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거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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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거절하기

너무 많은 물건으로부터 해방된 어느 가족의 도전기

리뷰 총점 9.4 (16건)
분야
사회 정치 > 교육/환경
파일정보
EPUB(DRM) 25.8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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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제로웨이스트 생활 변환『쓰레기 거절하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g********s | 2020.11.22 리뷰제목
전작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는 내게 작은 충격이었다. 플라스틱 제품을 써도 분리배출만 잘하면 괜찮다고 생각했고, 아무 데나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플라스틱은 안쓰는 게 가장 좋은 것이구나, 재활용률이 아주 낮구나, 오히려 더 많은 물건이 만들어지게 된 주 원인이구나, 물건값이 싸진 큰 이유구나, 제품들의 수명이 짧아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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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는 내게 작은 충격이었다. 플라스틱 제품을 써도 분리배출만 잘하면 괜찮다고 생각했고, 아무 데나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플라스틱은 안쓰는 게 가장 좋은 것이구나, 재활용률이 아주 낮구나, 오히려 더 많은 물건이 만들어지게 된 주 원인이구나, 물건값이 싸진 큰 이유구나, 제품들의 수명이 짧아진 이유이구나, 등등, 플라스틱으로 인한 생활 속 폐해가 조용히 암같이 퍼졌던 것이다. 이로 인해 지구는 말기암 행성이 되었다.

 

 

『쓰레기 거절하기』가 플라스틱 안쓰던 가족들의 두 번째 책이라는 것을 알고 냉큼 읽게 되었다. 이들의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플라스틱을 안쓰고 있을까, 주변에 영향을 얼마나 미쳤을까? 여전히 플라스틱 제품은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세 아이들 중 벌써 성인이 된 딸은 엄마보다 더 전투적인 환경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들 가족 이야기 때문에 나 역시 플라스틱으로 든 제품을 살 때는 망설이다가 슬며시 놓기도 했고, 같은 제품군이라면 플라스틱 포장이 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게 되었다. 최대한 분리배출을 세세히 하게 되었으며 최소한 수세미만큼은 아크릴 수세미를 쓰지 않게 되었다. 미세플라스틱 함류량이 높은 옷감은 피하려고 했고 칫솔도 대나무 칫솔, 음료를 사 먹을 때도 펫트병보다는 캔이나 유리병에 든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다. 비닐봉투도 생분해 비닐을 사게 되었는데, 아직도 나의 생활에선 플라스틱은 널리고 널렸다. 적어도 플라스틱이 든 생활용품을 볼 때마다 죄책감을 느낀다는 것은 달라진 점 중 하나이다. 어떤 물건을 보든지 저건 플라스틱이 저렇게 들었구나, 하며 의외로 곳곳에 침투해서 별스럽게 느끼지 않았던 플라스틱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바뀐 점이다. 저자 산드라가 막내 레오에게 한 말이 떠오른다. 결국 중요한 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는 거야. 그래야 마음이 편해져. 중요한 건 너 자신이야. 누구도 너한테 그렇게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어. 마찬가지로 네가 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 핑계를 대면 안 돼!”(82)

 

『쓰레기 거절하기』의 앞부분은 지난 책의 내용이 축약돼 들어 있다. 더 나아간 실천을 한다. 자동차 공유하기는 획기적이었다.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두 가구가 하나의 자동차를 공유하는 것. 사용거리나 횟수 등의 비용과 사용 규칙을 두 가구가 합의하여 문서화하여 사용하는 것은 획기적이다. 왠만하면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은 그 실천이 수월하게 하는 하드웨어가 갖추어진 나라인 점도 크다. 그것보다 더 큰 것은 진심으로 지구를 생각하는 태도에서 실천을 하려는 사람들의 의지이다. 비행기 타지 않기, 수리하여 쓰기,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은 기본이다. 통계를 가지고 실태를 분석하는 것이 좀 부족해서 아쉬웠는데 맨뒷부분에 가니 관련 정보와 근거들이 보충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대안을 제시하고 거기서 실천하고 주변을 변화시키고 지역을 바꾸고 이제는 직접 주의회까지 진출하여 활약하는 산드라 크라우트바슐의 행동력에 박수를 보낸다. 동시에 그레타 툰베리가 떠올랐다. 어른 툰베리라고 해도 기분 나빠하지 않을 저자이다.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 소비를 줄여야 한다. 저자의 주장이기도 하지만 나역시 평소 하던 생각이다. 과잉 소비시대이다. 경제가 사네 죽네, 하는 앓는 소리를 하여도 결국 우리 소비자의 소비 행태가 바뀌면 경제도 그쪽으로 바뀌게 되어 있다. 정치를 해야 한다. 법과 시스템으로 강제해야 근본의 변화가 가능하다. 실천하는 사람들이 증명하고 주장해야 한다. 그래서 정치로 들어가야 한다. 저자가 주의원이 된 이유이다. 에코 디자인 지침을 바꾼다거나 수리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낮추거나 없애는 일은 정치 영역이기 때문이다.

 

30년된 세탁기가 더 나은 이유가 나오는데 이유는 한가지였다. 부품을 플라스틱으로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사 하나만 바꾸면 수리해서 사용할 수 있다. 요즘 전자제품은 플라스틱이 다 들어 있기 때문에 부품 하나 바꾸어서 수리하는 비용이 새로 사는 비용과 별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버리고 다시 산다. 버리면 쓰레기다. 만드는 과정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쓴다. 생산 과정에서 이미 엄청난 이산화탄소를 뿜뿜하는 것이다. 필요한 소비만 해야 한다. 이전 책을 읽었을 때는 몇 가지 생활 습관을 바꾸게 됐다. 이번 책을 읽고 실천 의지를 높이게 된 것은 다음 차는 무조건 전기차 사기, 생태 환경 관련 인증 제품 구매, 과대포장 제품 안 사기, 미세플라스틱 없는 화장품이나 세제 등을 사용하기이다.

 

세상의 흐름을 앞세워 개인의 자잘한노력들을 뜨거운 돌 위의 물방울처럼 부질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반박‘(80) 많다. 당장 나랑 같이 사는 남편도 그런 말을 했었다. 이제는 하지 않는다. 논쟁이 싫어서일 수도 있고 조금씩 인정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현재 비건 지향인이다. 소고기,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환경오염 때문에 시작했지만 건강때문에 한다고 넘겨짚는 주변인들이 더 많다. 이런 저런 설명이 길어질까봐 그냥 웃고 만다.

 

적당히 생산하자. 과잉 생산은 결국 돈을 벌기 위함이다. 과잉 소비가 쉽게 이루어진다. 물자의 귀함이 덜하다. 쉽게 사고 쉽게 쓰고 쉽게 버린다. 인식부터 바꾸고 바로 행동해야 한다. 자급자족의 범위를 넓힐 생각이다. 텃밭 작물을 기르는 것이 목표이다. 자전거를 배우는 게 목표이다. 실천할 것이고 제로웨이스트 바람에 나도 후후 불어댈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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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21-47]나만 열심히 분리수거하는 것 같은 분들!(쓰레기 거절하기_산드라 크라우트바슐/양철북) 평점10점 | s********7 | 2021.09.02 리뷰제목
영미, 일본, 독일, 스페인... 이정도 뿐이다. 번역되어 읽게 된 책이 소속된 나라 말이다. 그런데 저자가 오스트리아 출신이다. 독일과 느낌이 흡사한 것 같은데 또 다르다. 오스트리아 하면 슈베르트, 하이든 등 음악가들이 떠오르거나, 1차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된데 공헌(?)한 나라 정도인데 또 이렇게 오스트리아가 배경이 된 책이 새로웠다.   한 가족이 크로아티아로 휴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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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일본, 독일, 스페인... 이정도 뿐이다. 번역되어 읽게 된 책이 소속된 나라 말이다.

그런데 저자가 오스트리아 출신이다. 독일과 느낌이 흡사한 것 같은데 또 다르다.

오스트리아 하면 슈베르트, 하이든 등 음악가들이 떠오르거나, 1차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된데 공헌(?)한 나라 정도인데 또 이렇게 오스트리아가 배경이 된 책이 새로웠다.

 

한 가족이 크로아티아로 휴가를 떠났다. 그 바닷가로 떠밀려온 쓰레기들을 보고 플라스틱을 안 써보기로 한다. 이 책엔 한 가족의 '환경프로젝트'가 담겨 있다. 환경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분야는 많지만, 저자는 몇 가지로 압축해 자신들이 노력할 분야를 정했다. 플라스틱, 옷, 그리고 교통수단, 장난감 등. 보통 이와 같은 책을 낸다면 저자의 직업이 당연히 환경과 관련됐을 거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녀의 직업은 물리치료사다. 그럼에도 저자의 부모님이 환경에 대한 개념을 저자에게 물려줬고, 여지없이 저자도 그런 가치를 자신의 자녀들에게 가르쳤다. 아이들도 환경에 대해 진지한 가치를 따라 생각하고, 행동해 오고 있다.

 

가치를 향한 한걸음

하나의 가치를 가지고 꾸준히 지속시키기란 쉽지 않다. 또, 나뿐 아니라 아이와 타인에게 자신이 가진 가치를 가지고 설득시키기란 쉽지 않다.(나는 꼭 환경가치를 지키려는 그녀의 태도가 기독교인의 신앙에 접근하는 기독교인과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플라스틱을 안 쓰기로 했어도, 이미 플라스틱으로 생산되어 있는 제품이 버젓이 있고, 남들또한 그에 대해 별말없이 쓰는데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NO플라스틱'을 행동하는 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신은 그런 자신의 결단과 행동에서 의미를 찾았고, 보람을 느꼈다지만 제대로 된 행동가인 그녀에게서 배울 점이 많았다.(물론 몇 가지 부분에선 심하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그러기 위해 자신과 타인을 설득할 뚜렷한 가치와 생각이 있는 점에 더 주목하고 싶다.)

 

개인의 노력이 좌절될 때, 기억하세요!

무엇보다 '개인의 노력'이 좌절될 때 저자가 주장하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 개인의 노력에 대해 그 어느 메시지보다 강력하게 다가왔다. 역시 정치인이 될 수밖에 없는 설득력을 갖고 있는데, 혼자 유별나게 하는 것 같은 숨은 환경운동가(?)들에겐 통쾌한 대답이다.

"세상은 그냥 바뀌는 게 아냐. 늘 소수의 몇 사람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행동함으로써 변화가 시작되었어. 그런 행동들이 없었다면 인간 역사에서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을 거야. 게다가 무언가를 바꾸려고 하는 사람은 대개 처음엔 비웃음을 사. 당신들 몇 사람이 그런다고 뭐가 바뀌겠어? 쓸데없는 짓 하지마, 이런 식이지.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꿋꿋하게 자기 뜻대로 밀고 나가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야. 예를 들어 엄마가 어렸을 때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리는 일은 일반적이지 않았어. 언젠가는 모두 그렇게 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지. 하지만 너희들 외할아버지는 그걸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셨어. 그래서 폐지로 새 종이를 만들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 나무들이 베어져야 하는지 설명하시곤 했어. 그땐 그렇게 행동하는 게 퍽 이상해 보였지만, 요즘은 어떠니? 다들 당연하다는 듯이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있잖니.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니?" p.81

"레오, 너도 알겠지만, 결국 중요한 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는 거야. 그래야 마음이 편해져. 중요한 건 너 자신이야. 누구도 너한테 그렇게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어. 마찬가지로 네가 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 핑계를 대면 안 돼."

p.82

 

억지로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또한,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만큼, 상황에 따라 가능한 만큼 절제하고 노력하는 행동이 인상적이었다. 억지로 하지도 않고, 자신이 기쁘게 할 수 있을 만큼.(물론 이 마저도 일반인에겐 쉽지 않은 기준이다) 이를 아이들과도 대화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도 좋았다.

 

우리는 비용을 위해 구입을 선택한다?

전자기기가 고장나면 AS 기사는 "고치느니 하나 사는 게 더 나아요."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우리 또한, 비용을 위해 그냥 새 것을 구입한다. 하지만 그에 발생되는 재료생산, 제품이동 등으로 전기 및 석유에너지를 소비하고, 플라스틱사용도 늘어난다. 그뿐인가? 기존 것이 쓰레기가 되어 폐기하는 데도 지구환경에는 부담이 된다. 그래서 저자는 자동차의 경우 이용하지 않거나, 쉐어로 다른 가족과 함께 이용했다. 모두가 그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는 행동으로 발생되는 지구가 갖는 부담은 생각이상이라는 걸 의식해주시길.

 

믿고 싶지 않은 현실

마트에서 버려지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 일부러 잘 고장나게끔 제조하는 전자기기 등의 실태는 충격적이었다. 우리나라도 그럴까? 싶으면서도 우리나라도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실제 우리가 보는 깔끔하고 깨끗한 채소들이 나오기 위해 마트 뒤편에서 버려지는 어마어마한 양의 못난이 채소들은 얼마나 많을까 궁금하다. 소비를 조장하기 위해 전자기기의 질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면서 AS센터를 설립한 사람은 30년전 세탁기와 요즘 세탁기의 뒷판을 뜯어 구성을 비교해 보는 이로 경악하게 만들었다. 30년전 L사의 세탁기와 3달된 우리집 세탁기를 나도 뜯어서 비교하고 싶어진다. 그러면서 얼마전에 뚜껑 손잡이 잠금장치가 고장난 밥솥도 생각났다. 남편이 고친다길래 맡겼는데 (스프링 하나가 나가서 조금 불편하긴 해도) 다시 쫄깃하고 촉촉한 밥을 밥을 지어주는 밥솥이 되었다. 오래되도 아직은 쓸만한 그 녀석이 기특하기만 하다.

 

<나는 풍요로웠고,,,,>와 비교한다면.

일전에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를 읽고 난 후, 어쩌다 이 책 <쓰레기 거절하기>를 바로 읽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의 불을 당기는 데는 아주 잘 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내용은 많은 면에서 다르지만, 둘다 '환경'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들이다. 전자는 과거와 비교해서 현황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이야기했다. 저자의 경험이 일부 들어가기도 했지만, 환경에 대한 행동보다는 실태를 고발하는 게 중점이 되어 있다. 또한 동식물, 에너지, 기후 등 전반적으로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을 볼 수 있어서 독자 또한 다양한 관점에서 현재 세계의 모습을 파악하기 좋다.

후자인 이 책의 경우는 구체적인 경험(가족이 실행한 프로젝트)과 명확한 주제선정(플라스틱, 자동차비행기, 의류 , 장난감 등) 으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이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그런 면에서는 좀더 나은 환경을 위한 동기부여로는 이 책이 더 낫다.(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드는 것 주의!) 전자의 책이 '개인의 노력'을 중요시 했다면 후자의 책은 더 나아가 '정치적인 목소리'에도 힘을 가하여 정치와 경제 쪽에 압박을 가함으로 변화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족들과의 가치가 부딪히거나, 차량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등이 현실감있어서 읽기 편했다.

환경을 위한 개인적인 노력과 선택에 화력을 주는 책이었고, 더 나아가 정치적인 발언까지 필요성을 알게 되어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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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평점10점 | r********i | 2020.11.30 리뷰제목
현대 사람들은 온갖 물건들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경제적 사정이 허락한다면, 당장 어제 산 새 옷 열두 벌을 비닐 포장조차 뜯지 않은 상태로 내버려 두고 새 옷을 또 살 수도 있다. 아직 충분히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질렸다거나 유행이 지났다는 이유로 쉽게 버릴 수도 있다.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고 또 쉽게 버릴 수 있는 건 옷뿐만 아니다. 가방이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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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람들은 온갖 물건들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경제적 사정이 허락한다면, 당장 어제 산 새 옷 열두 벌을 비닐 포장조차 뜯지 않은 상태로 내버려 두고 새 옷을 또 살 수도 있다. 아직 충분히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질렸다거나 유행이 지났다는 이유로 쉽게 버릴 수도 있다.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고 또 쉽게 버릴 수 있는 건 옷뿐만 아니다. 가방이나 모자, 신발과 같은 잡화류는 물론이고 전자 제품이나 음식까지도 그렇다. <쓰레기 거절하기>의 저자 산드라 크라우트바슐은 모든 게 쉽게 버려지는 풍조에 반기를 든다. 저자의 전작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는 저자와 그의 가족들이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생활해 보기로 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어떤 물건이든 비닐 포장이 빠지지 않는 요즘 세상에서 유리병에 담긴 세제를 찾아 헤매고, 매번 채소를 담아 갈 종이 봉투나 바구니를 가지고 가게에 가는 생활은 그리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플라스틱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냈고, 이제 모든 종류의 쓰레기를 거부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움직임을 담은 책이 <쓰레기 거절하기>다.

<쓰레기 거절하기>에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저자와 그 주변인들의 고군분투가 매우 구체적으로 실려 있다. 저자의 친구는 음식들이 대규모로 버려지는 일을 막기 위해 자원봉사자 그룹을 조직해서 대형 마트의 컨테이너 쓰레기통을 뒤지는 활동을 했다. 그렇게 구한 음식물들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운동을 ‘덤스터 다이빙’이라고 한다. 처음으로 덤스터 다이빙 투어에 참가한 날, 마트의 음식물 쓰레기장에 들어간 저자는 거기가 마치 식품 창고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처음 포장된 상태 그대로 버려져 있었던 것이다. 저자의 활동 중 ‘공짜 가게’에 대한 내용 역시 빼 놓을 수 없다. 공짜 가게는 저자가 지역 단위에서 열던 의류 교환 장터의 조금 더 발전된 방식이다. 누군가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공짜 가게에 기증하고, 누군가는 공짜 가게에서 필요한 물건을 가져간다. 얼핏 한국의 ‘아름다운 가게’가 떠오르기도 한다. 공짜 가게는 모든 것이 흘러 넘치는 과잉 상태에 대한 의식을 사람들에게 환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물론 실질적으로 버려지는 물건들을 줄일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기도 하다.

저자는 모든 물건이 과잉 상태인 현대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비교해 본다. 저자가 어렸을 때는 집에서 쓰던 전자 제품이 고장 나면 어른들이 손수 고쳤다. 도서관에서 책을 얼마든지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굳이 많은 책을 소유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집에서 손수 만든 옷을 입었으며 헌 옷을 서로 물려주었다. 할머니 집 정원에서 자란 신선한 재료들로 요리를 해 먹었다. 그 시절에는 아무렇게나 입다 버리는 싸구려 티셔츠 같은 건 없었다. 인스턴트 식품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론 저자가 지난 시절을 무작정 낭만화하고 예전이 지금보다 모든 면에서 나았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단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저자의 어린 시절과 같은 생활 양식을 고려해 볼 법하다는 것이다. 개중 ‘할머니 집 정원에서 자란 과일’ 과 같이 현대의 한국인들에게는 터무니없게 느껴지는 요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입을 수 있는 옷을 서로 바꿔 입거나 물려 입는 건 현대의 한국인들에게도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기도 하지만 필요와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너무 많은 물건을 소유하지 않아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미래를 위해 낭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한다고 해서 우리가 더 불행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낭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들여다볼 기회를 얻게 된다. <쓰레기 거절하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너무 많은 물건들로부터 벗어나는 데 성공한 한 가족의 기록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서문 한 문단을 이용하며 글을 마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이 책은 여러분에게 무슨 충고나 하자고 쓴 책이 아니다. 게다가 본래는 나올 필요도 없는 책이다. 그런데 나왔다. 이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필요한 건 모두 갖고 있는, 아니 보기에 따라선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이 갖고 있는 가족의 이야기이자, 그것을 깨닫고 스스로 좋은 삶을 살아 보기로 결심하면서 다른 가족들도 그랬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한 가족의 소박한 이야기이다. 그 가족은 바로 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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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쓰레기 거절하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n****3 | 2020.11.23 리뷰제목
책에 대한 정보만 알고 싶은 분은 굵은 글씨 부분만 읽어주세요.올해 책을 정말 많이 읽었다.읽어야지 읽어야지만 반복하며 의미없이 스마트폰만 만지작 거리며 독서를 미루던 내가yes24 에서 서평단에 지원하는 것을 취미로  많은 책들을 접하고 독서 읽은 습관을 들이게 된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것 같다.올해 출간된 수많은 책들을 읽으면서,이렇게 써도 출판이 되네?싶은 책들
리뷰제목

책에 대한 정보만 알고 싶은 분은 굵은 글씨 부분만 읽어주세요.


올해 

책을 정말 많이 읽었다.


읽어야지 읽어야지만 반복하며 의미없이 스마트폰만 만지작 거리며 독서를 미루던 내가

yes24 에서 서평단에 지원하는 것을 취미로  많은 책들을 접하고 독서 읽은 습관을 들이게 된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것 같다.


올해 출간된 수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이렇게 써도 출판이 되네?

싶은 책들과,

내 인생에 커다란 울림을 준 책들.

책 읽는 재미를 다시 일 깨워준 소설들을 접했었는데


'내 인생에 영향을 끼쳤다.' 라고 올해 꼽고 싶은 책은 지금 서평을 쓰려하는 이 책과 정체성의 심리학 (박선웅 저/ 21세기 북스)두권을 꼽고 싶다.


나에게  책은 내가 관심있는 주제나, 내 현재 상황에 필요한 조언이나 정보를 가지고 있을 때 가슴에 와닿기 마련인데, 요즘 환경에 대해 관심이 있던 나로서는 이 책은 관심사에 속했다.


난 별로 환경에 대해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다.

'미세먼지'로 마치 뿌연 필터를 낀 듯 나에게 환경재앙이 닥쳐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 책의 제목은 쓰레기 거절하기.

부제는 ' 너무 많은 물건으로부터 해방된 어느 가족의 도전기' 이다.


그리고 책을 소개하는 페이지에서는 어느 가족이 대체품을 사용하는 사진들이 나와서

나는 일회용 컵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와 같이.

어느 가족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회용품들을 다회용품용기로 바꾸어 사용하는 도전기에 대한 책 인줄 알았다.


물론 그 내용 또한 있지만, 이 책은 그것보다 더 많은, 더 깊은 이야기와 주제들을 전달한다.


-기업들은 이윤추구라는 경제적 이익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는 마케팅을 펼친다.

-개인들은 '나 한사람 실천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물건을 구입하는데 얻는 행복' '간편함' 등등의 이유로 환경을 생각하기 보다 자신의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한다.

-이런 개인과 환경이 어울어져 끊임없이 소비를 촉진하고 필요이상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졌지만, 정작 개인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이 불행의 사이클을 계속 해서 돌게 된다.


일회용품의 남용에 대해서만 생각해봤지, 내가 필요이상의 물건들을 소비하며 살아간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의 그런 과잉소비에 대한점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 우리는 무척 적은 것으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살면 의외로 마음이 아주 편해지는 것을 느낀다. 아무것도 사러 갈 필요 엇ㅂ이. 그냥 자기 자신을 위해 시간을 갖고 식구들과 함께하고 자연속에서 지내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깨닫게 되는 것이다. 186p>


<기후변화를 통제하려면 개인의 노력보다 훨씬 더 큰 결정들이 필요하지만, 그 결정을 끌어내는 토대가 되는 것이 바로 개인들의 의지이다. 173p>


<"대체 정치인들은 무러 하는 겁니까? 개인들이 나서 봤자 뭘 바꾸겠어요? 문제는 사방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고작 비닐봉지 안 쓰기처럼 아주 자잘한 일들뿐입니다. 우리 행동은 뜨거운 돌멩이 위의 작은 물방울일 뿐이라고요. 정치적으로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어요.  <중략> 자신은 작은 발걸음조차 떼지 않으면서 큰 발걸음이 없다고 하소연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중략> 결정은 다수가 정하는 것인데, 다행이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다수는 언제나 바뀔 수 있다.>


이 책은 우리는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적게 소유 하면서 사는 삶이  더 행복할 수 있다.

라는 등등의 메시지를 전하지만,

세상에 부딪히며 나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힘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한것같다.


아마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모두가 변해야될 일인데, 나하나 한다고 이게 될까. 라며 무너지는 순간들이 있었을 것인데.

이 책의 저자는 그런 반대의견들에도 부딪히며 글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또다른 면에서 감명을 주는 것 같다.


물론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이끌어내려면 정치적으로 환경적 규제를 하는 것이 더 빠르지만,

그런 아젠다를 모으는건 개인에서 출발하는게 아닐까.


코로나로 일회용품 규제를 하려던 정부의 지침들이 무너지고 다시 카페에서는 일회용품이 쓰이고 

'위생'이라는 말들로 일회용품 사용이 범람하고 있다.


이러한 불행한 사이클은 다시 우리에게 어떤 환경적 재앙으로 돌아올거라는 생각을 하면 섬뜩하다.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플라스틱들이 해양으로 가서 바다 생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그들이 섭취하는 플라스특으로 인해, 다시 우리 몸속으로 돌아오는 것과 같이 말이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은 환경재앙에서 무관 할 수 없다.

이책을 정말 모든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


넷플릭스에서 미니멀리즘이라는 다큐를 봤는데, 이책을 읽고 그 다큐를 본다면 좋을 것 같다.

적게 가짐으로서 더 행복해 질  수 있음을 깨닫고, 많은 사람들이 진정하게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가르침을 준 것 같아 이 책이 너무 감사하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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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쓰레기 거절하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t********7 | 2020.11.22 리뷰제목
올해 초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알고 난 뒤, 되도록이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재활용을 통해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가 다시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비율은 무척이나 낮다. 그래서 아예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을 목표로 두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올해 좀 자주 하게 된 고민의 주제였는데, 이 책을 읽고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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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알고 난 뒤, 되도록이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재활용을 통해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가 다시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비율은 무척이나 낮다. 그래서 아예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을 목표로 두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올해 좀 자주 하게 된 고민의 주제였는데, 이 책을 읽고 좀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이 2009년 크로아티아 해변에서 수많은 쓰레기를 마주하고, 다큐멘터리 영화 '플라스틱 행성'을 보고 난 뒤 플라스틱 없이 사는 실험을 해보면서 이후 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를 줄이며 친환경적으로 사는 삶을 살게 된 과정과 현재까지의 삶에 대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사실 말로는 쉽지만,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이 쓰레기 줄이기인 것 같다. 
나도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알고 난 뒤 쓰레기를 줄여보고자 올해부터 일회용 화장솜은 다회용 면 화장솜으로 바꾸고, 휴지를 적게 사용하기 위해 손수건을 쓰고, 일회용 컵 등을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실천해나가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가족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자동차를 이웃과 나눠 쓰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  환경을 위해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는 저자 가족의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아마 나였다면, 선뜻 그렇게 결정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부모님은 우리에게 이 아름다운 자연을 잘 돌봐야 한다고 가르쳤다. 아름다운 자연은 우리가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선물이지만, 바로 그 때문에 우리에게는 이 선물을 고이 지킬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가르침 때문인지 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남이 버린 쓰레기를 주워 모으곤 했는데.. 중략.."

저자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통해 자연 보호의 의무를 제대로 교육 받은 것 같다. 그런 가르침이 저자의 자녀들에게 까지 잘 전달이 된 것 같다. 많은 가정에서 이런 가르침이 전달되고, 실천된다면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도 덜 아프지 않을까 싶다. 


버려진 일회용 음료수 용기는 어딜가나 많이 볼 수 있는 쓰레기인 것 같다.  
본인이 먹고 가져가야 하는데, 왜 두고 가는건지.. 



저자는 지인이 만든 데오드란트를 유리병에 넣어 사용하고, 일회용 화장솜 대신 아마천으로 화장을 지운다고 한다.  



자전거로 전기까지 만들다니.. 

저자와 저자의 가족들은 정말 제로 웨이스트 찐이다!(따봉!!) 

이 가족들이 실천하고 있는 쓰레기 줄이기 방법들을 보며 내가 하고 있는 것은 정말 새발의 피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좀 더 적극적으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자극을 받았다.  


제로 웨이스트 샵이라니! 나~중에 오스트리아에 갈 기회가 있다면 한 번 꼭 가보고 싶다. 
내가 사는 곳에도 제로 웨이스트 샵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한 번도 가보진 못했다.
한국에도 좀 더 많은 곳에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제로 웨이스트 샵이 생겼으면 좋겠다!  

오늘날 기후학자와 과학자들은 말한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최대 10년이라고. 영구동토층이 완전히 녹아내리는 일 같은 돌이킬 수 없는 재앙과 걷잡을 수 없는 기후변화가 인간 문명에 몰고 올 파국적 결과를 막으려면 말이다.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는 말로만 자연을 보호하고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고 하지 말고 저자의 가족처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노력해야 한다. 나도 이 책을 읽고 나니 좀 더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바로 실천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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