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이제 막 10년 차가 되어가는 마케터로서, 실무를 하면서 자주 했던 생각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어 맞장구를 치며 읽었다. 그때 그 회사에 재직 중이었을 때 이러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자주 들었던 책! 더불어 지금도 여전히 늦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기도 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인플루언서 시딩 업무를 할 때, 모두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한 명 한 명 정성을 담아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었다. '마케팅도, 브랜딩도 결국은 인간이 하는 것이니 따뜻함이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에 확신을 갖게 했다. 


매일 생각만 하고 넘기던 아이디어들을 하나씩 실행해보는 것 +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보다 섬세하게, 인간 대 인간으로 어쩌면 친구를 사귀듯 인간적으로 접근해 볼 것! 이 책을 읽고 내가 실무에 적용해보고 있는 것들이다. 



마케팅을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 혹은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어찌 보면 막연하고, 어찌 보면 지극히 어려운 브랜딩을 단순하고 굵직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우리 브랜드가 더 나아갈 수 있는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
요즘은 브랜딩의 시대이지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은 10년 넘게 브랜드를 알리는 일을 하며, 노티드, 다운타우너, 글로우서울을 브랜딩한 CMO가 전하는 브랜딩의 원칙을 담고있습니다.

1부 왜 브랜딩인가
2부 나의 브랜딩 원칙
3부 브랜드의 더 높은 성장을 바란다면
4부 브랜딩도 결국 사람의 일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브랜딩이 무엇인지, 왜 브랜딩을 해야하는지 각 부분이 흥미롭고 브랜딩에 관심있는 분에게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 브랜딩은 절대 전략이나 기술이 아니다. 내 브랜드를 전달하고 가치관을 설명하고 공감시키고 설득하는 과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고객들과 쌓인 유대감과 친밀감은 결국 우리 브랜드를 더욱 애정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장치로 작용하게 된다.

?? 우리 브랜드를 각인한 고객들에게 주어야 하는 중요한 경험이 하나 더 있다. 그건 바로 '기억해 주는 것'이다.
단골을 대우하고 기억해 주는 것은 브랜딩에 있어서 그리고 서비스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 결국 우리 브랜드가 더 나아갈 수 있는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 전속력으로 달려 나가야 할 타이밍에 다리에 근육이 없다면 빠르게 달려 나갈 수 있겠는가?
언제든 달려 나갈 수 있는 기초 체려과 페이스를 유지해야 하며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브랜딩이다.

정체성과 방향성을 정하고 일관된 목소리로 꾸준하게 나아가는 것은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삶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꾸준함과 유지는 결국 브랜딩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 책은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성장시키는 방법 대해 도움이 필요한 분과 브랜딩에 대한 고민이 들 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서평후기

오늘의 책: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작가소개
허준 작가님은 10년 넘게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일을 했다. 현재 준앤굿을 운영하며 브랜딩 컨설팅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다. 더 많은 브랜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책을 썼다.

책속으로
"브랜딩과 마케팅을 다른 사례로 한 번 더 설명하고 싶다. 이번에는 브랜드를 '배'라고 설정해보자. 브랜딩은 방향성이니 '나침반'정도가 될 것이다. 이에 더해 브랜딩을 '나침반+지도'라고 해보자. 그렇다면 마케팅은 무엇일까? 방향으로 가기 위한 수단이니 '돛'이라고 말할 수 있다."p.30

"콜라보를 기획하고 있다면 나의 강점과 상대 브랜드의 강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서로 어떤 부분을 채워주고 보완해줄지를 생각해야 하며 그렇게 함께 협동하여 어떤 결과물을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시작한다면 더욱 성공적인 콜라보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p.186

"함께 명확한 방향을 지정하고 소리를 동시에 내야 더 멀리 갈 수 있다. 하나의 나무젓가락은 쉽게 부러지지만 10개 아니 20개 점점 많아질수록 잘 부러지지 않으며 결국 부술 수 없게 된다. 그것이 원팀 원씽의 힘인 것이다."p.236

감상평

이 책은 브랜딩 전문가인 허준 작가님의 노하우가 가득 담겨있다. 하루에도 수십개 수백개의 브랜드가 생겨나고 없어지는 요즘! 저자가 강조하는 꾸준함의 힘과 고객들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는 브랜딩이야 말로 급변하는 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브랜딩의 A to Z까지 정말 많은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브랜딩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알려주고 있으니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맞는건지, 제대로 하고는 있는건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제대로 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저는브랜딩을하는사람입니다 #필름출판사 #브랜딩 #허준 #브랜딩필독서 #신간도서 #베스트셀러 #마케팅도서 #경제도서 #경영도서

Brand

+

ing

브랜딩에 대해 고민하고

방향성을 찾는이들의 필독서

브랜딩의 감을 잡아주는 가장 현실적인 기록. 

이라는 띠지의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오는 책

 ＜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책제목에서 언급되는 브랜딩의 의미가 무엇일까?

흔히 브랜드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진행형인 ing이 붙은 브랜딩.

브랜드라는 말은 낙인에서 시작되었다고한다.

고대에 소를 잃어버리지 않기위해 불에 달군 인두로 찍었던 행위였던 수단이 오늘날에는 어떠한 이름이나 상징의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이러한 브랜드의 진행형.

브랜딩은 브랜드의 이미지와 느낌을 심어주는것으로 소비자들의 머리에서 시작해서 감정적으로 느끼게하는, 구매하게되는 동기를 만드는 것 같았다.

저자는 브랜딩을 브랜드의 인생이라고 정의내려주며 브랜드의 방향성과 과정이라 강조하고 있었다.

브랜딩이란?

브랜드의 방향성과 과정이다.

책의 제목이자 이책에서 다루게 될 브랜딩의 개념을 만나고나서 저자가 들려준 나이키 이야기를 읽으면 좀더 그 개념이 확실해지고 브랜딩과 마케팅의 차이를 알아보며 본격적으로 저자가 보내온 흥미로운 인생이야기를 만나게된다. ㅡ 결과적으로 성공을 했고 지나온 시간이기에 고군분투했던 누군가의 삶을 감히 흥미롭다고 표현해본다... ㅡ 


노티드, 미팅하기 좋은 카페에서

기다려도 좋은 도넛가게로의 변신

혀를 낼름 내밀고 있는 밝은 느낌의 스마일 노티드를 브랜딩했다는, 허준CMO 가 들려주는 브랜딩이야기.

무엇보다도 노티드가 나와같은 고객들에게 지금의 브랜드로 여겨지기전 작은 카페였던 시절부터의 이야기는 마냥 새롭고 신기하게다가왔고 술술 읽혀지는 책이었다.

맛집이라해도, 유명하다고해도 먹기위해서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드문 나.

놀이기구를 탄다거나, 팝업스토어 구경과 물건을 살때나 기다리는 나에게 맛보기위해 기다림을 감수하게했었던 재작년 롯데월드몰의 노티드행사.

책을 읽어보니 왜 나도모르게 노티드에 빠졌었는지, 저자의 브랜딩 전략을 읽어보며 감탄하고 그 진정성에 감동받았다.

그리고 내가 긍정에너지같아 좋아하는 노티드의 시그니처인 스마일 로고의 탄생비화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

복잡하고 어렵나요? No!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이야기

책은 저자의 성공결과물이자 우리에게 잘 알려진 노티드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의 탄생과정과 성장을 위한 브랜딩, 실패를 대하는 저자의 마인드등을 엿보면서 재미와 감동, 용기와 배움의 시간을 갖게된다. 
무엇보다도 누군가는 실패라 생각할 경험, 시간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여기저기서 많이들 인용하게되는 지난달 연예계 핫이슈인 뉴진스사태의 경우에도 마케팅과 브랜딩에 대한 차이를 생각해보게 만들어주었었는데 그때 살짝 헷갈리던것을 이번에 이책을 접하면서 천천히 알아가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