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과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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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과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리뷰 총점 9.5 (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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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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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과학 고전을 통해 과학사의 흐름을 이해하다!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i*****n | 2022.10.11 리뷰제목
온갖 공식과 복잡한 증명을 요하는 자연과학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렵게 생각되는 분야임에 분명하다. 아마도 그 이론적 배경에 대해서는 가볍게 여기면서, 공식이나 특정 이론들을 외우기만 했던 과거의 학교 교육 방식의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최근 자연과학 분야의 책들을 접하면서,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 이론적 배경이 논리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이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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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공식과 복잡한 증명을 요하는 자연과학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렵게 생각되는 분야임에 분명하다. 아마도 그 이론적 배경에 대해서는 가볍게 여기면서, 공식이나 특정 이론들을 외우기만 했던 과거의 학교 교육 방식의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최근 자연과학 분야의 책들을 접하면서,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 이론적 배경이 논리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선정한 위대한 과학 고전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내용으로, 모두 30권의 내용을 몇 개의 범주로 구분하여 간략하게 정리하고 있다.

 

저자는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자연과학의 기초적인 내용들을 가르치면서, 자신에게 희열과 감동을 안겨 준 수많은 위대한 과학 고전들주변과 나누고 싶다는 열망으로 이 책을 기획했음을 밝히고 있다. 그리하여 저자가 지난 학문의 여정에서 만난 많은 과학고전들 중에서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30권을 선정했으며, 그 이유로 이 고전들은 인류가 추구해온 지식의 대장정에 가장 빛나는 별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상 문학을 전공하는 나로서는 여전히 소개한 책들의 주요 내용들이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책을 읽는 동안 저자가 왜 이들을 선정했는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었다. 선정된 각각의 책들에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을해당 항목의 말미에 제시하고 있는데, 일부 절판이나 품절된 책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가능하다면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책들을 활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모두 5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목차들 가운데 가장 먼저 과학에 푹 빠져들게 되는 재밌는 과학명저’ 6권이 1장에 소개되어 있다. 천문학의 고전인 튀코 브라헤의 신성에 대하여나 갈릴레이의 별세계의 보고> , 그리고 다윈의 종의 기원과 칼 포퍼의 열린 사회와 그 적들등 익숙한 제목의 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밖에도 패러데이의 촛불 속의 과학과 브로노우스키의 인간 등정의 발자취등 저자의 기준으로 과학에 푹 빠져들게만드는 과학 고전들이 이 항목에 배치되어 있다고 하겠다. ‘과학 혁명가, 인류사를 바꿔놓은 위대한 과학 명저라는 제목의 2장에서는 지동설을 주장했던 코페르니쿠스의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6종의 저서가 소개되고 있다. 윌리엄 길버트와 요하네스 케플러, 위리엄 하비와 아이작 뉴턴, 그리고 패러다임이라는 용어를 제시했던 과학 혁명의 구조의 저자 토머스 쿤 등의 저작과 그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다.

 

3장은 오늘날 과학의 위상을 만들어낸 근현대 과학 명저라는 제목으로 모두 7종의 저술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서양 중심주의에 일격을 가한 동양의 과학 명저라는 제목으로 4장에서 모두 6종의 문헌들의 내용과 그 의미들이 서술되어 있다. 이들 가운데 홍대용의 의산문답>이나 최한기의 기학등 조선시대 인물들의 저작도 보이며, 조지프 니덤의 중국의 과학과 문명과 함께 전상운의 한국 과학 기술사가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일생에 한 번은 꼭 읽어보고 싶은 고대의 과학 명저라는 제목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등 모두 5종의 저술들이 소개되고 있다.

 

아마도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저자에게는 5장의 저술들이 분명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여기겠지만, 일반 독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이 책이 아니었더라면, 문학전공자인 나로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을 다양한 저술들의 내용이나마 읽게 되었다는 것으로 만족하고자 한다. 비록 각 저술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는 내용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과학사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어렴풋하게나마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차니)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4 댓글 2
종이책 위대한 과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평점10점 | a*******2 | 2022.10.12 리뷰제목
위대한 과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보통 여러 권의 책을 1권으로 요약하는 것은 어떤 내용을 중점으로 서술하느냐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특히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문과생이 감동한 최고의 과학 강의, 인문 시리즈 기대작 1위, 6년 연속 탁월한 강의상 등 책을 소개하는 수식어를 보며 어떤 방식으로 소개할지 궁금했다.   책을 읽으면서 문과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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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과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보통 여러 권의 책을 1권으로 요약하는 것은 어떤 내용을 중점으로 서술하느냐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특히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문과생이 감동한 최고의 과학 강의, 인문 시리즈 기대작 1, 6년 연속 탁월한 강의상 등 책을 소개하는 수식어를 보며 어떤 방식으로 소개할지 궁금했다.

 

책을 읽으면서 문과생이 감동한 최고의 과학 강의라는 문장이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전이라고 부르는 책에 대해 단순히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출판하며 둘러싼 다양한 상황과 책의 핵심내용을 균형 있게 서술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케플러의 3가지 법칙으로 유명한 요하네스 케플러의 경우 우주의 신비>, <새로운 천문학>, <우주의 조화등의 책 소개 및 관련된 일화를 소개한다.

 

우주의 신비라는 책을 통해 튀코 브라헤의 제자가 되었지만 스승과의 사이가 썩 좋지 않았던 이유와 튀코가 남긴 자료를 두고 다른 조수인 텡나겔과의 합의 과정은 단순히 튀코 브라헤가 남긴 수많은 자료를 토대로 3가지 법칙을 완성했다는 내용만 아는 독자에게 흥미로운 내용일 것이다.

 

새로운 천문학의 원제목이 원인에 기반을 둔 새로운 천문학: 위대한 튀코 브라헤 선생의 관측으로부터 얻은 화성 운동에 대한 논평을 통해 고찰된 천체 물리학이라는 것과 행성 궤도가 타원이라고 생각하게 된 과정을 자세히 서술한 것도 재미있었다.

 

특히 독자들이여, 만약 여러분이 이 신물 나는 과정에 지친다면 나를 측은하게 여기시오. 왜냐하면 나는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그것을 적어도 일흔 번이나 수행했기 때문입니다.”라는 문장은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상황 등을 상상할 수 있어 오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했다.

 

우주의 조화에서 조화의 법칙을 발표한 것과 케플러 자신이 발견한 3가지 법칙보다 다면체 우주론을 더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하는 일화에서도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마무리하는 것은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키는데 좋은 구성이 아닌가 싶다.

 

고전의 핵심내용과 인물의 일화를 통해 원전에 도전할 수 있게끔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연스러운 구성이 이 책의 장점 중 하나일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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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위대한 과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평점10점 | b******e | 2022.10.11 리뷰제목
그렇다.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얼마나 시간대비 얉고 넓은 지식을 습득할수 있는지 충분히 알 수있는 책이었다. 성인이 된 이후로 내가 과학과 관련된 책을 읽을 일은... 사실상 전 무했었다. 어느날, 기억 저장소 카테고리에도 과학의 ㄱ자도 존재하지 않는 내게 이 책이 다가왔다. (사실 제목 어그로로 궁금해서 서평을 신청했던 거였지만....)   책을 읽는동안 20년은 족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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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얼마나 시간대비 얉고 넓은 지식을 습득할수 있는지 충분히 알 수있는 책이었다.

성인이 된 이후로 내가 과학과 관련된 책을 읽을 일은... 사실상 전 무했었다.

어느날, 기억 저장소 카테고리에도 과학의 자도 존재하지 않는 내게 이 책이 다가왔다.

(사실 제목 어그로로 궁금해서 서평을 신청했던 거였지만....)

 

책을 읽는동안 20년은 족히 지난 기억 저너머로 언듯 떠오르는 몇몇 과학자들을 제외하고도 많은 과학자들이 우리 생활에 영향을 끼쳐왔는지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시대의 학자들의 자취를 찍먹... 아니 들여다 보면서 내가 얼마나 편협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지 새삼 느껴졌다.

게다가 일러스트와 함께 추가로 함께 읽으면 좋은 추천 도서까지.

'관심있으면 어서 보라구!' 라며 내게 말하듯 아주 코앞까지 떠먹여주는 친절한 책.

 

개인적으로는 제이콥 브로노우스키를 소개하는 글들이 참 인상적이었다.

인간의 얼굴을 한 과학을 보여주는 학자라는 말이 공감되는 것 같았다.

인간만이 환경에 갇히지 않는 유일한 존재라는 글귀를 보며 지금 생가는 환경문제들도 과도한 과학발달의 폐해중 하나인것처럼 말이다.

특히나 과학은 지식의 인간적인 형태라는 말은 정말이지 많은 의미를 지닌 것 같다.

 

게다가 이 책에서는 서양 과학뿐만 아니라 동양 과학 명저로 우리 선조들의 업적들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정말이지 폭넓은 분야의 흐름을 슬쩍 옮겨놓은 것 같다.

오랜만에 과학과 조오오금은 친해진 즐거운 시간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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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위대한 과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평점10점 | r******3 | 2022.10.07 리뷰제목
저자는 현재 전남대학교에서 자율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은 과학사이다.   이 책에서는 30권의 과학 고전을 다루고 있다. 튀코 브라헤의 '신성에 관하여', 갈릴레오 갈릴레이 '별세계의 보고',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전상운 '한국 과학 기술사', 아리스토텔레스 '자연학'까지 인류사를 바꿔놓은 과학명저들로 구성되어있다. 각기 다른 고전을 쓴 저자들이 고전을 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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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재 전남대학교에서 자율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은 과학사이다.

 

이 책에서는 30권의 과학 고전을 다루고 있다. 튀코 브라헤의 '신성에 관하여', 갈릴레오 갈릴레이 '별세계의 보고',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전상운 '한국 과학 기술사', 아리스토텔레스 '자연학'까지 인류사를 바꿔놓은 과학명저들로 구성되어있다. 각기 다른 고전을 쓴 저자들이 고전을 쓰게 된 역사적 배경과 책의 내용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책이 미친 영향을 설명하는 구조이다. 더 나아가 30권의 고전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을 소개한다.

 

유명해서 이름과 업적 정도는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30권 모두 하나같이 어렵게 느껴졌다. 읽다보니 한권 한권으로도 분량이 차고 넘치는 과학고전을 어떻게 한 권으로 만들었을까 하는 감탄과 동시에 과학 고전을 단 한 권도 읽어보지 않은 내가 읽기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가 되어있어 한 번 더 놀라고야 말았다. 심지어 이 책에서 소개된 책 중 일부는 찾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으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 고전을 조금일라도 가볍고 효율적으로 읽고 싶어 고른 책인데 오히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추천까지 읽어야 할 책의 분량이 더 늘었다.

 

과학 고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명저들에 대해 이 책 한 권으로 훑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어렵게 느껴졌던 이론들이 조금은 쉽고 가깝게 느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과학 고전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책도 나온다면 꼭 소장해서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철학 고전, 경제학 고전이 출간예정이라니 좋은 소식이다. 교양서로 읽기도 좋고, 과학 고전에 대해 이해해야하지만 시간이 부족할 때 읽기 좋은 유익한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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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위대한 과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r*****9 | 2022.10.07 리뷰제목
가끔 과학책에 도전하는데 처음엔 흥미를 느끼고 읽다 어려워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꽤 있었어요. 이과생이긴 하지만, 문과생 같은 이과생이라 과학이 재미있으면서도 이게 무슨 말이지 머리가 지끈거릴 때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책이 더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위대한 과학 고전 30권을 이 책 한 권에 녹여냈다니!   김성근 저자는 대학에서 <과학사의 이해>를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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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과학책에 도전하는데 처음엔 흥미를 느끼고 읽다 어려워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꽤 있었어요. 이과생이긴 하지만, 문과생 같은 이과생이라 과학이 재미있으면서도 이게 무슨 말이지 머리가 지끈거릴 때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책이 더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위대한 과학 고전 30권을 이 책 한 권에 녹여냈다니!

 

김성근 저자는 대학에서 <과학사의 이해>를 강의하시는 교수님인데, 수년 연속 '탁월한 강의상', '최우수 과목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문과생도 이해하기 쉽고, 과학을 싫어한 사람도 재미를 느낄 정도라니 궁금증이 앞섰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 나도 조금은 과학에 대해 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앞섰어요.

 

이 책은 저자가 30년간 과학사, 과학철학을 공부해오면서 독자에게 꼭 소개하고픈 30권을 직접 선정해서 소개하고 있어요. 한 권당 7~8페이지로 압축해서 그 책을 쓰게 된 역사적 배경, 책의 내용, 책이 미친 영향 순서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각각 소제목 마지막 페이지에는 저자가 추천하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 소개되어 있어 더 깊이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막상 더 깊이 알고 싶어도 책이 너무 많으니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튀코 브라헤, 갈릴레오 갈릴레이, 마이클 패러데이, 찰스 다윈, 칼 포퍼, 제이콥 브로노우스키,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윌리엄 길버트, 요하네스 케플러, 윌리엄 하비, 아이작 뉴턴, 토머스 쿤,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 프랜시스 베이컨, 로버트 훅, 칼 폰 린테, 그레고어 멘델, 제임스 왓슨, 리처드 도킨스, 송응성, 홍대용, 최한기, 유카와 히데키, 조지프 니덤, 전상운,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에우클레이데스, 가이우스 플리니우스 세쿤두스, 클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 총 30명과 그들의 저서에 관한 책입니다.

 

아주 많은 인물 중의 한 명인 칼 포퍼에 대해 잠깐 이야기하자면 과학철학 분야에서 반증이론을 체계화시킴으로써 과학적 지식의 성장과 발전의 논리를 뒷받침했다고 해요.

솔직히 '칼 포퍼' 처음 들어봤어요. 김성근 교수님이 서문에서 칼 포퍼의 책으로 방황을 끝내고 과학사, 과학철학의 길로 접어드셨다고 해서 어떤 인물인지 궁금했어요. 포퍼가 과학철학자로 성장하고 있던 당시 히틀러가 등장했다고 해요. 유대인이었기에 더 큰 공포를 느끼지 않았을까 싶어요. 뉴질랜드로 떠난 그는 사람들이 왜 나치식 전체주의에 이처럼 열광하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학철학에서 생각했던 반증주의를 사회철학으로 확장해 펴낸 책이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이에요. 포퍼가 열린 사회의 적들로 규정한 것이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라는 것도 놀라웠어요. 대부분 위대한 사상가라고 여기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있으니까요. 칼 포퍼를 통해 과학철학이라는 것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시간이었어요.

 

이 외에 고대 과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현대의 리처드 도킨스까지, 천문학에서 현대 유전학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 과학의 발달사를 30권의 명저로 만날 수 있는 책이에요.

 

지금 우리는 과학이 발전한 시대에서 살고 있습니다. 과학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가겠죠. 이러한 흐름에 어느 정도는 발걸음을 맞춰야 21세기를 잘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나 막상 공부하려고 하면 과학이라는 높은 벽이 앞을 가로막는 느낌이라 우물쭈물하다 포기하기 쉬운 것도 현실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으니까요.

 

처음엔 이 책을 제대로 다 읽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짧은 이야기들의 묶음이다 보니 어느새 다 읽었어요. 저도 읽었으니 모든 분이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과학에 관심은 있지만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감사합니다.

 

※ 본 서평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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