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과학에 써먹을 수 있는 단위 기호 사전이라고 해서 궁금했다. 일반인이 쓰는 단위의 범위는 한정되어 있으나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이상에야 간혹 듣는 단위는 가늠하기 힘들다. 또는 옛 어른들이 쓰시는 양이나 길이를 재는 단위는 정확히 얼마인지 헷갈리기도 하다. 여기 단위에 대해 사전이라 할 만큼 모두 총망라한 사전 같은 그러나 이야기가 들어있어 지루하지 않는 책이 있다.
이 책은 길이와 거리, 무게, 넓이와 양, 각도의 단위, 시간과 속도, 에너지, 빛 등의 지구상에서 쓰는 모든 단위들을 총망라한 것 같다.
우선 신체를 이용한 단위가 눈길을 끌었다. 큐빗은 팔꿈치 끝에서 가운뎃손가락 끝까지의 길이를 나타내는데 당시 왕의 팔이 기준이 되었다고 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왕이 바뀔 때마다 기준이 되는 길이도 바뀌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단위가 피라미드를 만드는 데 기준이 되었고 그리스 로마 시대를 거쳐 19세기까지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지금의 야드(yd)의 기초가 되었고 1m 가 큐빗과도 연관이 있다는데 나는 이 큐빗을 어디서 들어봤을까? 귀에 익는다.
소가 경작하는 땅의 넓이에서 유래한 단위 중 에이커는 지금도 사용되는데 만들어진 유래가 재미있다. '소 두 마리를 끈으로 이어서 쟁기를 끌게 하여 한 사람이 하루에 경작할 수 있는 넓이'라는 뜻으로 13세기부터 사용된 단위라고 한다. 1에이커가 가늠이 안되어 네이버를 찾아보니 대략 32평 아파트 38채 정도라고 한다.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우리가 보통 '축구장의 몇 배 정도 되는 크기'라는 말을 종종 쓴다. 그런데 실제 장충체육관의 몇 배?라는 말을 예전에 많이 썼다고 한다. '매우 넓다.' 혹은 '무척 넓다'라는 말을 하고 싶을 때 '장충체육관의 몇 개 분'이라는 관용적 표현을 쓰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장충체육관은 실제 연면적 11,399.2 제곱미터, 부피 약 76,870 세제곱미터인데 돔구장이라 넓이뿐 아니라 부피 단위로도 사용했다고 하니 추억 속의 단위라는 말이 그럴듯하다.
청바지 사이즈를 보통 인치로 사용한다. 인치는 대략 2.54cm쯤 된다. 청바지가 서양에서 들어와서 인지 대부분의 청바지는 인치를 사용하고 있어 cm보다는 인치가 더 익숙하다. 예전에 어렸을 적 집에 14인치 칼라TV 가 있었던 시절 14인치의 크기가 어떻게 재서 나온 수치와 단위인지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 TV나 컴퓨터 모니터의 크기는 대각선 길이를 인치로 나타내고,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바퀴 크기는 휠의 지름을 재며, 자전거의 바퀴는 타이어에 공기를 넣을 때의 겉지름 치수를 잰다고 하는 측정하는 위치가 다들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노랫말 가사에 십 리도 못 가서 발명 난다는 말이 떠올랐다. 거리를 나타낼 때 쓰는 1리는 약 400m인데 그럼 십 리면 4km를 나타낸다. 요즘도 결혼할 때 장롱을 사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결혼할 때만 하더라도 장롱을 사러 다녔던 적이 있다. 열자 반, 여덟 자 등등 얘기하던 때 그 단위가 궁금했었는데 1자는 약 30cm라고 한다. 그 외에도 한국의 길이 단위에 정보, 치, 간이라는 단위가 더 있는데, 사용하지 않고 들어본 적 없어 생소했다. 하지만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어 이해를 돕고 있다.
주제를 바꿀 때마다 칼럼이 있어 흥미로웠는데 그중 하나가 '영혼의 무게는 3/4 온스?'라는 것이다. 사람이 죽을 때의 체중 변화에 대해 실험을 했더니 3/4온스 즉, 21g의 무게 차이가 났다고 한다. 물론 다른 학설도 있긴 하지만 영화로도 제작된 < 21g > 이 궁금해졌다.
부피를 나타내는 옛 단위 되, 홉, 작, 말, 섬 등은 아직도 시골 장터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안다. 그림과 함께 단위를 설명해 줘서 이해하기 쉬웠다. 그 밖에도 감이 잘 잡히지 않는 원유의 단위인 배럴, 와인의 단위, 1분당 회전하는 회전수와 관련된 rpm, 소리의 단위 데시벨(db) 등등 주변에서 사용은 하지만 양이나 크기에 있어 가늠이 잘되지 않던 단위에 대해 기존에 알고 있는 단위와 연결 또는 그림을 통해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설명해 주어 유익했다. 또한 단위가 생겨나게 된 유래도 딱딱하지 않고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해 주어 재미있었고, 책의 제목이 수학과 과학이라고 해서 딱딱할 줄 알았던 단위가 일상생활에서 기본이 되고 관심을 갖고 알아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부록을 통해 단위를 정리해 주었고, 인덱스를 통해 해당 단위의 설명을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어 사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상식으로라도 단위에 대해 한 번쯤 읽어두면 좋을 책이라 주변에 소개하고 싶다.
*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수학이나 과학문제를 풀다보면 가장 오답을 자주 낸 것 유형중에 하나가 단위문제였다. 단위가 한 두가지가 아니고 상황에 따라서 여러모로 변환되어 사용되고 있다보니 각각의 특징을 잘 알아야 하는데도 자주 접하지 않으면 금방 까먹곤 한다. 그래서 단위를 공부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단위가 만들어진 과정들이 어떠하고 그리고 그 단위를 통해 우리의 일상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되어주는지를 이 책을 통해 과학상식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다.
이 책의 이름은 『읽자마자 수학 과학에 써먹는 단위 기호 사전』이다.
이 책은 우리 일상에 빠질 수 없는 단위에 대해 과학상식으로 풀이하여 단위가 만들어진 과정 하나하나 다양한 에피소드를 알려주는 과학도서이다.
이 책은 책제목처럼 지금까지 써왔던 단위들을 총집합해서 일상에서 쓰였던 것들이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단위는 물리학과 지리학, 화학, 천문학, 전기공학 등등 각종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총 200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두고 있어서 우리가 단위를 한두가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체감하게 된다. 단위가 만들어진 과정에서 나왔던 일화가 어떠하였는지를 각 주제별로 독자들이 실제로도 궁금했을 거 같은 내용을 담아내어 궁금증이 유발되도록 가독성 있게 이야기를 재밌게 설명이 되어서 더욱더 단위에 대한 지식을 많이 배우게 된다. 그리고 각각의 단위에서 나오는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곳곳에 그림과 도식이 추가되어 누구나 본문에 내용에 지루함을 없애도록 해주어서 더욱더 단위에 대한 내용을 알아가는데 뒷받침이 되어주는 거 같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에 부록으로 각종 분야에서 쓰였던 단위를 한눈에 보도록 표로 정리된 걸 보게 된다. 이 부분은 본문에서 내용을 단위를 핵심요약해서 정리한 내용이라 종종 이 부분을 펼쳐보게 된다. 사전에서 어렵게 설명되어서 단위가 매번 접근하기 어렸다면 이 책으로 수시로 찾아보며 지식을 쌓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듯 하다.
특히나 이 책은 청소년들이 시험준비로 수학이나 과학을 공부하거나 또한 대학생들이 각종 취업준비로 직무공부를 하면서 종종 단위가 막혔을 때 각종 단위에서 나타나 기본상식으로 알기 쉽게 풀이되어 있다보니 더욱더 단위에 대해 어렵게 느끼지 않고 접근을 할 수 있어서 일종에 <단위의 배경지식>을 쌓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개인적으로 현재 난 측량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보니 눈에 띄게 이 책에서 낯이 익은 개념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다. 거리(길이)단위, 면적 외에 그리고 지적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에서 나오는 단위 등을 발견하니까 더욱더 직무공부를 하는데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단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 본문내용은 국제도량형총회에서 결정한 국제단위계(SI)의 7가지 기본단위를 기준을 두고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위는 m(미터), kg(킬로그램), s(초), A(암페어), K(켈빈), mol(몰), cd(칸델라)라는 단위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따라서, 우리는 현재 살아가면서 국제단위에서 쓰이는 7가지 단위에 대한 상식을 알아가는데 있어서 현재 일상과 연결하여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무조건 단위를 시험용으로만 단위를 알려는 것이 아닌 일상이나 실무에서도 쓰이게 되므로 단위에 대한 개념을 허투루 보면 안된다는 생각도 든다. 갈수록 과학이 발전할수록 우리는 단위를 기본일상으로 작용되고 있다.그래서 단위를 기본상식으로 알고 간다면 일상에서 단위 때문에 골치아픈 상황을 겪지 않을 거 같다. 그리고 저자는 단위의 배경지식이 밑바탕으로 깔고 가야지만이 과학이나 수학에 대한 개념에 대해 더욱더 많이 알아가는데 보충해주기도 해서 단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주었다.
항상 단위를 볼 때마다 일일이 검색해서 알아도 도통 이해가 안되어서 자주 외면하였던 단위상식을 이 책을 통해 단위상식을 알아간다면 우리에게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도록 해주는지를 많이 알 수 있어서 더욱더 과학에 대해 점점 많이 알아가고 싶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보누스) 읽자마자 수학과학에 써먹는 단위 기호 사전 # 과학 # 읽자마자수학과학에써먹는단위기호사전
단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아세요?
전 단위를 쓸줄 만 알았지 단위가 어디서 왔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야 단위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이런 책은 누가 만드나 싶었는데, 책의 머리말에 보니 2008년에 <알아 두고 싶은 단위 지식 200>이란는 책의 개정판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나온 책이고 우리나라 김소영님이 번역하셨어요.
책의 일러스트는 단위에 대한 묘사를 잘하고 있습니다.
책의 작가는요? 일본사람으로...
이토 유키오 : 출판콘텐츠 기획자, <이것이 단위다> <알고싶은단위의 지식 200>
산가와 하루미 : 프로그래머출신으로 시스템엔지니어, 컴퓨터강사시네요..
책의 제목은 읽자마자 수학과학에 써먹는 단위 기호 사전(일본어로 Shitte Okitai Tan -I no chishiki, 알아두고싶은 단위지식) 입니다.
책은 200페이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목차는 총 11장이고 부록과 찾아보기, 참고문헌으로 되어있습니다.
200페이지에 단위설명이 촘촘하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이중 몇장의 내용만 다뤄보려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단위에 대해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서 좋았어요..(일러스트가 시선을 잘 끌어서 더 좋았지요!)
1장은 단위에 대한 소개입니다.
단위가 무엇인가요? 단위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본 적 있으세요?? 1장에는 단위의 역사에 대해서 알수 있어요!
세상에 단위가 참 많습니다. 각 나라마다 사용하는 단위도 다르잖아요.
가장 먼저 깨닫는 것이 화폐의 단위지요. 달러, 엔화, 유로화...
그리고 요리할때 요리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량입니다.
수치화된 계량, 즉 단위를 사용하여 요리법을 설명하지요.
물론 요즘은 요리법에서 밥숟가락이나 컵으로 계량을 많이 하지만요...(백종원 요리법 덕분이겠죠? 하하하)
2장 단위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걸음은 고대 로마에서부터 시작되었나봅니다. 병정대의 두걸을을 파수스라고 했다고 하네요.
파수스의 천배되는 길이를 밀리아리움 파수스 또는 밀리아리움(영어-밀리언의 천이겠죠?) 이라고 불렀다네요.
이게 영어 mile의 기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리를 Km로 사용하지만, 미국에선 몇마일..이렇게 표현하잖아요..
3장은 길이와 거리 단위입니다.
이 장에는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쓰이는 "평"에 대해서 나와요.
우리나라는 이제 아파트를 구분할때 평이라는 말을 공식적으로 단위로 못쓰지만 예전만해도 "너희 아파트 몇평이냐?"라는 말을 많이 했었죠? (물론 사는 평수가 중요한건 아닌데... 애들이 이런 질문을 ...하는건 순전히 어른들 잘못이죠..)
1평은 약 3.3미터구요. 30평대 아파트를 주로 말할때 84제곱미터라고 주로 말해요.
25평은 59제곱미터구요..
여전히 평이라는 말을 쓰고 있지만, 이제 우리도 단위를 제대로 통일할 필요가 있겠죠?
제8장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와 온도를 나타내는 단위
우리가 전파라고 이야기하는 것 중에 이렇게 용도가 많은걸 아셨나요?
전 책을 통해서 알았네요.. 주파수..라고 부르는건 라디오에서만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잠수함은 초장파, 3kHz(3킬로헤르츠), 중파 300kHz- AM라디오 방송, 아마추어 무선 등
초단파는 우리가 주로 듣는 FM라이도 방송, 경찰 무선입니다.
전파는이렇게 많은 곳에서 활용되고 있었어요..
# 과학 # 읽자마자수학과학에써먹는단위기호사전
<읽자마자 수학과학에 써먹는 단위기호사전>은 제목에서 사전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그런지
단위에 대해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쓰는 단위가 이렇게 많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알았어요.
특히 우리나라 단위만 주로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옛 단위와 세계적으로 쓰는 단위에 대한 내용도 있으니 더더욱 단위기호 사전 답죠?
자녀들과 함께 이 책을 보면서 수학과 과학에 사용되는 단위기호를 알게 되면 교과공부에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학생이 있는 집이라면!그리고 아이들이 특히나 수학과 과학에 흥미가 있다면!
이 책 <읽자마자 수학과학에 써먹는 단위기호사전>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읽자마자 수학 과학에 써먹을 수 있다는 이 책의 제목처럼,
나는 이 책을 만나자마자 열심히 읽어 내려갔고
슬프게도 모든 걸 다 완벽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고 읽고 있는 책이다.
한자어 기반의 단위, 고유어 기반의 단위, 그리고 가장 낯설고 쉽게 그 유래를 생각해내기 어려운 것이 바로 외래어 기반의 단위이다.
이런 모든 것들을 한 페이지 정도에 딱 모아서 알려준다니
정말 이 책은 혁명에 가깝다.(나에게는.)
단위를 볼 때마다 헷갈리고
그리고 수업에서 사용할 때마다 뭔지도 모르면서 그냥 마냥 읽어내려갔던 학생들이라면 이 참에 꼭 읽고 나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 좋겠다.
내가 그러했듯이 뭐든지 새롭게 읽히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인치와 풋, 야드가 손가락의 가로 길이와 발 길이를, 그리고 그것을 여러개 붙였을 때를 의미한다는 게 참 신기했다.
사람들이 어떻게든 단위를 재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생각도 들고
이 부정확한 단위를 가지고도 수학과 과학이 어떻게든 발전을 해왔다는 생각에도 신기했다.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교류하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 단위 기호가 달라서 생기는 어려움이 많다.
그렇기에 부정확한 단위를 정확하게 규정하고 지키려는 노력이 점점 더 생기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우리나라만해도 땅 등의 규모를 나타내는 평이 전통적으로 쓰이던 용어였지만, 어느순간 평방미터라는 걸로 바꿔서 사용하도록 바뀌었으니 말이다.
단위 기호를 정확히 알고서 지식도 자랑해보고 더불어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도 이제는 해야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