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9회 대상 수상작
내돈 내산 내집
출판사:흐름출판
지은이:김옥진
책을 받았는데 진짜 아담하고 귀엽다.
집이라는 무거운 주제로 힘겹게 산 경험담이 담긴 두껍고 큰 책일 줄 알았는데
작고 표지디자인도 심플한 뭔가 금새 읽힐 것 같은 책이다.
역시 앉은 자리에서 전부 읽었다.
이 책은 정말 부동산에 아무 것도 모르는 지은이가 처음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부터 내집 마련을 한 과정 그리고 내집 마련을 한 이후의 행동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처음 부동산이나 아파트를 접하는 사람이 가이드라인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3단락으로 이루어졌다.
1장 서른다섯,드디어 독립;월세
1장은 지은이가 사회생활을 하고 부모님의 집에서 독립을 하는 과정을 그렸는데
그 과정에서 아파트,빌라,주택의 차이점과 월세,전세에대해 다루었다.
또 집을 찾을 때 필요한 사이트와 결국은 발품이 최고라는 교훈을 알려주고 있다.
1장을 읽다보니 내가 처음 독립을 하면서 집을 얻게 된 지난 날이 떠오르고
이사를 다닐 때마다 얻게되는 교훈은 다음에 이사할 때 집을 고르는 가장 큰 요소가 되었다.
남향인지 북향인지 관리비는 있는지 없는지 무엇이 옵션인지 아닌지...
정말 이 책은 사회 초년생이 읽기에 좋은 책같다.
2장 내집 마련의 징검다리 :전세
2장에서는 전세로 집을 얻을 때 필요한 전세대출에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도 전세대출이 있는지 예전에는 몰랐다.
그래서 월세로 살았는데 나중에 전세대출이 전세금에 80%까지 나온다는 것을 알았고
대출에대한 이자도 싸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미리 알았다면 월세로 다달이 큰 돈 내지않고
전세대출을 활용해 조금 더 큰 집에서 월세대신 이자를 내면서 살았을텐데...
너무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전세대출을 받을 때 저렴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버팀목 대출부터
대출의 종류에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전세를 얻고 확정일자 받기,전세집 고르는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지난 정부때 엄청난 집값의 폭등으로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모두가 지난 정부때 그런 생각을 많이 했으리라 생각한다.
나또한 집은 아무때나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저렴한 것들도 많았기때문에
집보다는 나에게 투자하고 일에 투자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는데
엄청난 집값의 상승은 집을 못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 왓고
정말 허름한 아파트가 몇 억씩 상승하는 것을 보고
일을 해서 버는 돈보다 집값 상승으로 돈을 버는 모습을 보니
자괴감과 허탈함이 느껴졌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번을 기회삼아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나또한 부동산이란 것이 정부 정책으로 인해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처음 알았고 더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3장 주거 안정이라는 쾌감:자가
이번 장에서는 저자가 집을 사게되는 과정과
집을 사고나서의 주거의 안정감 그리고 대출과 대출을 갈아타는 과정등
집을 사면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끝없는 공부를 하고 실행하고 또 다음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
나도 부동산을 계속 공부하고 가끔 임장도 다니고
주변 아파트 시세도 받아보고 있다.
지금은 정권이 바뀌고 여러가지 정책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금리인상으로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가격도 거래도 멈춰있는 상황인다.
물론 가격이 떨어지는 곳이 많지만
아직 모두가 주시하고 있는 상황임에는 확실하다.
100세시대라는 요즘
집을 한번만 사는 것으로 끝나지는 않는 것 같다.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해야 주거의 안정과 마음의 안정을 이룰 수 있는 것 같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