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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바뀌는 독서법 알려드립니다

리뷰 총점 9.6 (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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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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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독서법'은 일단 이 책으로 하자! 평점10점 | m****6 | 2022.04.12 리뷰제목
어느 날, 이 책에서 말했던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픽션'에서도 상당히 뭔가 굵직한 깨달음을 얻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표현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자기 계발서뿐 아니라 모든 책을 '실용서'로 분류합니다. 장르에 상관없이 책에서 얻은 배움이나 깨달음을 일상생활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점에서요." ······ "저는 책을 읽으면서 뭔가 배우
리뷰제목

어느 날, 이 책에서 말했던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픽션'에서도 상당히 뭔가 굵직한 깨달음을 얻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표현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자기 계발서뿐 아니라

모든 책을 '실용서'로 분류합니다.

장르에 상관없이 책에서 얻은 배움이나 깨달음을 일상생활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점에서요."

······

"저는 책을 읽으면서 뭔가 배우고 있는 듯한 느낌을 좋아합니다."

맞습니다.

바로 이거였죠.

'뭔가 배우고 있는 듯한 느낌'

이 세상 모든 책은 전부 '실용서'였습니다.

'아, 이걸 왜? 진작 몰랐을까요?'

이미 마음속에선 이것을 계속 외쳐주고 있었거든요.

이런 '배우는 느낌'이 좋아서 장르나 카테고리에 구애 없이

느낌과 호기심, 궁금증이 이끄는 대로 마구마구 독서합니다.

그러다 보니 독서 비율에서 '소설류'가 거의 30%까지 올라왔습니다.

지금은 웹소설도 봅니다.

나름 '사이다 글귀'가 스크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많이 돼서요.

'30일 완독 책방'은 독서를 강요하지 않아서 좋아요.

지금 뛰길 독려하지 않고 일단 '한걸음'부터 알려주거든요.

모든 저자가 나름 '문체'라는 게 있습니다.

'미료'는 '비단'이란 단어를 중반부까지 꽤 쓰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저는 '다만'이란 단어를 주로 썼었습니다.

'비단과 다만'은 문장 위치가 약간 다를 뿐 의미는 같은 부사어였습니다.

'비단'이란 부사어는 뒤에 이어질 문장에 그 문장을 부정하는 문장이 뒤를 잇는 구조로 쓸 수도 있고,

'다만'이란 부사어는 앞에 문장을 부정하거나 국한하거나 할 수 있는 구조의 문장을 만듭니다.

추가한다면 '비단'은 '비단과 다만'의 두 경우에 모두 쓸 수 있기도 합니다.

'미료'의 조언처럼 '한 문장' 필사부터 하라고 하는데

저의 경우는 아이패드에 애플 펜슬로 Nebo App을 통해서 먼저 한 번 씁니다.

Nebo App은 필기를 터치 2번에 바로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앱으로 '악필'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또한 바로 깔끔한 '텍스트'를 뽑길 원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앱입니다.

몇 시간 후나 며칠 후 Notability App으로 한 번 더 씁니다.

필기체 그대로 쓰지만 '필기체 자체'를 검색해주는 강력한 'OCR 검색 기능'이 있습니다.

Notability App은 얼마 전 '연구독'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월'로 따져봐도 매우 저렴해서 추천합니다.

대응되는 Goodnote5 App이 있지만 요즘 '노트 3권까지'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인앱 결제'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써보니 노터빌리티에 너무 적응돼서 오히려 굿노트5가 제 손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노타빌리티가 부족한 굿노트5의 장점을 꼽자면 '가져오는 이미지의 자유 드로잉 크롭' 기능이 그 하나이고,

필기체를 올가미 툴로 드래그해서 다른 앱으로 넘어가면 바로 '텍스트로 변환'돼서 붙여 넣기 되는 기능이 그 하나입니다.

'드래그앤드롭 텍스트 변환 붙여 넣기'는 그냥 '복붙'을 쓰면 대체는 되지만

'이미지의 자유 드로잉 크롭'기능은 procreate App 정도는 써야 비슷하게 구현이 돼서 노타 사용자로서 매우 아쉬운 기능입니다.

아마 피드백이 있었을 건데, 아직까지 구현이 안 되는 거 보면 굿 노트5의 특화 기능이라 말해도 될 듯합니다.

이렇게 필사를 하는 이유는 나중에 재활용하기에 '디지털 필기'만큼 좋은 게 없기 때문입니다.

'노트'에 필기한 문장은 다시 '공유'하기가 매우 번거롭거든요.

물론 사진 찍어서 OCR 하는 방법도 있지만 변환 성공률이 절대 100%는 아니라서 대체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여태껏 보아온 '독서법'에 비해 가벼운 안내가 인상적이지만 그 내용 또한 가볍다고 할 수 없는 잔잔한 노하우가 매우 공감되고 이로웠습니다.

'독서법' 책을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이나 '여러 독서법'을 탐독했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보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볍고 쉽게 배울 점이 많았던 독서법 책이었습니다.

 

 

 

 

 

 

*출판사제공도서를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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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30일 완독 책방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h*******1 | 2022.04.10 리뷰제목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빠른 시간 안에 완독하고자 한다. 난이도가 있는 책은 완독이 쉽지 않지만 책을 읽는 기술을 익힌다면 지루하지 않게 가능해질 것이다. 사실 유튜브나 SNS 등 다양한 채널과 커뮤니티를 통해 읽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관심만 있다면 충분히 나의 독서 이력을 탄탄하게 만들어 갈 수 있다. 독서법이란
리뷰제목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빠른 시간 안에 완독하고자 한다. 난이도가 있는 책은 완독이 쉽지 않지만 책을 읽는 기술을 익힌다면 지루하지 않게 가능해질 것이다. 사실 유튜브나 SNS 등 다양한 채널과 커뮤니티를 통해 읽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관심만 있다면 충분히 나의 독서 이력을 탄탄하게 만들어 갈 수 있다. 독서법이란 것이 딱히 정해진 룰은 없다. 나만의 최적의 방법을 찾아 지적 욕구와 자기 충만을 찾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누구나 책 한 권을 끝까지 읽는다고 인생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어떤 이에게는 인생이 바뀌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꾸준히 읽다 보면 언제 어디서든 내 인생의 글이 작품으로 변화되어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먼저 나의 독서법과 속도, 독해력을 알아야 나를 바꿀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리딩 트래커를 만들고 독서 환경을 만들어본다. 책을 선정해 50일의 장벽을 넘어서고 생각 낙서라는 방법도 적용해 본다. 저자와 내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비판도 하고 물음도 하면서 읽어나가는 독서법이라면 완독은 너무 당연할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같은 이슈를 놓고 다른 입장을 취하는 책을 선택해서 동시에 읽는 독서법을 나는 선호한다. 비판능력과 편협되지 않는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자가 언급한 책들은 상당한 부분은 겹치고 또 일부는 포기하고 방치한 책들도 보인다. 다시 살포시 꺼내어 읽어볼 용기가 솟는다.

 


 


 

저자의 이 말이 참 공감된다. 내 삶의 방향키는 수동적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거스리며 살 때, 몸의 관성대로 살지 않고 마음의 중력을 거스르면서 의지력과 실천력을 가동하는 것... 무엇이든 습관으로 만든다는 것은 참 어렵다. 분명한 것은 습관을 실천하는 동안 내 삶은 바뀌고 있다는 것. 당장 책을 들고 재미있게 완독 여행을 떠나보는 성취감과 희열을 느끼고 싶다면 저자의 플랜을 따라가 볼 것을 추천한다. 타인의 인생을 바꿔놓은 도서를 따라가는 재미도 쏠쏠하고 나만의 책 선정 기준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허영심과 물욕에 집착하는 자신을 버리고 싶다면 책을 붙들고 30일 동안의 건강한 루틴으로 기적을 경영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 서평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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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30일 완독 책방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1 | 2022.04.05 리뷰제목
사람들은 한 번 하면 쉬운데, 그 한번이 어려운 마음의 관성 때문에 어렵게 느낀다고 한다. 책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한 권을 읽기 시작하는 것 부터 마음의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난 책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한동안 책을 읽지 못할때면 조금만 어려워도 읽기 싫어지고, 다른 책을 금방 읽고 싶어 질 때가 많았다. 심지어 책 욕심은 늘상 있다보니 끌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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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한 번 하면 쉬운데, 그 한번이 어려운 마음의 관성 때문에 어렵게 느낀다고 한다.

책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한 권을 읽기 시작하는 것 부터 마음의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난 책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한동안 책을 읽지 못할때면 조금만 어려워도 읽기 싫어지고, 다른 책을 금방 읽고 싶어 질 때가 많았다. 심지어 책 욕심은 늘상 있다보니 끌리는 책을 구매해두고서 끝까지 읽지 못하고 쌓여간 적도 많았다.

 

지금도 틈틈이 책을 읽고는 있지만, 생각보다 제대로 읽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특히나 기껏 시간을 내서 읽었는데 머릿속에 남은 게 없을때 그렇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책을 완독하고 싶은 바람은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 하고 싶은 의지이고, 완독의 수고로움을 택했을 때는 인생을 바꿔보고 싶은 결의가 담긴것이라고 하는데,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특히나 내가 흔들리는 부분에서 더욱 단단해지기 위해 책을 선택하곤 하는데, 나를 바꾸고 싶은 이유가 크게 한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난 아직 책을 통해 인생이 바뀌었다고 하긴 조금 어렵다. 저자는 책을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천명이 넘는 독서 모임 운영자가 되었으며, 3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30일간 변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30일 완독 책방>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졌다.

 

<30일 완독 책방>이라는 제목답게 이 책은 총 5장으로 30일동안 독서 PT를 진행할 수 있다.

 

책과 친해지고, 내게 맞는 독서법을 찾는것에서부터 삶의 무기가 되는 독서, 쓰기로 이어지는 독서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나는 고작 책과 겨우 친해진 상태이고 독서법은 다양하게 해보고 있긴 하지만, 괜찮은 독서법을 아직 만나보질 못해서 이 책을 통해 딱 맞는 독서법을 찾길 바랐다.

 

그리고 책을 내 삶의 무기로 삼고, 아직 서툰 글씨기 역량도 강화하고 싶었기에 이 책이 굉장히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이 책이 딱딱하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었던 건, 30일로 나누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기에 이 책을 통해 책을 읽는 재미를 배울 수 있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저자의 친근한 문체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초반에는 독서력과 취향을 알아보는 챕터가 나오는데, 테스트를 해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다.

책을 읽는 속도는 빠른 편이라 생각했다. 보고 싶은 책들이 워낙에 많다보니 빨리빨리 읽고 다른 책들을 읽고 싶어서였다.

 

그래서였는지 책 읽는 속도는 빠른편이라고 나왔는데, 2단계 독서 이해력에선 정말 어이없는 결과를 만날 수 있었다.

머리에 남지 않는 것은 그렇다 쳐도, 읽긴 읽었는데, 난 뭘읽은건가 현타도 왔다.

 

그래서 이 책을 더 잘 읽고 싶어졌다.

 

저자의 꿀팁은 책 이곳저곳에 녹여있다. 하루 하나씩 PT를 받듯 독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었음은 물론이고, 꿀팁들도 곳곳에 숨어있어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과 대화를 하면 이렇게 흥미로울까?하는 설렘도 생겼다.

 

이 책을 통해 책을 더 즐겁고 알차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독서를 시작해보려는 사람들은 날짜에 맞춰 한챕터씩 읽어도 좋겠고, 한번에 휘리릭 읽기에도 너무 좋다.

이 책을 보니 다른 책이 빨리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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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 읽기가 익숙해지는 30일 훈련 평점10점 | a******s | 2022.03.30 리뷰제목
나는 책덕후다. 전공과는 무관하게 그전부터 책을 좋아했다. 문학보다는 역사를 좋아했었다. 어쩌다 작사가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 문예 창작과에 발을 들이며 문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전공과목에 작사는 없었다. 작사와 가장 비슷한 시를 선택해 끄적거리며 백일장과 공모전에서 입상을 했으나 등단까지는 못했다. 졸업 후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하면서도 끊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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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덕후다. 전공과는 무관하게 그전부터 책을 좋아했다. 문학보다는 역사를 좋아했었다. 어쩌다 작사가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 문예 창작과에 발을 들이며 문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전공과목에 작사는 없었다. 작사와 가장 비슷한 시를 선택해 끄적거리며 백일장과 공모전에서 입상을 했으나 등단까지는 못했다. 졸업 후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나가던 고정비는 책값이었다. 그렇게 난 죽어야 끝이 날 것 같은 책 욕심을 키웠다.

  책덕후가 책을 읽지 못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매너리즘 같은 것에 빠지는 것 같을 때나 다른 좋은 독서법이 뭐가 있나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됐다. 그러고 보니 어느 순간 완독하는 책들보다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는 일이 많아졌기에 제목에 끌린 것인지도...


  책은 5주 60일에 맞춰 구성된다. 5장으로 구성되는 책은 1장에서 마음가짐을 다잡고 책 읽는 습관 들이기를 다룬다. '리딩 트래커' 부분을 보면서 현재 매일 꾸준히 흔적을 남기는 알라딘의 '독보적'을 떠올린다. 뭐 그것과는 다르지만 새로운 플래너를 만드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동안 무슨 책을 읽었는지만 기록하고 있었으니... '나만의 작은 서재'는 쌓여가는 내 방의 책탑들을 떠오르게 한다. 난 나를 그렇게 버려두는지도 모르겠다. 읽고 난 후 혹은 구입 후 하나 둘 책탑을 쌓는데 책을 읽다 보니 '내가 놔버린 것들'로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다독가의 길'에서 7가지 특징 중 반 이상은 맞고 몇 개는 나와 약간 다르긴 했지만 나도 다독가가 맞음을 확인하고 넘어간다. 가방의 책은 고등학생 때부터 계속 이어오던 것으로 내가 가방을 살 때의 최소의 기준이 '책 한 권은 들어가는 것'이다. 마지막 습관 처방의 '포레스트' 앱은 나도 적용을 해봐야겠다.

  2장에서는 책과 친해지는 읽기 방법들을 알려준다. '독서 편식'을 보며 과거 좋아하던 분야들이나 배우려던 분야의 책들을 이것저것 찾아 읽던 시절을 떠올린다. 지금도 초보 공인중개사답게 부동산 분야의 책들을 관심 있게 찾게 된다. '50페이지의 장벽'을 읽을 때 즈음이면 이미 우리는 50페이지를 넘겼음은 알고 있을까? 메모하기는 여전히 잘 하지 않게 되는 부분이다. 소설을 그래서 안 읽은지 오래인 건가... 다음에는 시도를 해봐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끌리는 문장은 어떻게든 기록을 해두니 아예 안 한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허술하게 읽기'도 독서에 부담이 있는 이들은 물론 이미 독서를 하는 이들도 하는 방식(나도 꽤 해당된다)이 아닐까 싶다. '조독파'인 나는 메모만 나오면 얌전해진다. 분명 저자의 생각과 다른 것들이 있음에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기록을 남기지 않아서다. 반복해서 읽기는 내가 드물 게 몇 권만 읽었던 것 같다. 분명 다른 게 보이지만 새로 접하는 책들의 양이 더 많다는 핑계를 대본다. '키워드로 읽기'도 나름 괜찮은 방법 같다. 올해의 키워드라...

  3장에서는 독자 각자에게 맞는 독서법에 다가간다. 밑줄은 주로 공부할 때만 치는 편이지만 잠깐이나마 책을 지저분하게 하던 때와 카롤린 봉그랑의 소설 『밑줄 긋는 남자』를 떠올리게 한다. 소신 독서는 어느 순간하고 있는 것 같다. 물음표 독서도 그와 연계 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떨 때는 한없이 책에 까칠하니... 이미지 독서법은 해보지 않은 방법인데 마지막 부분의 '1일 PT'를 보면 내가 읽은 소설 원작과 영화를 비교하며 보는 방식은 이미 하고 있었다. 경험 독서의 산물은 이미 기록되고 있다. 이 부분에서 내 전자책 서재에 있는 책들의 문구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었다.

  4장은 이제 삶의 무기가 되어주는 독서로 이어진다. 복잡한 마음에 저자가 읽은 책의 문장과 저자의 메모가 공명하듯 나에게 울림을 주는 듯했다. 벽돌책 격파를 보며 아직 서가에 잠들어 있는 『코스모스』, 『총, 균, 쇠』가 보여 뜨끔하고, 그 밖에도 잠들어 있는 벽돌책들의 존재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잘 고른 책 최근에 내게 인상 깊었던 책이 뭐였는지도 고민을 해본다.

  5장 읽기가 쓰기로 이어지는... 지금의 내 행위와 관련된다. 분명 서평에도 방식이 있으나 일단 난 리뷰 형식으로 쓰는 편이다. '필사하기'는 문창과 출신들은 대부분 경험을 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내 경우 시를 처음 본격적으로 쓰려했을 때 시집 한 권을 통으로 베껴 쓴 기억이 있고, 그 후로도 마음에 드는 시인의 시들을 필사했던 기억이 난다. '1일 PT'를 보니 군대 시절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필사가 문득 떠오른다. 마지막 30일차의 '독서 노트'는 해봐야겠다.


  저자는 나와 결이 조금 다른 책덕후가 아닐까?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나만의 공간에 기록으로 남길 때 저자는 여러 사람들과 공유를 실천했고, 그 결과가 책으로 이어진 것 같다. 『30일 완독 책방』은 독서가 낯설고 어려운 이들이 독서 습관을 만들어 가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완독이 전부는 아니지만 책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라면 30일간 이 책의 훈련을 따라가다 보면 분명 전과 다른 독서의 재미를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흥미로웠던 책 읽기를 마무리한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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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30일 완독 책방 평점10점 | q******3 | 2022.03.29 리뷰제목
??책을 읽는 다는것은 글자만 알아 읽어지는것이 아니다.그렇다고 읽을때마다 깊은 뜻을 이해해야한다는건 또 아니다.다만 이해의 수준으로 또 읽고싶은 매력적인 책 읽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그것이 바로 '독서' 이다.우리는 취향에 따라 책을 읽기도 하고 , 필요에 의해 책을 읽기도 한다.취향에 따라 읽든, 필요에 의해 읽든 모두 이해가 바탕이되어 나에게 이로운 영향력을 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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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다는것은 글자만 알아 읽어지는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읽을때마다 깊은 뜻을 이해해야한다는건 또 아니다.
다만 이해의 수준으로 또 읽고싶은 매력적인 책 읽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독서' 이다.우리는 취향에 따라 책을 읽기도 하고 , 필요에 의해 책을 읽기도 한다.
취향에 따라 읽든, 필요에 의해 읽든 모두 이해가 바탕이되어 나에게 이로운 영향력을 끼쳐야 책 읽는 맛이 난다.
물론 재미를 느끼는것 또한 이로운 영향이다.선택한 책을 제대로 읽는것,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 맞는것인가.

'30일 완독 책방' 은 30일간 책 한권을 제대로 완독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북튜버 미료의 코치로 독서력을 증진시키는 일종의 트레이닝!
하루 15분씩 미션을 따라가는 방법 부터 사유를 돕는 독서 기록법과 북튜브 운영법까지 알차가 담겨 있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 달라진 나의 모습을 얻게 될 것임을 기대하며 책을 펼친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들로 (졸음, 시간 부족 등등) 힘든 부분이 있다.
또 분명 책을 읽었지만 기억이 없는 독서로 독서의 흥미를 붙이지 못하는 이유들도 있다.
이런 저런 상황과 이유들속에서도 삶의 변화를 이끄는 완독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이 그야말로 딱 이다.

여러 이유에서 독서를 하는 우리.
빈 껍데기같은 겉핥기식의 독서 말고 이제 우리 단순 읽기를 넘어선 내일의 변화를 만드는 독서를 해보자.


???본문중에서

저는 매년 '올해의 키워드'를 설정합니다. 지구력과 인내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던 재작년 무렵엔 '꾸준함', 프리랜서 재택근무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작년엔 '돈'을 올해의 키워드로 삼았습니다. 나만의 키워드를 세팅해두면 어떤 책을 읽더라도 머릿속에 각인해둔 키워드에 대해 사유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_p.98

한 권의 책이 때로 인생의 한 시절을 대변한다는 사실을 떠올릴 때, 우리가 기억하고 싶어 하는 것은 책 내용이 아니라 그 책을 읽었던 과거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_p.146

타인이라는 텍스트를 오해 없이 읽어내기 위해 독서가 필요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_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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