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생존
미리보기 공유하기

도시의 생존

도시의 성장은 계속될 것인가

리뷰 총점 9.7 (13건)
분야
경제 경영 > 경제
파일정보
EPUB(DRM) 28.27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도시의 생존 평점10점 | c*******n | 2022.11.30 리뷰제목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지금 어디에서 살고 있는가? 모르긴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도시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부터 도시에서 살게 되었는가? 이러한 도시는 계속해서 성장하는가? 많은 사람들은 여기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물음을 자신에게 던져야만 한다.   도시는 어느 때보다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다. 우선
리뷰제목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지금 어디에서 살고 있는가? 모르긴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도시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부터 도시에서 살게 되었는가? 이러한 도시는 계속해서 성장하는가? 많은 사람들은 여기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물음을 자신에게 던져야만 한다.

 

도시는 어느 때보다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다. 우선 출생률의 하락으로 절대적인 인구의 수가 감소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그 어느 나라보다 출생률의 감소가 크다. 20, 30년 후에 국가가 제대로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또 지금은 아니지만 도시 생활에 지쳐 시골로 가는 인구가 조금씩 늘어났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것이 변했고 도시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도시의 생존도 위기를 맞이한 도시의 상황을 여러 방면에서 다루며 앞으로의 전망을 살피고 있다.

 

이 책은 400쪽이 넘을 정도로 분량이 대단하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도시의 이야기를 다룬 책들을 나름 꽤 읽어보았는데 이 책이 최종 보스인 것처럼 느껴졌다. 10장에 걸쳐 책이 진행되는데 코로나19 팬데믹부터 주거 환경, 공중보건, 일자리, 치안, 교육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도시의 역사 2,500년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앞으로 도시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도시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맞먹는다. 도시의 역사를 돌아보면 팬데믹은 과거에도 끊임없이 존재했다. 이 책은 역사적으로 여러 전염병이 도시에 미친 영향을 다룬다. 도시에서는 사람들이 밀집할 수밖에 없고 전염병은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중세 유럽에서 흑사병이 창궐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러나 그 덕분에 유럽은 더 발전했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에는 우리가 한 번쯤 들어보았어도 잘 인지하지 못했거나 몰랐던 사실들이 많이 소개되는데 그 이야기들이 무척 흥미롭다. 그뿐만이 아니라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쓰여진 책이라 그로 인해 나타난 도시 변화들을 기술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오늘날의 현실을 제대로 직면하게 만든다.

 

또 팬데믹으로 인해 드러난 도시 곳곳의 문제를 잘 설명하고 있다. 도시에는 필연적으로 가난한 자와 부한 자 간의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에를 들어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장을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위기를 상대적으로 잘 극복해 갔지만 서비스업과 같이 타인과 대면하여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생활이 무척 어려워졌다. 그밖에 보건과 교육 등 사회 전반 곳곳에서 계층 간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도 다루고 있다. 이전에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지만 풍부한 예시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

 

도시는 결국 쇠퇴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자는 궁극적으로 도시가 강력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한다. 나도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비대면이 활성화되었지만 그럴수록 사람 간의 직접적인 접촉을 원한다는 저자의 말에 100% 동의한다. 사람은 결국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다. 함께 모여서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들은 해결하면 된다. 저자도 우리가 함께 협력한다면 보건 및 교육 시스템과 정부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두 저자가 전공도 정치 성향도 다르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정치 이야기는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정치적 성향이 다르면 가족끼리도 싸우는 게 우리의 모습이다. 그런데 함께 책을 집필했다니 신기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에 더 신뢰가 간다. 한쪽의 치우친 의견이 아니라 균형 잡힌 이야기라 확신한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구매 도시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 평점10점 | e****4 | 2023.01.21 리뷰제목
도시의 승리 라는 전작 책 을 보고도 감탄했는데, 도시의 생존은 앞으로 도시가 변화해야할 팬데믹에 대비한 각 영역의 깊이 있는 통찰을 다루고 있어서 정말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교육, 보건, 치안 등의 영역에 대한 글이 개인작으로 깊게 다가왓습나다. 혹시 전작을 잀지 않으셨다면 그 책더 추천합니다. 인도의 한 소냔의 위생과 건강 상태가 뉴욕의 한 회사원에게까
리뷰제목

도시의 승리 라는 전작 책 을 보고도 감탄했는데, 도시의 생존은 앞으로 도시가 변화해야할 팬데믹에 대비한 각 영역의 깊이 있는 통찰을 다루고 있어서 정말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교육, 보건, 치안 등의 영역에 대한 글이 개인작으로 깊게 다가왓습나다. 혹시 전작을 잀지 않으셨다면 그 책더 추천합니다. 인도의 한 소냔의 위생과 건강 상태가 뉴욕의 한 회사원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리는 것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도서] 도시의 생존 평점10점 | c******a | 2022.12.18 리뷰제목
좋은 책은 찾기도 힘들지만 때로는 읽기도 힙듭니다.  도시의 생존은 좋은 책이기도 하지만 읽기도 힘들 수도 있습니다.  책 자구 하나하나가 각주가 붙어 근거가 있으며,  저자 베이스가 "경제학"이기 때문에 경제학적인 논리를 깔고 있습니다.  --- 제1장은 서문이고 제10장은 결어입니다.  제2장~제4장은 팬데믹 제5장~제6장은 공공보건 제7장~제9장은 도시생존 으로 볼 수
리뷰제목

좋은 책은 찾기도 힘들지만 때로는 읽기도 힙듭니다. 

도시의 생존은 좋은 책이기도 하지만 읽기도 힘들 수도 있습니다. 

책 자구 하나하나가 각주가 붙어 근거가 있으며, 

저자 베이스가 "경제학"이기 때문에 경제학적인 논리를 깔고 있습니다. 

---

제1장은 서문이고 제10장은 결어입니다. 

제2장~제4장은 팬데믹

제5장~제6장은 공공보건

제7장~제9장은 도시생존

으로 볼 수 있고요.

---

가볍게 읽을 책은 절대 아니고, 시간을 두어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을 책입니다. 

다양한 각주와 좋은 번역은 지적사고를 풍성하게 만들 책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도시의 생존 평점10점 | f******4 | 2022.12.17 리뷰제목
Ⅰ. 도시도 생물이다 우리 정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말 중에 '정치는 생물이다'라는 말이 있다. 상황이 언제든 바뀔 수 있고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단정할 수 없다는 뜻으로 쓰인다. 도시(city) 역시 생물과 같다. 《도시의 생존》 1장 첫 줄에는 '도시도 다른 생명체처럼 수명이 다해서 죽을 수 있다.'라고 쓰여 있다. 정치에 쓰인 단어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 건
리뷰제목

Ⅰ. 도시도 생물이다

우리 정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말 중에 '정치는 생물이다'라는 말이 있다. 상황이 언제든 바뀔 수 있고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단정할 수 없다는 뜻으로 쓰인다. 도시(city) 역시 생물과 같다. 《도시의 생존》 1장 첫 줄에는 '도시도 다른 생명체처럼 수명이 다해서 죽을 수 있다.'라고 쓰여 있다. 정치에 쓰인 단어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 건 아니지만 탄생에서 죽음까지 이 역시 생물과 같은 유사한 과정을 가진다는 걸 의미한다.

도시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이라면 지난 반세기 동안 도시가 쇠퇴하는 원인은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것과 같이 탈산업화에 따른 것이라는 걸 동의할 것이다. 미국의 경우 디트로이트와 같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했던 도시들은 이제 공장이 사라지면서 쇠퇴를 맞이했다. 지난 트럼프 정부가 집권하는 동안 백인들에게 일자리를 주겠다고 했지만 그의 임기 동안 약속을 지키지는 못했던 걸로 안다. 이는 구시대적인 일자리를 만들기에는 지금의 산업 수준이나 기업의 운영 형태 등이 달라졌기 때문일 거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보다 더 위협적인 요인이 발생했다. 바로 팬데믹(pandemic)이다. 도시의 결정적인 특징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밀집성 혹은 근접성인데, 이것이 질병을 더욱 확산시키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도시가 가지는 문제들은 다양하다. 지나치게 비싼 주거비용, 젠트리피케이션을 둘러싼 폭력과 갈등,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사회적 계층의 상향 이동성 등이 있다.

 

Ⅱ. 도시의 생존 방안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도시에는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한다. 단순하게 돈(세금)으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다.

저자들은 도시의 삶을 보호하려면 세 가지 요소가 하나로 어우러져야 한다고 본다. 첫째, 도시에 봉사하는 공동의 힘이 있어야 한다. 둘째, 도시는 자유를 추구해야 한다. 셋째, 정부와 기업가 그리고 우리 모두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기꺼이 배우려는 겸손함을 지녀야 한다.

도시 정부가 19세기에 크게 성장했다면 국가 정부는 20세기에 가장 많이 성장했다. 19세기에 콜레라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힘이 필요했던 것처럼 21세기 위협에 대처하려면 국가 차원의 힘이 더 많이 필요하다. 더 효과적인 국가 정부를 구축하려면 팬데믹 예방이나 수명 연장과 같은 공동의 목표에 대한 집단적인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국가 정부와 지방정부는 보다 더 강해져야 한다. 그리고 정부는 힘으로 사람들을 억압하기보다는 사람들에게 봉사해야 한다.

도시에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있고, 가진 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다. 도시는 앞으로도 계속 불평등한 공간으로 남겠지만 사람들은 도시가 성장의 엔진으로 보이는 한 이 불평등을 감내할 것이다. 따라서 가난한 사람들의 눈에 도시 생활의 이득이 보여야 한다. 계층 상승을 촉진하는 똑똑하고 현명한 방법들이 있다. 유아교육 혜택을 늘린다거나 빈곤층 면세 혜택을 늘린다거나 직업 교육을 개선하는 것 등이다. 부자들의 부를 재분배하는 것에 많은 사람이 열정을 보이는 이유는, 현재 도시들이 외부자보다는 내부자에게 유리하도록 '게임의 룰'이 조작되어 있다는 인식의 한 표현이기도 하다. 이제는 가난한 사람이 더 나은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하며 기업가정신을 가로막는 장벽이 없어져야 한다.

훌륭한 과학이라고 해서 모든 해답을 알지는 못한다. 훌륭한 과학은 자기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는 겸손함을 갖고 더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과학자 개개인이 즉석에서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한다. 과학적인 조사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복잡한 행성에 살고 있으며 우리의 도시는 복잡한 유기체다. 따라서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가져야 한다.

 

Ⅲ. 생각 정리

세계의 국가들은 각국의 주요한 도시들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과거나 현재나 앞으로 미래에도 도시를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할 것이다. 저자들은 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문제를 짚었기 때문에 우리의 문제를 푸는 방법은 조금은 달리 봐야 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은 된다. 예를 든다면 도시 정부와 국가 정부 같은 사례가 될 것이다. 우리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권한이 커진다는 건 예산이 커진다는 의미와 같다. 팬데믹과 같은 국가적인 문제 발생 시 이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선제적인 대응 노력은 지자체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현재와 같이 중앙정부에게 큰 권한을 몰아주는 건 문제가 있다. 이러한 것들은 보다 많은 시민들과 공론을 통해 숙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도시의 문제는 그 도시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도 많은 사회문제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도시의 생존을 위해 개개인의 노력과 혜안이 도출되어야 할 때다. 특히 대의민주주의로 인해 의원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은 자신들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참고서로 한 번쯤 읽었으면 좋겠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도시의 생존 평점10점 | c***1 | 2022.12.07 리뷰제목
600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양장판의 이 책은 하버드대학 경제학과 교수 2인이 공저한 도시문제 이야기이다. 사실 쉽게 읽히고 재미있지는 않지만 도시에 살면서 생각치 못한 여러 주제에 대해 저자의 견해를 알 수 있어서 한번쯤 우리가 생각해 볼 문제들의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양극화되어 가는 시대, 도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팬데믹부터 공중보건, 일자리, 인프라, 식생활,
리뷰제목

600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양장판의 이 책은 하버드대학 경제학과 교수 2인이 공저한 도시문제 이야기이다.

사실 쉽게 읽히고 재미있지는 않지만 도시에 살면서 생각치 못한 여러 주제에 대해 저자의 견해를 알 수 있어서 한번쯤 우리가 생각해 볼 문제들의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양극화되어 가는 시대, 도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팬데믹부터 공중보건, 일자리, 인프라, 식생활, 교육, 주거, 범죄까지 도시의 역사 2,500년에 대한 회고와 도시의 미래에 대한 전망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그리고, 전 세계인의 76%, 한국인의 91%가 사는 곳, 도시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생각들은 기록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