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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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

김민경 교수의 생활 속 화학이야기

리뷰 총점 9.6 (26건)
분야
자연과학 >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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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우리 집에도 이렇게 많은 화학이 있었군 [과학-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6 | 2019.03.27 리뷰제목
자연과학대학의 화학과와 공과대학의 화학공학과가 어떻게 다른지, 진로를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쓴 책이라는 게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화학이라는 학문이 단지 고등학생들에게만 필요한 건 아니겠지만, 화학을 전공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 입장에서는 제일 먼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쪽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는 고등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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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대학의 화학과와 공과대학의 화학공학과가 어떻게 다른지, 진로를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쓴 책이라는 게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화학이라는 학문이 단지 고등학생들에게만 필요한 건 아니겠지만, 화학을 전공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 입장에서는 제일 먼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쪽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는 고등학생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이 말을 맨 먼저 해 두고 싶었다.

 

나는 이제 와서 화학 공부를 다시 시작할 사람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선택했던 것은 이미 알고 있다고 여겼던 화학 지식이 여전히 맞는지 이 책으로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 모르던 것을 되도록 많이 알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책은 내게 충분했다. 화학기호나 화학식으로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은 대략 본다는 마음으로 넘겼고 생활과 관련되어 있는 구체적인 부분들에 집중해서 읽었다. 오래오래 전에 배운 화학 지식들이 어렴풋이 떠오르면서 낯익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반가움은 잠시였고 내가 애써 공부를 할 필요는 못 느꼈다. 그래, 그렇고 그런가 보군, 색색으로 친절하게 설명해 놓고 있는 대목들을 그렇게 넘겼다.

 

그렇지, 화학이 무엇을 잘못했겠는가. 대부분의 다른 일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잘못은 늘 사람이 저질러왔다. 조금 더 편리하겠다고, 조금 더 싸게 많이 얻겠다고, 조금 더 건강하게 오래 살겠다고, 조금 더 조금 더...... 바로 그 조금 더 때문에. 누구 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지금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온갖 환경 문제들, 의료 문제들, 생태 문제들은 나와는 직접 관계가 없다고 절대로 말할 수 없는 우리의 문제들이다. 어떻게 나와 관련이 없겠는가. 내가 먹고, 쓰고, 버리는 일과 관련이 있는 것들인데.

 

멀리 갈 것도 없이 자신의 집만 돌아보면 확인이 된다. 요즘 제일 문제가 된다는 미세먼지. 이것도 남이 아니라 우리가, 내가 일으킨 문제라고 볼 필요가 있다. 언젠가부터 집들을 다 닫힌 공간으로 만들어 놓고서는 일부러 환기를 해야 하는 상황을 불러들인 것이다. 예전의 우리네 집들은 대체로 열려 있는 공간들이었는데. 이렇게 다 막아 놓고 그 안에서 각종 냉난방 전자기구를 쓰고 보일러를 돌리면서 바깥으로는 먼지를 일으키고 있으니. 먼지 없이 살겠다고 막아 놓은 집 안에서 밖의 먼지 때문에 문을 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니 생각해 보면 딱한 노릇이다.

 

먼지뿐만이 아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얻겠다고 쓰는 농사법은 어떠하며, 예뻐지겠다고 쓰는 화장품들은 또 어떠한가. 화학의 지식을 가져와 적정량보다 넘치게 쓰다가 문제가 생기면 화학 탓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 어설픈 지식이 내 몸을 망치고 있다고나 할까. 집 안의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화학과 관련된 문제들을 보고 있자니 정확하게 몰라서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게 많다는 안타까움이 일었다. 작가는 이런 내용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우리가 가져야 할 바른 태도를 알려 주고 있다.        

 

내가 놓치고 있던 내용을 옮겨 적었다. 이건 그냥 지나칠 실수가 되어서는 안 될 것 같았다. 나와 내 가족과 우리 모두의 건강을 해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화학이, 과학기술이 위험하다고 아예 없이 살 수는 없다. 이미 그럴 수는 없는 시대다. 정확하게 알고 적절하게 쓰면서 살 수밖에 없다. 그러려고 배우고 익히는 게 아닌가 한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5 댓글 36
종이책 김민경 교수의 생활속 화학이야기 평점10점 | w**********6 | 2019.03.27 리뷰제목
화학공학도로써 한번쯤 읽고 싶어지는 책 이네요. 전공에 대한 것들이 점차 가물가물해지고 있는데 책을 통해서 흥미와 전공능력 양수겸장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신청 계기화학 전공자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보다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것 같아 신청했습니다.<우리집에 화학자가 산다>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화학 제품 및 화학작용들에 대해서자세히 한편으로는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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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도로써 한번쯤 읽고 싶어지는 책 이네요. 전공에 대한 것들이 점차 가물가물해지고 있는데 책을 통해서 흥미와 전공능력 양수겸장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청 계기


화학 전공자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보다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것 같아 신청했습니다.



<우리집에 화학자가 산다>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화학 제품 및 화학작용들에 대해서

자세히 한편으로는 쉽게 알려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흥미 있었던 주제를 몇가지 뽑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챕더의 초반에 나오는 비닐봉지에 관한 이야기다.


비닐 봉지 영어로는 plastic bag이라고 불리는 것들에 대해서


비닐이라는 말의 기원과 이 비닐을 사용한 물질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것이 특히나 흥미로웠던 이유중의 하나는 대학교때 전공필수과목으로


고분자 공학개론을 수강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전공 내용을 거진다 잊어버렷다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집에 화학자가 산다>를 읽으니 그때 공부했던,


그때 전공책에 나오던 수 많은 고분자 재료들을 외웠던 것들이 기억났다.


다음으로 흥미로웠던 부분은 코팅 프라이팬의 비밀이다.


코팅 프라이팬에 사용되는 원료는 테프론,


테트라 플루오로 에틸렌이다.


코팅 프라이팬의 위험성을 알 수 있는대목이었다. 


이 부분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전공교수님에게서도 이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때 교수님께서는 코팅 프라이팬을 수세미로 닦는다거나


프라이팬을 칼로 건드리는 행위는 미친짓이라며 열변을 토하셧었다.


이런 것들을 보면 화학교수님들은 일상생활에서 참 많은 걱정이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의 주제라고 생각하는


화학과 케모포비아에 대해서 나타내준것 같아 코팅프라이팬의 비밀을 다룬 이 주제가


매우 재미있게 읽혔다.


그 밖에도, 강산과 강염기에 대해 소개하는 


레몬과 생선비린내에 대한 것도 몹시 흥미로웠는데,


그 이유는 강산과 약산을 구별하는 공식을 배웠기 때문이다.


대학교 시절 유기화학때인지, 화학공학 개론때인지, 화학공학1 수업인지 기억은 나기 않지만


강산과 약산을 구별하는데 방법이 없어 꼼짝없이 외웠던 경험이 있다.


그 때 이 공식을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며,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파트는 위에서 설명한 부분이지만,


그것 말고도 방사능, 자외선차단제 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화학에 대한 설명을


정말 잘해주셧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자외선차단제, 방향제, 가습기살균제등 


우리가 직접 겪어 본 위험이나 간과하고 있는 부분에서의


 위험성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참 유의미한 책이 아닌가 싶었다.


화학계열의 전공자라면 한번 읽어 본다면 많은 생각이 들것 같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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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 평점10점 | e******9 | 2023.02.20 리뷰제목
제목의 표현대로 우리집에서 만날 수 있는 화학적 요소들을 통해 화학적 원리들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책입니다. 너무 당연하게도 생활하는 모든 곳에 존재하는 화학을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생활에서 주의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거기에 화학적 지식들까지 포함되어있는 재미있는 화학책입니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주제를 찾아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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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표현대로 우리집에서 만날 수 있는 화학적 요소들을 통해 화학적 원리들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책입니다. 너무 당연하게도 생활하는 모든 곳에 존재하는 화학을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생활에서 주의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거기에 화학적 지식들까지 포함되어있는 재미있는 화학책입니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주제를 찾아 탐구활동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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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추천해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4 | 2022.03.02 리뷰제목
제목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과학적 으로 어렵지 않게 풀어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학교 다닐때 배웠던 화학 구조식도 어렴풋이  생각이 나고 화학이론들을 다시 생각해 보게되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겪게되는 화학물질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이론으로 마주하니 재미있고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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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과학적

으로 어렵지 않게 풀어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학교 다닐때 배웠던 화학 구조식도 어렴풋이 

생각이 나고 화학이론들을 다시 생각해 보게되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겪게되는 화학물질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이론으로 마주하니 재미있고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유용한 팁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유용했어요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일상의 궁금증들이 많이 해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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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화학 평점10점 | m******0 | 2020.02.06 리뷰제목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재미있어보여서 구매했어요 ㅎㅎ생활 속의 화학에 대해 아는 재미가 쏠쏠하네요~저는 고등학생때 화학2까지 공부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웠어요! 당신의 일상은 화학 물질로부터 안전하십니까?화학, 그 공포에 대한 변명을 시작하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많은 사망자와 피해자가 발생하여 우리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살충제 달걀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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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재미있어보여서 구매했어요 ㅎㅎ

생활 속의 화학에 대해 아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저는 고등학생때 화학2까지 공부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웠어요!

 

당신의 일상은 화학 물질로부터 안전하십니까?
화학, 그 공포에 대한 변명을 시작하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많은 사망자와 피해자가 발생하여 우리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살충제 달걀 파동, 생리대와 침대 매트리스에서 검출된 발암 물질과 라돈까지. 대한민국은 매일 화학 물질로 인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유해 성분 논란과 검출이라는 단어가 포털과 신문에 연이어 오르고,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무엇을 선택해야 안전할지 불안한 날들을 겪고 있다.

그렇다면 화학이 만들어 낸 화학 물질이란 위험한 것일까? 그 답은 ‘적절한 양, 적절한 장소, 적절하게 사용된다면 안전하다.’이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와 양치를 하고,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의 생활에서 1분 1초도 떨어뜨릴 수 없는 화학 물질. 꼭 필요하지만 나의 안전이 의심되는 이 물질들을 우리는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 걸까.


화학(이론)을 알면, 화학(의 위험성)이 보인다!
‘화학만물박사’ 김민경 교수가 들려주는 화학이야기

‘지금까지 이런 화학책은 없었다! 이것은 과학책인가, 에세이인가!’ 영화 속 명대사가 떠오를 만큼 난해하게 느껴졌던 화학을 에세이처럼 편안하고 쉽게 풀어쓴 이 책은 한양대학교에서 인문대생을 위해 개설된 강좌 [생활 속의 화학]에서 시작되었다. 한동안 SNS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화학만물박사 ‘짤’의 주인공이기도 한 김민경 교수는 강의를 시작한 뒤 한 해도 빠지지 않고 학생들이 뽑은 Best Teacher로 선정되었을 만큼 탁월한 입담과 실력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들을 수 없는 일반인들을 위해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가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되었다.

화학을 어떻게 접근하면 화학을 싫어하거나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이 고민은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화학 물질로 화학의 원리를 설명함으로써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었다.

중화 반응, 엔트로피, 삼투현상, 옥텟 규칙…
이 책을 읽는 당신도 ‘우리 집의 화학자’가 될 수 있다!

만화 [아기 공룡 둘리]를 보면서 둘리가 타고 온 빙하의 맛은 짠맛일지 궁금해한 소녀는 이제 어엿한 화학자가 되었다. 아직도 가끔 생선을 굽고 비린내에 얼굴을 찌푸리거나, 놀이용 매트는 어떤 것을 선택할지, 빨래를 삶아야 할 것인지 고민하지만, 이내 화학자로서 쌓은 지식을 통해 식초를 이용한 비린내 제거(중화 반응), 전처리과정을 거쳐 매트에 혹시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화학 물질을 제거하며(자외선을 통한 화학 물질 제거), 되도록 빨래는 삶지 않거나 세제 없이 삶고 있다(기체의 확산과 고온에서의 화학 물질 상태의 변화). 이 책을 읽은 당신 역시 ‘우리 집의 화학자’가 되어 좀 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더불어 중화 반응, 삼투현상과 엔트로피, 지구온난화(기후변동) 등 생활에서 체득한 화학 실력을 유용하게 뽐낼 수도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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