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 6학년 학생들로 '소중한 소리' ! 이 아이들이 궁금증을 도쿄대학에서
뇌 구조를 연구하는 이케가야 유지 선생님이 해결해주는 책인데요.
어른의 입장에서는 웃길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이 연령대에 매우 진지한 이야기로 재밌는데요.
거기에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그림까지 더 해져서 더 기대되죠.
질문과 답변 책이라서 아이랑 목차를 쭉 보면 서 궁금한 거 부터 읽고싶은대로 읽어봤어요.
책을 같이 읽어보면서, 아이들도 이런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는구나 싶기도하고, 지난 어린시절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공부나 학교에 대한 고민들/ 자신과 친구에 대한 고민들 / 이상한 것들에 대한 고민
들로 크게 3가지로 되어있는데요.
긴장했을 때하면, 좋은 행동? / 어떻게 하면 부담감이 커지나요? / 언제나 냉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답변 : 선생님이 문제지를 나눠 줄때, 반 친구들 앞에서 직접 글을 읽을 때,달리기 출발선에 섰을 때 등
심장이 두근 거리고 땀이 흠뻑 흐르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 적이 있나요?
저도 어린 시절에는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것이 너무 싫어서, 항상 얼음처럼 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른이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습관은 없어지지 않았네요.
답변이 너무 웃겼어요. 참 어른이 되어서도 매순간 긴장되는 순간은 항상 있어요. 그 떨림과 부담,압박감에 말이죠
이렇게 답변했어도, 방법들에 대해서 조목조목 나와있거든요.
그래서 이 책이 더 재밌어요. 그림만큼이나 글도 신스케작가님이랑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공감이 개그를 소화시킨다고해야하나 ? 어른이라는 존재, 또 박사님이라는 존재에 뭐든 완벽할 것 같지만
결국 나랑 비슷한 사람냄새도 있구나 라는 것을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답변이 끝나면, 신스케의 재미있는 그림으로 마무리하는데요.
박사님의 답변을 캐릭터들로 내 모습과 비슷해보여서 재밌고, 한 번 더 이런 내용이였지 다시 새겨듣기에 좋네요.
초등 아이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게임, 노력, 리더, 자신감, AI, 두려움 등
정말 고민이 각자 고민하는 것들도 있고 성장하면서 또 다른 고민들도 있는데요
사람냄새 물씬풍기는 뇌과학박사님과 인기 그림작가님의 만남으로
초등 아이들이라면 꼭 읽어야할 책! 소장해도 좋을 책으로 너무나 추천해요.
아이랑 두고두고 읽고 또 읽으면서 슬기로운 초등고민생활 해결해보려구요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얼마 전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요시타케신스케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구나! 싶어 너무나 궁금했던 책이었는데 드디어 다 읽었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역시 꾸르르잼!(꿀잼)
이 책은 초등학교 3~6학년 아이들의 궁금증을 받아 뇌과학자인 '이케아야 유지' 선생님이 글을 쓰고,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이 그림을 붙였는데,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것처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이 흥미로웠고, 마지막 요신님의 그림 한 컷이 박수를 치게 한다.
아이들의 질문은 재미있다.
"머리가 좋아지는 약이 있나요?"
"AI가 발달하는데 공부를 왜 해요?"
"기억력이 좋아지는 방법은 없나요?"
"두려운 마음이 없어지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자신감이 생길까요?"
"왜 꿈을 잊어버릴까요?" (여기서 꿈은 잠잘 때 꾸는 꿈ㅋㅋ)
'알쏭달쏭한 궁금증이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라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독려하는 저자가 고마웠고, 아이들에게 잘 설명해주려고 읽다가 내가 빠져들었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적용되는 질문들인데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도 있었고, 머리를 '탁' 치게 하는 대답들도 있었다.
우리 집 아이들이 (현재ㅋ)인생 책으로 꼽는 게 "있으려나 서점"인데 곧 이 책도 명예의 전당ㅋㅋ에 오를 수 있기를...
이미 흥미를 보이고 있으니 이제 화장실에 꽂아두면 되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