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모든 게 그렇지 않을까 하는데 돈이든 뭐든 있으면 쓰기는 쉬워도 아끼기는 정말 어렵다. 스마트폰과 카드만 있으면 뭐든 쉽게 척척 살 수 있는 마당에 티끌 모아 태산이란 속담도 이젠 정말 옛말이 된 느낌마저 드는데...

그런 요즘 여기, '티끌 모아 태산'이란 속담을 실제로 이뤄낸 12인이 있다.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하는 간략한 소개만 봐도 그들의 활약상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면면을 조금만 살펴봐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아니 들 수 없고 피치 못할 사정(건강 문제, 기타 돌발 상황 등등)이 아니라면 절대 쉽게 열리지 않을 지갑들이닷! 그만큼 자기절제와 관리에 철저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그들이 알려준 방법 중 가장 공감가고 실천 가능할 것 같은 방법을 몇가지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무엇이든 끈기와 인내심 없이는 이루기 어려운 법인데 1일 1짠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오히려 더 많은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하달까? 거기에 뚜렷한 방향과 확실한 목표까지 더해진다면 누구나 1일 1짠을 해낼 수 있겠고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물론 여기엔 뭐니뭐니해도 결심보단 실천이 더 중요할 테지만.

***

짠돌이 카페,  다음(Daum)카페를 이용한 사람이 있다면 거의 대부분 알 만한 카페이지 않을까싶다. 나 역시 다음 카페를 들락날락거릴 때에 보았고 지금은 아예 안 들어가서 가입했었는지도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아마 가입했었던 듯하다. 헌데 지금도 좀 그런 편이지만 그땐 관심과 호기심은 있었어도 정말 행동으로 옮기는 건 그닥 별로라 금방 뇌리속에서 잊혀져 간 카페였다. 그렇긴해도 이 책이 그런 '짠돌이 카페의 대표 12인'의 얘기라는 것만으로도 내 흥미와 눈길을 사로잡긴 충분했다. 언젠가 우아하면서도 멋진 짠돌이가 되고 싶은 마음은 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러면서도 요즘 늘 충동구매에 시달리고 있어서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

내용은 짠돌이-표현 편의상-생활 수기&실천 방법인데 수기(눈물 나는 이야기도 있었다)가 비중이 좀더 강한 느낌이고 방법 역시 1일 1짠, 그러니까 하루에 하나씩 아끼는 법과 실천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단 이 책을 읽고 동기부여를 받아 여기에 나오는 방법을 응용, 하루에 하나씩 실천해보면 좋겠끔 구성되어있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쪼금 있을 수도 있겠지만 무분별한 소비, 충동구매를 쉽게 하는 부분에서는 12인의 조언에 꽤 많은 도움과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참고해 앞으로 1일 1짠을 할 수 있도록, 충동구매를 조금씩이라도 줄여나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보면 어떨까?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보다 더 나은, 즐거워지는 삶을 위해...!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습관은 어느 정도 길들여 졌다가도 다시 허물어지고 의지가 약해지고 무의미 해졌다가 정신차렸다가 한다.

나에게 유지하기 힘든 습관 2가지가 있는데 한가지가 절약습관과 식습관(다이어트와 연관)이다.

유지가 꾸준히 되고 있는 습관이 독서+리뷰쓰기, 다이어리쓰기, 가계부쓰기, 운동하기(주4회이상) 등이다.

가만히 보면 절약습관과 식습관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

우리 식구가 5인인데 이들의 식비는 상상을 초월한다.

짠돌이 카페 슈퍼짠들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식비 특히 아이들의 식비 부분에는 어느 정도 여유를 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도 시댁, 친정쪽에서 많이 도움을 얻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감사감사해야 할 부분이다.

몇분은 부모님 때에서부터 교육받은 분들이 있었다.

용돈을 안주고 벌어서 쓰게 한분, 작은 것 하나까지도 아껴쓰셔서 몸에 베어있는 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부모인 내가 아이들에게 부족함 없이 다 해주고 싶다가도 이건 교육상 안좋은 것 같다가도 갈팡질팡한다.

요즘은 새벽배송이 나의 경제를 무너뜨리는 동력이다.

갑자기 아침에 계란후라이를 먹이려 했는데 계란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럼 예전 같으면 딴 거 먹이자 하는데 계란에 꽂힌 이상 새벽배송을 이용하자는데 합의를 보고 계란 하나로는 무료배송이 안되니 하나씩 장바구니에 담다보면 지갑이 털린다. 요게 한달에 몇번 반복되면 식비 과다지출현상이 벌어진다.

아이들 3명이 먹는 량은 이제 무서울 지경이다. 그래도 감사하다 얘들아 잘 먹어줘서

슬슬 오르고 있는 비용이 의류다.

아이들이 점점 원하는 취향과 브랜드가 있다.

조율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슈퍼짠들 12인은 제이래빗은 부수입만으로 생활하고 월급은 다 저축한다고 한다.

우진서윤엄마 안주현은 외벌이로  신혼 종잣돈을 열 배로 불린 프로 주부다.

작은부자연(오지연)은 3년 만에 1억을 갚은 성실한 분이다.

황금호랑이(최주영)은 자수성가형으로 일찍 경제적 독립을 일궜다.

모태짠돌이(김지수)는 미니멀리즘과 절약으로 나눔도 실천한다.

여왕소금(김정희) 다섯아이와 남편의 든든한 기둥으로 비즈니스 감이 있으신 분이다.

초보육아맘(황혜란)은 무일푼에서 12억 모으기

다은햇설맘(박영미) 5인 가족이 40만원으로 생활하는 정말 언빌리버블한 분이다.

福부인(김유라)는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를 쓰신 분으로 부동산 투자 고수다.

아트임(임예슬) 짠라밸 성공 직장인이다.

삐약이(윤지윤) 일러스트 작가를 꿈꾸며 돈안드는 육아 전문가다.

완소남김머찐남(김응득) 스물일곱 살 새내기 아빠때부터 카페의 덕을 본 알짜 살림꾼이다.

내가 재테크 책을 가끔 보는 이유는 새로나온 아이템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

카페를 다 둘러보기는 너무 시간이 없고 요즘 부동산, 적금, 예금방식, 새로운 투자 방향, 새로운 어플, 중고사이트 등등 내가 당장 써먹어 볼 만한 것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

두번째는 흐트러진 마음 다잡기다.

우선 이 책에서 [당근마켓]을 알게 되었다.

신발이랑, 피겨바지를 팔았어야 했는데 중고나라는 너무 매물이 많아서 내 상품을 봐줄 기회가 별로 없어서 고민중 당근마켓은 우리 동네 직거래 개념이어서 좋았다. 신발도 바로 팔았다. 호호호.

책읽고 돈벌었네.

책 제목을 보면서 책장을 펼치기도 전에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된다 난 저축을 잘하고 있나 소비도 잘 하고 있나 이런 생각을 말이다 충동구매를 하는 편이라 늘 조심한다고 하면서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이래서 습관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2020년 개설 20주년을 맞은 다음 프리미엄 우수카페 짠돌이에서 남다른 절약 습관을 뽑낸 일명 슈퍼짠 짠돌이 짠순이 열두 명의 생생한 절약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은 74만에 달하는 회원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절약 스토리를 펼쳐서 글 조회수 10만 댓글수가 1,600개를 이를 정도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그 이유는 수억대 연봉을 받는다거나 엄청난 투자비법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출발은 나와 똑같이 평범했던 우리 이웃의 실제 성공담이기 때문이다 직장생활 20년이 넘었으나 아직도 통장이 가벼운 나로서는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난 그동안 너무 소비만하면서 살지 않았나 하고 반성하게 된다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돈 습관을 들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달랐던 이유는 현명한 돈 습관에 대한 필요성을 먼저 깨닫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속 실천해왔다는 점이다 그렇게 고생한 끝에 낙이 온다는 절약의 가장 큰 미덕은 실제로 이루어졌다

열두명 저자들의 생생한 절약 노하우는 똑 소리 나는 월급관리 초단기 종장돈 모으기 내 집 마련 장만하기 돈 샐 틈 없는 가계부 작성법 알뜰살뜰 육아법 생각보다 더 쏠쏠한 앱테크 정보 안생역전 창업 도전기 무지출과 강제저축 습관 기르기까지 아우르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1일1짠 하는 돈 습관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를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