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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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세계 51가지 기념일로 쉽게 시작하는 환경 인문학

리뷰 총점 9.8 (49건)
분야
청소년 >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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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워요./자녀와 함께 읽는 환경책 평점10점 | j*****b | 2021.10.23 리뷰제목
표지가 너무나 귀여운 책입니다. 초등고학년 아이와 함께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1년, 4계절, 달력에 따른 환경에 관련한 날을 차례로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세계 달력의 환경에 대한 날을 짧은 글로 볼 수 있어서 아이와 볼 때 부담감이 없어요. '세계 지렁이의 날' 같은 생각지도 못한 주제에 웃음이 나기도 했는
리뷰제목


 

표지가 너무나 귀여운 책입니다. 초등고학년 아이와 함께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1년, 4계절, 달력에 따른 환경에 관련한 날을 차례로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세계 달력의 환경에 대한 날을 짧은 글로 볼 수 있어서 아이와 볼 때 부담감이 없어요. '세계 지렁이의 날' 같은 생각지도 못한 주제에 웃음이 나기도 했는데 환경에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모두가 연결되어 있고 지금 실천해 나가야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줄 수 있는 환경이기에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움직 일 수 있도록 마무리 짓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져 있는 달력의 여러 가지 주제의 환경보호 날을 보면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환경보호의 관점이 얼마나 작은지를 깨닫게 됩니다.

저자 최원형은 자작나무 숲에서 '큰유리새'를 만난 계기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일어난듯합니다. 잡지 기사, KBS 방송작가로 일하면서 서울시 환경정책위원회 에너지 시민협력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환경책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에서 '큰유리새'의 울림을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있는 것만 같아 보입니다.

다소 무겁고 진지한 내용과 주제를 특유의 밝고 경쾌한 어채로 풀어나가며 재미를 느끼고 '관심'과 '행동'을 일으키게 하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과 아이와 계절마다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게 도와줄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는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돼요.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볼 수 있도록 부록에 참고 도서와 자료를 자세하게 기록해 놓은 점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일 년 내내 가까이에 두고 보면 더욱 좋겠어요!

 


 


 


 


 

#달력으로배우는지구환경수업 #최원형 #블랙피쉬 #환경보호 #문화충전 #환경보호책 #지구사랑 #자연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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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더 늦기전에 관심 가져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y****2 | 2021.09.18 리뷰제목
인간의 몸에 플라스틱이 쌓인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우리는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 무게인 5g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해요.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비닐봉지, 빨대, 플라스틱등의 쓰레기는 바다로 흘러들어가 미세 플라스틱이 됩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가 버린 잔류성 유기 오염 물질 등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데요. 오염 물질을 흡착한 미세 플라스틱을 플랑크톤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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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에 플라스틱이 쌓인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는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 무게인 5g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해요.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비닐봉지, 빨대, 플라스틱등의 쓰레기는 바다로 흘러들어가 미세 플라스틱이 됩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가 버린 잔류성 유기 오염 물질 등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데요. 오염 물질을 흡착한 미세 플라스틱을 플랑크톤이 먹고, 플랑크톤을 먹은 물고기를 우리 인간이 먹게 되는 거죠.


그렇게 차곡차곡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은 우리몸에 다시 돌아와 쌓입니다.


해양쓰레기의 80%가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인간의 몸에 쌓인다고 했지만, 사실 해양쓰레기는 가장 먼저 해양생물을 죽입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일회용품의 소비를 줄이는 것이예요. 대표적인 것이 생수병, 일회용 플라스틱 컵, 빨대, 그리고 비닐봉지 입니다. (아 반성합니다...)

기업이나 정부, 시민단체가 아무리 노력해도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역시 일회용품을 줄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요즘은 음료수 용기에 부착하는 빨대를 반납하는 운동도 있구요, 마트에 내 그릇을 가져가는 [용기내] 캠페인도 있습니다.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지구와 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신경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책은 달력에 표시 된 물의 날, 환경의 날, 해양의 날 등

세계 51가지 기념일이 알기 쉽게 표시되어 있어요.


읽다보면 요즘의 가장 민감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그리고 인간의 생존이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많습니다. 에너지를 아끼고 일회용품을 줄이고, 쓰레기를 줄이는 작은것의 실천이 나 뿐만 아니라, 지구를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은 인류뿐 아니라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미 올 여름미국과 캐나다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매우 더웠다고 해요. 더 늦기전에 환경과 기후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필수 교양으로 받아 들이기 시작한 청소년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환경교육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 과정과 연계해 지구/ 환경/ 기후와 관련된 주제로 시야를 넓히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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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환경에 관해 아이와 대화를 나눌수 있어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t | 2021.09.15 리뷰제목
청소년과 초등6학년의 아이가 있는 저희집에서 함께 볼수 있는 좋은 책을 발견했어요! 큰아이는 비문학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아마 그냥 책만 줘도 즐겁게 읽을것 같지만 비문학은 어렵고 교과서 같은거라고 생각하는 둘째 어린이에게는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책들이 필요하거든요 ^^ 두 아이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것 같은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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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초등6학년의 아이가 있는 저희집에서 함께 볼수 있는 좋은 책을 발견했어요!

큰아이는 비문학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아마 그냥 책만 줘도 즐겁게 읽을것 같지만

비문학은 어렵고 교과서 같은거라고 생각하는 둘째 어린이에게는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책들이 필요하거든요 ^^ 두 아이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것 같은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입니다.


세계 51가지 기념일로 쉽게 시작하는 환경 인문학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 환경 수업

최원형 지음


 


초6 아이가 스스로 본인을 Z세대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아들아~ Z세대는 어떤 세대인거야?" 라는 말로 책의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본인이 Z세대라고 말하지만 과연 Z세대의 아이들의 특징은 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은 모양이예요~ 그러면서 하나씩 대화거리가 생기는거겠죠?

 

이 책을 쓴 선생님이 바로 요즘 아이들에게 환경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기 위해 책을 썼다라고 말해주게 됩니다. 한꺼번에 51개의 기념일을 모두 꺼내 보이기에는 분명 지루해 할거란걸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식탁위에 놓고 하루에 한 두개 정도 이야기로 나눠보려고 해요.

책은 엄마가 읽는다. 너는 듣고 네 생각을 말해주기만 하면 된다! ^^

특히 요즘 이슈가 되는 이야기거리들로 대화를 나누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봤어요.

이슈가 아니라면 달력에 있는 기념일이니 그 해당하는 날짜나 비슷한 시기에 말을 꺼내보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사실 지구환경수업 이라는 제목 때문에 환경에 관련된 내용만 나올줄 알았는데,

환경인문학책이였습니다. 세계난민의 날, 빈곤퇴치의 날, 세계 평화의 날 등 성인은 관심(부정이든 긍정이든)을 갖는 부분이지만 아이들은 무심코 지나치는 관심 밖의 날들이 있어서 더욱 마음에 쏙~ 들었어요.

6월20일 세계 난민의 날 (World Refugee Day)입니다. 저도 물론 몰랐어요. 하지만 난민은 요즘 우리에게 코로나19 만큼 핫한 이슈죠. 탈레반으로 인한 난민은 가장 최근의 이야기고 제주도로 내전을 피해 정착해서 난민 신청을 한 경우도 있지요. 그런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물론 난민의 정의뿐만 아니라 세계 난민의 날이 정해진 배경까지도 잘 나타나 있어서 아이의 배경지식의 확장은 당연히한것 같아요.


그리고 지구를 위한 오늘의 실천이 항상 뒷 따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래서? 그래서 내가 해야 할일이 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라고 생각 할수 있어요.

저희 아이만 그런건 아니겠죠? ^^;;;

친절히 안 내해 주고 있습니다.

후원하기와 이주민들에 대한 역지사지의 마음 갖기.

후원은 아이가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역지사지의 마음은 지금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갖음으로서 바람직한 사고형성에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곧 다가오는 9월 셋째 주 토요일의 국제 연안 정화의 날 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어요.

워낙 잘 안내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 간식 먹는 시간에 쭉 함께 읽어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해변을 입양해서 깨끗히 유지 시킨다는 취지가 저 역시 맘에 들더라구요.

바닷가에 살거나 혹은 자주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아이들과 참여해보면 그리고 그것이 대를 이어진다면 해안은 언제나 깨끗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더라구요. 물론 이 또한 Z세대와 그들의 부모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하는 부분이 될듯요.


저희 동네도 차로 2~30분만 가면 해변이 있어서 가끔 산책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젠 쓰레기봉지도 함께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치코밍! 플로깅! 줍깅!

이 내용을 보며 아이가 지난번에 본 예능프로그램을 기억해 내더라구요. 그때 해변가 청소하면서 엄청난 쓰레기와 씨름하던 연예인을 말이죠. 우리도 앞으로 실천해보자 하니 흔쾌히 좋다라고 말하는 아들입니다.

이제 엄빠만 준비하면 되는거네요. ㅎㅎ

 

산책이 그냥 손잡고 걷지만 말고 쓰레도 함께 주우면서 해보도록! 책을 읽으면서 바로 실천 할 수 있는것들을 찾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책에서는 계절별 월별 우리가 알아야 할 특별한 날들에 대해 아주 친절하게 소개 해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손으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열두달 to do list를 안겨주네요.

매월 실천해 보고 아이와 꼭 이야기 나눠보는 실천을 해보도록 해야겠어요.

책 한권이 아이와 저에게 지구 환경에 대한 시야를 확장 시켜주고, 실천 할 수 있는 거리를 건네주네요.

행동하고 실천하는 요즘아이들, Z세대를 위한 환경 지침서가 되어줄것 같습니다..

 

환경 교육, 환경을 위한 생활속 실천 습관 획득, 환경 인문학으로 필수교양서 등..

청소년들에게 추천 하고싶은 책입니다.

아들아! 책 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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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일년내내 손이 가야 하는 지구환경 달력 책. 평점10점 | w******9 | 2021.09.14 리뷰제목
책 표지부터 너무 이뻐서 자꾸만 손이 간다 손이 가!!! 이쁜 책표지에 더불어 구성도 자꾸 손이 간다!! 구성을 보면 ‘세계 51가지 기념일로 쉽게 시작하는 환경 인문학’이라는 소제목에 맞게 매달 환경을 생각해서 만들어진 기념일을 설명해주고, 우리가 지구를 위한 오늘의 실천 가능한 것들을 제안해준다.   평상시 알지 못했던, 우리가 알았으면 하는 많은 날들을 모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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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부터 너무 이뻐서 자꾸만 손이 간다 손이 가!!!
이쁜 책표지에 더불어 구성도 자꾸 손이 간다!!
구성을 보면 ‘세계 51가지 기념일로 쉽게 시작하는 환경 인문학’이라는 소제목에 맞게 매달 환경을 생각해서 만들어진 기념일을 설명해주고, 우리가 지구를 위한 오늘의 실천 가능한 것들을 제안해준다.

 


평상시 알지 못했던, 우리가 알았으면 하는 많은 날들을 모두 소개하고 싶지만, 그 중에서 ‘식목일 과 종이 안 쓰는 날’에 대해서 잠시 둘러보자.

 

4월 5일이 식목일 임은, 학교다니면서 유치원에서 식물을 심은 행사를 하면서 숲도 살리고 탄소 배출도 줄이며 숲을 보전해야 함은 많이들 알고 있다.

그러나
“4월 4일 종이 안 쓰는 날”을 처음 보는 듯 하다.
식목일 전날에 나무를 심지 않아도 종이 사용을 줄인다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셈이기에, 식목일 전날에 이런 날을 정했다고 한다.

우리가 “종이 안 쓰는 날”에서 제시하는 ‘지구를 위한 오늘의 실천’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GR 인증 마크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재생 종이 사용하기
-종이도 용도나 코팅 유무, 스프링 유무에 따라 제대로 분리배출하기
-종이 사용 줄이기(종이 고지서 대신 이메일로 받기, 휴지 대신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 종이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표면을 너무 많이 가공하지 않은 종이 사용하기
-덜 하얀 종이 사용하기



이 책을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달력 속 환경 기념일의 기원과 의미를 환경생태전문가의 설명으로 정확하게 일고 싶다면?? Z세대에게 환경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습관을 알려주고 싶다면??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필수 교양으로 받아 들이기 시작한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이 이쁜 그림과 함께 지구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기념일이 들어있는 진짜 달력이 있다면 가까이 두고 실천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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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수업 아이디어를 잔뜩 얻다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최원형 평점10점 | c*******7 | 2021.09.12 리뷰제목
블랙피쉬에서 새로 나온 책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을 좋은 기회로 읽게 되었다. 실물 책을 받자마자 '아 이건 작정하고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지도 않았지만, 내가 밀고있는 #지구과학교사가추천하는책 리스트에 넣기로 결정했다. 책을 편 순간 아 이건 강추템이다 싶어서 실제로 같이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동기 언니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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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피쉬에서 새로 나온 책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을 좋은 기회로 읽게 되었다.

실물 책을 받자마자 '아 이건 작정하고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지도 않았지만, 내가 밀고있는 #지구과학교사가추천하는책 리스트에 넣기로 결정했다.

책을 편 순간 아 이건 강추템이다 싶어서 실제로 같이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동기 언니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읽기에도 전혀 부담없는 난이도의 책이지만, 선생님이나 환경쪽에 관심있는 일반 사람들도 얼마든지 읽어도 되는

아니 어쩌면 꼭 읽어야할 것 같은 그런 책이었다. 책을 읽기 시작한 순간 머릿속에서 이 책을 활용해서 어떻게 수업하면 좋을지 고민하느라 정신 없었다.:D

 

 

이 책은 1년 365일 중 51개의 지구환경과 관련된 기념일과 그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책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식목일, 지구의 날, 물의 날, 환경의 날 뿐만 아니라 세계 코뿔소의 날, 코끼리의 날, 세계 수달의 날, 지렁이의 날 등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한 기념일, 식물과 에너지, 화장실, 철도, 자전거, 음식물쓰레기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기념일에 대해 소개해준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그 기념일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그에 대한 기본 상식, 인문학적 지식, 과학적 지식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각 내용마다, 그리고 각 계절마다(크게 4계절로 챕터가 나뉘어져있다) 우리에게 생각해볼 문제들과 환경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제시하고 있다.



 

챕터의 앞 장에는 위와 같이 미니 달력 느낌으로 각 기념일이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이 발간되고 특전처럼 한정수량으로 이런 달력 느낌의 엽서를 제공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나 처럼 한 번에 다 읽어도 되지만, 1년 동안 가지고 있으면서 해당하는 계절에, 달에, 그 날에 읽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각 기념일마다 작가는 '오늘은 ~~ 날 입니다' 라는 문장으로 독자들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하는 날에 이 내용을 읽으면서 그 날 우리가 지구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들에 대해 고민해보고 실천해보는 활동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인 최원형 작가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마 이 책을 처음 읽게 된다면 앞 부분을 조금만 읽어도 나와 같은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사람은 왜이렇게 아는게 많지?' 물론 책을 써서 내기 위해선 많은 자료조사와 기초 지식이 있어야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그치만 굉장히 넓은 분야(지구 환경 기후 역사 정치 문화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사례들, 논문들, 연구 결과들 등 뒷받침 되는 내용들의 범위가 굉장히 넓다 ! 그래서 '왜 이렇게 아는게 많지?'라는 생각이 들고, 종이와 펜을 들 수 밖에 없었다. 지구과학을 전공했고 과학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기후생태환경 동아리를 담당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이 정말 정말 많았다!

 

교사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수업시간에 이야기해줄 수 있는 시시콜콜한 에피소드들'이 많다는 것이다.

수업 주제로 확대해서 다루기엔 다소 짧거나 간단한 내용들일 순 있어도, 수업의 도입으로 활용한다던가 학생들의 동기유발로 활용하기에 좋은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 또 '이런 얘기들은 애들한테 해주면 재밌게 듣겠는데?' 싶은 내용들이 많아서 적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예를 들면 빙하가 녹고, 지하수를 더 많이 뽑아서 사용함으로써 지구의 질량 중심이 바뀌어 지축이 변한다는 것. 이 내용을 도입으로 소개하면서 지구의 질량 중심을 이야기하거나 세차운동, 지자기 변화 등에 대해 수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WOW!)

 

- 가상수 : 식품, 의류 등을 수입함으로써 다른 나라의 물을 소비하는 개념

- 핵 에너지가 과연 지구 온난화의 대안일까? 온배수의 개념: 온배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면 과연 그것이 친환경 에너지라고 할 수 있을까?

- 자동차 타이어가 주행 중 마모되면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한다는 것

- 물 부족 현상과 화장실의 존재가 여성들의 권리와도 연결된다는 것

- 토양 침식에 대한 개념들

 

이런 내용들은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다. 다시 생각해도 정말 알차다! 이 책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더 연구 자료들을 찾아보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챕터가 하나 둘이 아니었다. 그만큼 선생님들에게도 많은 학습 욕구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수업에 대해서도 생각해봤다. 위에서 말했듯이 나는 기후생태환경동아리를 운영하고 있고, 동아리원 학생들에게 이 책을 전부 사줄 예정이다. 그렇다면 학생들과 이 책으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내가 고민해보고 제안해보는 수업들은 다음과 같다.

 

1. 기념일 맞추기 골든벨 퀴즈

- 책을 다같이 읽은 뒤, 선생님이 제시하는 기념일의 날짜를 맞추거나 / 제시한 날짜에 해당하는 기념일을 맞추는 활동

- 도전 ! 골든벨 과 같이 화이트보드를 이용해서 활동 하면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 난이도가 가장 낮고 언제든지 쉽게 할 수 있는 활동

 

2. 각자 기념일에 대해 조사하고 설명하기 활동

-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할 때 할 수 있는 수업으로, 각자 원하는 날짜를 읽고 그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조사해서 다른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활동

- 학생들이 책에 있는 내용에서 +a로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각 기념일에 해당하는 활동을 다같이 해보는 수업

-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이해서 그 날만큼은 채식 식단을 인증하거나, 지구의 날에 10분간 소등하고 인증하는 활동 등 앞으로 다가오는 기념일마다 이 책을 참고해서 수업을 진행한다

 

4. (너무 감사하게도 이미 작가가 제시해준) 책 속 "미리 생각해보기"에 있는 내용에 대해 토론해보는 활동

- ex. 습지와 흙이 사라지고 있다. 국가와 개인이 기울일 수 있는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와 같이 챕터 처음에 제시된 고민 주제들을 바탕으로 토론 수업을 진행한 후 해당 기념일에 대해 학습해보는 활동

 

5. 책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에 대해 조사해보는 수업

- 코끼리, 코뿔소, 사자, 호랑이, 북극곰, 펭귄, 수달, 고양이, 지렁이, 참새, 철새 등등등...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해 조사하고

멸종 위기 동물을 홍보하는 캠페인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동아리 예산으로 학생들에게 책을 사준 뒤에 위와 같은 수업을 진행해볼 예정이다. 또, 나는 무료로 이 책을 받아서 읽을 수 있게 되었지만- 두고두고 소장해서 매년 어떤 기념일이 있는지를 체크하면서 수업에 활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책 표지 뒤에 나오는 추천사에 이런 문장이 있다.

지구 환경을 둘러싼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책이다.

녹색연합 상임대표 윤정숙

그렇다. 이 책은 정말!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멋진 책이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기 때문에 얼마전 있었던 아프간 난민 400명 수송 이야기가 담겨있을 정도로 최신 뉴스들이 담겨있다. 그래서 요즘 읽기에 더욱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내가 추천하는 #지구과학교사가추천하는책 리스트 중에서 제일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수업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주 친절한 책이다. 다른 책들은 주로 전공 지식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서 공부하기 좋아 추천을 했다면, 이 책은 지구과학 교사뿐만 아니라 초중등 교사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아주 좋은 수업 제안서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읽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너무 수업에만 초점을 맞추고 싶지도 않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이 좋으면서도 아쉬운 것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기에도 적합한가?에 대해서 다소 약하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달력' '배운다' '수업' 과 같은 키워드가 과연 대중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어필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나는 대중들에게도 너무너무 어필하고 싶다!

왜냐면 이 책을 통해서 정말 기본적인 것 같은데 나만 몰랐던 것 같은 상식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환경 변화들, 동식물들의 특징들, 우리에게 다가올 기후 위기, 생존의 문제가 담겨있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주 쉽고 친절하게.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이런 기념일들이 있구나- 까지 알아두시면 더욱 좋을 것 같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행동들도 제안되어 있으니 같이 실천하면 더욱 금상첨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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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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