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의 변화와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기술들을 한 자리에서 정리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미래변화의 메가트렌드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젠 4차 산업혁명이란 말도 진부해지고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3차테크 사이클이 시작되었다고도 한다. 과연 미래사회는 어떻게 진행될 것이고, 우린 무엇을 공부하고 준비해야 할 것일까?
이 책에서는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흐름을 주도하는 7가지 기술이 소개된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 로봇,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메타버스가 바로 그것이다. 이 기술들은 우리 사회와 일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혁명적인 것으로서 서로 얽히고 설키면서 확대발전해 나가는 것들이다.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이 서양인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늘렸듯이 세븐 테크는 가상공간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테크는 서로 다른 기술이지만 크게는 디지털이라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측면에서 그 역할을 담당한다.
이 책에서는 먼저 7개 개별기술 분야별로 최고 전문가라 할 만한 분들이 각 분야의 변화 흐름을 설명한다. 그리고 나서 <디지털 리부트>의 저자인 김미경 대표와 전문가간의 대화를 통해 추가적인 궁금증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기술적인 설명보다는 각 기술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함께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 등을 비교적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세븐테크 하나하나에 대해 개별적인 도서를 통해 공부한 적인 있어서인지 이 책이 전체적인 흐름을 정리하고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다. 미래 경제의 흐름을 주도할 핵심기술들을 돌아보면서 내가 준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에 촛점을 두고 읽어나갔다. 어쩌면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미래 준비에 너무 뒤쳐진 것은 아닌지 하는 조바심이 나는 분들이라면 하루빨리 공부해 나가야 할 분야들을 정리해 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얼리어댑터 이런거와 전혀 무관하지만 책에서 만큼은 빠르게 나아가는 기술을 접해보고 싶은 1인이다. 그래서 가끔 메타버스 책도 읽고 에듀테크 책도 읽곤 한다. 책읽기만으로도 웬지 신문물을 접해봤다는 느낌으로 조금은 뿌뜻해진다. 나도 MZ세대인양 말이다.
'세븐테크'는 그럼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1. 인공지능,
2. 블록체인
3. VR/AR
4.로봇공학
5. 사물인터넷
6. 클라우드 컴퓨팅
7. 메타버스
많이들 들어본 이슈일 것이다.
나에게 가장 친근했던 주제는 VR/AR이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포켓몬고 같은 만화 VR체험게임장 이런 곳을 많이 다녀봐서 그런지 쉽게 와닿았다. 그럼 가장 어러운 주제는 블록체인이었다.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어마어마한 뉴스들을 보면서 이는 필시 도박같다라는 선입견이 생겼고 블록체인에 대한 이미지도 덩달아 안좋아졌던 것 같다.
그런데 블록체인편을 읽고 그 기원을 따라가다 보니 '사토시 나카모토','데이비드 차움'이라는 사람들의 정신을 보니 프라이버시 보호 였고 익명성의 보장이란 측면에서 매우 인간 본연의 욕구를 잘 들어내내는 기술이었다. 그들이 주장하는 바도 암호화폐는 사라질수 없다라고 했다.
이 모든 테크들이 우리 삶에 더 빨리 스며들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 19 때문이었다고 한다. 대면을 할 수 없고 온라인 교육, 온라인 회의 등을 통해서 메타버스 내에서의 강의, 회의, 면접등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한 백신 접종을 위해 클라우딩 컴퓨팅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예약을 위해 접속하는데 기존 시스템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래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우리 속에 가장 광범위하게 침투해 있는 기술이라고 한다.
로봇공학도 마찬가지로 기후환경 변화로 인한 홍수, 지진 , 산불 등의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할 수록 인간이 할 수 없고 하기 힘든 일은 로봇으로 대체대는 경향이 있다.
모라벡 역설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로봇에게 어려운 일이 인간에게는 쉽다"
이는 인간이 무엇을 할 것인가 ?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에 따라 로봇공학의 향방이 바뀌고 로봇과 인간의 경계가 구분지어지는 것이다. 인간의 능력은 '공감'이라고 하니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그 부분을 특화하고 로봇과 공생해야 하는 관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편리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는 자칫 게을러짐의 역학을 불러일으킬 것만 같다.
버튼이나 음성 하나로 온도도 조절되고 불도 커지고 음악도 흘러나오고 하면 움직임이 더 줄어들테니 편리함만큼 지방을 늘려야 하나? 단편적인 이야길테지만 의학이나 최신 분야로 가서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이 도입되면 혈당체크, 심박수 등 건강지수 체크에 도움이 될 것도 같고 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용하기 나름이란 생각도 든다.
모처럼 유익하고 다양한 생각을 하게한 책이다.
https://blog.naver.com/haurilight/222652871767
3년 후 당신의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
세븐테크를 읽었습니다.
핫한 메타버스에 관해 기술을 알려줍니다.
8인의 최고 IT전문가가 정리한 테크.
세븐테크 본 것
3년 후 당신의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
385페이지입니다.
7가지 기술을 각 챕터마다 설명해줍니다.
7가지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메타버스 입니다.
1. 클라우드 : 디지털 세계의 사회간접 자본 (SOC)
2. 사물인터넷 : 디지털과 현실을 잇는 다리 역할. 가장 큰다리는 스마트폰 (IoT)
3. 인공지능 : 업그레이드 된 가치로 전환해주는 것.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
( 좋은 점: 단순반복적인 일, 하기 싫은 일 대신해줌/ 나쁜점: AI알고리즘으로 취향 획일화, 인본주의 위험)
4. 블록체인 : 디짙털 세계와 아날로그 세계를 아우르는 새로운 경제 인프라. 공정, 투명, 공유의 시대.
(NFT : 추적 불가능한 결제 시스템. 익명성. 디지털 자산)
5. 로봇공학 : 현실 세계 기술
(인간에게 어려운 일이 로봇에게는 쉽고, 로봇에게 어려운 일이 인간에게는 쉽다 - 한스 모라벡-)
6.증강현실, 가상현실 : 미래의 인터페이스, 디지털 세계와 아날로그 세계. 두 세계 접속가능하게 하는 기술.
VR: 현실세계 안보이고 가상세계
AR: 현실세계에 가상사물이나 환경 덧입히기
7. 메타버스 : 두 세계의 완전한 공존. 앞의 6가지 모이면 메타버스 구성.
보통 20년 주기로 혁명이 일어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이클이
5년정도 앞당겨졌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모바일로,
이제는 모바일에서 메타버스로 혁명이 시작되었다.
나는 메타버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스토리 텔링 시대에서
스토리 리빙의 시대로 바뀌었다고 했다.
스토리 텔링도 못하는데 스토리 리빙이라니....
1인 컴퓨터에서 1인 스마트폰에서
앞으로는 1인 UR/AR글라스시대.
어렴풋이 알고 있던 단어들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블록체인, 로봇공학,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메타버스.
장단점과 이것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제시해준다.
몰라서 막연히 두려워 하지 말고,
꿈이 테크를 통해 더 가치 있게 하도록 설명해준다.
내가 모르는 세계,
그렇지만 오고 있는 세계
인간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디지털 환경
나는 얼마나 준비하고 있을까?
세븐테크 적용할 것
미래는 반드시 우리 앞에 오기 마련이다.
오고야 말 것들에 대해 나는 준비해야한다.
지금이다
타이밍이 생명이다.
"미래는 올 수밖에 없으니, 준비해라.
타이밍이 생명이다."
평점
★★★★★
세븐테크
【 앞으로 다가오는 메타버스와 웹 3.0은 테크에 대한 이해도만큼 더 큰 사회적 격차를 만들어낼 것이다. 그때 불안과 불평만을 쏟아낼 것인가, 아니면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낼 것인가. 혹은 조금 더 여력이 있다면 뒤에 남아 있는 누군가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인가. 그것은 모두 여러분의 선택이다. 2022년에는 이 책으로 여러분만의 따뜻한 ‘메타 드림meta-dream’을 완성해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 (김미경, 『프롤로그』에서 발췌)
<세븐 테크>는 김미경 강사가 대표로 있는 유튜브 대학 MKYU에서 했던 ‘세븐 테크 2022’라는 강의 내용을 정리해 책으로 펴낸 것이다. 책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 8인이 인공지능, 클라우딩 컴퓨팅, 가상·증강현실, 사물 인터넷, 블록체인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인터뷰가 함께 실려 있다.
<세븐 테크>는 미래의 기술들에 대한 막막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에서 내가 무엇을 해나가야 할지 포커스를 잡아주며, 다가올 미래를 보다 희망적으로 느끼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인공지능에 밀려나는 인류의 모습을 상상하며 미래의 과학 기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AI가 우리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며 사이좋게 공존해 나가는 존재임을 알게 되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도 매우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에서 조금 선명한 인상으로 바뀌어 도움이 되었다.
어려워 보이는 주제들이지만 매우 쉬운 설명으로 이야기해 주어 이해가 쉬웠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들을 소개하는 것에서 끝이 아니라, 이것과 우리의 접점은 어디에 있고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주는 내용까지 있어 더 좋았다.
몇 해 전 읽었던 <김미경의 리부트>처럼 이 책 역시 읽는 이가 미래를 위해 뭔가를 준비하고 나아가게 만드는 에너지가 담겨 있었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들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책을 찾고 있는 이에게, 남들보다 먼저 미래를 대비하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을 권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