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디자인하라 (개념 확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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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을 디자인하라 (개념 확장판)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리뷰 총점 8.8 (102건)
분야
자기계발 > 창조적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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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보이지 않는 것을 배우는 법 평점10점 | k*******n | 2020.09.02 리뷰제목
어려운 문제를 쉽게 풀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들이 가끔씩 조우하게 된다어려운 문제란 정확하게 정의되지 않지만 마음속에서 헤메이는 것들이다어쩌면 이런 조우를 "깨닫는다"로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탁 무릎을 칠 수 있는 " 그런 조우를 기대해 본다   1. 나라나 개인이나 지금 필요한 것이 보는법(아는 법, 깨우치는 법)이다   기존의 익숙한 것에서 "걸어가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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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문제를 쉽게 풀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들이 가끔씩 조우하게 된다

어려운 문제란 정확하게 정의되지 않지만 마음속에서 헤메이는 것들이다

어쩌면 이런 조우를 "깨닫는다"로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탁 무릎을 칠 수 있는 " 그런 조우를 기대해 본다

 

 

 

1. 나라나 개인이나 지금 필요한 것이 보는법(아는 법, 깨우치는 법)이다

   기존의 익숙한 것에서 "걸어가지 않았던" 길을 가기 위한 새로운 발상이 필요한 때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2.미래는 현재와 과거의 연장선이지만 전혀 새로움이 똬리를 트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그 미래를 알기 위해서 현재의 모습을 지속성으로 봐서는 않된다는 것인데

    그게 쉽지 않읍니다

 ○ 성공은 이런 미래의 모습을 아는 사람 즉 안목이 있는 사람이 차지한다

 

 

 

 

3.동일한 내용의 반복이지만 강화 내지 심화 차원에서 나열해 봅니다

 

 

 

 

4.시대를 앞선 사람들의 생각과 사고방식은 범인이 따를 수 없지만 배울 수는 있을 것이다

   아무리 어렵고 난해하고 보이지 않지만 .... 노력은 ...보답이 있을 것이다.

 

 

 

 

5.미래에 펼쳐질 "제4차 산업 혁명"에 대해서 한번 도전해 봤어면 합니다

   우리가 다시한번 '기적'을 만들어 낼 여지가 있을 것입니다.

 

 

 

 

 

6.비즈니스처럼 느껴지지만 세상의 움직임 또한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7.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선대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게 해 놓고 가는 것이 성공이 아닐런지...

 

8.시대를 바꾼자, 그는 위대한 연결자였다

 

 

 

9.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사람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제4차산업사회에서는 주도적인 세력이 될 것이다

 

 

 

10. 성실,노력, 공부 등 많은 것을 실행해야만 합니다

     쉽게 그저 주어지는 것이 없다란 것입니다

 

 

 

 

 

 

11.훈수한번 들어 봅시다, 독서에 대해서

 

 

-끝-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9 댓글 2
종이책 '타인과 다르게 생각하라'가 처음과 끝인책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p*****2 | 2019.02.24 리뷰제목
다른 생각 다른 관점을 가지라는 말을 이렇게 장황하게 써놓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정말 목차가 괜찮다 싶어 읽어보았지만 목차가 정말 전부다. 이게 저자의 의도라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어느 정도 성공을 갈망하고 자신의 일에 조금이라도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수 있는 신문정도에나 나오는 트렌드를 꼰대에게 길고 지루하게 설교듣는 느낌이다. 책 내용은 1장이면 충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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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 다른 관점을 가지라는 말을 이렇게 장황하게 써놓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정말 목차가 괜찮다 싶어 읽어보았지만 목차가 정말 전부다. 이게 저자의 의도라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성공을 갈망하고 자신의 일에 조금이라도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수 있는 신문정도에나 나오는 트렌드를 꼰대에게 길고 지루하게 설교듣는 느낌이다. 책 내용은 1장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1
종이책 구매 관점을 디자인하라 - 박용후 평점7점 | c****s | 2023.03.22 리뷰제목
이웃 블로거의 글을 읽던 중 번뜩임의 순간을 경험하게 해 준 글귀가 있어 출처를 확인했더니, 이 책이더라. 박용후의 <관점을 디자인하라>이다.   촌철살인과 번뜩이는 아이디어, 창조성의 계보, 색다른 관점을 기대하며 책을 읽었는데, 기대한 것보다는 밋밋한 느낌이었다. 자기계발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느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약간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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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블로거의 글을 읽던 중 번뜩임의 순간을 경험하게 해 준 글귀가 있어 출처를 확인했더니, 이 책이더라. 박용후의 <관점을 디자인하라>이다.

 

촌철살인과 번뜩이는 아이디어, 창조성의 계보, 색다른 관점을 기대하며 책을 읽었는데, 기대한 것보다는 밋밋한 느낌이었다. 자기계발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느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약간의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미 성공, 처세를 다루는 책을 섭렵했다면, 권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대단히 열심히 산 사람으로 보인다. 하고 싶은 것은 다했고 성공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자부한다. 책도 일 년에 백 권 넘게 읽는다.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독자 여러분과 이 책의 만남이 바로 독자 여러분의 인생을 바꿔주는 '운명적 만남'이기를 기대한다"라고 썼을 정도다. 기대감을 좀 덜어내고 '직장 생활인에게 약간의 팁을 주고 싶어 썼다' 정도였으면 어땠을까.

 

one of them 이 아니라 only one이 되어야 한다고 책 전체에 걸쳐서 강조한다. 방법은 관점을 바꾸면 된다. 관점을 바꾸는 방법은? 당연함을 부정하면 된다. 명품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을 뒤흔들어야 한다고도 쓰고 있다. 남들처럼 와르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이런 대목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들이 only one이 되기 위한 법칙을 조언해 주고 있지만, 정작 확률적으로는 one of them이 될 수밖에 없는 '성공 법칙'과 '노하우'들이 담겨있다.

 

물론, 저자가 강조했듯 '관점'을 바꾸는 것은 정말 필요한 일이다. 직장 생활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꽤나 색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예술이나 취미, 교우 관계에서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가 쓴 많은 부분이 여느 자기계발서의 반복이었지만, 그중에서도 건져올릴 만한 부분이 있다면, 내가 그 번뜩임을 느꼈던 바로 그 대목이다. '자신만의 정의를 가져라'라는 내용으로 아래 옮겨 본다.

 

보편성 안에서도 자신만의 정의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사물을 바라볼 때 보편성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정의를 만들 필요가 있다. 자신만의 정의를 만들다 보면 사물의 본질에 접근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쉬워진다. .. 나에게 있어 인문학이란 '모든 사물에 의인화된 관점을 부여하는 학문'이다... 인생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들을 적어보라, 그리고 그 단어들에 대해 자신만의 정의를 나름대로 만들어보라. 그러다 보면 지금까지 나 자신의 삶을 나의 관점, 나의 생각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내린 정의에 따라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구매 나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가 평점10점 | l*****n | 2020.02.28 리뷰제목
박용후 지음쌤앤파거스 책을 좋아하는 친한 언니가 추천해서 읽게 된 책이다. 가능한 책을 덜 사고 싶은 마음에 도서관 대출을 알아보다 대출이 힘들기도 했고 개념 확장판이 2018년도에 새로 나와서 구매해 읽었다.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관점디자이너" 박용후 저자. 없는 직업을 만들어 낸 것도 신기한데 유수의 기업에서 한 달에 13번 월급을 받는 그의 특이한 이력에 더욱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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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후 지음

쌤앤파거스



책을 좋아하는 친한 언니가 추천해서 읽게 된 책이다. 가능한 책을 덜 사고 싶은 마음에 도서관 대출을 알아보다 대출이 힘들기도 했고 개념 확장판이 2018년도에 새로 나와서 구매해 읽었다.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관점디자이너" 박용후 저자. 없는 직업을 만들어 낸 것도 신기한데 유수의 기업에서 한 달에 13번 월급을 받는 그의 특이한 이력에 더욱 호기심이 갔다. 책이 오기전 찾아 본 유튜브 강의도 매우 인상깊었다.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말한다. '자신의 틀을 벗어나라'고 말이다. 이런 류의 말이 광고에도 나오며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준다. 하지만 어떻게 그 틀을 벗어날 것인가. 그리고 틀을 벗어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그리고 그 틀을 벗어난 대한민국 유일 관점디자이너 박용후는 성공도 거두었다. 그의 이야기와 관점이 궁금했다. 


책은 전체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보는 것과 아는 것의 차이

Part 2. 관점은 관성 밖의 것을 보는 힘이다. 

Part 3. 관점을 바꾸면 '산타클로스'가 보인다. 

Part 4. 나를, 상품을, 기업을 판다는 것

Part 5. 인생을 '주관식'으로 풀어내는 법



오랜만에 색인을 많이 붙이며 읽은 책이었다. 책을 전체 맥락은 정말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기본에 충실한 생각으로 자신의 길을 가라는 것이다. 그런데 열린 사고는 어떻게 가능할까? 그 시작은 당연함에 던지는 의문이라고 한다. 그럼, 그 당연함은 또 어떻게 인지하나?라는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1장은 이런 의문을 나에게 던져보고 그에 대해 탐색하는 부분이었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라는 실험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만 보게 되는 성향을 설명하는 부분을 읽으며 나는 얼마나 있는 그대로 사물을 바라보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p. 37

우리가 보지 못했다고 해서 없는 것이 결코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놓치는 것, 보이지 않는 고릴라를 찾아야 한다. 우리가 놓치는 것이 어쩌면 우리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일 수도 있지 않은가! 



<2장. 관점은 관성 밖의 것을 보는 힘이다>에서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스티브 잡스의 'Connecting the dots'연설이 제시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경험에서 새로운 관점을 입혀 있던 것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관점이 제시된다. 애플이 갖는 이미지. '60계 치킨' 사례. 이들을 통해 본질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더해 나다움을 발휘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러한 관점에 더해 생각의 꼬리를 물다가 갑자기 생각이 끊어지는 경우, 생각의 처음으로 돌아가는 유연함도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3장 관점을 바꾸면 '산타클로스'가 보인다'에서는 관점을 전환한 사례, 많이 읽고 사람들의 결을 파악하고 말하면 사람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공감을 만들어 내 편을 만드는 것. 물론 그런 공감을 그저 타인의 지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의 생각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을 공고히 하고 타인의 생각을 아우리고 공감하는 글을 쓴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저 타인의 지지를 위한 글만 쓴다면 그건 자신의 글이 아닌 그저 인기를 위한 글밖에 되지 않을테니까. 일본에서 태풍에 떨어진 사과를 입시 때 '태풍에도 견딘 사과'로 홍보하고 판매하여 평소 사과 수확보다 더 큰 매출을 올린 사례를 보며 어떻게 저런 발상이 가능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부러웠다. 

p.149

남들 모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부정하고, 의문과 호기심을 갖고 관찰한 끝에 얻어낸 독창적인 관점, 당연함을 부정한 뒤에 얻어낸 긍정적인 어떤 요소가 바로 사람들의 생각을 모여들게 한다. 


4장에서는 마케팅을 다룬다. 세상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그런데 그 변화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스며들고 있으며 우리가 앞으로 맞이할 세상은 지금과 많이 다를 것이다. 그렇기에 이전과 다르게 자신을 팔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자신을 판다는 것은 어쩌면 앞으로 살아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나의 목소리로 말하돼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전달하는 것. 나는 어떻게 타인에게 그런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끝으로 <5장. 인생을 '주관식'으로 풀어내는 법'>에서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며 나와 다른 사람은 누구라도 배울 것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스스로를 성찰하고 어디에도 길이 있음을... 객관식 시험에 익숙한 내게 주관식은 여전히 어렵다. 아이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살게 하려면 내가 그렇게 살아야 하기에 주관식으로 생각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쉽지 않은 것 역시 사실이다. 관성을 벗어나느 것은 그만큼 어렵지만 불가능하지 않음을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20대 그리고 내 아이에게 꼭 전해주고픈 이야기가 많은 장이었다. "인생은 넘어졌을 때가 아니라, 일어서는 것을 포기했을 때 실패하는 것이다."라는 저자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열린 사고, 깨어있기, 결코 쉽지 않지만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알고 있는 것에 의문을 갖고 나와 내 주변을 잠시나마 새롭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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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지식생태학자 유영만이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를 찾아간 까닭은?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y***u | 2018.12.25 리뷰제목
지식생태학자 유영만이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를 찾아간 까닭은 관점을 디자인하라 개념 확장판 리뷰   전대미문의 관점 디자이너, 자기만의 브랜딩(branding)으로 세상에 랜딩(landing)하다   나는 《니체는 나체다》에서 이름 석 자로 버틸 수 있는 힘을 나력(裸力, Naked Strength)이라고 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명품 브랜드, 이름만 들어봐도 그 브랜드의 의미와 가치가 선명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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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생태학자 유영만이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를 찾아간 까닭은 

관점을 디자인하라 개념 확장판 리뷰

 

전대미문의 관점 디자이너, 자기만의 브랜딩(branding)으로 세상에 랜딩(landing)하다

 

나는 니체는 나체다에서 이름 석 자로 버틸 수 있는 힘을 나력(裸力, Naked Strength)이라고 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명품 브랜드, 이름만 들어봐도 그 브랜드의 의미와 가치가 선명한 이미지로 부각된다. 애플과 구글, 샤넬과 루이뷔통은 브랜드 이름만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명품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한양대학교 교수를 빼면 유영만이름 세 글자만 남는다. 세상 사람들은 한양대학교 교수를 빼고도 유영만이라는 이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미지수다. 한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그 사람이 지니고 있는 독특한 색깔이 결정한다. 오랫동안 고민 끝에 대학교수보다는 지식생태학자라는 퍼스널 브랜딩으로 나만의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브랜딩(branding)은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 나만의 색다름을 드러내기 위해 네이밍(naming)하는 과정이다. “네이밍을 전문용어로 콜링(calling)”(20)이라고 한다. 콜링은 우리말로 번역하면 소명이다. 자신의 존재이유를 깨닫고 신성한 목적이 이끄는 대로 나를 다시 포지셔닝 할 때 소명은 다시 사명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당신은 뭐 하는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에 세계적인 향수 개발자 크리스토프 로다미엘은 나는 공간에 부유하는 공기 입자에 감정을 입혀 재조각하는 일을 넘어서 향기 음계로 향기를 작곡하는 향기 작곡가”(203)로 업의 본질을 재정의한다. ‘향기 개발자라는 네이밍과 향가 작곡가라는 네이밍에는 헤아릴 수 없는 소명의 차이가 존재하며, 소명이 달라지면 이를 구현하기 위한 사명감도 남다르게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향기 작곡가라는 브랜드는 이미 자기만의 색다름으로 자신의 아이덴터티(identity)를 성공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관점 디자이너를 검색해보면 박용후라는 이름이 나온다. ‘관점 디자이너는 박용후이고 박용후는 관점 디자이너로 브랜딩되어 있다. 전세계에 관점 디자이너는 박용후 혼자 뿐이듯 지식생태학자도 전세계에 유영만 한 사람 뿐이다. 이것이 바로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대표가 제안하는 ‘one of them’이 아니라 ‘only one’이다. 홍보 전문가나 마케팅 전문가는 많지만 관점 디자이너는 오직 한 사람뿐이고 대학교수나 작가는 많지만, ‘지식생태학자역시 오직 한 사람뿐이다. ‘관점 디자이너지식생태학자는 세상이 정한 기준과 틀을 따라가기보다 자기만의 생각과 관점으로 세상을 이끌어가겠다는 자기 정체성 선언이자 나만의 색다름으로 남다름을 능가하겠다는 자기다운 브랜딩 출발이다. “인상적인 방법으로 자기 자신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것만이 현대를 살아갈 수 있는 열쇠가 된다”(129). 그렇게 나는 오래전부터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대표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배워왔다. 틀에 박힌 생각이 고정관념에 갇힌 타성에서 벗어나 당연함을 부정하고 일상에서 비상하는 상상력의 날개를 만들어내는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대표는 언제나 뒤통수를 내리치는 색다른 발상의 은하수 같았다. 그는 이미 자기만의 아이덴터티를 갖고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을 만들며 범접할 수 없는 자신만의 광채”(131)를 만들어가고 있다. 내가 그를 찾아간 까닭이다.

 

나만의 관점, 나만의 정의에서 비롯된다!

 

관점을 디자인하라가 세상에 나온 것은 2013년이었다. 나는 그 때 이 책을 읽고 한 잡지에 이런 내용으로 리뷰를 쓴 적이 있다.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수많은 경쟁자 중에서 Best One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수많은 경쟁자 중에서 Only One이 되는 비결, 그래서 경쟁하지 않고도 유일함과 독특함으로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관점 디자이너(Perspective Designer)가 되는 저자만의 숨은 노하우를 고스란히 배울 수 있는 Only One Book이다”(참고 2013년판 북리뷰 https://kecologist.blog.me/70173471025). 5년 동안 바뀐 세상이 모습도 중요하지만 바뀐 세상의 모습을 이전과 다르게 보는 관점이 더 중요하다. 저자는 5년 전의 책을 전면 개정하면서 개념 확장판으로 다시 출간했다. 특히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나만의 정의를 가지라는 부분을 강조하면서 없는 것이 아니라 못 본 것은 당연함을 부정하고 질문을 던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만의 정의를 내릴 때 다른 사람이 지니고 있지 못한 나만의 관점으로 세상이 보인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마케팅을 고객의 관점을 바꾸어 서비스나 제품을 달리 보이게 하는 것”(18), 창의성을 당연함에 던지는 왜?”(31), 신제품을 고객이 새롭다고 느끼는 제품”(231), 한 방향으로 일방적 진행성만을 갖는 진보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진화를 구분한다. 배려가 배어 있는 진심이 없는 막해팅과 배려와 배어 있으면서 진심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알리는 마케팅을 구분한다. 그리고 소셜은 인간이다”(146)로 정의하면서 나만의 관점으로 세상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를 재정의한다. 이런 모든 노력은 관점 디자이너가 같은 것을 다르게보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과정이다.

 

관점은 관심을 갖고 관찰해서 생기는 관능(官能)이다. 관능은 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기관의 기능이다. 그런데 언제부터 그 기능은 틀에 박힌 방식대로 기능적으로만 돌아간다. 관능이 그저 그런 기능으로 전락하지 않고 세상 사람을 유혹하는 매혹적인 재능으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관심을 유발하는 질문으로 사람들을 새로운 관문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그때 관점은 자기만의 색깔로 세상의 경계하는 마음을 무너뜨리는 관능으로 승화, 발전된다. 관점 디자이너의 관능은 기능을 넘어서며 재능을 능가하고 예능을 초월한다. 세상을 다르게 보는 방법 중의 하나는 본질에 다가서는 질문을 던져 핵심을 파고들고 남이 내린 수많은 개념을 나의 관점으로 다시 정의를 내려 보는 것이다. 정의를 내리지 않으면 누군가 내린 정의 속에 갇혀 살 수밖에 없다.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들을 적어보라. 그리고 그 단어들에 대해 자신만의 정의를 나름대로 만들어보라. 그러다 보면 지금까지 나 자신의 삶을 나의 관점, 나의 생각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내린 정의에 따라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107-108).

 

관점 디자이너는 흐름을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흐름을 바꾸는 사람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 “세상의 흐름이 만들어낸 관성대로 살아가는 사람과 성공을 위한 자신만의 관성을 만드는 사람으로 나뉜다”(88). 세상의 관성대로 흘러가는 사람과 나만의 관성을 만들어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사람이다. 이는 다시 말해서 세상이 바뀌고 난 다음에 변화를 아는 사람과 바뀌는 과정에서 그것을 감각적으로 느끼는 사람”(86)이다. 전자는 세상의 흐름대로 살아가는 사람이고 후자는 세상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이다. 물고기도 죽은 물고기는 물의 흐름대로 떠내려가지만 살아 있는 물고기는 급류를 거슬러 올라간다. 강풍에 맞서 자신의 목적지로 날아가는 새는 살아 있는 새고 강풍에 휩쓸려 날리는 새는 죽은 새다. 흐름을 따라가는 사람은 관성과 습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고 흐름을 읽어내고 변화를 감지하는 사람은 습관의 코드를 읽어내서 세상의 습관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 위대한 성취를 이룬 모든 사람은 습관대로 살지 않고 습관을 창조한 사람들이다.

 

관점 디자이너는 습관의 물길이 향하는 곳에 존재하는 답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이기는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 중의 하나는 나와 관련된 상품이나 서비스가 사람들의 습관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185). 세상은 다시 두 가지 사람으로 재분류된다. 습관적으로 살아가는 사람과 습관을 바꾸거나 재창조하는 사람이다. 관점 디자이너가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점은 다음 질문 중에서 후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사람이다. “흐름을 느끼지 못한 채 그 흐름에 그냥 휩쓸려갈 것인가, 멈추어 서서 흐름을 만들어내 성공할 것인가?”(89) 흐름에 휩쓸려가는 사람은 습관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고 흐름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습관을 바꾸거나 재창조하는 사람이다. “습관의 관성에 따라가는 사람, 습관의 관성이 어느 방향으로 흐르는지 아는 사람, 습관이 가진 관성의 방향을 바꾸어 새로운 흐름으로 만드는 사람 가운데 당신은 어디에 속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189).

 

기상천외한 관점도 인지상정을 보는 다른 관점일 뿐이다

 

기상천외(奇想天外)한 관점도 모두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 인지상정(人之常情)에서 비롯된다. 인지상정 없는 기상천외는 허무맹랑(虛無孟浪)한 생각일 뿐이다. “기상천외한 창조성은 당연한 것에서 비롯된다. 기발하다는 것은 인지상정을 바닥에 깔고 가는 당연함을 소스로 한다”(167). 그래서 기상천외는 인지상정을 보는 다른 관점이자 확장판”(169)이다. 결국 관점 디자이너는 인지상정에서 기상천외함을 끄집어 내 발상전환을 유도해내는 전대미문의 디자이너다. 인지상정에서 기상천외한 생각을 끄집어내는 관점 디자이너는 언제나 고객과의 밀접한 연관성(relevance)을 강조하고 쓸모가 있으며(useful) 재미있는(fun)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노력을 강조한다. 이것을 약자로 RUF라고 한다. RUF가 있는 상품과 서비스는 또 다른 특징, SED를 갖고 있다. SEDsimple, easy, different의 약자다. 즉 고객은 단순하면서 사용하기 쉽지만 뭔가 차별적인 가치가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런 통찰은 결국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 그들이 원하는 본질과 핵심과 가치를 바라보는 색다른 관점에서 비롯된다.

 

관점 디자이너는 경쟁자를 바라보는 관점도 특이하다. 경쟁자를 인지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집중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말라는 것이다. “경쟁자에 집중할 때 고객은 경쟁자에게 떠난다”(219). 집중의 대상은 경쟁자가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본질과 가치다. “경쟁사를 이기는 힘은 고객을 만족시킴으로써 나오는 것이지 경쟁사를 압도하는 것에서 나오지 않는다”(220). 경쟁사와 경쟁하다 경쟁력을 잃고 고객도 잃어버리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자는 것이 관점 디자이너의 색다른 관점이다. 이 책은 시종일관 관점이 바뀌면 내가 바뀌고 내가 꿈꾸는 세상이 바뀐다고 강조한다. “독자들이여, 남들은 당연히 이렇다고 생각할 일을 저렇게도 생각해봐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라. 그러면 여러분은 놀라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251). 회사의 주인은 한 사람이지만 회사에서 일을 하는 주인공은 누구나 될 수 있다. 회사를 물질적으로 소유한 주인(owner)는 누구나 될 수 없지만 내 일을 하는 주인공은 누구나 될 수 있다. 관점을 바꾸면 주인공으로 내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젊은이들이여,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겠는가? 지금은 별것 아니지만 미래에 너무 당연해질 것을 찾아 헤매라. 관점을 바꾸면 그 작업은 가능하다. 관점을 바꾸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질문하고 많이 관찰해야 한다”(252).

 

나는 이 채을 읽고 관점 디자이너가 다른 디자이너와 다른 차이를 다섯 가지로 정리해보았다. 관점 디자이너를 차별화시키는 다섯 가지는 오리무중했던 세상, 오색찬란하게 빛나게 만드는 5가지 비밀 병기라고 볼 수 있다.

 

오감(五感)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디자이너의 5()

 

관점 디자이너는 세상을 앉아서 관망(觀望)’하지 않고 애정으로 관찰(觀察)’한다.

 

관점 디자이너는 세상이 흘러가는 모습을 앉아서 관망하거나 관람하지 않는다. 오히려 관점 디자이너는 평범한 세상, 익숙한 세상에도 질문을 던져 낯설게 생각하면서 깊이 관찰한다. 관점 디자이너의 색다른 통찰은 모두 이런 관찰에서 비롯된 체험적 깨달음이다. 그들은 사소한 일상도 색다른 관점으로 관찰해서 비상하는 상상력을 얻는다. 세상은 관망하며 전망하는 사람보다 관찰해서 통찰력을 얻은 사람이 주도해나간다.

 

관점 디자이너는 관성(慣性)’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주관으로 관철(貫徹)’시킨다.

 

관점 디자이너가 가장 경계하는 점은 남들이 만든 관성대로 습관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관점 디자이너에게 관행이나 관습은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반복되어야 하는 관성이 아니라 오히려 그런 관성이 습관적으로 만들어온 고정관념이나 타성을 깨부수고(break) 새로 만들(make) 때 새로운 관점이 생긴다고 믿는다. 관점 디자이너는 관성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습관코드를 읽어내서 자신의 주관을 관철시키는 사람이다.

 

관점 디자이너는 관례(慣例)’대로 살지 않고 관통(貫通)’하는 원리를 찾아낸다.

 

관점 디자이너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관례에 없다는 말이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관례에 없다는 이유로 무조건 반대나 저항을 표시하는 사람들이다. 관례대로 행동하는 사람, 판례대로 판결을 내리는 판사치고 창의적인 사람은 없다. 세상에 이로운 가치를 추가하는 사람은 원래대로 실행되어온 관례에 없던 새로운 사례를 추가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세상을 관통하는 원리에 비추어 전례없는 새로운 가치를 제안한다. 관점 디자이너는 관례를 파기하고 세상을 다르게 움직일 관통하는 원리나 패턴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관점 디자이너는 타인의 관념(觀念)’에 머무르지 않고 자기만의 관심(關心)’으로 살아간다.

 

세상에는 남의 관념대로 살아가는 사람과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전자는 남들의 좋은 생각에 빠져 살면서 자기 생각을 키우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에 반해 후자는 세상의 아무리 좋은 생각도 나의 신념으로 재무장해서 자기만의 독창적인 관심으로 세상을 재해석해내는 사람이다. 똑같은 현상도 누가 어떤 관심을 갖고 해석하는 방향과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인다. 관점 디자이너에게 관심은 언제나 심금을 울리는 관점을 출발점이다.

 

관점 디자이너는 관리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자기만의 관록(貫祿)’으로 차별화시킨다.

 

관점 디자이너는 매뉴얼을 싫어한다. 매너있게 새로운 일을 시작했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서 매뉴얼을 참고하기 시작한다. 매뉴얼의 친구는 매너리즘이다. 매너가 매너리즘으로 바뀌는 순간 세상은 틀에 박힌 마침표로 얼룩진다. 관점 디자이너는 틀에 갇힌 사고방식대로 관리하는 스타일을 거부하고 자신의 주관으로 쌓아온 관록으로 밀고 나간다. 경지에 이른 사람만이 지니는 관록의 흔적을 세상 사람들은 기록하기 시작한다.

 

월요일 아침에 출근할 때 심장이 떨리지 않고 다리가 떨리는 사람, 내 이야기를 하는 시간보다 남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사람, 미지의 세계로 도전을 하기보다 현실에 안주해서 안락함을 즐기는 사람, 호기심의 물음표가 없어지고 마침표가 많아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내 삶을 다르게 살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평범한 일상에서도 비상하는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쓴 박용후 대표에게 아직도 세상을 바라보는 색다른 관점으로 금시초문의 생각을 잉태하고 있다. 남들과 다른 수준을 넘어서 자기만의 색다름으로 전대미문의 길을 걸어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인생 교과서를 넘어 중독되어야 할 필독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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