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스카이>를 읽고 난 후기
-엘리자베스 콜버트 저 / 김보영 역 / 쌤앤파커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화이트 스카이'라는 책을 읽고 난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제가 이 책을 읽고 싶어서 서펑단으로 신청했던 이유는
시중에 환경을 보호해야한다는 내용의 책은 엄청나게 많지만,
여러가지 기사를 통해서 접할 수 있듯이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려고,
혹은 과거에 우리가 환경을 파괴했기에 지금이라도
그 생태계를 복원하고자 한 여러 사업들이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낳은 기사들이 종종 나왔었어요.
이와 관련해 환경과 관련되 교양수업을 대학교에서 들으면서
생각보다 우리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든,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였든,
지구의 환경을 우리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왔고,
그 결과 요즘들어서 더욱 극심하게 경험하고 있는 여러 이상기후들,
다양한 동식물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는 소식들이 넘쳐나게 되었어요.
이런 우리의 환경을 위한 노력들이 과연 어디까지가 환경에 이로운 것이고,
환경 자체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어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크게 총 3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강을 따라 내려가다', '야생으로 들어가다', '하늘 위로 올라가다'라는 챕터들인데요.
각각의 챕터의 내용을 짧게 요약해보자면
먼저 '강을 따라 내려가다' 챕터의 주요 내용은
인간은 물자를 나르는데 편리함을 주고자 혹은 강, 호수의 범람으로 사람들의
주거지가 위협받는 것을 막고자, 농사를 지어서 생계를 유지하고자 등의 이유로
옛날부터 수로를 개설해 물을 통제하려 했고,
물 근처에서 거주를 했어요.
그리고 세계여러나라들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다른 나라의 생물들이
유입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그 결과 현지에서 살아가고 있었던 재래종 동식물들이 외래종에 의해
파괴되고 밀려나게 되었고, 심지어 사람들을 위협하기에 이르기까지 되었어요.
이런 생태계 파괴를 막고자 사람들은 환경과 서식지를 변형해 통제하려했고,
그 결과 재래종이 보호되었는지 그 성과를 따져보기도 전에
얼마나 우리의 방법이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다르기 미쳤는가를 깨닫게 되었죠.
두번째 챕터 '야생으로 들어가다'의 내용은 멸종 위기에 처한 물고기들을
보호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이 과연 얼마나 효과를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챕터였어요.
우리는 멸종위기에 있는 여러 생물들을 보존하고자 야생동물의 적응훈련을 비롯해
생태계보호 등의 노력들을 펼치는데 인상깊었던 부분은
산호들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은 부분이었어요.
'환경의 회복 속도는 우리가 환경을 파괴하는 속도에 비해 빠르지 않다.
그렇기에 우리가 개입해서 도울 필요가 있다.
전세계가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이 발명된다면 좋겠지만,
언제일지 아무도 모르고 그때까지 시간을 우린 벌어주는 것이다.'
마지막 챕터인 '하늘 위로 올라가다'의 내용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배출하는 대기오염 물질들에 관한 내용이에요.
우리가 배출하는 수많은 대기오염 물질들을 과연 우리는 어떻게 줄이고,
정화해 환경에 내놓을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대기오염으로 지구의 기온 상승과 과거의 빙하기가
인류 문명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다루며
지금 우리의 눈앞에 다다른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와 노력, 생각해볼 거리를 마련해주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가 이야기해주고 있는 수많은 인간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환경을 파괴했던 우리의 역사,
그리고 최근에 들어서 환경 파괴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 환경과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서 해온 노력들.
이런 노력들은 어디까지나 무한하게 이루어져 인간이 환경의 보존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들였으니 이만큼의 성과가 나와야된다는 것을
기대해선 안될 것이고, 그러한 인간의 환경을 위한 노력들이 다른 한 편에서는
또다른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어요.
그럼 또다른 문제가 발견되면 또 그에 맞는 대응을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고, 이제까지의 우리의 방식이 그런 대처였는데,
우리의 환경보존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야하는 것은 맞지만,
인간의 발길을 끊고, 그대로 두는 편이
때로는 가장 좋은 환경 보존을 위한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책이었어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