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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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무사히 나이 들기 위하여

리뷰 총점 9.7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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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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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평점8점 | y******t | 2021.08.07 리뷰제목
제목에 훅 끌려서 서평단 신청한 책이다. 책을 받고 나도 오늘부터? 나를 돌봐주기로 했다. 멋지게 나이들어가는 여자가 되고싶다. 작가는 달리기와 글쓰기를 통해 매일 아주 작은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을 돌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달리기×글쓰기×자기 돌봄 실천 에세이 몸을 쓰고 글을 쓰는것에 대한 여러가지 팁이 있고 작가의 경험을 책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한번쯤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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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훅 끌려서 서평단 신청한 책이다.

책을 받고 나도 오늘부터? 나를 돌봐주기로 했다.

멋지게 나이들어가는 여자가 되고싶다.

작가는 달리기와 글쓰기를 통해 매일 아주 작은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을 돌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달리기×글쓰기×자기 돌봄 실천 에세이

몸을 쓰고 글을 쓰는것에 대한 여러가지 팁이 있고 작가의 경험을 책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a******0 | 2021.07.30 리뷰제목
요즘 달고 사는 말이 있다. "나이 들어서 그래."  오후만 되면 눈은 뿌옇게 흐려져 모니터를 보고 있는게 힘들어지고, 자다가 깨는 횟수가 늘어나고, 아침에 눈 뜨는 시간이 점점 빨라진다.  평소보다 늦게 잠든 날이면 다음날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 의욕도 에너지도 제로에 수렴하곤 하는 것이다. 인정하고 싶지만 노화행 급속열차를 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중 이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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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달고 사는 말이 있다.

"나이 들어서 그래." 

오후만 되면 눈은 뿌옇게 흐려져 모니터를 보고 있는게 힘들어지고, 자다가 깨는 횟수가 늘어나고, 아침에 눈 뜨는 시간이 점점 빨라진다. 

평소보다 늦게 잠든 날이면 다음날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 의욕도 에너지도 제로에 수렴하곤 하는 것이다.

인정하고 싶지만 노화행 급속열차를 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중 이책을 만났다. 그리고 프롤로그에서부터 이미 저자의 뼈 때리는 고백의 말에 너무도 공감, 도저히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나는 인간이 50살쯤 되면 엄청나게 지혜로워지는 줄 알았다. 반백 년 아닌가. 반백 년을 살았다는 것은 그 시간 동안 크고 작은 풍파를 어떤 식으로든 헤쳐왔고, 살아남았다는 얘기 아닌가. 그러니 지혜로워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훨씬 보편적이고 친숙한 스토리는 이런 것이다. 어리석은 20대가 어리석은 30대가 되고, 그다지 큰 변화 없이 40대가 되고, 기어코 덜컥 50대가 되어버린다는 것. 그저 반백 년을 살아남았다고 해서 현자가 될 수 있을 리 없다. (10쪽)

 

더 이상 젊지 않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이러다 괜찮아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괜찮아지지 않는다. 많이 아픈 날과 그냥저냥 괜찮은 날이 있을 뿐 완전히 괜찮아지는 날은 오지 않는다. 앞으로도 완전히 괜찮아지는 날은 오지 않을 것 같다. 아주 높은 확률로 그렇다. 지금까지 내 몸이 알아서 괜찮아지곤 했으니 그간 수고 많았다, 기특하다 다독거려주고 이제부터는 내가 의식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12쪽)

 

달라진 몸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으면서도,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는 변화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쩌면 난 내 몸의 변화를 인정하지 못했던 것 같다.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왜 이러냐고 애통해하면서 쌩쌩하지 못한 내 몸을 원망하고 구박했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노화의 물레 바늘에 찔려"버린 그래서 변해버린 자신의 몸 상태를 인정하고 이를 달리기와 글쓰기를 통해 돌보기 시작했고 그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저자가 여러차례 강조하는 것처럼 변화는 어떤 깨달음을 머리로 얻었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가 책에서 만나는 이야기는 개과천선하듯 깨달음과 동시에 변신에 가까울 변화를 그 다음부터 실행하고 다른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읽을 때면 그렇게 머리로 깨달은 것을 몸으로 바로 실현해내지 못하는 나를 또 원망하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상당히 인간적이다. 달리기를 하겠다는 의욕을 불태우다가 다시 의욕의 불씨가 꺼지는 걸 여러차례 반복한다. 그러다 자기 마음과 밀당을 해가며 조금씩 변화를 이루어간다. 이 부분이 참 좋았다. 

 

글쓰기와 운동, 늘 다짐하지만 제대로 실행을 항상 하지 못해온 이 두가지 일을 통해 느릿느릿 해나가면서 자신을 돌봐온 저자처럼 나도 너무 급하지 않게 내 몸과 마음을 달래가며 조금씩 실현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해주는 책이었다. 

 

YES24 리뷰어클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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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에겐 자기 돌봄이 필요하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g*********1 | 2021.07.25 리뷰제목
“우리 시회에서 여성은 자기가 원하는 일을 실행에 옮기기만 해도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50대에 접어 들고 노화를 마주한 저자의 자기 돌봄 에세이.건강과 기록,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다.기록과 쓰기는 올타임 내 관심사였고, 건강 이슈는 내가 아프고 나서 깨닫게 된 거다.반오십이 안 된 나는 작년 겨울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겪은 후로 살기 위해 운동한다는 말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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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회에서 여성은 자기가 원하는 일을 실행에 옮기기만 해도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50대에 접어 들고 노화를 마주한 저자의 자기 돌봄 에세이.


건강과 기록,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다.
기록과 쓰기는 올타임 내 관심사였고, 건강 이슈는 내가 아프고 나서 깨닫게 된 거다.
반오십이 안 된 나는 작년 겨울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겪은 후로 살기 위해 운동한다는 말을 이해하게 됐다. 그리고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반년 넘게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다행히도 통증은 완화되었지만 언제라도 내 몸이 망가질까 무섭다.
육십을 앞둔 엄마는 매일 새롭게 이곳 저곳 아프다고 한다. 엄마 몸이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어떤 것보다 강력한 공포다. 그래서 요즘 나는 나와 엄마의 건강을 돌보아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시기적절하게 이 에세이를 만났다. 엄마와 비슷한 나이대인 저자의 솔직하고 생생한 달리기 경험담! 게다가 글이 굉장히 위트 있어서 즐겁게 읽었다. 운동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엄마와 나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겼다.
글쓰기에 대한 동기부여도 얻었다. 책에서 언급하는 <100일 글쓰기 곰사람 프로젝트>는 지인과 함께 혹은 블로그 챌린지, 어떠한 형태가 되었든 꼭 도전하겠다고 결심했다. 이러한 나의 결단이 또한 누군가의 용기가 되기를.



- 제주에서의 달리기가 ‘축제’였다면 서울에서의 달리기는 ‘생활’이다. 그래서 약간 아쉬운 지점에서 멈춘다. 오늘의 아쉬움은 내일 달리러 나갈 에너지가 된다. 글쓰기도 그렇다. 약간 아쉬운 지점에서 멈춘다. 조금 거 더 쓸 수 있을 것 같을 때 멈춘다. 그렇게 하면 내일 또 쓸 수 있다. (p. 81)

- 어차피 닥치면 다 해결하게 되어있는데 미리 잔신경 쓰며 살 필요 없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결심’씩이나 해서 나를 괴롭히는 ‘자해행위’ 같은 것은 하지 않으련다. (p. 101)

- 알고 있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쓰면서 알게 된다. 쓰기의 과정이 고통스럽다면 그 고통이 쓰기에서 오는 것이 어니라 앎에서 오는 것임을 깨닫고 받아들여야 한다. (p. 208)

- 첫 문장이 멋져야 한다고 하지만 그건 글이 완성되었을 때의 첫 문장이 그래야 한다는 것이지, 내가 처음 쓰는 문장이 끝내줘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니까 그냥 쓴다. 떠오르는 대로, 성기게 쓴다. (p. 211-212)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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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평점10점 | k********4 | 2021.07.12 리뷰제목
《 무사히 나이 들기 위하여 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무사히 나이 들기 위해 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다'라는 말을 읽는 순간 나에게 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삶에 쫓기면서 살아가는 게 현실이다. 특히 여자들은 더할 나위 없이 이런 삶을 살고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다.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은 진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때가 반백 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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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히 나이 들기 위하여 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무사히 나이 들기 위해 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다'라는 말을 읽는 순간 나에게 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삶에 쫓기면서 살아가는 게 현실이다. 특히 여자들은 더할 나위 없이 이런 삶을 살고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다.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은 진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때가 반백 살이라고 한다. 반백 살..

 

내일모레면 나도 반백 살이 된다. 그래도 나는 작가님보다 조금 빨리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아쉽게도 건강한 때가 아니라 아파보니 더더욱 나를 돌보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눈이 침침해 안과를 갔더니 노안이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손가락 발가락이 붓고 무릎이 시큰거려 병원을 갔더니 류머티스 관절염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고 나니 이러다가 내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만보 걷기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어서 그나마 매일매일 거의 걷지 않고 차로만 이동하던 나의 모습에서 조금씩 걷기 시작하고 몸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예전에는 성격상 가만히 있질 못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거의 반강제로 가만히 있게 만들어졌다는 웃픈이야기.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것이 몸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러다가 빅마마가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정신적인 피로감까지 느끼게 되었다.

무기력해짐은 물론 삶의 의욕까지... 티브이를 보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연예인들이 하는 말이 떠올랐다.

'이러다가 죽을 것 같아서 운동했어요. 그랬더니 건강도 되찾고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나도 살이 찌지 않았을 때는 그 사람들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막상 비슷한 상황에 놓이고 상태가 안 좋아지다 보니 왜 그런 말을 했던 건지 알게 되더라는...

이 책의 작가는 메일 조금씩 최소한의 달리기와 글쓰기로 나이 들어가는 나를 사랑하는 법으로 달리고 쓰면서 반백 살에 진짜 내 모습을 발견했다는 말이 와닿았다. 스스로에게 너무 무심했던 자신을 발견하고 돌아보기 시작하면서 그런 마음이 들었다는 건 주부의 일상에서 누구나 똑같은 마음이라는 것.

나도 작가처럼 매일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면서 나도 이걸 할 수 있었구나 하는 혼자만의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달리기는 학창 시절 체력장이라는 걸 하기 위해 달려보고는 거의 달려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단순한 곳에만 몸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나의 모습을 바뀌게 했고 나도 다시금 달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했다.

몸쓰기와 글쓰기... 사실 몸쓰기는 살짝 싫지만 글쓰기는 좋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터라 늘 뭔가를 쓰는 게 습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글쓰기는 그냥 좋다.

요즘 나만의 일기를 블로그에 쓰고 있다. 하루의 일상을 쓰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걷기 챌린지를 하면서 몸을 움직이고 얼마만큼 걸었고 등등 내용을 써 내려가다 보면 하루의 일상을 돌아보며 반성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다.

나이가 들어가다 보면 많은 것들이 불안해지고 그 불안으로 인해 우울감이 들 때도 있디. 그만큼 많은 생각들로 머리가 아프고 불안한 감정들이 솟구치기 마련이다. 그리고 갑자가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의 갱년기 증상들이 나타나지만 아직은 그럴 나이가 아니라며 스스로 묵살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생각이 나 몸이 먼저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면 과연 나라는 존재는 뭘까? 우울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런 우울감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 같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것 같다. 나이가 들면 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보다는 무슨 일이든 도전해볼 수 있는 용기도 생기고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해보자는 마음도 생기는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분명히 책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고 하루하루를 참되고 보람되게 보내면서 아름답게 아무 탈 없이 나이들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갖게 한다.

맨 마지막 6장은 글쓰기에 관한 내용이다. 글쓰기를 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당신에게...

그렇다. 글쓰기는 누구나 힘들어한다. 어떠한 틀에 맞춰서 써야 하고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글쓰기를 할 때 어떠한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편하게 글을 쓰는 편이다.

그렇다 보니 글쓰기를 할 때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작가의 말처럼 쓰면서 배우기도 한다.

쉽게는 나만의 레시피, 혹은 나만의 비밀 일기 등 책을 펴낼 게 아니라면 나만이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다 보면 모호했던 일들의 의미를 분명히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떻게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거나 고민이 있어서 그 내용을 썼다면 그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줄 뿐만 아니라 책과 다른 사람의 조언과는 달리 나에게 맞춤이라는 결과를 낼 수도 있다.

또한 제목을 붙이므로 그 제목에 관한 많은 것들을 떠올려가며 글을 쓸 수도 있고 완성된 문장으로 글을 쓰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글을 이렇게 쓸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도 생길 것이다.

한 살 두 살 나이가 든다고 해서 움츠려있을 것이 아니라 나만의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목표를 만들어 도전해보는 것도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한 나이를 떠나 자신을 돌보며 나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뜨인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무사히나이들기위하여#오늘부터나를돌보길했습니다#박현희#에세이#뜨인돌#러너#몸쓰기#글쓰기#자기돌봄#나를위한삶#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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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평점8점 | h*******0 | 2021.08.04 리뷰제목
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무사히 나이 들기 위하여) -박현희 에세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누군가의 말을 귀 기울이기가 쉽지 않음을 고백한다. 매일매일 하루가 선사하는 경험으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어느새 교만해지고 무료하게 느끼며 살아갈 때가 너무나 많다. 다른 사람의 말과 마음에 귀 기울이지 않고 관심도 적어진다. 상대방의 단점에는 적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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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무사히 나이 들기 위하여) -박현희 에세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누군가의 말을 귀 기울이기가 쉽지 않음을 고백한다.

매일매일 하루가 선사하는 경험으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어느새 교만해지고 무료하게 느끼며 살아갈 때가 너무나 많다. 다른 사람의 말과 마음에 귀 기울이지 않고 관심도 적어진다. 상대방의 단점에는 적응이라는 이름으로 포기를 쉽게 한다. 그러한 무딘 마음은 나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와 몸이 이야기하는 징후에도 외면하며 어느 순간 몸과 마음은 조금씩 일상을 흔들어 놓을 때 비로소 그동안의 무신경하고 무심했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의 지은이는 밥벌이의 노동에서 허우적거리면서도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듣지 못하고 전속력으로 달리던 한 사람이, 서러움과 피로가 차곡차곡 쌓여 몸과 마음이 무너지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살던 한 사람이, 삶의 속도와 방식을 바꾸기 위해 100일 동안 몸 쓰기에 대해 글을 쓴 이야기(p13)를 담고 있다. 몸이 더 회복하기 어렵기 전에 달리기를 통해 몸이 이야기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달리기에 대한 글을 몇 명의 지인들과 함께 100일 동안 매일 쓰기 시작한다. 달리기라는 몸 쓰기가 글쓰기로 바뀌어 삶의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는다.

 

달리기 하는 것은 나도 실천해보고 싶었다. 제주 여행에 가서 여기저기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단순하게 종합운동장 트랙을 매일 달리는 여행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지은이의 말처럼 시시한 휴가가 진짜 휴가라는 말이 공감이 갔다.

 

그리고 유럽 여행에 가서 프라하, 비엔나, 부다페스트의 오래된 도시를 달리는 것은 정말이지 실천해 보고 싶었다. ‘여행지에서 달려보기라는 도전은 새로운 달리기의 맛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지은이는 건강을 위해 매일 꾸준히 운동하려고 하면서 글을 쓰기 위해 운동하고, 달리기는 글이 된다. 지은이는 글을 통해 삶이 바뀌는 경험은 글쓰기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다고 고백한다. 달리기와 글쓰기를 함께 하면서 달리기는 글쓰기가 되고 글을 쓰기 위해 달린다. 그러면서 달리고 싶은 사람에게 꾸준히 달릴 방법에 대해 그리고 글쓰기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매일 글 쓸 수 있었던 자신의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육아와 자녀들이 졸업하는 50대는 무언가를 시작하기 참 좋은 나이라고 말한다. 지은이의 말처럼 50대는 살아온 지난 삶과 앞으로 펼쳐질 삶에 대해 몸과 마음이 안녕한지 귀 기울일 수 있고 실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쓰기는 그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좋은 도반(道伴)이 되어줄 거로 믿는다.

개인적으로 대학원 동기들과 네이버 카페에서 매일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솔직히 매일 글쓰기 카페에 처음부터 함께한 것은 아니었다. 스스로 아직 글 쓸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생각했고 조금 더 공부하고 많은 독서를 하고 나서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글을 쓸 준비라는 게 되어있을 때란 과연 언제일까 생각도 들었다. 글쓰기를 미루는 변명 중에 하나에 불과했다. 일단 글쓰기에 준비가 되어있지 않더라도 쓰다 보면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참여했고 글쓰기에 부담 느끼는 나 자신에게 면죄부 하나를 주었다. 매일 글쓰기가 어려우면 일주일에 5일 아니면 3일이라도 쓰면 된다고 말이다. 지은이도 달리기와 매일 글쓰기를 병행하면서 아주 미미하게 변화가 일어났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이 사소한 것들이 절대 사소하지 않다는 것도 말하고 있다. 나도 일주일에 3번 정도 글쓰기를 하면서 미미하지만 작은 변화가 일어났음을 고백한다. 글을 쓰기 위해선 그것이 달리기이든 독서이든 일상의 사건이든 내면의 목소리이든 귀 기울여야 쓸 수 있음을 말이다. 지은이는 이 책이 성공에 관한 이야기가 하리라 사소한 이야기라고 말하며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사소한 것들이 실은 사소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데 나는 이 말에 깊이 공감한다.

 

달리기 하는 것은 나도 실천해보고 싶었다. 제주 여행에 가서 여기저기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단순하게 종합운동장 트랙을 매일 달리는 여행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지은이의 말처럼 시시한 휴가가 진짜 휴가라는 말이 공감이 갔다.

 

그리고 유럽 여행에 가서 프라하, 비엔나, 부다페스트의 오래된 도시를 달리는 것은 정말이지 실천해 보고 싶었다. ‘여행지에서 달려보기라는 도전은 새로운 달리기의 맛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지은이는 건강을 위해 매일 꾸준히 운동하려고 하면서 글을 쓰기 위해 운동하고, 달리기는 글이 된다. 지은이는 글을 통해 삶이 바뀌는 경험은 글쓰기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다고 고백한다. 달리기와 글쓰기를 함께 하면서 달리기는 글쓰기가 되고 글을 쓰기 위해 달린다. 그러면서 달리고 싶은 사람에게 꾸준히 달릴 방법에 대해 그리고 글쓰기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매일 글 쓸 수 있었던 자신의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육아와 자녀들이 졸업하는 50대는 무언가를 시작하기 참 좋은 나이라고 말한다. 지은이의 말처럼 50대는 살아온 지난 삶과 앞으로 펼쳐질 삶에 대해 몸과 마음이 안녕한지 귀 기울일 수 있고 실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쓰기는 그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좋은 도반(道伴)이 되어줄 거로 믿는다.

2021.8.4. 오늘 온가족이 함께 하프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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