약 한 달 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발사됐다. 누리호와 다누리호가 다소 다른 종류이긴 하지만, 모두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의 단계를 높인 성과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누리호가 작년 절반의 발사 성공에 이은 완벽한 성공이라는 점에서 이미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는 뉴스인데 반해 다누리호는 갑자기 훅 들어온 뉴스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기억을 되짚어 보면, 꽤 오래 전 우리가 달 탐사선을 발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던 게 기억난다. 그때도 사실은 생뚱맞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 갑자기? 다소는 정치적 제스처라고도 생각했다. 그래서 그게 조만간 실제로 이뤄질 것이라 별로 생각하지 않았고, 그 뉴스는 잊혔다. 그러던 게 어느 날 갑자기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이 발사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뉴스가 나오고, 달까지 가는 데 어떤 방법을 쓰는지(우주 저 멀리 달을 훨씬 지나치게 쏘아 보냈다가 떨어지면서(?) 달의 궤도를 찾아가는 방법-이 책에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등등에 대한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튀어 나왔다. 그리고 발사에 성공하고, 순항 중이라는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있다. 케네디는 쉬운 일이 아니라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달에 간다고 했는데, 정말 달에 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하는 것이다. 케네디의 계획은 다분히 소련을 의식한 것이었고, 그때는 물론 레이건 시대에는 ‘Star Wars’라고 해서 우주 개발이 냉전 시대 군사 개발의 가장 최선두에 섰던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달에 가야 하는 것일까?

 


 

 

곽재식 박사의 이 책은 바로 그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여러 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달의 생성에 관해서, 지구에서 벌어졌던 여러 차례의 멸종에 대한 달의 역할에 관해서, 과거 신화 속의 달의 모습에 관해서, 지구의 여러 현상, 이를테면 밀물과 썰물과 달의 관련성에 대해서, 예 우리 선조들의 달에 대한 생각에 관해서, 소련에서 비롯된 우주 개발, 달 탐사에 관해서, 그리고 앞에서 언급했던 미국의 추격과 우리나라의 다누리호에 관해서 등등.

 

모든 이 이야기들의 장()마다 결국은 우리가 달에 관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얘기로 마무리짓고 있다. 달을 통해 지구의 모습을 더 명확히 알기 위해서, 지구 상의 멸종에 관한 비밀을 풀기 위해서, 물리학상의 시공간의 비밀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에, 생명체의 탄생과 진화의 비밀을 풀면서 생명의 바탕에 대한 지식을 늘리기 위해서, 로켓 기술의 개발을 정교화하기 위해서, 달 탐사 과정을 통해 인재들을 키워내기 위해서, 철 지난 음모론을 박살내기 위해서, 우주의 원리를 탐구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에, 달의 무한한 자원을 알아내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의 꿈을 위해서 등등.

 

물론 달에 가는 이유는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을 수는 없다. 그 비용이 막대하다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달리 느낄 수 있는 문제다. 그 비용보다 적더라도 쓸 데 없는 일이라면 아주 많다고 느낄 것이고, 이보다 더 어마어마한 비용이더라도 진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세금을 내는 사람을 설득하고, 정치인들을 설득하고, 예산 당국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무언가 필요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무슨 연구를 하기 위해서도 그저 내가 그것을 알고 싶어서 연구를 한다고 연구계획서를 쓴다면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정말 이런 구구절절한 이유를 제시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케네디가 얘기했던 대로 그저 가야 하기 때문에라고 하면 안 될까? 오랫동안 거기에 있었기에, 우리가 늘 보아왔지만 가보지 못했던 곳이기에, 가고 싶기에 간다고 하면 안될까? 가면 무언가 얻을 수 있는 게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지 않냐고 설득할 순 없을까? 우리가 달에 가야만 하는 구구절절한(몇 가지는 다소 억지스럽기도 하다) 이유를 댄 곽재식 박사도 끝에는 이렇게 쓴다.

새로운 사람들의 지혜로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생각이 나와 세상을 더욱 좋은 곳으로 바꿀 것이다. 이렇게 더 넓은 미래를 열어주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아주 멋진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가야 한다.”

 

말하자면 달에 가는 것, 그거 멋진 일이 아니냐는 것이다. 적어도 예산 당국은 몰라도 달을 향하여 이미 떠난 다누리호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그래도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실 곽재식 박사가 달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늘어놓은 이유 자체만으로 달이 우리가 가보고 싶어하는 곳, 가면 멋진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리라.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달은 돌이 아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k*******1 | 2022.08.15 리뷰제목
사서로 일하다보면 달을 주제로 한 책을 자주 본다 달이 등장하는 전래동화, 달과 태양계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해주는 과학책, 달탐사에 관한 책들 그 사이에서 이 책은 더욱 눈에 띄었다 진정한 달의 책이 나왔다 달에 관한 전설, 영화, 단어, 과학, 역사, 달탐사 등등 이 모든 걸 다 더했다고 주저하지 않고 소개할 수 있는 책 바로 곽재식 작가의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사서로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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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로 일하다보면 달을 주제로 한 책을 자주 본다 달이 등장하는 전래동화, 달과 태양계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해주는 과학책, 달탐사에 관한 책들 그 사이에서 이 책은 더욱 눈에 띄었다 진정한 달의 책이 나왔다 달에 관한 전설, 영화, 단어, 과학, 역사, 달탐사 등등 이 모든 걸 다 더했다고 주저하지 않고 소개할 수 있는 책 바로 곽재식 작가의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사서로서 난감하기도 하다 이책을 그저 천문학적 '달'로 분류할 수 있을지, 이건 어려운 과학책이 아니다 달이 얽힌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짜임새 있게 엮인 재미있는 에세이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보면 달이라는 존재는 그저 하늘에서 태양빛을 받아 빛나는 돌이 아니라 많은 이야기를 담은 둥근 박같다 나는 달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 작은 콩주머니처럼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언제든 저 박을 터트려 이 달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사실 이 많은 이야기들은 전부 곽재식 작가가 헨젤과 그레텔처럼 하나 하나 던진 미끼다 이 책이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제목에 써있다 달로 향하기 위해서다
이 책은 달에 가야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달을 보면 이제 달은 돌이 아니다 달은 답을 찾을 수 있는 열쇠가 되고, 지구의 기원과 비밀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곽재식 작가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왜 우리가 달에 집중해야하는지 왜 달로 가야하는지 차근차근 달탐사를 위한 길을 다졌다
이 책을 통해 즐거운 달탐사를 하길 바라며 여러분도 달을 통해 미래를 보길 바란다


#달 #곽재식 #그래서우리는달에간다 #과학에세이 #달이야기 #동아시아 #달탐사 #달나라 #책추천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다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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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Review]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곽재식 著, 동아시아) 평점10점 | m******6 | 2022.08.07 리뷰제목
흥분했습니다. 다누리 달탐사선이 실린 팔컨9이 날아오르는 장면을 보고 엄청나게 흥분해버렸습니다. 이제 우리도 달에 가는구나. 아직 착륙선을 띄울 때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지만 궤도선이 어디입니까. 아폴로 프로젝트처럼 막대한 예산을 한 없이 쏟아부어 시간을 앞당길 수도 없는 요즘 같은 시대에.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곽재식 著, 동아시아)”는 바로 이 시점에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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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했습니다. 다누리 달탐사선이 실린 팔컨9이 날아오르는 장면을 보고 엄청나게 흥분해버렸습니다. 이제 우리도 달에 가는구나. 아직 착륙선을 띄울 때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지만 궤도선이 어디입니까. 아폴로 프로젝트처럼 막대한 예산을 한 없이 쏟아부어 시간을 앞당길 수도 없는 요즘 같은 시대에.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곽재식 著, 동아시아)”는 바로 이 시점에 읽어야 할 책입니다. 

 

저자는 곽재식 작가. 두 말 할 필요 없는 이야기꾼입니다.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 있네’를 들어보시면 이 분의 말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듣다 보면 3시간, 6시간은 금방 갑니다. 오히려 공중파 방송에서는 이 분의 진가를 제대로 못 살리죠.

하지만 이 분의 본업은 바로 작가! 최근 나만의 작가라는 느낌은 퇴색했지만 한동안 나만의 작가이기도 하셨던 분입니다. 여전히 SF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 SF계에서 곽재식속도라고 하면 유명하죠.)

 

앞서 이 책,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에서 읽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왜냐하면 우리가 달에 가야 하는 이유와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달은 지각 아래에 분포한 LLSVP를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지질 활동을 예측하거나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줄 수 있구요. 또 수많은 소행성 충돌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달의 표면을 연구함으로써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에 대한 대비책을 수립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달에 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매우 많습니다. 특히 기술적인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가능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지요. 무엇보다 달에 갈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국가라는 브랜드 효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원 경쟁일 것입니다. 앞으로 우주 개발 경쟁이 심화되면 달에 있는 자원 확보도 첨예한 국제 문제로 부각될 것입니다. 어느 한 국가가 독점을 하건, 컨소시엄이 형성되건 할 터이지요. 거기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달에 가야 할 것입니다.

 

 

얼마전 NASA는 아르테미스 계획에 함께 착륙할 민간인에게 탑승권을 발급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이 탑승권을 발급받았죠. 실제로 가는 것은 아니고 이름만 메모리에 실려 가는 것이지만 우리 가족도 이제 곧 달 착륙을 한다는 생각에 아르테미스 1호 발사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달에 왜 가냐구요? 곽재식 작가는 이 책 한 권을 통째로 달에 가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요, 제가 생각할 때에는 그 이유보다도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인류는 원래 그런 식으로 진화한 존재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한 구석에서 대륙 전체에 흩어져 번성한 종족인데 이제 지구에만 만족할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우주 곳곳에 가려면 먼저 달부터 가야죠. 인류는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니까요.

 

 

#그래서우리는달에간다, #곽재식, #동아시아, #방구석달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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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평점10점 | y******k | 2022.08.16 리뷰제목
_... 지금 보면 [천도책]에서 중요한 내용은 해와 달이 움직이는 핵심 원리라기보다는, 해, 달, 별을 보고 우리는 무엇을 느낄 수 있고, 사람이 삶을 어떻게 사는 것이 좋으냐고 해설한 부분이라고 봐야 한다._p138   _조선시대 사람들이 바람과 달을 구경하면서 풍월을 읊는다고 말했다면, 현대의 한국인들은 반짝이는 야경이나 화려한 조명을 보면서 “쇼 미 더 머니” 라고 말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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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지금 보면 [천도책]에서 중요한 내용은 해와 달이 움직이는 핵심 원리라기보다는별을 보고 우리는 무엇을 느낄 수 있고사람이 삶을 어떻게 사는 것이 좋으냐고 해설한 부분이라고 봐야 한다._p138

 

_조선시대 사람들이 바람과 달을 구경하면서 풍월을 읊는다고 말했다면현대의 한국인들은 반짝이는 야경이나 화려한 조명을 보면서 쇼 미 더 머니” 라고 말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찾을 수는 있겠다._p145

 

 

다누리’ 성공과 발맞춰서 읽는 달에 관한 내용,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달은 인류 탄생과 더불어각종 문화역사를 통해서 항상 공존해 왔고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는 정복의 대상이 되어 왔다달착륙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해결해야하는 숙제가 많은 관심사 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우리민족과 달과의 연관성을 고전문헌들기록들지금 밝혀진 바와의 비교 등을 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신화를 비롯해서 문학적인 내용도 나오고 뜻밖의 인물의 천문학과 같은 학문적 소양이 다뤄지기도 한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관점의 달을 다루는데 곽재식 작가님만한 사람이 있을까 싶어졌다작가로서의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이 과학역사와 지금 단계와 만나서달에 대한 내 생각의 폭을 넓혀주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또한 달기지 사업의 가치에 대해서도 깔끔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이해하기 편했으며한국 최초의 달 탐사 목적 우주선인, ‘다누리에 대한 내용도 세부적이여서 흥미로웠다.

 

이 책을 통해우리가 왜 달에 가야하는지에 대하여 완전히 설득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미있게 푹 빠져 읽은 달에 관한 모든 것적극 추천하고프다.

 

 

_... 점점 더 발전한 망원경으로 달의 모습을 더 명확히 관찰할 수 있게 되고우주선으로 직접 달을 세밀하게 살펴보게 되자달은 운명을 결정해 주는 신령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과학을 알려줄 수 있는 연구 대상으로 바뀌었다._p89

 

 

_로버트는 8년 동안 감옥살이를 했다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달리 할 일이 없었던 그는 과학 공부에 심취하여 물리학과 우주에 대한 이론에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는 우주의 법칙상대성이론양자론, 11차뤈 공간에 대해 소개하는 책을 썼고이후 학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데나로서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사람인지 알 수가 없다._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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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왜 달에 가야 할까?!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e*******9 | 2022.08.07 리뷰제목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곽재식의 방구석 달탐사 얼마 전, 2022년 8월,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로 향했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저자 심채경 박사,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정아박사가 추천하셨다. 이 책은 다누리와 관련되어 요즘 읽기에 적합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유명한 곽재식 박사다. TV에서도 책에서 한번쯤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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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곽재식의 방구석 달탐사

얼마 전, 2022년 8월,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로 향했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저자 심채경 박사,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정아박사가 추천하셨다. 이 책은 다누리와 관련되어 요즘 읽기에 적합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유명한 곽재식 박사다. TV에서도 책에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화학 및 기술정책을 전공한 공학 박사로 화학 회사에 다니며 작가이기도 하다. 2006년 단편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는데 SF를 중심으로 여러 장르에 걸쳐 다수의 단편소설집과 장편소설집을 출간했다.
픽션과 논픽션, 과학과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발랄하고 유쾌한 이 시대의 이야기꾼인 곽재식 저자는 우주개발 대항해시대의 개막을 맞아 책을 썼다. 이 책은 명쾌한 달 탐사 가이드인데, '달은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물음에서 '왜 그 많은 돈을 들여서 우리가 우주에 나가는 연구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다누리가 달에 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곽재식 작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문장인 것 같아 발췌한다.
달에 꽂힌 국기가 펄럭인다는, 너무 당연해 보이는 사실에서 온 세상을 속인 엄청난 수수께끼를 추리해 내는 문제 풀이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달에 공기가 없으니 바람이 없고 바람이 없으니 국기가 펄럭일 수 없다는 추리에 내가 동참하게 되면서, 마치 내가 스스로 그 추리를 해낸 듯한 느낌을 준다. 달에 공기가 없고 바람은 공기의 움직이라는 내가 알고 있던 지식이 활용된다는 점이 뿌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민간 기업이 로켓을 수십, 수백 발씩 쏘아 올리고, 인도·중국을 위시한 신흥 강국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우주개발에 뛰어드는 우주개발의 시대이다. 여러문제들이 있어 보이지만 그것들을 해결하는 것도 우리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다. 앞으로의 달탐사와 우주개발이 궁금해진다.
-지금은 달에는 네 땅 내 땅이 없다. 그런데 만약 어떤 나라에서 달 기지를 만들고 점차 넓혀가는데, 마침 옛날 다른 나라에서 꽂아놓은 그 다른 나라 깃발이 걸리적거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달에서는 얼음이 중요한 자원인데 두 나라의 업자들이 서로 달의 얼음을 많이 쓰겠다고 다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말하자면, 달에 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은 어떻게 보면 우주의 알박기라고 할 수도 있다. 한국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실 달 기지 건설은 일종의 부동산 문제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 열린 기회를 통해서, 미래에 더 많은 일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우리 다음 세대의 젊은이들, 어린이들이 마음속 깊이 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등장한 새로운 사람들의 지혜로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생각이 나와 세상을 더욱 좋은 곳으로 바꿀 것이다. 이렇게 더 넓은 미래를 열어주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아주 멋진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가야 한다.

달에 대한 내용인 만큼 뒷표지의 바코드도 달모양이다. 그렇게 생긴 달은 없지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90도 돌리면 가능해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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