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이상 '주식열풍'이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주식'은 어느새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주식관련된 책이 출간되었고 '베스트셀러'의 차트에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식을 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고맙고 감사한 일이지만, 양질의 책을 고르는 일은 더욱 어렵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우리같은 리뷰어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리뷰어들이 책을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기에 어느정도는 '편향성'을 가질 수 있겠지만 좋은 책은 정말 좋은 책이다 라고 그리고 아쉬운 책은 아쉬운 책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갑자기 '리뷰어'에 대한 이야기를 해서 뜬금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제 블로그에는 많은 주식관련된 책에 대한 리뷰가 있기 때문에 혹시 그냥 무조건 좋다고만 하는 건 아니야? 라고 생각할까봐 나름의 밑밥(?)을 깔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소개할 책 [주식 투자 잘하는 사람들의 7가지 무기]는 어떨까요? 역시, 주식을 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게 저의 종합적인 판단입니다. 특히, 주식책을 꽤나 읽어본 저에게도 '프랍 트래이더' 처음 드는 단어였는데, 일종의 투자가를 일컫는 말로 '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에 정통해야 업계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투자가를 말한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 '김진'님이 바로 20년 경력의 '프랍 트레이더'라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이렇게 장기간 동안 이력을 가진 사람이 없을 정도로 어렵고 힘든데 그 긴 시간을 할 수 있었던 건 역시 실력이 있음을 반증하는게 아닐까요?
20년동안 연간손실 0원, 최고수익 250억원을 자랑하는 김진 저자님의 [주식 투자 잘하는 사람들의 7가지]를 이제부터 샅샅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 제목에서부터 우리는 이 책에서 무엇을 얻어가야하는지 눈치를 챘을 것입니다. 바로 '7가지 무기'인데요 리뷰는 이를 중심으로 독자들이 갖춰야할 무기를 설명하겠습니다.
No1. 목표설정
- 주식 투자의 목표를 설정하라 -
저자가 제시한 '무기'의 가장 첫 번째는 바로 '목표설정'입니다. 주식에 있어서 목표설정은 자신의 수익모델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에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수익모델을 가져가는것도 그렇다고 해서 보수적인 수익모델을 가져가는것도 안됩니다. 위의 사진의 3번째 '수익률 그래프'의 모형이 적당해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증시가 좋을 때는 수익을 내고 주식시장이 좋지 않을 때는 손실을 보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단 한 번의 손실도 안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극히 작은 손실 수준으로 제어할 수만 있다면, 그리고 이런 수익과 제한된 손실의 과정을 주식시장의 오르내림의 사이클과 함께 계속 반복해 나간다면 결국 주식시장의 평균수익률을 초과해 결과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게 됩니다. 이것이 제가 항상 목표로 하는 투자 수익률이고, 노력한다면 개인 투자가들도 충분히 성취할 수 있는 수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p49
No.2 자산 배분
- 자산 배분, 최적의 투자 비중을 정하라 -
사실, 주식투자를 하게 되면 제일 먼저 하는 고민이 바로 '자산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저자는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추세'를 따르라. 그러고보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습니다. 얼마전 읽었던 추세추종의 대가 '래리 하이트'의 '부의 원칙'(2020)을 읽으면서 '추세추종'에 대해 접했던 것 같습니다. 나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이 책을 읽고나니 다시 생각난다는건 역시나 아직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추세추종에 대해서 알아보자. '부의 원칙' 리뷰 보기!!▼
부의 원칙(2020) - 래리 하이트 지음 (서평)
지금까지 드린 말씀은 결국 "주식시장이 좋을 때만 열심히 해라" 라는 아주 지극히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것이 자산 배분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이 지극히도 당연한 것이 안 되어서 주식 투자에 실패하게 됩니다. 오르는지 못 오르는지를 파악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내 투자의 손익 때문에 이 지극히도 당연한 것이 안되는 것입니다. 분명 주식시장이 안 좋은데 내 계좌가 손실이 나서 팔지를 못해 주시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만 피하면 됩니다.
-P85
No.3 포트폴리오 관리
- 포트폴리오 관리, 중요한 것은 전체의 수익이다 -
투자를 조금이라도 해왔던 사람이라면, '분산투자'의 개념을 잘 알것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세번째 무기는 바로 이런 개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단, 분산투자를 하더라도 '추세'를 잊으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이기는 장에 비중이 많이 들어가 있어야 결국은 전체적인 수익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하긴, 내 주식 계좌를 봐도 참 답이 없을때가 많습니다. 분산투자를 하고는 있으나 지고 있는 계좌들이 많아서 전체적인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향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저자는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손실 나면 절대로 팔지 않겠어!" 라는 생각을 이제는 바꿔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P90
No.4 추세
- '추세'를 파악하라 -
저자가 소개하는 7가지의 무기중 핵심중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던 두 가지 중 하나가 나왔습니다. 바로 '추세'입니다. 주식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추세'라는 단어를 이해하는데는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지, 이 추세를 본인의 색깔에 맞게 어떻게 찾아내는지에 따라 주시식의 성공과 실패가 나뉠뿐입니다. 저자는 추세에 대해서 '상승하는 추세', '하락하는 추세', '상승으로도 하락으로도 규정할수 없는 비추세' 이렇게 3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바로 '상승하는 추세'를 찾아내는 일입니다. 그 추세를 누구나 찾아낸다면 아마도 주식으로는 돈을 벌 수가 없겠지요? 과연, 나에게 맞는 상승하는 추세가 어떤것인지는 저자의 추세선을 찾아내는 방법으로부터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추세를 이해함에 있어 실질적으로 중요한 문제는 기간의 설정이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의 결정은 각 개인의 투자 성향과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의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앞서 저는 실제 투자 기간이 1년을 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저의 회사 모니터 속 그래프는 모두 다 기간이 1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1년의 기간에 의미 있는 추세로 인식하려면 저는 최소한 1달 이상은 올라야 한다는 관점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가장 중요한 추세 지표는 20MA입니다. 저보다 투자 기간이 긴 사람은 이보다 더 긴 시간 변수 하에서 더 긴 추세를 진정한 추세라고 인식함이 옳을 것입니다.
-P117
No.5 주도주
- 주도주를 이해하라 -
'주도주' 자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시대에 따라 나라의 산업을 주도하는 분야가 달라지게 되는데 그것이 맞춰 주식시장도 그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들이 달라지게 됩니다. 지금은 '4차산업'의 시대니 관련된 종목들이 시장을 주도하는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저자는 한국의 지난 30년동안의 '주도주'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보여주면서, 앞으로 우리가 주도주를 어떻게 선택해야하고 왜 그렇게 가야만 하는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저자의 '주도주'에 대한 명쾌한 설명입니다.
즉 주도주란 경기를 실제로 이끄는 산업의 핵심 종목들을 의미하며 이 주도주가 하나의 증시 사이클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나의 사이클에는 하나의 주도주만 존재한다"라는 증시 격언이나 "주도주가 끝날 때까지는 증시 사이클이 유효하다"라는 증시 격언들은 바로 이 주도주의 개념을 잘 표현해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P121
No.6 변곡점
- 변곡점을 정복하라 -
앞서 우리가 가져야할 무기 중 '추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이 추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 중에 하나가 바로 '변곡점'입니다.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때 우리가 가장 고민하는것이 바로 '타이밍'인데요, 저자는 그 타이밍을 '변곡점'으로부터 파악할 수 있다고 호언합니다. 물론, 수없이 많은 '변곡점'이 있지만! 저자는 딱 4가지의 변곡점만 파악을 하고 있어도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익을 내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4가지의 변곡점이 무엇일까요?
☞ Sell signal(보유 주식의 매도 사인)
☞ Short cover signal(하락 추세의 종료 변곡점)
☞ Long signal(상승 추세 전환 사인, 매수 사인)
☞ Short signal(대차 매도 사인)
No.7 리스크 관리
- 정성적 리스크 관리(매수의 이유와 매도의 이유를 일치시킨다) -
저자가 알려주는 일곱개의 무기 중에 '추세'와 더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바로 '리스크 관리'입니다. '주식은 곧 손절싸움이다'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본 저로써는 어떻게 하는것이 잘하는 '손절'일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멍~하게 있다보면 순식간에 마이너스 40%, 50%가 되어버립니다. 그럼, 마이너스 10~15%가 되면 손절하는것이 답일까요? 저자는 꼭 그런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왜 아닌지는 저자의 말을 들어보면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왜 저자가 '리스크 관리'를 마지막 무기로 소개를 했는지를 동시에 깨닫게 됩니다. 결국은 7가지 무기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있으며, 앞서 이야기한 무기를 잘 다뤄야 '리스크 관리'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정성적인 리스크 관리란 바로 앞서 장에서 여러 번 언급한 '매수의 이유과 매도의 이유를 같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주식을 매수했을 때 변동성이 낮은 대형주라면 매수의 이유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손실 폭은 조금만 제대로 접근 한다면 10%이하입니다. 변동성이 큰 주식이라 할지라도 주식의 가격을 단순히 가격으로만 보지 말고 추세적인, 즉 연속적인 가격의 흐름 안에서 보면 정성적 리스크 관리가 편해집니다. 모두는 아니지만 대부분 주가가 오를 것을 기대하는 것이 매수의 가장 큰 이유이고 사실 따지고 보면 그 이유 때문에 주식을 삽니다. 그렇다면 주가가 오르지 않는 상황이 되면 팔면 됩니다. 굳이 20%씩 하락해야 파는 것은 리스크 관리가 압니다. 반대로 15% 이상 하락했다 하더라도 사실상 이 주가의 상승 추세가 종료된 것이 아니라고 본다면 굳이 계량적인 이유만으로 주식을 팔 이유도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추천하는 매수의 이유와 매도의 이유를 같게 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는 첫번째 방법입니다.
-P171
저자가 알려주는 7가지의 무기를 잘 창작만 한다면, 주식시장에서 큰 이익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큰 손실을 당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말처럼 7가지의 무기를 장착하는 일이 쉬운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저자의 20년의 경험이 산증인처럼 우리의 주식시장을 밝혀줄 것이라는 것에는 책을 읽으면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알려주는 '실천 투자를 위한 시크릿 노하우'를 소개하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주식'을 여전히 하고 있거나 할 예정이라면 꼭 한번 [주식 투자 잘하는 사람들의 7가지 무기]를 읽어보기를 강권합니다.
[실전 투자를 위한 시크릿 노하우]
1. 주식 투자 계좌를 구분한다.
- 중장기 투자(최소 5년 이상) : 자녀 이름의 계좌
- 자기 이름의 주력 계좌
- 재미 삼아 하는 트레이딩 계좌
2. 정보를 활용하는 법
- 답을 제시하는 정보는 좋은 정보가 아니다
- 만 명의 전문가보다 한 명의 신뢰할 수 있는 정보제공자를 찾아라
3. 시세는 조금만, 거래는 되도록 적게
4. 꼭 해야만 하는 해외 투자
5. 주식 투자는 주가와 시간의 함수이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린다면 이번 글로벌 증시 상승 사이클의 주도주는 성장주이고 4차 산업혁명 관련주 혹은 데이터 경제 관련주 입니다.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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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