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께서 삶과 사랑, 일상의 행복 등에 대해 경험하며 느낀 것들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의 흐름대로 아름다운 그림과 글로 표현한 책입니다.
요즘 같이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위로를 주는 느낌이 듭니다.
그림의 색감이나 느낌이 뚜렷하고 진한편보다 뚜렷하지 않은 느낌이라 오히려 잔잔하고 평온한 느낌을 받아 더 좋습니다.
프롤로그에 쓰신
'생과 사가 끝없는 흐름은 이루는 이 세상에서
당신은 그저 당신으로 생을 살다 당신으로 마감한다.
전 우주를 통틀어 당신은 오직 단 한 명.
수 세기가 지난다고 해도 당신은 그저 당신이었던 단 한 명.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당신 이외의 당신은
존재할 수조차 없는 이 세상이기에.
당신은 소중하다.'라는 글과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우리의 인생은 봄이 될 수 있어요',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된다'라는 문구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 문구들이 어찌보면 다른 책이나 글들에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문구일 수 있으나,
요즘 더 지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 다시 한번 힘을 내라는 응원과 이 또한 지나가고 다시 봄같이 따스한 날들이 올거라는 희망을 주는 느낌이라 와닿네요.
당연히 쉽진 않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 불행이 행복이 될 수도 있고,
추운 겨울이 따스한 봄이 될 수도 있는데
너무 염세적으로 부정적으로만 보고 있는 저를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되네요.
더불어 책을 읽다보니 문득 생각나는 사람도 있고요.
내가 지나간 자리에도 어느새 예쁜 꽃이 피어나길 바라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