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들이 대략적으로만 읽을만한 책이다.
주장하는 이야기는 전체적인 틀에서 부동산 책에서 늘 듣는 이야기들이며.
그 주장하는 이야기에 대한 방법론. 접근론, 데이터제시 근거자료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본인이 5채를 남편에게 선물했다고 하는데
어떤 분석을 통해서. 어떤 비교를 통해서.
그리고 그 비교를 어떤 방법을 통해서 했는지 구체적인 방법론이 없다.
전문가 도움을 받으라 라고 주장하면 어떤 전문가가 진짜인지 실체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런 방법이 없고.
A급지가 빠르게 올랐을 때, B급지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할 때.
B급지를 찾는 구체적인 논리적 방법이 없다.
호재 관련해서는 반드시 사실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할 때.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제시도 없다.
글의 대부분이 위와 같이 전개된다.
후반부 계약서. 세금 등에만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는데
그 내용들은 검색만 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들이다.
우리가 알고 싶은것은 저자만의 투자뷰, 투자방법일텐데
비법이 거의 없다. 그냥~이니까 ~해야한다 뿐.
위의 내용들처럼. 기본적인 부동산 상식적인 내용들을 제시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제시가 없어서.
속 알맹이가 없는 책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남편에게 아파트를 선물했다니 아내가 재력있는 건물주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나처럼 그냥 평범한 주부였다. 그저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투자를 했고, 결과가 좋았기에 1억을 가지고 5채의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 비밀은 바로 전세 레버리지로 아파트를 하나둘 늘려간 것이다. 집이 곧 신용이고, 은행은 이를 믿고 담보로 대출 해준다. 그래서 계속해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었고, 갭투자로로 1억을 가지고 5채의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었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그러므로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는 입지 좋은 아파트, 저평가 된 아파트를 찾아서 사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반대로 빚은 물가상승률만큼 올라기지도 않고,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작게 느껴질 것이라고 한다. 와~~ 이런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진짜 생각의 전환이랄까. 단지 큰 돈을 써서 집을 사고, 대출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시도조차 하지 않은 일들이 누군가에는 자신의 자산을 불리는 방법이었다.
그럼에도 아직 부동산 쫄보인 나는 물가 상승을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실물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막상 실천하가 두렵다. 이처럼 내가 집을 못사는 이유는 집값이 너무 비싸서 떨어지길 기다리는데 자꾸 올라가니 야속할 뿐이다.
하지만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정점이라 느껴진다. 책에서도 아파트 투자 적기는 바닥이 아닌 바닥을 치고 올라올때라고 하니 타이밍을 놓쳐서 급하게 투자하기 보다는 다음 기회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을 통해 배웠으니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망설이지 않고 잡을 것이다.
그동한 손품, 발품을 팔아 좋은 아파트를 찾는 눈을 키우고 종잣돈 부터 열심히 모아야 겠다. 책에서 어떤 아파트가 좋은지 구축, 신축에 따른 다른 조건과 소형아파트 매수시 고려할 사항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매수와 매도 타이밍은 물론이고 로열동과 로열층에 대한 정의도 속시원하게 내려준다. 물론 시대와 사람에 따라 변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망과 교통, 학군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사실 그동안 막연하게 아파트 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책을 통해 떨쳐버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요즘 너도나도 만나면 하는 이야기들이 부동 산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물론 나역시도 부동산에 관심이 많고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가장 큰 금액의 자산이 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부동산 관련 뉴스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이야기. 내 집도 아닌데 뭔가 심각해지는 주택난 들...
그나마 이제 조금 부동산을 알아가려고 하니 여기저기서 규제가 쏟아진다. 그리고 더 깊이 알아볼까 하면 계속 해서 바뀐 규제로 이젠 뭐가 맞는지도 알지 못한 미궁 속 이야기가 되어버린 느낌이랄까?
그런데 이런 와중에도 저자는 주부이고 이모든 재산을 4년 안에 만들었다니
그 비결이 너무나 궁금하다!!
처음은 전세금으로 시작한 부동산 투자.
요부분은 몇 년전에 읽은 유명 부동산 책에서도 나온 방법이다.
(오히려 그 책이 더 금액이나 계산 방법이 더 자세하게 나왔기에 자연스럽게 패스.)
물론 나같이 초기 자금이 없는사람들에게는 아주 먼나라 이야기랄까 그나마 비슷한 거나
나에게 맞는 부분은 새아파트 입주!
오르는 새아파트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더 자세히 나왔으면 하는 부분이 있었으면 하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는 부동산 전문가들도 미래를 예견하기 어려워 하기 때문인지
기본적인 새아파트의 위치와 구축아파트의 입지에 대한 이야기가 간략하게 나와있다.
이 책은 그야말로 아주 초초초보 부린이가 읽어야할 책이란 느낌이 그때 부터 들기 시작한다.
뭐 결론적으론 저자의 투자 방식을 이제는 따라 할 수가 없는 시기이기도 하고,
기본적인 초기 자금이 심각히? 부족한 나에겐 이 책은 몇년 전에나 가능했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이야기 책인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이 좋은 것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가만히 두면 우리집 전세가는 벌었을지 몰라도 돈의 가치는 하락하고 이 아파트를 살까? 말까? 하다보면 1년 후엔 더 오른 가격을 형성해서 이젠 도전하려고 하는
엄두도 못낼 가격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는 것! 그 때 샀었더라면 이라는 후회는 이미 늦었다고나 할까..
그렇기에 부동산 투자는 처음 시작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역시도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접했지만 아직까지는 도전하기 두렵다고 할까?
그렇다고 큰 가격의 부동산을 덥섭 살 용기도 없기에 이렇게 나마 간단한 부동산 지식을 쌓아가는 것인데 책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분명 아파트를 보는 눈은 높아진다는 것!
한가지 아이런 한건 요즘은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올라갈 수록 규제도 까다로워 졌다는 것.!
그걸 다 알려고 하다보면 나같이 중도 포기자가 나올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놓지않고 계속해서 투자하는 사람들은 부를 축척한다는 것이다.
미래의 부자아내가 되기 위한 한 걸음으로 딱 좋은 책!
부자 되고 싶다면 투자는 아내에게 맡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