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제일 가난하더라'
몇년사이 부동산 폭등으로 대박 부자가 된 주변분들과 점점 벌어져만가는 재산격차를 실감하며 수없이 되뇌이던 말입니다....지금껏 쓸데없이 일만 한 것 같은 억울함이 느껴질 때마다 분노의 충동구매해놓고는 두챕터 이상 잘 읽지 못하고 결국 책장 구석에 내몰린 부동산 책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 아침 식사준비를 하려고 부엌으로 향하던 중 예스24에서 도착한 책을 집안에 들여 놓을 생각으로 슥슥 택배 포장지를 뜯었습니다. 그리고는 선채로 몇장 뒤적여보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아이가 배가 고프다며 부엌으로 뛰쳐나왔을 때 정신이 퍼뜩 들었습니다. 저는 이 책 속으로 완전히 빠져들어 있었습니다...
저자의 3년전 그 당시 느꼈던 감정들이 바로 지금 제가 이순간 느끼는 감정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저 제 마음을 그대로 읽어주시는 듯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3년간 깨우친 가난을 탈출할 수 있는 생생한 방법에 대해 철자 하나하나부터 아니 아예 선을 긋는 방법부터 알려주시기 시작합니다.
일단 그동안 사들였던 부동산 책을 두챕터를 넘기지 못하고 덮었던 이유 중 하나는 용어도 문구도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저같은 생초보자들을(부끄럽게도 매수 매도까지도 헷갈리는 ..)위해 하나하나 친절하게 뜻을 미리 설명해 주시고 그들만의 리그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들까지도 상세히 풀어서 알려줍니다. 치킨집에 전화할때도 가슴 졸이는 저자가 지난 3년간 부동산을 17채 보유하게 되면서 알게된 소장님과 통화하는 팁까지 디테일하게 알려주시는 부분에서....멈찟했습니다.... 독자에게 진심이구나!
이 책은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진심이 담긴 책이었습니다.. 아마도 그 때문에 지금껏 두챕터 이상 읽지 못해던 제가 그 자리에서 선채로 읽어내려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모른척 할 수 없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더이상 핑계댈 수 없습니다. 부자가 한번 되어 보고 싶습니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
부동산 책을 읽는데 이렇게 공감되고 위로받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처음이다.
모범생이고 일은 열심히 하지만 그렇다고 부자는 아닌...
학벌도 좋고 근면성실하게 살아왔지만 전혀 부자가 아닌 나에게ㅠㅠ 위로를 해주는 것 같다.
소심하고, 치킨집에 전화할때도 쫄았다던 저자가 투자하는 방식이
어쩌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나도 일해야 되서 바쁜데 ㅠㅠ
저자가 시원시원하게 이야기 해준다.
신용카드 그냥 써라. 대신 재테크를 해라
대출은 대출상담사한테 물어봐라 ㅎㅎㅎ
급매 안사도 된다.
임장 안가도 된다
분석 자세하게 안해도 된다
강의 들어라. 블로그 봐라,
내 속이 다 후련하다.
거래하는 방법, 디테일한 과정까지 다 알려준다. 법무사비 얼마까진지도 나온다. ㅋ 부동산에 전화할때 어떻게 하는지도 멘트까지도
부동산 공부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부동산 카페 글 어떻게 보면 되는지 예를 자세히 들어서 설명해준다.
세상 친절, 게다가 엄청난 가독성... 진짜 술술 읽힌다.
부동산 용어 어려운 이야기들, 도표들 때문에 거북하던 사람들은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투자하면서 중요한 이론을 핵심만 딱딱 짚어서 알려준다.
공부 잘했던 사람이 맞는 것 같다... 책에서 똑똑함이 느껴진다.
요점정리 최고다
나는 학벌보다 돈이 좋습니다만 ? 풍선빵 지음
아마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가장 고민 되는 부분이 내 집 마련 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투자라고 할 수 있는 큰 돈을 사용해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기에 아무래도 가장 신중하고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나날이 올라가는 서울에 집을 내가 살 수 있을지 고민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자 본인은 한의사이고 남편도 의사라서 의사 부부면 당연히 연봉도 높고 돈도 빠르게 모아서 아파트 한 채라도 금방 살 줄 알았지만 현실은 냉정했습니다. 병원을 개원 하기에 처음에 많은 돈을 대출로 시작하게 되었고 남편도 몸이 갑자기 안 좋아서 부득이하게 쉬게 되면서 돈은 생각보다 더디게 모이게 되고 오히려 부동산 가격이 그동안 급등하면서 주변에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의 자산이 본인들보다 더 빠르게 늘어 가는 걸 보면서 오히려 상실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급하게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2년 만에 지금의 자산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첫 투자부터 과감하게 시작하였습니다. 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아파트를 팔고 월세로 들어가면서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한 시드머니를 빠르게 구할 수 있었고 이 돈을 바탕으로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지방 아파트와 분양권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부동산 가격이 지금까지 꾸준히 상승했던 시장 상황도 있었지만 저자의 과감한 실행력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대출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저자의 성공 스토리 만을 쓴 것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알게 된 지식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을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각 지역 별 미분양 현황 및 준공, 공급 현황 등을 인터넷에서 어떻게 자료를 찾아서 이러한 자료를 현재 그 지역의 가치 판단하는데 확인할 수 있고 이러한 코어 전략을 바탕으로 더욱 더 효과적인 부동산 투자가 가능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기준으로 본인이 목돈이 있으면 어떤 식으로 투자 할 것인지 알려주면서 부동산 투자에 고민이신 분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 투자를 하는 관점도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결국 남들도 좋아 보여야 나 에게도 좋아 보이기 때문에 내 관점보다는 살려고 하는 사람들의 관점도 확인해야 한다는 것도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조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집 마련과 부동산 투자를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 되기를 바라며 서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