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젠가부터 정작 자기 삶의 소중한 것들을 사용하지 않고, 꼭꼭
넣어두고 머릿속으로만 그리며 안심하곤 한다. 장롱 안의 비단 이불로,
쌀독 안의 다이아몬드로, 통장의 잔액으로, 마음속의
사랑으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김창옥교수님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사람들이 김창옥교수님을 좋아하는 매우 많은 이유가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유머러스하고 말을 잘하는 것 등을 이야기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그 분을 좋아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소통”과
“공감”이다. 그
분의 강의를 들어보신 분이나 책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그 분의 이야기는 “소통”, “공감”에 초점이 맞추어진 경우가 많다. 유명한 강사님들마다 이야기하는 중점이 있기 마련인데, 김창옥 교수님은
공감하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그랬구나, 몰랐구나 하는
등의. 그 분의 의도한 바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래서 나도 누군가의 마음에 공감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부지런히 누군가의 눈을 바라본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어서.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와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는 진지한 자세로 앉아 읽으셨으면 좋겠고, 이
책은 소파, 화장실, 식탁 등에 두고 손 닿을 때마다 한
구절씩, 5분 10분씩 두고두고 읽으시면 좋겠다. 이 책을 그렇게 읽다 보면 분명, 스스로를 조금 더 사랑하게 되고,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인정하게
된다는 말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겠지만, 사실은 소통과 공감, 그
모든 것을 있게 하는 기본적인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농담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이제는 김창옥 교수님이 한번쯤 내 게시물에 좋아요 한번 눌러줄 때가
되었다는 말을 한다. 그만큼 나는 그의 책을 열심히 읽었고, 열심히
리뷰했고, 열심히 선물하고, 열심히 팔기까지 했다. 그러나 사실은 나는 이미 그에게 많은 것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그의 책을 읽으며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았고- 어제보다
나를 인정하고, 어제보다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내가
겪었던 일들이 시간이 지나 나의 재산이 됨을 깨닫게 되었고, 내가 아팠던 일들은 오늘의 나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됨을 알게 되었다. 사실 그것만으로도 나는 그에게 충분히 많은 것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오늘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또 했다. 자존심이
밥을 먹여주는 게 아니니 굳이 그거 다 세우고 살지 말자고. 하지만 언젠가 꼭 필요한 순간이 오면 써야
하니, 절대 버리지는 말자고. 그리고 이 리뷰에 한마디를
더 붙여보고자 한다. 누군가 우리의 자존심을 구긴다고 해서 내 존재까지 구기지는 말자고, 우리는 종이조각이 아니니 그렇게 쉽게 구겨지는 존재가 아님을 잊지 말자고.
오늘의 나는 여전히 약하지만, 분명 어제의 나보다
강하고, 어제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경험한 사람임을 잊지 말고 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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