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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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

리뷰 총점 9.3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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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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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시리즈로 쭉 나오는 건가요? 재밌네요 평점10점 | i***o | 2021.01.17 리뷰제목
넷플릭스 드라마로 본 적은 없지만 제목이 흥미로워서 읽어봤습니다. #레트로굿즈 #딱지 #캘린더 #사은품 재밌어서 앉은 자리에서 완독해버렸네요.   첫 장면에서부터 기묘한 실험이 진행됩니다. 건물 안에 실험체가 된 사람들을 보며, 브레너 박사는 화를 냅니다. 그들의 능력이 터무니없이 평범했던 것입니다. 막대한 자금을 받아 정부의 지원으로 행해지는 실험은 좀 더 확실한
리뷰제목

넷플릭스 드라마로 본 적은 없지만 제목이 흥미로워서 읽어봤습니다.

#레트로굿즈 #딱지 #캘린더 #사은품

재밌어서 앉은 자리에서 완독해버렸네요.

 

첫 장면에서부터 기묘한 실험이 진행됩니다.

건물 안에 실험체가 된 사람들을 보며, 브레너 박사는 화를 냅니다.

그들의 능력이 터무니없이 평범했던 것입니다.

막대한 자금을 받아 정부의 지원으로 행해지는 실험은 좀 더 확실한

잠재력을 가진 실험 대상자가 필요했습니다.

#환각제 #유인책 #기밀정보 #선별과정 #연구소

 

 

1969.07 : 인디애나주 호킨스. 호킨스 국립연구소

브레너 박사와 함께 온 소녀는 그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아이였는데요, 칼리라는 이름이 있었지만 '에이트'로 불리게 됩니다.

사건은 이때를 시작으로 한달 간격으로 1장, 2장으로 나뉘어있고

마지막 장은 1970. 06월에서 끝납니다만 에필로그는 같은 해 11월입니다.

 

브레너는 새로운 실험체로 젊은 남녀를 받아들입니다.

그중 룸메이트의 자리를 대신해서 들어가는 '테리'는 잠재력을 인정받고

브레너의 특별한 감시와 지시로 능력의 기대치를 올립니다.

함께 참여한 '앨리스'도 뒤늦게 어떠한 능력이 발견 되구요.

 

홀로 외롭게 지내는 '칼리'는 아빠(브레너)에게 계속해서 친구를 요구하고

박사는 맛있는 간식과 거짓 말고 시간을 끌며 소녀를 달랩니다만,

결국 칼리와 실험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환영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친구처럼 가족처럼 가까워집니다. - 물론 브레너 몰래요.

 

 

중반을 넘어가면서, 브레너의 집착과도 같은 실험 계획이 밝혀지고

참여했던 참가자들은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만

가장 기대를 받던 테리는 사랑하던 남자친구에게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자신의 몸에도 충격적인 음모가 꾸며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시시각각 벌어지는 이상한 실험들과 국가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벌어지는

인권 유린의 현장에서 그들은 과연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극비로 자행되는 실험을 세상에 알릴 수 있을까요?

 

 

이 책의 묘미 중 하나는 이러한 스릴 외에도 시대적인 유행 아이템이

곳곳에 등장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흑백텔레비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연쇄 살인마 찰스 맨슨의 살해 사건,

베트남전, 닉슨 대통령 연설, 그 시대 영화와 음악 등등이요.

 

시리즈인 줄 모르고 봤는데 다음으로 이어지는 건지...

책으로 안 나오면 드라마로 봐야겠어요.

드라마에서는 테리의 딸 '일레븐'이 많이 나오는 것 같던데

음모를 파헤치는 역할로 나오는 건지도 궁금하네요.

 
 





 
 
 
#도서협찬 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4
종이책 최초의 의심 평점2점 | s*******r | 2021.07.11 리뷰제목
<기묘한 이야기>를 향한 이 기묘한 감정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실상 넷플릭스 원톱 콘텐츠라 볼 수 있는 글로벌 메가 빅히트작. 그러나 나는 이 시리즈를 꾸준히 앉아 끝까지 본 적이 없다. 찔끔찔끔 건드리다가 포기하기를 몇 번, 이제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마음의 짐이 됐다. 그렇게 재밌다는데 이상하게 집중이 안된다. 내게 <기묘한 이야기>를 정리하는 딱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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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를 향한 이 기묘한 감정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실상 넷플릭스 원톱 콘텐츠라 볼 수 있는 글로벌 메가 빅히트작. 그러나 나는 이 시리즈를 꾸준히 앉아 끝까지 본 적이 없다. 찔끔찔끔 건드리다가 포기하기를 몇 번, 이제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마음의 짐이 됐다. 그렇게 재밌다는데 이상하게 집중이 안된다. 내게 <기묘한 이야기>를 정리하는 딱 하나의 단어는 '지루함'이다.

 

<기묘한 이야기 - 최초의 의심>을 읽기로 결정한 건 그래서 매우 의아한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사실 그때 나는 정말 재미있는 소설을 찾아 몇 주를 헤매던 중이었다. 이러쿵저러쿵 막론하고 그냥 다음 줄에 어떤 문장이 쓰여 있는지 궁금해 미칠 것 같은 소설 말이다. 한 가지 기대를 걸었던 건 이 책이 시리즈의 프리퀄이었다는 사실이다. 오리지널 시리즈는 별로였지만 프리퀄은 다르지 않을까? 게다가 영상을 꼼꼼히 보지 않았으니 독서가 유발하는 풍부한 상상력이 방해를 받지도 않을 것이다. 배경과 캐릭터에 마음대로 색을 칠하고 모양을 그려가며 읽는 즐거움. 이 생각이 얼마나 헛된 바람이었는지는 다섯 페이지도 채 읽지 않아 깨닫고 말았지만.

 

아마 오리지널 시리즈에 '일레븐'이라는 여자 주인공이 나올 것이다. 인기가 대단한 걸로 아는데, <최초의 의심>은 이 일레븐의 탄생, 즉 그의 어머니 테리 아이브스에 대한 이야기다. 아마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나 흥미진진한 소재가 될 수는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 거기서도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그렇다면 아 얘가 걔구나 하는 반가움도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하지만 소설 자체를 놓고 보면 시즌4 홍보용으로 나눠준 공짜 팸플릿 소설 이상으로 쳐주기가 힘들다. 인물은 여기저기 씹다 붙여 놓은 껌처럼 산만한 데다 지독히도 평면적이다. 소설이 짧지 않은데, 대부분 불필요한 이야기들을 구질구질 늘어놓은 탓이다. 도대체 재밌는 얘기는 언제 나오냐고! 속으로 비명을 지르길 수십 번, 결국 소설은 폭죽 하나 제대로 터트려보지도 못한 채 끝나고 만다.

 

소설을 읽고 나니 오히려 이 시리즈를 완주해야겠다는 큰 용기를 얻었는데, 오리지널 시리즈가 이것보다 재미가 없기는 힘들겠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다시 한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중간에서 다시 시작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시즌1, '제1장: 윌 바이어스의 실종'부터 제대로 들어가 볼 예정이다. 이 마지막 여정이 결코 실패로 끝나지 않기를!

 

p.s - 이 글을 쓴 바로 그날 시즌1을 정주행 했다. 군데군데 건너뛰며 보기는 했지만 상당히 재미있었다! 역시 사안의 판단에는 경험하기 전에 설정한 기준에(준거점) 큰 영향을 받는다는 행동 경제학의 논리는 사실이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기묘한 이야기 평점10점 | c********3 | 2021.01.25 리뷰제목
넷플릭스 애청자라면 다 알고 있을 그 시리즈 [ 기묘한 이야기 ] 입니다. 주인공 일레븐의 무시무시한 정신적 능력과 초자연적인 세계에 끌려가서  고초를 당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비밀스러운 실험을 하는 과학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미드이지요. 세상이 뒤집어 지면서 다른 세계에 있어야할 괴물들이 출현하는 모습도 장관이랄까? 하여간 재미있는 시리즈입니다. 첫번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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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청자라면 다 알고 있을 그 시리즈 [ 기묘한 이야기 ] 입니다.

주인공 일레븐의 무시무시한 정신적 능력과 초자연적인 세계에 끌려가서 

고초를 당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비밀스러운 실험을 하는 과학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미드이지요.

세상이 뒤집어 지면서 다른 세계에 있어야할 괴물들이 출현하는 모습도 장관이랄까?

하여간 재미있는 시리즈입니다. 첫번째 시리즈는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 후엔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못 본 아쉬운 시리즈랍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 [ 기묘한 이야기 - 최초의 의심 ] 은 제가 예상했던 스토리를 담고 있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일레븐의 엄마에 대한 배경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지고 일레븐이 어떻게 브레너 박사의 관리를 받게 되는지 그리고 브레너 박사의 광기어린 실험이 어떻게 시작되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요. 말하자면,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미드인 [ 기묘한 이야기 ] 에 대한 우리의 궁금증을 채워주는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 기묘한 이야기 - 최초 의 의심 ] 은 인디애나주의 호킨스와 1969년 여름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테리 아이브즈라는 여대생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친구 스테이시 대신에 한 미스터리한 실험을 하는 연구소에 가게 됩니다.

스테이시는 실험이 매우 소름끼친다고 생각하고 그만 두게 되는데 테리는 호기심이 많아서 스테이시를 대신하게 되어요. 그녀가 실험에 참여하게 되는 이유는 또 하나 더 있는데 그건은 바로 보수가 많다는 점이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뭔가 위대하고도 중요한 실험의 주체가 되었다는 으쓱함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러나 그것도 잠시, 테리는 실험에서 뭔가 이상한 점과 큰 희생이 뒤따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에 그녀는 연구소에서 그녀의 인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사람들을 만나게 돼요 : 앨리스, 글로리아, 켄 그리고 칼리 ( 에이트 ) 그리고 마틴 브레너 박사이지요.

 

독자들의 예상대로 테리의 새 친구들은 이 미스터리한 실험에서 각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실험체입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테리는 이 실험이 겉으로 보이는 부분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왜 브레너 박사가 실험에 대해서 아무 것도 언급하려 하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됩니다. 결국, 테리와 그녀의 친구들은 힘을 합쳐서 브레너 박사의 비밀을 밝히려는 노력을 하게 되지요. 개인적으로 테리와 친구들의 우정이 돋보이는 책이었고 그들이 브레너 박사의 어둡고 비밀스런 실험에 걸려들게 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전체적인 감상평을 이야기하자면, 이 소설이 매우 어둡다는 면이 좋았습니다.

미드 기묘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등장해서 그런지 어둡게 끌고 가다가도 어딘가 모르게 가벼운 면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기묘한 이야기 - 최초의 의심은 젊은이들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조금 달라요. 아마도 일레븐의 어머니가 참여하는 실험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TV에서 다루기에는 너무 어두워서 책에서는 다루고 TV 에서는 뺴버린 듯한 느낌이 있네요.

 

그리고 이 소설 속엔 정부에 대한 음모 이론도 있어서 그 부분도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그 뿐 아니라 저자 그웬다 본드는 이 책을 통해서 괴물로 인한 공포 뿐만 아니라

권력이 사람들을 향해 어떤 무자비한 일을 할 수 있는가?를 예로 들면서 공포심을 자극한다는 면에서 대단히 글을 잘 쓴 것 같아요. 실험과 프로젝트의 성공이라는 목표 앞에서 브레너 박사는 눈이 멀고 맙니다. 한 똑똑한 사람이 실험이라는 이름 아래 정말 많은 이들의 정신적, 육체적 파괴를 자행하다는 면에서 넘넘 안타까웠습니다. 이 책은 테리의 관점에서 주로 서술이 되는데요. 가끔은 다른 등장인물로 관점이 옮겨지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입체감이 있고 존재감이 뚜렷하다는 면도 굉장히 좋았어요.

소설 [ 기묘한 이야기 - 최초의 의심 ] 은 사실 TV 시리즈보다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깊이있게 들어간다고 할까요? 실험을 둘러싼 정부의 음모가 소름끼치도록 공포스럽게 잘 그려졌고 각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특색있게 잘 묘사되었고 역할이 잘 주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웬다 본다의 탁월한 필력 덕분에 독자들은 책을 들자마자 이야기에 빨려들어갈 수 밖에 없어요. TV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본 시청자라면 반드시 읽어봐야할 명작이라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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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기묘한 이야기 평점10점 | d****i | 2021.01.17 리뷰제목
넷플릭스 역대 최고 화제작이라는 <기묘한 이야기>는 넷플릭스를 보지 않음에도 제목에서 풍기는 호기심에 펼쳐들게 된 책이다. 그리고 공포나 호러를 만날 수 있을 거란 예상을 깨고 소설은 냉전체제가 종결되지 않은 1969년 7월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위치한 '호킨스 국립연구소'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먼지 하나 묻지 않은 검은색 차가 호킨스 국립연구소로 진입하고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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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역대 최고 화제작이라는 <기묘한 이야기>는 넷플릭스를 보지 않음에도 제목에서 풍기는 호기심에 펼쳐들게 된 책이다.

그리고 공포나 호러를 만날 수 있을 거란 예상을 깨고 소설은 냉전체제가 종결되지 않은 1969년 7월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위치한 '호킨스 국립연구소'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먼지 하나 묻지 않은 검은색 차가 호킨스 국립연구소로 진입하고 미리 그의 방문을 전달받은 군인은 긴장한 채 차를 통과시킨다. 다섯 살 에이트를 태운 브레너 박사의 방문은 그곳에서 연구를 하던 모제스 박사와 그 외 동료들을 긴장하게 만들었고 호기심은 허용하지만 멍청함은 용납하지 못하는 냉정한 그의 성격은 이 실험이 그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엿볼 수 있는데...

20대 젊은 나이인 테리는 뭔가 특별할 것도 없는 일상생활이 무료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소식을 듣게 되고 일상의 무료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실험에 참가한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실험과 뭔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챈 테리는 도대체 이 실험이 무슨 실험이며 자신들이 실험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것인지 알기 위해 몰래 조사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이름이 칼리라고 말하지만 브레너 박사에게 번번이 에이트라고 불리는 다섯 살 꼬맹이와 연구소라는 등장부터 이미 인체 실험이나 초능력 등을 암시하고 있어 이와 비슷한 내용의 영화 장면들이 함께 떠오르곤 했는데 꿈에 그리던 달 착륙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첨단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냉전체제 속 첩보전에 혈안이 되어 있었던 당시 시대를 감안한다면 이것이 꼭 영화나 소설 속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해져온다.

적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 동물들을 훈련시켜 첩보전에 투입시킨 이야기는 어처구니없는 일화처럼 다가오지만 당시 첩보전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으며 적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그것을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총동원했던 것을 생각하면 드넓은 대륙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으리라 생각되었다.

실험 대상자에게 환각제를 놓고 초능력을 끌어내려는 실험은 그 자체로도 굉장히 경악스럽지만 인간을 그저 연구 대상자로만 인식해 동물과 다를 바 없는 실험 대상자로 인식한다는 것에 더 큰 분노가 느껴졌지만 연구소의 이상함을 감지한 실험 대상자들이 음모를 파헤치고 연구소에서 벗어나기 위한 내용들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서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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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 2021.01.17 리뷰제목
우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다니! 영상으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소설로 읽는 <기묘한 이야기 : 최초의 의심>은 오리지널 시리즈보다 앞선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초능력 소녀 일레븐의 엄마인 테리 아이브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테리는 친구 스테이시를 대신해서 심리 실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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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다니!

영상으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소설로 읽는 <기묘한 이야기 : 최초의 의심>은 오리지널 시리즈보다 앞선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초능력 소녀 일레븐의 엄마인 테리 아이브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테리는 친구 스테이시를 대신해서 심리 실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어요. 스테이시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이상한 경험이었다며 절대 가지 않을 거라고 했어요. 한 연구원이 자신을 어두운 방으로 데려가더니 바퀴 달린 침상에 눕혔대요. 맥박을 재고 심장박동 소리를 듣더니 팔뚝에 주사를 놓고 혀 밑에 알약을 넣었대요. 잠시 후 그가 이상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기억이 나지 않는대요. 정신이 몽롱하고 몸에서 감각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 지독한 환각 상태는 평생 처음 경험했다고요.

이 정도면 무서워서 못 갈 것 같은데, 테리는 15달러를 벌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서 간 거예요. 15달러면 지금 아파트의 한 달 집세라서 돈의 유혹을 저버릴 수 없었던 거죠.

수상한 연구소에서 은밀한 실험이 벌어지고 있어요.

브레너 박사는 약물과 환각 작용을 기초한 정신 실험이라고 설명했지만 뭔가 갈수록 미심쩍은 건 에이트라고 불리는 초능력을 가진 아이의 존재예요. 테리는 실험에 같이 참여하는 사람들과 연구소의 비밀을 밝혀내려고 하지만 브레너 박사는 무서운 계략을 꾸미고 있었어요. 

실제로 미국 기밀 문서에 따르면 미소 냉전시대에 미군 첩보기관에서 초능력자 팀에게 군사 훈련을 시켰다고 해요. 구소련 역시 질세라 초자연적인 현상을 연구를 바탕으로 작전에 사용했다고 해요. 양쪽 모두 초자연적 현상 혹은 영적 에너지를 연구 기반으로 첩보 작전 등에 활용한 내막은 동일한 것 같아요. 정신력을 통해 물리적인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영적 에너지를 전쟁이라는 파괴적인 영역에서 활용하려 했다는 자체가 끔찍한 것 같아요. 그것이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났던 사실이라는 점이 가장 극한 공포감을 주는 것 같아요. 인간의 정신세계를 추악한 무리들이 난도질해 놓은 것 같아서, 전쟁터로 만들어 버린 것 같아요.

1969년 여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과 베트남전 반대 시위로 들썩이던 그 시기에 인디애나주 호킨스 국립연구소에서 기묘한 이야기는 시작돼요.

<기묘한 이야기>의 팬이라면 숨겨진 과거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될 거예요.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와 중심 사건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기묘한 세계의 확장 버전을 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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