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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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이제 자존심, 꿈, 사람은 버리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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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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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존심, 꿈, 사람은 버리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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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사 평점8점 | 이달의 사락 k******4 | 2021.02.15 리뷰제목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사이토 다카시/황혜숙 센시오/2020.9.18. sanbaram   누구나 사람은 나이를 먹는다. 20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활발히 활동하다보면 30대와 40대를 지나게 되고 어느덧 50대에 이르게 된다. 이 때가 되면 자식들은 성장하여 부모 곁을 떠나게 되고,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데 이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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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사이토 다카시/황혜숙

센시오/2020.9.18.

sanbaram

 

누구나 사람은 나이를 먹는다. 20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활발히 활동하다보면 30대와 40대를 지나게 되고 어느덧 50대에 이르게 된다. 이 때가 되면 자식들은 성장하여 부모 곁을 떠나게 되고,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데 이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에서 말하고 있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 2001년 출간된 신체감각을 되찾다신초 학예상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잡담이 능력이다>,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내가 공부하는 이유등 다수가 있다.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는 모두 5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우리가 50세가 되었을 때 흔히 품게 되는 후회나 질투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마주한다. 2장에서는 나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을 되돌아보면서, 그 때 생긴 마음의 상처나 부정적인 감정에서 탈출하고자 내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털어놓는다. 3장에서는 보통 50세라는 나이가 인생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그때 어떤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지를 살펴본다. 4장에서는 50세에 마주하게 된 위기를 극복하고 인생 후반을 충실하게 보낼 방법을 살펴본다. 5장에서는 절대 피할 수 없는 소중한 사람과 이별하는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그리고 나아가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한 자기 죽음에 대한 공포를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를 선조들이 남긴 교훈을 참고하여 생각해본다.

 

“50세가 되어서도 젊은 사람들처럼 좋아요에 집착한다면 솔직히 꼴불견이다. ‘그렇게 자기 존재를 인정받아야만 한다면 스스로 자기 가치를 인정하라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제 남들에게 존재를 인정받으려는 욕구는 줄어들 나이다. 마흔 살도 아니고 쉰 살은 정말 먹을 만큼 먹은 나이가 아닌가? 이제 좋아요는 필요 없는 나이라는 사실을 가슴 속에 새겨두자.(p.36)”

또한 사물을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이면 자기 안에 시샘하고 삐뚤어진 마음이 언제까지나 남게 된다. 반대로 남을 칭찬하면 질투심이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자기 안에 있는 시기하는 마음의 싹을 잘라내는 것이 중요하다. 경쟁을 내려놓는다는 마음가짐은 확실히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더 발전하고자 하는 의욕은 계속 남겨두어야겠지만, 불필요한 경쟁심에서 벗어났을 때 마음이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정신분석학자 알프레트 아들러가 창시한 심리학(아들러 심리학)에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을 때 그것이 자신의 과제인지, 아니면 타인의 과제인지 생각해보라고 했다. 이를 과제의 분리라고 한다.(p.59)”

얼핏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자신의 고민은 결국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만일 정신과 의사나 전문 상담원이 환자 또는 상담자의 고민을 전부 받아들이면, 자신이 병들고 만다. 물론 그렇게 되지 않도록 그들은 직업적인 훈련을 받고 있어서 잘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의 문제든 친구의 문제든 자신이 아닌 타인의 문제가지 자기가 떠안을 때가 있다. 그런 때 내 일인지 남의 일인지 따져서 거리를 두자는 것이다.

 

나는 20세 때 하이데거를 읽었다. 그때는 이 말을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아직 내가 죽는다는 것이 실감이 잘 안 났다. 그런데 50세가 넘자 죽음이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고, 그때까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계산해보면 하고 싶은 일을 별로 많이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p.144)”

하이데거는 수다만 떨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행위를 퇴락이라고 비판했다. 하긴 SNS로 수다만 떨다가 하루를 마쳤다면 죽음을 자각하고 진정한 인생을 살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 다시 읽어보면 하이데거의 철학에 더 공부할 것이나 더 표현할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한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이처럼 극한 상황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나에게 그렇게까지 불행했던 경험은 없지만, 뭔가 삶의 희망을 찾고 싶을 때는 프랑클이 늘 좋은 스승이 되어 준다.(p.186)” 그래서 저자는 살면서 무언가 시련에 부딪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권한다. 시련을 이겨내고 삶의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란다. 누구에게나 이 책은 시련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는 특별한 생활철학이 담겨 있다기 보다는 자기의 생각을 쓴 짤막짤막한 수필집이다. 그렇기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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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후회는 그저 감미로운 추억일지도 모른다 평점6점 | 이달의 사락 k******4 | 2021.02.13 리뷰제목
후회는 그저 감미로운 추억일지도 모른다 나는 잊고 싶은 과거라고는 해도, 그때그때 어쩔 수 없이 피치 못해 선택했을 테지만, 결국 자신이 선택한 것이므로 그 선택을 책임지고 결과를 받아들여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실존주의적 사고방식을 청년기에 터득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내린 선택에 후회는 없어야 한다. 그러나 10대를 돌이켜보면 선택한 결과가 아니라 선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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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는 그저 감미로운 추억일지도 모른다

나는 잊고 싶은 과거라고는 해도, 그때그때 어쩔 수 없이 피치 못해 선택했을 테지만, 결국 자신이 선택한 것이므로 그 선택을 책임지고 결과를 받아들여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실존주의적 사고방식을 청년기에 터득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내린 선택에 후회는 없어야 한다. 그러나 10대를 돌이켜보면 선택한 결과가 아니라 선택하지 않은 결과로 기회를 놓친 것도 있다. 특히 심각한 잘못을 뉘우친다기보다는 왜 이런 데 시간을 낭비했을까?”하고 사소한 일을 후회한다.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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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이답게 살아야 한다 평점8점 | 이달의 사락 j****3 | 2019.11.05 리뷰제목
50대의 인생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어떻게 사고를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할까 궁구해 보고 있는 글이다. 과거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누구든 현재라는 시대적 제약을 받는다. 즉 과거를 돌아보는 행위는 현재에 비추어 자기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 된다는 말이다. 50이 되면 후회, 자책 등 부정적 감정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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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인생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어떻게 사고를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할까 궁구해 보고 있는 글이다. 과거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누구든 현재라는 시대적 제약을 받는다. 즉 과거를 돌아보는 행위는 현재에 비추어 자기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 된다는 말이다. 50이 되면 후회, 자책 등 부정적 감정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더욱 추진력을 얻는 사람들도 있다. 이럴 필요가 없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나이답게 처신해야 한다는 뜻이다. 후회는 감미로운 추억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양심의 가책, 질투의 감정 등이 50에 찾아올 수 있음을 말한다. 우리는 남이 잘못 되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이런 비열한 인간성을 드러내지 않는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이것은 백해무익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남을 부러워 할 시간은 지났다. 인생의 중간성적표를 저금통에서 찾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자는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그런 데 거기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자신의 재산은 알아도 앞으로 더 나아질 이유가 별로 없다. 그러면 그것은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제 남에게 인정받는데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좋아요가 필요 없는 나이다. 저자는 그렇게 보고 있다.

 

젊음과 경쟁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으면 그들에게 오히려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 50이 되어 무엇을 다시 시작하려면 타인들의 인정을 받으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묵묵히 자신의 처지를 알고 일을 해나가야 한다. 대개의 경우 타인들이 일의 능력에 대해 인정을 해주지 않는다. 그것은 발전 가능성에 점수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젊음은 우선 부족해도 상관이 없다. 더 나아지고, 가꾸어지고, 아름다워질 것이니까. 그런데 50 이후는 그런 기대를 하지 않는다. 현재의 것보다 못했으면 못했지 나아지리란 기대가 없다. 그렇기에 현실 속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화자는 자신을 높이 평가해 주는 편이라고 한다. 그런데 부정적인 평가를 들었을 때, 자신 당면한 일을 쉽게 수용할 수가 없다. 하지만 일을 그렇게 흘러간다. 이럴 때 자신이 어떻게 처신하는지를 표현해 주고 있다.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을 기다린다. 그것을 위해 그 일을 잊어가고, 여행을 하고, 음식을 먹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겨나가려 한다. 그럴 때 이기고자 하는 마음도 내려놓게 되고, 젊음과 경쟁을 하려는 자세도 바뀌게 된다고 본다.

 

 

결국 자기 고민은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 문제는 타인의 고민까지 자신의 고민으로 수용해 괴로워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문제다. 우선 내 일인지 궁구해 봐야한다. 남의 행불행이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 자신이 문제가 된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남은 것도 아니니, 타인에게 마음을 써 고통 속에 휩쓸릴 까닭이 없다. 꼭 필요한 것만 지니고, 소중했다고 생각했던 것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심지어 책이라도 말이다. 그럴 때 내 행복도 찾을 수가 있고, 평안의 시간을 지닐 수 있다.

 

자신이 여전히 중요한 인물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요즘 회사에서 임원 정년이란 제도를 도입하는 곳이 있다. 임금 피크제도 도입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나이가 들면 그만큼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그것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 주어진 것을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이 항상 중요한 인물이어야 한다는 것은 착각이다. 세상과 회사는 개인이 없어도 잘 굴러간다. 그것을 간과할 때 개인이 고통스러워 진다. 회사의 신진대사를 이해해야 한다. 왜 자신만이 꼭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가? 그것은 자존심의 발로다. 이 자존심을 내려놓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변화하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일과 하고 싶은 것은 당연히 어긋날 수 있다. 하지만 일을 예술가처럼 한다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고, 자신에게 기회를 줄 수 있을 듯하다. 예술가들의 일은 경쟁이 아니다. 자신의 가치의 궁극을 봐나가는 작업이다. 그런 일을 할 때 타인이 무슨 말을 해도 괜찮다. 그럴 때 비겁한 자존심을 벗어나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운동회에서 넘어지지 않으려면 주의해야 한다. 50이 넘으면 이런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 50이 된 사람의 생물학적 가치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그것을 인지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열린 삶을 만들어 갈 것이다.

 

50에서도 찾을 수 있는 즐거움을 나열해 보고 있다. 무척 공감이 간다. 그러기 위해선 지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늘 자극을 주는 신선함보단 지루함이 더욱 실속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선 쉽게 변하지 않는 내가 선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을 모티브라고 표현하고 있다. 후지산, 수석, 분재 등을 거론하고 있다. 이것은 취향과도 관계가 있다. 어떤 이는 이게 운동이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타인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도 가능한 것이 지루함과 관련이 될 것이리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 시를 지어보는 것, 철학을 하는 것, 자신을 표현해 보는 것, SNS를 하는 것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것들은 자존감을 높여줄 것이고 삶의 의미를 만들어 주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을 흔드는 그 무엇을 찾는 것이다. 그것이 이 나이에 가장 소망으로 삼을 수 있는 삶의 길이 아닐까? 저자는 생각해 보고 있다.

 

50이면 떠남을 생각할 수 있는 나이다. 옆에서 그런 사람들이 많이 생겨난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마냥 슬픔에 겨워 있을 수는 없다. 저자는 영원한 우정의 상실을 통해 새롭게 만남으로 표현한다. 사라진 이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들려준다. 추모를 통해서. 생활을 통해서. 세상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한다. 늘 단련하는 마음으로 사라지는 것들을 용인하는 마음이 필요하단 말이다. 그것은 자신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별의 아픔, 지울 수 없는 상처 등도 시간이 해결한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삶이 필요하다. 그것은 상황을 자신에게 맞도록 유도해 간다. 죽음의 문제도 그려나가고 있다. 어떻게 이겨나갈 것인가? 거대한 자연의 흐름 속에 개체 유지의 한 부분에 자신이 있다는 생각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된다. 자연의 부분으로 존재의 가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자신의 사멸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저자는 그렇게 보고 있다.

 

많은 예화를 제시하면서 50이후의 인생에 대해 정신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표현해 나가고 있다. 그리 애통해 할 이유도 없고, 악착같이 경쟁하여 자존심을 드러낼 필요도 없다. 어진 대로 순리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면 된다. 모든 삶의 비극이 능력 이상의 욕망에서 비롯된다. 자신이 가진 능력대로 살아가다 보면 그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다. 자연스러워 지는 것이다. 자연의 일부분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모든 삶의 문제가 분명해 지고, 허전함이나 두려움 등이 삶에서 사라질 것이다. 저자의 이런 생각은 50대가 마음에 지니며, 삶을 반성하는 잣대로 삶을 만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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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k******4 | 2023.03.15 리뷰제목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사이토 다카시/황혜숙 센시오/2020.9.18.   누구나 사람은 나이를 먹는다. 20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활발히 활동하다보면 30대와 40대를 지나게 되고 어느덧 50대에 이르게 된다. 이 때가 되면 자식들은 성장하여 부모 곁을 떠나게 되고,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데 이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에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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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사이토 다카시/황혜숙

센시오/2020.9.18.

 

누구나 사람은 나이를 먹는다. 20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활발히 활동하다보면 30대와 40대를 지나게 되고 어느덧 50대에 이르게 된다. 이 때가 되면 자식들은 성장하여 부모 곁을 떠나게 되고,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데 이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에서 말하고 있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 2001년 출간된 신체감각을 되찾다신초 학예상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잡담이 능력이다>,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내가 공부하는 이유등 다수가 있다.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는 모두 5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우리가 50세가 되었을 때 흔히 품게 되는 후회나 질투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마주한다. 2장에서는 나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을 되돌아보면서, 그 때 생긴 마음의 상처나 부정적인 감정에서 탈출하고자 내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털어놓는다. 3장에서는 보통 50세라는 나이가 인생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그때 어떤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지를 살펴본다. 4장에서는 50세에 마주하게 된 위기를 극복하고 인생 후반을 충실하게 보낼 방법을 살펴본다. 5장에서는 절대 피할 수 없는 소중한 사람과 이별하는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그리고 나아가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한 자기 죽음에 대한 공포를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를 선조들이 남긴 교훈을 참고하여 생각해본다.

 

“50세가 되어서도 젊은 사람들처럼 좋아요에 집착한다면 솔직히 꼴불견이다. ‘그렇게 자기 존재를 인정받아야만 한다면 스스로 자기 가치를 인정하라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제 남들에게 존재를 인정받으려는 욕구는 줄어들 나이다. 마흔 살도 아니고 쉰 살은 정말 먹을 만큼 먹은 나이가 아닌가? 이제 좋아요는 필요 없는 나이라는 사실을 가슴 속에 새겨두자.(p.36)”

또한 사물을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이면 자기 안에 시샘하고 삐뚤어진 마음이 언제까지나 남게 된다. 반대로 남을 칭찬하면 질투심이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자기 안에 있는 시기하는 마음의 싹을 잘라내는 것이 중요하다. 경쟁을 내려놓는다는 마음가짐은 확실히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더 발전하고자 하는 의욕은 계속 남겨두어야겠지만, 불필요한 경쟁심에서 벗어났을 때 마음이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정신분석학자 알프레트 아들러가 창시한 심리학(아들러 심리학)에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을 때 그것이 자신의 과제인지, 아니면 타인의 과제인지 생각해보라고 했다. 이를 과제의 분리라고 한다.(p.59)”

얼핏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자신의 고민은 결국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만일 정신과 의사나 전문 상담원이 환자 또는 상담자의 고민을 전부 받아들이면, 자신이 병들고 만다. 물론 그렇게 되지 않도록 그들은 직업적인 훈련을 받고 있어서 잘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의 문제든 친구의 문제든 자신이 아닌 타인의 문제가지 자기가 떠안을 때가 있다. 그런 때 내 일인지 남의 일인지 따져서 거리를 두자는 것이다.

 

나는 20세 때 하이데거를 읽었다. 그때는 이 말을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아직 내가 죽는다는 것이 실감이 잘 안 났다. 그런데 50세가 넘자 죽음이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고, 그때까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계산해보면 하고 싶은 일을 별로 많이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p.144)”

하이데거는 수다만 떨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행위를 퇴락이라고 비판했다. 하긴 SNS로 수다만 떨다가 하루를 마쳤다면 죽음을 자각하고 진정한 인생을 살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 다시 읽어보면 하이데거의 철학에 더 공부할 것이나 더 표현할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한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이처럼 극한 상황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나에게 그렇게까지 불행했던 경험은 없지만, 뭔가 삶의 희망을 찾고 싶을 때는 프랑클이 늘 좋은 스승이 되어 준다.(p.186)” 그래서 저자는 살면서 무언가 시련에 부딪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권한다. 시련을 이겨내고 삶의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란다. 누구에게나 이 책은 시련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는 특별한 생활철학이 담겨 있다기 보다는 자기의 생각을 쓴 짤막짤막한 수필집이다. 그렇기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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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w*****3 | 2019.11.14 리뷰제목
개인서평입니다.주관적인 서평입니다..지금까지 내가 읽은 일본 작가들의 책을 나열 해 본다..지금까지 일본 작가들의 심리학과 인문학 중심으로 책을 읽어 왔다.제목에서 뭔가 느껴지는 것이 없는가?.1.#그운동독이됩니다2.#미움바을용기13.#미움받을용기2 4.#내일을위해사느라오늘을잊은당신에게 5.#단단한내가된다6.#나랑안맞네그럼안할래7.#책을읽는사람만이손에넣는것8.#일이인생을
리뷰제목
개인서평입니다.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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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읽은 일본 작가들의 책을 나열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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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일본 작가들의 심리학과 인문학 중심으로 책을 읽어 왔다.
제목에서 뭔가 느껴지는 것이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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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운동독이됩니다
2.#미움바을용기1
3.#미움받을용기2
4.#내일을위해사느라오늘을잊은당신에게
5.#단단한내가된다
6.#나랑안맞네그럼안할래
7.#책을읽는사람만이손에넣는것
8.#일이인생을단련한다
9.#성장력
10.#혼자있는시간의힘
11.#나는둔감하게살기로했다
12.#마흔이면불혹인줄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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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단카이 세대를 지나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한 때 일본의 부동산 버블의 형성 가격으로 미국전체를 살 수 있을 정도의 버블을 경험하고 그 전 세대의 경제 성장을 지켜 본 작가들의 삶과 죽음에 일관 된 요소가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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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심플함이다.일본이라는 나라는 지진, 태풍,쓰나미,원전사고로 죽음과 밀접한 삶을 살고 있다.그러한 이유로 삶을 바라보는 관점들이 달라진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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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승진,돈,죽음,일에 대한 사항을 단순하고 심플하게 바라본다.
불혹,지천명 등의 나이는 시간이 그냥 가져다 주는 것이지만,저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힘을 빼고,청춘들과 경쟁까지도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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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자 또한 아들러의 과제의 분리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일본은 아들러의 목적론에 기반한 삶을 지향하는 모습이 이 책 뿐만이 아니라 다른 책에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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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나 자신이 행복해야 남도 보이고 이쁜 꽃이나 노래도 온전하게 자신이 느낄 수 있다고 난 이 책을 이해했다.
또한 나이가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꾸어 버릴 것은 버리고 오롯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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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의문은 30,40에 인생관을 바꾸면 더 나은 50살에 나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나의 생각이다.그래서 실천 중이다.
힘도 빼고,책도 읽고,실질적인 죽음에 대비도 하고 있다.그렇게 저자의 50에 깨달음을 난 40에 깨닫고 50에는 나이가 권력이 아닌 너그러움을 가진 중년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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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스승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제자는 스승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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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승의 길이 산이라서 넘지 못할 때는 산의 경치만이라도 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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