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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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

누구에게나 대인불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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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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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g********r | 2020.02.03 리뷰제목
동양인들에게 타인에게 독립한 “나”란 존재는 없다. 그렇다고 자아가 미숙하다는 뜻은 아니다. ‘관계’속에서 자기의 본질이 결정된다. 독립된 ‘나’와 관계 속에서의 ‘나’중 어느 쪽을 더 중시하느냐의 차이다. (p.52) 사회생활이 5년 즈음 되면 생기게 되는 밥통이 하나 있다. 바로 눈치밥. 이것은 윗사람에게도 생기고, 아랫사람에게도 생기고, 동료에게도 생긴다. 윗사람 눈
리뷰제목

동양인들에게 타인에게 독립한 란 존재는 없다. 그렇다고 자아가 미숙하다는 뜻은 아니다. ‘관계속에서 자기의 본질이 결정된다. 독립된 와 관계 속에서의 중 어느 쪽을 더 중시하느냐의 차이다. (p.52)





사회생활이 5년 즈음 되면 생기게 되는 밥통이 하나 있다. 바로 눈치밥. 이것은 윗사람에게도 생기고, 아랫사람에게도 생기고, 동료에게도 생긴다. 윗사람 눈치만 보고 살 수도 없고, 아랫사람이라고 그 기분이나 마음을 무시할 수도 없기에 살다 보니 저절로 생기는 거다. 그런데 참 웃긴 게 이 눈치밥은 안 생겨도 문제고 너무 생겨도 문제다. 또 너무 봐도 밉고, 너무 안 봐도 밉다. 그렇다 보니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고, 제대로 잘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하기도 한다.




사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작가이름을 보지 않고도 이건 일본작가가 쓴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그만큼 일본의 사회성이나 사회적 분위기가 묻어나기도 했다는 뜻일 터다. 시국상 일본 작가의 책을 굳이 찾아 읽지는 않는다. 허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는 개인적인 삶을 지속하는 대부분의일본인들이 오히려 남을 많이 배려하다 보니 대인불안이나 사회생활 등에는 더욱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을까, 그래서 더욱 배울게 많지는 않을까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느끼는 것보다 더욱 깊은 듯한 타인에 대한 불안.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불편등을 느끼고, 생각하기도 했고.









-       미움 받을 용기라는 말에 무심코 매혹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미움 받을 용기라는 말은 눈치 보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 구원의 말처럼 들릴 수 있으나 때에 따라서 그 동안 잘 다져온 대인관계를 파괴하는 악마의 속삭임일 수도 있다. 자신의 행동 기준을 제대로 정하지 않으면 지금껏 쌓아온 신뢰와 인간관계를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다. (p.95)


-       사람은 세상에 대하여 사람이고 세상의 전체성은 사람에 대해 나타나기 때문에 다시 인간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p.152)





참으로 웃긴 것은 사회적 네트워크가 발전하면 할수록 우리는 보다 어려워지고 힘겨워한다. 분명 다양한 소셜로 인해 더 많이 소통하는 것 같은데 그 안에서 더 많은 외로움을 느끼고, 얼굴을 보며 해도 되는 것들을 카톡 속에서, 다이렉트메시지 속에서 해결해버린다. 그리고 그 속의 공허함을 차마 견디지 못하기도 하고.









사실 이 책을 읽는 다고 해서 당장 내 안의 불안을 없앨 수도 없고 관계가 무조건 나아지리라 생각지도 않는다. 그저 이 책을 통해, 나 아닌 다른 누군가도 이런 고민을 하는구나, 나를 먼저 챙겨도 되는구나 라는 생각만해도 성공한 것이 아닐까. 타인의 시선에 불안하지 않을 용기는 쉽지 않지만 그 누구에게도 타인의 시선에 불안해하지 않을 권리는 있는 법이기에, 오늘의 당신에게, 또 나에게 응원을 보내본다. “그 누구보다 스스로가 제일 중요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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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 2020.02.12 리뷰제목
그 어느 때보다 사람사이의 거리가 짧아진것 같지만 의외로 대면으로 하는 인간관계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은 SNS 같은 가상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인맥도 많지만 의외로 타인과의 관계가 불편해 피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경우도 많다는 것인데 물론 사람 만나는게 너무 즐겁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모
리뷰제목

 

그 어느 때보다 사람사이의 거리가 짧아진것 같지만 의외로 대면으로 하는 인간관계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은 SNS 같은 가상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인맥도 많지만 의외로 타인과의 관계가 불편해 피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경우도 많다는 것인데 물론 사람 만나는게 너무 즐겁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모 철학자의 말처럼 필연적이게도 혼자서 생활하기가 쉽지 않아 여러 관계 속에서 살아가지만 이 경우 보통 내가 싫거나 불편해도 참아야 하고 또 때로는 상대방의 눈치를 보는 등의 행위가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것은 그 사람이 싫다거나 아니면 인간관계를 아예 끊고 살고 싶다는 말과는 분명 다르다. 모임이나 친구가 더 많아지기를 바라지만 의외로 그 관계 속에서 잘 행동하는 것에 대한 불편을 토로하고 있는 경우로 『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는 사람들의 마음을 절묘하게 집어내 과연 우리로 하여금 친구와 있어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그리고 그런 불편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책의 다양한 각도에서 이야기를 한다. 특히 현대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데 소위 ‘대인불안’이 생겨나게 되는 상황들(이유들)을 보면 반대로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도 알 수 있다.

 

 

물론 나에게 있는 어떤 문제점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해서 결국 이것이 돌아 내게로 오는 경우도 있을테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다른 사람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남들 신경쓰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대인불안에 대한 자세한 이해와 스스로에 대한 평가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통해서 우리는 충분히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만약 인간관계가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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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기 수용력과 상대에 대한 관심으로 대인불안은 극복가능하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r*****4 | 2020.02.09 리뷰제목
『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 』,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조경자 옮김, 상상출판, 2020. <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는 일본의 심리학자 에노모토 히로아키가 대인불안이란 무엇이고, 대인불안을 일으키는 심리 매커니즘은 무엇인지 밝히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대인불안이란 ‘타인에게 받는 평가를 예상하며 생기는 불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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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 ,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조경자 옮김, 상상출판, 2020.


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는 일본의 심리학자 에노모토 히로아키가 대인불안이란 무엇이고, 대인불안을 일으키는 심리 매커니즘은 무엇인지 밝히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대인불안이란 타인에게 받는 평가를 예상하며 생기는 불안이라고 한다. 심해질 경우 대인관계 자체를 회피하는 대인공포증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인불안은 자의식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대인불안이 생기고, 그 원인은 무엇인지를 안다면 충분히 극복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대인불안은 현실 또는 상상 속의 대인적 장면에서
타인에게 평가받거나 평가받는 것을 예상하여 생기는 불안이라고 정의된다.(116)


대인공포증이란 공공장소나 사회적인 상황에서
매우 강한 불안과 긴장이 생겨서 행동이 어려워지고,
다른 사람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을까
지나치게 두려워한 나머지 대인관계를 회피하려는 신경증이다.(128)


대인불안이란 자의식의 문제이다.()
구두를 잘못 신고 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직전까지는
평온한 마음으로 독서를 하거나 당당하게 걸어다닌다.
스스로 의식하게 된 순간부터 마음의 동요가 이는 것이다.(177)


인간이라는 단어 속에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 포함되어 있듯 우리 인간은타인에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최근 SNS가 보편화되면서 타인의 시선을 더욱 의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숙명 같은 관계 맺기는 우리의 행동을 돌아보고 후회하게 만드는데, 이는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이니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살아가는 우리 인간에게
낮 동안의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고 후회하는 것은 숙명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한다는 것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는 증거이므로
결코 비관할 일이 아니다.(46)


SNS 때문에 더 많은 시선을 의식하게 되었다.
우울하기도 하지만 다른 이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
연대감과 안도감을 느낀다.
그런 이유로 아무리 우울해도 그만둘 수는 없다.
결국 SNS도 대인관계의 피로를 조장하는 도구가 된 셈이다.(58)


관계를 중시하는 문화에서 성장한 우리는 타인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자기 모니터링을 하게 되는데, 지나치게 상대방을 신경 쓰는 경우 대인불안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상대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자신의 이미지가 바뀌는 자아 개념의 장면 의존성이 있는데 이 또한 관계의 문화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한다.


자아 개념의 장면 의존성’()
자신의 이미지가 장면에 따라 바뀌는 것이 당연하다는 개념이다.()
장면에 따라 드러내기 쉬운 자신이 다르며,
는 각각의 장면에서 상대와의 관계성에 의해 드러난다는 뜻이다.(154)


모든 는 바로 자신 속에 이미 존재하는 모습이다.
여러 모습의 가 상대에 의해 드러나고, 밝혀지는 것일 뿐이다.(155)


그리고 타인을 신경 쓰는 것이 타인에게 영향을 받고, 남의 눈치를 보는부정적 의미로 받아들여지지만, 타인을 신경 쓰는 마음이 아예 없어서 상대에게 불쾌함을 주기 보다는 적당하게 타인을 배려함으로써 보다 원만한 관계 맺기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타인을 신경 쓰는 것을
타인에게 영향을 받는다라고 표현하면 부정적으로 느껴지지만,
타인을 배려하는 능력이 있다라고 하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182)


타인의 시선을 살핀다는 것을
남의 눈치를 보는이라고 쓰면 부정적인 의미가 되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이라고 여기면 긍정적인 의미가 된다.(150)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써서 자유롭게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모니터링 능력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시선을 완전히 신경 쓰지 않는 사람 역시
자기 모니터링이 잘 기능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는 사람이든,
반대로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든 마찬가지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지 않는다.(143)


타인의 시선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은
자기 모니터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남에게 불쾌함을 주거나 주위에 녹아들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러나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면
타인을 대할 때 부담감이 커지고,
상대방과의 심리적 거리가 멀어진다.(167)


그럼, 이러한 대인불안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대인불안은 자의식의 문제이기 때문에 자기 수용력을 높이고, 상대방의 반응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상대방 자체에 관심을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우선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나 뿐만 아니라 상대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쓴다는 점이다.(168~169)


내가 틀을 깨지 않으면 상대 역시 틀을 깨기 어렵다.
내가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면 상대도 속내를 드러내기 어렵다.(
)
나부터 한발을 내디뎌야 한다.
큰맘 먹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해보자.(
)
자기개시는 호의와 신뢰의 표현이다.
자기개시를 받은 쪽은 나를 신뢰하는구나라고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171~172)


대인불안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상대 자체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상대의 모습에 눈을 맞추고,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자.(178)


같은 상황에서도 자기수용 능력이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이든 주눅 들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앞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모습의 자신이든 모두 인정해주는 것이다.(197)


인간 관계속에서 이미지가 고착된 상황에서 변화를 준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갑작스런 변화에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될 수도 있다. 그러한 부정적인 평가가 두려워 대인불안이 생기는 것인데, 변화하라는 것인지, 그냥 받아들이라는 것인지 헷갈릴 수도 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면들에 주목한다면 대인불안, 대인기피증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았던 경험은 모두에게 있다.
모두의 인생이 좀처럼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불쾌한 일, 힘든 일도 누구나 한두 번씩은 겪게 된다.
당신의 인생은 특별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어려움 속에도 앞을 보고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자신,
그런 당찬 자신을 받아들여보자는 뜻이다.
그것이면 충분하지 않을까.(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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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 평점10점 | e***4 | 2020.02.04 리뷰제목
남의 눈치를 너무 안 봐도 문제지만, 너무 봐도 문제죠. 무엇이든 적당한 게 제일 좋은 거라는 걸 알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 바로 마음입니다. 예전엔 마음에 아픔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숨기느라 나중엔 더 큰 화를 불러일으켰지만, 지금은 전보다 마음의 아픔을 표현해도 이상하게 보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되었습니다.그래서인지 마음의 아픔이 없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어찌
리뷰제목





남의 눈치를 너무 안 봐도 문제지만, 너무 봐도 문제죠. 

무엇이든 적당한 게 제일 좋은 거라는 걸 알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 바로 마음입니다. 

예전엔 마음에 아픔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숨기느라 나중엔 더 큰 화를 불러일으켰지만, 

지금은 전보다 마음의 아픔을 표현해도 이상하게 보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음의 아픔이 없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어찌 보면 누구나 그렇다고 치부할 수 있지만, 당사자에겐 힘든 일인 

<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에서 알려주는 

대인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실제로 타인을 상대하면서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직장 상사나 거래처 사람뿐 아니라 주변 친구 등 

누구를 만나든 마찬가지로 느낀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기란 쉽지 않고, 애써 밝힌다고 해도 

"지나친 걱정이니까 마음 편하게 행동해."라는 조언만 들을 뿐입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더욱 막막해지죠. 

다른 사람의 반응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 편이 편하다는 것을 머릿속으론 알고 있지만, 

남의 반응을 무의식적으로 먼저 살피게 됩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배려하느라 피곤함을 느끼는 유형은 

신경을 먼 곳으로 돌리면 편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친구의 권유를 쉽게 거절하지 못하거나, 동의하지 않는 데도 

남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남들과 속마음을 나누고 싶지만 겁이 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남에게 미움받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타인에게 어떤 평가를 받는지에 신경이 쏠리면 마음이 위축되고 

결국 나다움을 잃게 됩니다. 

자신을 책망하는 사람에게 '미움받을 용기'란 말은 진리처럼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는 자신을 과도하게 억눌러 질식할 것 같은 사람을 

위로하기 위한 조언일 뿐입니다. 

타인의 비위를 맞추려고 세상을 사는 게 아닙니다. 

'미움받고 싶지 않아'라거나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라는 등 

타인의 평가만을 걱정하는 삶이란 참으로 쓸모없습니다. 

미움받는 것을 걱정하는 대신 자신에게 솔직해지자는 말이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친구와 웃고 떠들 때도 마음이 불편한 이유는 대인 불안 때문입니다. 

우리는 소속된 집단에 따라 같은 인물이면서 조금씩 다른 이미지를 갖습니다. 

가족과 있을 때의 '나'와 학교에서 친구와 함께할 때의 '나'가 다른 사람이 

매우 많을 것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존재는 누구와 함께 있는 상황인가에 따라 달라지는 

'자아 개념'이란 자신의 이미지를 제창합니다. 

자아 개념은 현재의 상황이나 분위기에 의존하죠. 

그 때문에 자신의 모습 역시 당연히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자신의 표현법을 바꾼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상황에 따라 가장 잘 어울리는 나를 선택하고, 드러낸다는 의미입니다. 

일련의 과정이 불가능하면 각각의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겠죠. 

결국 대인 불안이란 어떤 상황에서 어울리지 않는 자신을 내보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불안해지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심리학자 마크 스나이더는 자신의 감정 표출 행동과 자아 연출을 관찰하고 

그것을 통제하는 능력에 개인차가 있음을 지적하고, 

이런 개인차를 설명하고 판단하는 요인으로 

'자기 모니터링(자기감찰능력)' 개념을 제기했습니다. 

자기 모니터링이란 이미지 관리 능력의 하나로, 마주하는 장면에 따라 

그때그때 어떤 행동이 가장 적당한지 헤아리고, 자신의 말과 행동을 조정하는 능력입니다.

적응을 위해 꼭 필요한 심리 기능이라 할 수 있죠. 

자기 모니터링 경향이 강한 사람은 상대방의 반응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자신의 행동을 조정하려고 하고, 

자기 모니터링 경향이 약한 사람은 주변 분위기를 크게 살피지 않고, 

자신이 생각한 그대로 발언하거나 행동합니다. 

자기 모니터링이 강하거나 약해도 문제가 됩니다. 

대인 불안이 심하면 자기 모니터링이 지나치게 심해져서 매우 답답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대인 불안이 있다고 해서 문제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서로 의존하는 것은 서툴거나 미숙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대인 불안이 있는 사람이 남들과 잘 지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대인 불안이 강한 것도 나쁜 점만 있지는 않아요. 

대인 불안 덕분에 상대를 배려할 수 있고,

남과 잘 지낼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니깐요.


대인 불안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상대 자체에 관심을 두는 것입니다. 

상대의 모습에 눈을 맞추고,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그렇게 하면 '나와 취미가 같네', '나와 꽤 닮은 점이 있네' 등으로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됩니다. 결국 상대를 더욱 잘 알게 되는 방법이죠. 

또한 '오늘은 좀 피곤해 보이네', '작은 칭찬에도 정말 기뻐하네' 등으로 

취향이나 기분을 관찰하고 살피면 마음의 교류가 쉬워집니다. 

한번 이해가 깊어지면 상대가 점점 편해지고, 그사이 대인 불안은 어느새 완화됩니다. 

이처럼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대신 상대의 생각을 공유하고 그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마음을 알아주는 것, 자기중심적인 관점에서 탈피해 상대 자체를 보려고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대인 불안을 완화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능력인 자기수용이 되지 않으면 

대인 불안에 휩싸일 경향이 큽니다. 

자기수용이 가능하면 다소 싫은 소리를 들어도, 싫어하는 기색을 보여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그리 큰 타격을 받을 일이 없죠. 

어떤 모습의 자신이든 모두 인정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세요.




타인의 시선이 불편한 것은 누구에게나 당연합니다. 

대인 불안은 누구라도 마음속에 조금씩은 품고 있는 문제입니다. 

또한 대인 불안이란 나쁜 것만이 아니라 타인의 기분을 배려할 수 있는 감정이기도 합니다. 

태어나면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타인의 시선이 걱정되고 주변 사람이 신경 쓰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대인 불안이 아예 없는 사람은 주위 사람의 입장이나 기분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고 말하기에 주위 사람들을 당황시키거나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인 불안 덕분에 타인과 잘 지낸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대인 불안은 극복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요.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할 경우, 별것 아닌 일에 예민해지고, 

대인관계에도 소극적으로 변하며 정신적으로도 피곤합니다. 

무엇이든 과하거나 덜한 것은 좋지 않죠.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


<나는 왜 친구와 함께 있어도 불편할까?>로 대인관계는 왜 생기며, 

어떤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 타인의 시선에 비치는 나보다 나의 진정한 마음과 모습에 집중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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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77. 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 평점9점 | YES마니아 : 골드 h********0 | 2020.02.11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마주하며 살아갑니다.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 조차도 부담을 느낍니다.이렇게 남의 눈치보느라 내 마음은 뒷전인 당신에게 소개드리는 오늘의 책 " 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 " 입니다.   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길에 나도 모르게 한숨이 쉬어진적이 있나요?이런 말은 괜히했나... 섭섭해하면 어쩌지...지금이라도 그런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마주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 조차도 부담을 느낍니다.

이렇게 남의 눈치보느라 내 마음은 뒷전인 당신에게 소개드리는 오늘의 책

" 나는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 " 입니다.

 

 

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길에 나도 모르게 한숨이 쉬어진적이 있나요?
이런 말은 괜히했나... 섭섭해하면 어쩌지...

지금이라도 그런 뜻이 아니였다고 말해볼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런 걱정과 마주했다면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불안감을

 ‘대인불안’이라는 용어로 정의하고, 그 해답을 알려준다.

 

그렇다면 " 대인 불안 " 은 무엇일까?

바로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한 나머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계속 신경 쓰며  불안해 하는것 말한다.

 

이런 불안감은 나이가 어릴수록 더 많이 가지고 있고,

상대방과 잘지내고 싶은 마음이 강할수록 본인 스스로의 모습을 숨기기 때문에

그런 만남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외로움은 커져간다.

그렇다면 대인불안의 증상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이런 마음은 어떤 자리에 있던 신경이 곤두서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함께 있어도 피곤함을 느끼기도 하고,

남의 눈치를 보는 자신의 모습이 싫어져 자신감이 점점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나는 지금 눈치를 보는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 반응을 살피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도 나와 같이 대인 불안을 품고 있으니

그 불안을 진정시키고 싶다면 " 상대 자체에 관심을 두자 "

 

 

 

상대의 모습에 눈을 맞추고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는것은 물론이고 좀더 즐거운 사회생활을 할수 있을것이다.

혹여나 한번 말실수를 했다고,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해도 너무 속상해 하지말자.

자기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 하는것은

더 좋은 사람이 되고싶어 한다는 증거이므로 결코 비관할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개인'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이를 살아가는것이다.

때문에  사람(人) = 인간(人間) = 사람과의 사이 = 관계 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우리가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쓰는 이유는

" 개인 "으로서가 아니라 상대의 마음 변화를 끊임없이 살펴가면서

" 관계 "를 지으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니 불안해 하지말자.

 

인간은 일어난 일이 아니라, 일어난 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 때문에 불안해진다

- 에픽테토스 (로마의 철학자) 

 

 

# 이 리뷰는 상상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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