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헤엄치는 법
이연 작가
잘다니던 디자인 회사를 다니다 퇴사를 결정했다.
벌어논 돈도 많이 않았지만 이길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백수의 삶이 시작되었다.
하루 종일 쉬기만 하였다.
(누가 그러더라. 한달은 놀고 먹고 자고 편하지만
한달이 지나면 같이 놀아 줄사람도 없고 심심하다고...)
수영도 배우고 차츰 백수의 삶을 꾸려나가기 시작하였다.
이 책을 읽다보면 퇴사의 후현함 보단
먼가 아쉬움이 계속 남아 있는 거 같은 생각이 든다.
세탁기가 고장이 나서 물이 센다 (작가는 세탁기가 운다고 표현함)
작가는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난데없이 닥치는 재앙 같은 것이라고 했다.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마음을 수호하지 않는 데는
차라리 더 안전할 거 같다"
열심히 살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작가의 마음 같은 것이다.
"내돈 내산 e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