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하게 살아있는 듯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책으로 이 <아이코니스트>를 만나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이 책은 '반드시 팔리는 것을 만드는 사람들의 공식'이라고 당당하게 밝히면서 제대로 잘 판매가 될 수 있는 것들만 아이디어 넘치게 만들어내는 멋진 ‘아이코니스트’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반짝반짝한 아이디어를 심어줍니다.
상품 소개받기에 지칠 대로 지쳐서 소개받기 전에 거절하는 예가 다반사인 요즘 현대인들에게 제대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홍보하려면 먼저 제대로 된 제품, 그래서 반드시 팔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인데, 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여러 가지 다양한 예시들과 방법들을 알려주는 이 책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 책을 읽어보면 표현하는 능력과 전달하는 능력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표현이 표현으로 끝나면 단순한 자기 표현인 것이고, 표현이 전달되면 그것은 메시지가 되고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영향력을 갖는다. ‘관심의 경제학(economics of attention)’, 이 책의 또 다른 제목이라 할 수 있다. 관심의 경제학이란 ‘눈길을 끌고, 목소리를 들려주기 기억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콘(Icon)’과 ‘블록(Block)’이라는 개념이 이 책의 핵심이다. 블록은 누가 보더라도 즉시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인데, 아이콘이 만들어지는 과정 혹은 발생하기 직전의 상태로 이해할 수 있다. 블록의 속성은 일관성, 신중함, 반복성이다. 블록은 이 요소들로 형성된다. 이 블록이 상대방에게 전달되면, 그 순간 블록은 아이콘이 된다. 아이콘은 곧 목소리다. 아이콘에는 두드러짐의 비결과 창조성, 상식이 스며들어 있다.
우리가 사는 곳은 선택지가 넘치는 세상이며 정보 홍수의 세계다. 이런 세상에서 관심을 끌어 기억하도록 만드는 눈에 띄는 비결을 이 책은 가르쳐주고 있다. 그것은 곧 단순함이 지닌 힘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단순함이 주는 영감 - 그것이 일상에 적용되고 오래가는 방법의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비결은 복잡한 내용을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것은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속성이다. 다시 말해 주목받고 기억되는 성공의 기본 공식이 바로 ‘단순함’에 있다. 오직 단순함만이 관심을 얻는다. 철저한 단순성, 그것을 달성하는 법을 알려주는 안내서가 바로 『아이코니스트』다.
“인간 지각 패턴을 활용해서 타인에게 참여를 요구할 수 있는, 전적으로 저항할 수 없는 콘텐츠를 창작하는 방법을 보게 될 것”
블록이란 단순하고 커다란 형태를 의미하며, 이는 곧 사람들에게 아이콘이 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내용이 복잡해질수록 블록 같은 시각 요소가 그 내용을 학습하는 데 필요한 접근점을 더 많이 제공한다. 블록이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크고 복잡하지 않은 물체에서 위안과 즐거움을 찾기 때문이다. 단순하고 분명한 정보, 이미지화된 정보는 빠른 이해와 습득으로 위안, 안도감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인간이 선호한다. 복잡한 세부사항을 담는 단순함이 블록이며, 블록은 중력처럼 거부할 수 없는 힘을 지녔다. 인간이 경험을 통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단순한 형태다. 복잡하면 기억에 덜 남는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 책은 정보 홍수, 아니 정보의 슈퍼 허리케인의 소용돌이에 휘둘리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뚜렷한 자기만의 목소리를 가질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그리고 그 방법을 현실에 적용하여 성공한 사람들을 소개해준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이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정리하여 책을 마무리한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세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는 방법에 있어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책은 더 깊은 세계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단계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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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넘치는 사회, 이를 활용하려는 사람들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정신이나 메시지가 주는 유의미한 가치들에 대한 접근, 이 책이 말하는 주요 메시지로 볼 수 있다. <아이코니스트> 시대가 변하면서 새로운 세대가 모든 분야의 주류로 빠르게 등장하는 있는 요즘 시대에서 어떤 형태로 자신의 성장이나 성공을 그릴 것인지 그리고 경영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업들은 어떤 형태로 트렌드나 시대정신, 변화상 등에 대해 반응하며 더 나은 마케팅 전략 및 홍보효과를 노리고 있는지, 책을 통해 그 의미에 대해 접근하며 배울 수 있다.
항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다양한 이슈와 주제에 대한 논쟁이 격해지며 때로는 부정적인 갈등과 대립적 모습을 보이기도 하나, 일정한 타협과 공생적 가치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이에 불필요한 메시지를 줄이며 때로는 매우 간결한 의미로, 또는 요약적인 메시지나 핵심가치를 표현해 내는 능력이야말로 더 나은 성과달성이나 좋은 결과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과정이자 행동력으로 볼 수 있다. 책에서도 이러한 변화상에서 더 나은 결과나 기회를 잡기 위한 조건으로 대담함과 반복성, 단순함 등의 의미를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정 주제에 대해 적용하거나 트렌드적 요인에 대한 분석과 요약, 이슈적 현상에 대해선 어떤 형태로 반응하거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나 관심있는 분야에서 적용해 볼 것인지, 이에 대한 더 나은 가이드라인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책을 통해 정보와 지식에 대해 돌아보거나, 새로운 형태의 경영전략 및 혁신의 사례, 광고나 홍보전략 및 해당 시장은 어떤 형태로 변화하거나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지, 이에 대해서도 배우며 판단해 보게 된다. 특히 고객관리나 영업력, 서비스 마인드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핵심가치로 규정할 수 있다.
<아이코니스트> 책에서도 이런 변화상에 대해 체감하며 각 주체들은 무엇에 집중하거나 때로는 선택과 집중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도 보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례와 예시를 통해 이해하거나 누구나 쉽게 활용하며 더 나은 결과까지 추구할 수 있는 방향이나 전략으로 사용해 볼 수 있는지, 이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어떤 분야를 가더라도 중요한 기본적 가치나 덕목들이 존재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빠르게 변하는 부분, 기존의 가치를 지키면서 관리해야 더 좋은 성과를 유지할 수 있는 조건 등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배우며 실무 비즈니스를 위한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