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식이장애 생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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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식이장애 생존자입니다

사예의 식이장애 일지

사예 글/윤성 그림 | 띠움 | 2022년 7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10.0 (7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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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거식증과 폭식증의 고통이 이정도 일 줄 몰랐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d | 2022.06.23 리뷰제목
우리가 살아가면서 먹는 즐거움은 인생의 큰 행복 중 하나이다하지만 이 '먹는' 것이 고통과 죄가 되는 순간 인생은 불행이 된다책 제목처럼 식이장애는 몸에도 정신에도 큰 고통을 주는만큼 죽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살아남았다는 표현이 맞을것이다저자 사예님은 기숙사생활을 시작한 고등학생때부터 10년간 식이장애로 고통을 겪고 완치가 됐다"너 살 좀 찐 것 같다? 살 좀 빼야
리뷰제목
우리가 살아가면서 먹는 즐거움은 인생의 큰 행복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 '먹는' 것이 고통과 죄가 되는 순간 인생은 불행이 된다
책 제목처럼 식이장애는 몸에도 정신에도 큰 고통을 주는만큼 죽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살아남았다는 표현이 맞을것이다

저자 사예님은 기숙사생활을 시작한 고등학생때부터 10년간 식이장애로 고통을 겪고 완치가 됐다

"너 살 좀 찐 것 같다? 살 좀 빼야겠어~ㅋㅋ"

상처준 이는 기억못하지만 받은 사람에겐 끔찍한 코통의 시작이었던 말!
거식증과 폭식증을 넘나들며 늘 불안감을 안고 산 긴 시간들이 얼마나 큰 고통이었을까

혼자 자제하고 통제하려다 결국 부모에게 털어놨을때는 그림만 봐도 마음아팠다
그렇게 정신과에 가고 한의원, 병원을 돌다 가장 잘 맞는 곳을 찾아 완치하기 까지의 시간이 대단하다 싶다
한번 잡힌 습관은 더욱이나 고치기 힘들었을텐데...

식이장애로 고생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고 싶어 글을 썼다니 정신은 나보다 강한것 같기도 하다~^^;

고등학생 때 같은 학년에 모델을 꿈꾸던 애가 있었다
화장실 변기도 아닌 휴지통에 누가 자꾸만 토를 해놔서 학교에서 방송을 했던 적이 있다
범인은 그 아이였다 먹고는 싶고 살은 찌면 안되니 먹고 바로 토하는 방법을 쓴거였다
가뜩이나 말랐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 어린 나이에 그렇게까지 했을정도니 너무 안쓰럽다

우리는 사람의 외모만 가지고 참 쉽게 평가한다
마르면 예민할거야
살찌면 게으를거야
본인의 몸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들에게 함부로 얘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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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식이장애 생존자입니다 평점10점 | g****y | 2022.06.27 리뷰제목
나는 식이장애 생존자입니다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은 만화 ‘사예의 식이장애 일지’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개인적으로도 웹툰만큼이나 인스타툰도 재밌게 보는데 이 책에 담긴 사예의 식이장애 일지는 단순히 재밌다고 하기에는 저자의 식이장애와 함께한 길고 어두운 터널 속에서 살아남은 10년간의 이야기들이라 단짠단짠의 웃음과 슬픔도 함께했다.    주
리뷰제목

 

나는 식이장애 생존자입니다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은 만화 ‘사예의 식이장애 일지’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개인적으로도 웹툰만큼이나 인스타툰도 재밌게 보는데 이 책에 담긴 사예의 식이장애 일지는 단순히 재밌다고 하기에는 저자의 식이장애와 함께한 길고 어두운 터널 속에서 살아남은 10년간의 이야기들이라 단짠단짠의 웃음과 슬픔도 함께했다. 

 

주로 식이장애를 겪고 치료하는 과정들에서의 여러 에피소드와 생각, 느낌들을 이야기하는 내용이었고 특히 식이장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안이 되는 책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식이장애가 ‘살아남았다’고 표현할 만큼 무서운 병이란걸 처음 알게 되었고 식이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의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저자 사예는 낮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밤에는 사예툰의 글과 그림작가로 살아가고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10년 동안 식이장애를 겪었다. 식이장애를 이겨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식이장애를 겪었어도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인스타그램에 식이장애 관련 경험과 더불어 신랑과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 이야기들을 올리고 있다.

 

책의 구성은 거식증, 폭식증, 치료, 완치의 흐름으로 4개의 챕터로 이어지는데 그 아래 작은 이야기들은 모두 라면과 햇반, 밥, 두유, 치킨, 순대국, 박카스, 돌솥밥 등의 음식과 연관시켜 이야기를 풀어내는 독특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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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읽는동안 슬프지만 슬프지 않았다. 평점10점 | t********0 | 2022.06.19 리뷰제목
나는 식이장애 생존자 입니다 - 사예식이장애에 관한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를 그림과 같이 담담하게 풀어냈다. 때로는 많은 말들보다 그림의 표정과 짧은 설명이 마음에 더 와 닿는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다. 나 같은 경우 식이장애가 아니라 다른 양상으로 소화 장애를 겪었다. 감당 하기 어려운 상황이 와서 그런가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주 체하고, 토하는 일이 많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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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식이장애 생존자 입니다 - 사예

식이장애에 관한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를 그림과 같이 담담하게 풀어냈다. 때로는 많은 말들보다 그림의 표정과 짧은 설명이 마음에 더 와 닿는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다. 나 같은 경우 식이장애가 아니라 다른 양상으로 소화 장애를 겪었다. 감당 하기 어려운 상황이 와서 그런가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주 체하고, 토하는 일이 많았다. 그 시절 나는 하루종일 먹은 것도 없는데 길을 걷다가도 급하게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물만 쏟아내는 구토를 하고는 했다. 좀처럼 내 감정을 이겨내기도 어려웠고, 병원에서는 몸에는 이상이 없다고만 했다. 조심스럽게 기능성 소화장애인거 같다고 말씀해 주셨고, 그것은 내 마음의 병 이었던 것 같다.

그 이후에 그냥 나의 상태를 인정하고, 스스로 마음을 자꾸 컨트롤 하고 노력했더니 몇년이 지나고는 소화기능이 많이 좋아졌다. 지금도 속이 아프거나 체하는게 무서워 내가 감당 가능한 양만 먹는다. 과식을 하거나 굶지도 않는다.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주저앉고 넘어진다. 그래도 일어서고 묵묵히 하루라는 시간을 온전히 잘 살아내면 또 내일이 오더라. 그 시절의 나에게도 그림처럼 안아주고 싶다. 고생했다고, 그 때의 너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힘든 일을 잘 견뎌냈다고 말해주고 싶다.

책을 읽는 동안 무겁지만 무겁지 않았고, 슬프지만 슬프지 않아서 좋았다.

pick문장!

과거로부터 고개를 돌리지는 않았지만 그때의 제게 너무 연민이나 동정하지 않으려고, 너무 깊게 빠지지는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풀어내고 해결하는 것이 나아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요. 그래서 과거를 전부 끄집어내어 매듭을 짓기보다는, 과거는 있어야 할 자리에 그대로 두고 다시 내일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나아짐이라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p294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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