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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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어차피 살 거라면,

리뷰 총점 9.4 (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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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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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백살까지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_이근후 저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2 | 2019.06.17 리뷰제목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님이 또 책 한권을 쓰셨다. 85살의 노학자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며, 우리에게 인생을, 삶의 자세를, 삶의 태도를 가르쳐 준다. 그렇다고 요즘 흔히 말하는 꼰대처럼 '나때는 이랬는데.' 또는 교수님 특유의 너희도 인생을 낭비하지마라. 이런 말은 하지 않는다. 저자는 바로 첫번째 Chapter에서 "내가 왕년에는
리뷰제목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님이 또 책 한권을 쓰셨다. 85살의 노학자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며, 우리에게 인생을, 삶의 자세를, 삶의 태도를 가르쳐 준다. 그렇다고 요즘 흔히 말하는 꼰대처럼 '나때는 이랬는데.' 또는 교수님 특유의 너희도 인생을 낭비하지마라. 이런 말은 하지 않는다.

저자는 바로 첫번째 Chapter에서 "내가 왕년에는..."을 경계하는 말을 한다.

미국의 유명한 정치 칼럼리스트 인 마이클 킨슬리가 42세에 파킨슨병에 걸려 노화를 빠르게 경험하고 쓴 <처음 늙어보는 사람들에게> - 아, 책 제목 기막히게 뽑았다.

에서 노인을 만난 이야기를 한다. 노인은 자신이 90세인데 젊어보인다는 칭찬에 자신이 판사였다는 사실까지 고백한다. 그러다가 후회하는 눈빛을 보낸다.

젊었을때는 판사라 말하지 않아도, 판사복 입고 현역에서 뛰면 그렇게 알지만 나이 들어 다 같은 노인,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면 "내가 어땠는데"를 말해야 내가 누군지 알아준다. 그러지 말라는 것이다.

약간은 김정운 교수님의 책 내용과 오버랩되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명함 사회다. 명함이 대변해주는 사회적 지위, 학력, 부와 명예가 나이 들면 자연스레 명함이 사라지면서 그 뒤에 요소까지 사라지는 것처럼 느낀다.

세월이 흘러도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고, 주변의 상황을 제대로 보는 정견(正見)을 가지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런식으로 저자는 40개의 주제를 통해 하나씩 하나씩 인생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들어 동네 할아버지, 때론 삼촌처럼 알려준다.

 

이 책에도 물론 조금은 당연해 보이는 이야기, 공자님 말씀 같은 듣기에 좋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말들이 분명 있다.

하지만 "더 이상 불필요한 일과 소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지 말자." 면서 이제는 가장 먼저 나를 챙기면서 살아가기를 권하는 행복한 이기주의자적인 하지만 또 따지고 보면 삶의 방향을 제대로 정립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사는 방법을 심리학적인 부드러운 내용으로 풀어 알려준다.

 

저자 이근후 교수님은 1935년 일제 강점기라는 이제는 머나먼 얘기같은 그 오래 전 시대에 초등학교(아마 그때는 황국신민이 되라는 뜻의 국민학교나 소학교를 다녔을것이다)를 다니고, 중학교 때 6·25 전쟁을 겪었다.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단칸방을 전전했다.

그러면서도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대학 시절 4·19와 5·16 반대 시위에 참여해 감옥 생활을 하는 바람에 한동안 취직이 어려웠다고 한다. 

하지만 교수님은 결코 미래를 두려워하거나 절망하지 않았다. 전쟁과 가난이 사람의 의지로는 어찌해 볼 수 없는 시련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그제야 비로소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면서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내 최초로 폐쇄적인 정신 병동을 개방 병동으로 바꾸었고, 정신 질환 치료법으로 사이코드라마를 도입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정신의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셨다.
퇴임 후에는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를 설립해 청소년 성 상담, 부모 교육, 노년을 위한 생애 준비 교육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30년 넘게 네팔에서 의료봉사를 해 오고 있고, 복지법인 광명보육원 이사로 40년 넘게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85살 인생을 보람있게 열정적으로 살아가셨다.

이 책을 쓸 충분한 의미가 있다.

특이한 이력 중에 이런 이력도 있다.

2011년 76세의 나이로 고려사이버대학 문화학과를 최고령으로 수석 졸업하면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2003년부터 17년째 3대가 함께 한 집에서 살아가면서 핵가족 시대에 새로운 가족 이야기로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해 보일지 몰라도, 실상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일 뿐이라고 말한다. 바로 이 책에서! 대단하다.

 

장수 시대다. 90세를 사신 분이 주변에 흔해지고 있다. 회사 부음란에도 보면 80세 ~90세 이상의 고령의 상이 점점 많아진다. 흔히 호상이라고는 하지만 죽음에 호상이라는 말이 어디있겠는가...이런 말은 조금 수정이 필요한 말이다.

 

책은 <두 가지 계율>의 에리히 케스트너의 격언으로 시작한다.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생각하라!

 때가 오면 자랑스럽게 물러나라.

 한 번은 살아야 한다. 

 그것이 제 1의 계율이고,

 한 번만 살 수 있다,

 그것이 제 2의 계율이다.

 

아, 많은 것을 생각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저자는 총 5장, 40개의 소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정신의학자로 많은 좋은 책을 인용하면서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기를, 또 자신은 살아가면서 이런 후회, 이런 기쁨, 이런 좋은 일, 이런 나쁜 일을 했으니까 자신보다 한살이라도 어린 젊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목차는 아래와 같다.

1장 아흔을 앞두고 비로소 드는 생각들
2장 어차피 백 년을 살아야 한다면 -인생을 대하는 태도
3장 불합리하고 우스꽝스러운 인생 앞에서 웃을 수 있는 이유 -일상을 대하는 태도
4장 나답게 살다가 나답게 죽는다는 것 -세상을 대하는 태도
5장 오늘 하루,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큰 주제 1개당 7~9개의 작은 소주제가 있다)

 

감명깊게 읽은 구절 몇개로 부족한 서평을 마무리한다.

마흔 즈음에 직장생활 10년차 이상의 직장인, 50을 바라보는 아저씨, 60을 바라보며 사회 은퇴를 앞둔 사람까지 누구라도 읽으면 분명 좋은 구절, 자신의 인생관에 자양분을 심어줄 그런 말이 있다.

읽어보면 좋다. 물론 10대, 20대도 좋지만, 그들은 아직까지 이 책의 진가를 느끼지 못할 것 같다. 직접 현장에서 부딪치면서 깨우치는 것이 더 좋으리라.

 

앞만 보며 달려가는 삶의 끝은 소진뿐이다. 앞을 보며 달려가더라도 가끔은 뒤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늘 후배들에게 오로지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충분히 마련해 두라는 조언을 해 왔다. 자기 앞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책임과 의무에 치여서 진정한 삶을 뒷전으로 미뤄 두지 말라는 뜻이었다. 그리고 자기만의 공간과 시간은 되도록 일찍부터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어 고독과 허무가 밀물처럼 밀려올 때, 갑자기 대피할 곳을 찾으려고 하면 찾기가 쉽지 않다. ---p.190~191

 

이 책은 얼마전 읽은 김정운 교수님의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에서 말한 슈필라움(Spielraum) : 자신만의 여유공간을 만들고 쉬면서 가라는 말이었다.

역시 명저는, 또 명사들이 성공한데는 비슷한 유전자가 있구나하고 느꼈다.

나 또한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지금이 좋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해본다. 영화에서처럼 50년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 나은 인생은 살 수 있을까? 곰곰 상상해 본 끝에 나는 결국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더 많이 안다고 해서 더 나은 인생을 사는건 아니다. 오히려 몰랐기 때문에 무모해 질 수 있었고, 내가 선 자리가 어딘지 몰랐기에 끝까지 가 볼 수 있었다. 상처받을 줄 몰랐기에 돌진했고, 실패할 줄 몰랐기 때문에 도전했다. 만약 살아갈 날들을 미리 알고 있었대도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웬만한 일은 시도조차 하지 않은 채 무기력에 빠져 우울한 날들을 보내지는 않았을까.

인간이 가진 최대의 무기가 무엇일까? 나는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거라는 희망, 그것이 인간을 살게 한다. 그리고 희망이라는 감정은 '모른다'는 데서 출발한다. ---p.258

 

그렇다. 미래를 아는 것보다 모르니까 부딪치면서 살아가고, 깨지면서 배우는 지금의 삶이 좋은 것이다.

85세의 노학자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하물며 30대인 나야 말해 무엇하리.

 

이 서평을 쓰는 일요일 밤.

나는 내일도 부딪치고 깨지기 위해서 또 한편으론 활기찬 월요일을 위해 잠을 청한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인생 바이블과 같은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p******i | 2022.01.30 리뷰제목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는것 같다. 10대 때는 인생 자체가 너무 재미도 없고 힘들고 고달팠었다. 인생의 거의 모든 시간을 학교라는 공간에 갇혀 있었었고, 심적으로 입시경쟁에 지쳤었고 체력적으로 항상 피곤했었다. 아마 지금도 학교 생활을 똑같이 하라고 한다면 지금처럼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못 느끼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로 나이가 들수록 생활이 좀 더 자유롭
리뷰제목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는것 같다. 10대 때는 인생 자체가 너무 재미도 없고 힘들고 고달팠었다. 인생의 거의 모든 시간을 학교라는 공간에 갇혀 있었었고, 심적으로 입시경쟁에 지쳤었고 체력적으로 항상 피곤했었다. 아마 지금도 학교 생활을 똑같이 하라고 한다면 지금처럼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못 느끼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로 나이가 들수록 생활이 좀 더 자유롭고 즐길거리도 많고 주체적으로 살 수 있게 되어서 더 빨리 흐르는 것 같다.

 

 늘 새해가 되고 나이를 한살 씩 먹어가면서 사소한 각오라도 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안하게 된다. 어차피 안 지키게 될 걸 알고, 그저 귀찮아져서이다. 내가 왜 이렇게 된건가 싶다가도 그조차도 생각하기가 귀찮다. 그저 성실하게 하는 것은 직장생활일 뿐. 직장생활에 나의 모든 기가 다 빨려들어간 터에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작 생각할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다.

 

 나 자신이 가장 소중한데 정작 가장 중요한 생각은 등한시하게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 들면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 이근후는 아흔의 정신과 의사이다. 아흔쯤되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좀 더 잘 살 수 있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되는지 나같은 삼십 대 보다는 훨씬 현명할거라는 생각에 기대를 하며 책을 펼쳤다.

 

 솔직히 내 주변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그만큼 지혜로워야 될 사람들이 부모님인데, 부모님은 어떤 부분에서는 나보다 더 현명하고 지혜롭지 못한다. 부모님을 보면서 나이가 들어도 보고 배울 게 별로 없고 닮지 말아야 될 점만 가득한 사람들도 있다는걸 느꼈다. 그런 안타까움은 내가 나이가 들면서 더 느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그런 부류의 겉으로만 나이를 먹은 사람은 아님을 알게 되었다. 행복에 대한 생각부터가 심히 공감되었다. 거창한게 아니라 반복되는 일상속에서의 아주 사소한 기쁨이 바로 행복이 된다는 점 말이다. 생각해 보면 정말 그런 것 같다. 

  

 여러 주옥같은 메세지들이 많은 책이었다. 그 중에서도 '용서'에 대한 대목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가족은 내가 어렸을 적부터 가정불화가 뿌리가 깊었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아서 늘 부모님이 가끔은 폭력을 수반한 부부싸움을 거침없이 한다. 바로 '용서'를 할 줄 몰랐기 때문이다. 이렇게 화병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고, 이 화병을 용서로 치유하기가 말만큼 쉽지 않다는 건 나이가 아흔인데다가 정신과 의사이기까지 한 저자도 인정한 부분이다. 그렇지만 용서를 상대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해야 한다는 구절이 감명깊었다. 

 

 아직 살아갈 날이 많지만, 좀 더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고 싶어진다. 늘 그런 욕망이 있었지만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내게 그 누구도 정확히 말해준 적이 없다. 그런 내게 이 책은 일종의 바이블과 같았다. 물론 저자의 삶의 방식과 철학이 정답은 아니지만 여러가지로 내게 큰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꽂아두는 게 아니라 종종 읽으면서 가슴에 새겨야 할 인생의 가이드북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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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Book_메이븐>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평점10점 | c*****n | 2019.05.31 리뷰제목
Book_메이븐>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 어차피 살 거라면, 이근후 저 | 메이븐 | 2019년 05월 "결국 유쾌하게 살겠다는 것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나의 답이다." 그러고 보니, 기억이 난다...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라는 제목을 가진 책... 꽤 신선했다. 그 당시 그 책 제목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 걸 보면. 그 책의 저자가 쓴 새로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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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메이븐>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 어차피 살 거라면,

이근후 저 | 메이븐 | 2019년 05월

"결국 유쾌하게 살겠다는 것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나의 답이다."

그러고 보니, 기억이 난다...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라는 제목을 가진 책...

꽤 신선했다. 그 당시 그 책 제목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 걸 보면.

그 책의 저자가 쓴 새로운 책이라니...

그때 이야기들의 연장선에서 좀 더 명확해진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나이들어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졌다.

 

내가 나이를 먹어가다보니, 그런 쪽에 관심이 생기는 것인가 했는데....

요즘 들어, 이런 주제의 책이 많이 보이는 것을 보면...

아마도 나만의 고민은 아닌가보다. 왠지 반갑다? ㅎㅎㅎ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문장...

 

"마흔에 이르면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어떻게 살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한다.

 

과거에 대한 후회에 미래에 대한 불안에 힘겨워하는 당신에게

여든다섯의 내가 해주고 싶은 한 마디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당신의 인생. 

결코 나쁘지 않았다.

부디 자부심을 가져라.

 

그리고 어차피 살 거라면,

내 곁의 즐거움을 가능한 한 많이 찾아보겠다는 심정으로 유쾌하게 살아가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불필요한 일과 소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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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평점10점 | l******1 | 2019.05.29 리뷰제목
고령화가 되어가면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60이면 사람으로서의 인생을 다 살아서 환갑잔치를 한다고 하였습니다.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의료의 발달과 우리 나라의 어르신복지가 향상됨에 따라 이제는 백살을 넘은 어르신을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60세 정년퇴직후 남은 40년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준비가 되지 않고 맞이하는 노후는 어찌보면 참담하고 비참한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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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되어가면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60이면 사람으로서의 인생을 다 살아서 환갑잔치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의료의 발달과 우리 나라의 어르신복지가 향상됨에 따라 이제는 백살을 넘은 어르신을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60세 정년퇴직후 남은 40년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준비가 되지 않고 맞이하는 노후는 어찌보면 참담하고 비참한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주민센터에서 일을 하는데 어떤 분들은 내가 젊을때 결혼도 하지 않고 봉사하고 나이가 먹어 아픈데 나라에서 의식주를 왜 제공해 주지 않느냐고 소리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어르신은 젊을때 세금을 많이 냈는데 왜 지금 나에게 이런 대접을 해주고 쌀도 주지 않느냐고 호통을 치는 어르신이 있습니다.

요즘 우리 나라에 어르신 복지가 너무 잘 되어 있고 우리의 세금 2/3가 어르신복지로 사용되니 개인적으로 우리 나라의 미래가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또한 정치가들이 표를 인식하여 복지행정을 한다고 하는데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 필요없는 인생들에게 왜 그렇게 국가의 재산을 퍼부으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30-40년생들은 연금도 붓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이만 먹었다고 헤택을 보고 있으면서 너무나 뻔뻔하고 힘은 얼마나 좋은지 어떤 일을 위해 방문하라고하면 여기 저기 아프다고 못간다고 하고 쌀이나 김치를 가져가라고 하면 어디서 그렇게 힘이 나는지 참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맥살까지 유쾌하고 재미있게 살기위해서는 젊을때 노후를 준비해야한다고 봅니다.

자식들에게 모두 내어주지 말고 힝이 있을때 재테크등을 하여 보험, 저축을 통하여 샘물이 마르지 않는 수도를 만들어 나만의 노후 즐거운 노후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정년을 누앞에 두고 있는 현 실점에 공무원연금, 개인연금을 통하여 먹고는 살것같아 감사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조금하고 있지만 봉사와 나눔을 통하여 사랑을 전하고 주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남은 인생을 살려고 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쌀나누기를 하고 또한 집수리 봉사를 하며서 그 집에 쌀도 나누고 집도 새집으로 만들어주고 또한 겨울철 연탄도 나누고 밥퍼를 통하여 어르신들에게 식사도 제공하는등 그런 일을 하게 되면 그 당시에는 힘이 들고 시간도 손해가 날것 같지만 그 마음에 흘러 나오는 엔돌핀이 이 세상에 어느 것을 주어도 바꾸지 않는 쾌락과 기쁨 보람의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힘이 들고 어렵지만 그 보람과 사랑을 맛보고 싶어 시간이 되면 또 다시 현장으로 나갑니다.

백세까지 유쾌하게 사는법 남을 위해 살고 사랑하고 즐거워하면서 기쁨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 것을 쥐고 나만 알고 상대는 배려하지 않고 나만 생각한다면 얼마지나지 않아 고립되고 소외되고 개나리봇짐을 지고 살것입니다.

즉 떠돌이 인생 손만 벌리는 인생이 될 것인가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 항상 기쁨으로 주면서 살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됩니다.

백세까지 행복하기위해서는 받는 것보다 주면서 시간노력봉사도 하고 재물도 때로는 기부하고 기쁨으로 남은 인생을 살때 그것이 바로 인생의 참 맛이라고 보고 유쾌하게 사는 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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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평점10점 | c****9 | 2019.05.21 리뷰제목
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하겠지요. 올해로 85세가 된 50년 경력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저자도 젊어서는 지독한 가난과 전쟁 속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4·19 시위에 참여해 감옥 생활을 하는 바람에 변변한 직장도 없이 네 명의 아이를 키우며 생활고를 겪기도 하는 등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아왔다고 해요. 지금도 왼쪽 눈의 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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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하겠지요올해로 85세가 된 50년 경력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저자도 젊어서는 지독한 가난과 전쟁 속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4·19 시위에 참여해 감옥 생활을 하는 바람에 변변한 직장도 없이 네 명의 아이를 키우며 생활고를 겪기도 하는 등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아왔다고 해요지금도 왼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고 당뇨고혈압 등 일곱 가지 병을 앓고 있는데다가 4년 전에는 계단을 내려가다가 발을 헛디뎌 구르는 바람에 머리를 크게 다쳐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고 해요.

 

이처럼 저자의 인생도 의사로 잘 먹고 잘 살았을 것이라는 사람들 생각과는 반대로뜻대로 풀리지 않는 쪽에 더 가까웠다고 회고해요그러면서 저자는 인생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데다가 나이가 들면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위축되는데그 과정을 피해 갈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해요.

 

다만 어떤 난관에 봉착하든 마음만 먹으면 누릴 수 있는 작은 즐거움들이 주변에 존재하는데어떤 상황에서든 그러한 작은 즐거움을 애써 찾아 누리려고 노력했다고 해요저자는 자신처럼 작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인간은 어떤 시련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해요그래서 어차피 살 거라면내 곁의 즐거움을 가능한 한 많이 찾아보겠다는 심정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저자가 의사 생활 중 가장 많이 만난 환자의 연령군은 40대였는데그들 대부분은 죽도록 일만 할 필요가 없었는데’ ‘그렇게 희생하면서 살 필요가 없었는데’ 하며 지나온 삶을 후회했다고 해요저자는 인생의 절반에 이르러 지난 삶을 돌아보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이고어느 정도 후회스러운 마음은 들게 마련이지만 후회하는 마음이 들더라도 열심히 일한 자신을 칭찬해 주는 게 먼저라며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 너무 심하면 관리가 필요하고 지적해요.

 

특히 저자는 인간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크게 두 가지였다고 말하는 데요그것은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고 해요저자는 그 둘은 삶의 기쁨을 갉아먹는데나라는 존재의 미약함을 깨달아가는 과정이어서 그렇다고 말해요그러나 인생의 슬픔과 시련은 놀랍게도 앞에서 본 일상의 작은 즐거움으로 인해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해요저자는 누구나 자기만의 작은 즐거움이 존재하니 그것을 찾아서 실천에 옮기라고 조언 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더 이상 불필요한 일과 소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지 말고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챙기면서 살라고 해요무엇보다 내가 삶에서 이룬 업적을 남과 비교하지 말고지나온 삶을 그 자체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에요구체적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연락을 미루지 말고다 큰 자식은 되도록 빨리 독립시키며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더 많은 대화를 나누라고 해요더해서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고배우자에게 무조건 감사하라고 조언하네요저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오히려 더 평정을 잃는 듯해요저자가 제시하는 작은 즐거움을 찾는 유쾌한 노년을 설계해 보고 싶어요특히 어르신들은 물론 젊은 분들에게도 좋을 책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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