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의 약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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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의 약탈자들

리뷰 총점 9.7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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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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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충격적인 창업 사기의 민낯을 보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t******7 | 2021.10.08 리뷰제목
자영업자가 힘들다, 힘들다 하는 말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는 주변의 자영업자를 보고 있자니 너무 안타까웠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약탈자들의 실상을 보여주는 책을 읽게 되었고, 분노에 치가 떨릴 정도이다.   <골목의 약탈자들>(장나래, 김완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은 한겨레 기자인 두 저자가 잠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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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가 힘들다, 힘들다 하는 말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는 주변의 자영업자를 보고 있자니 너무 안타까웠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약탈자들의 실상을 보여주는 책을 읽게 되었고, 분노에 치가 떨릴 정도이다.

 

<골목의 약탈자들>(장나래, 김완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은 한겨레 기자인 두 저자가 잠복 취재와 실제로 창업컨설팅업체에 취업을 해서 어두운 실상을 낱낱이 고발한 책이다. 이건 실상을 취재하는 선을 넘어 생생한 경험을 그대로 담은 르포이다.

한해 100만이 넘는 자영업자가 생기고 또 그만큼 사라지는 시대. 그런 자영업자들을 노리는 사냥꾼들이 곳곳에 존재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책에 나온 실제 이야기와 사진들을 보니 생각보다 더 심각했고 피해는 겉잡을 수 없이 컸다.

 

코로나로 인해 실직한 사람들, 취업이 어려운 사람들, 은퇴한 사람들... 자의로 혹은 타의로 자영업에 뛰어든 사람들의 눈물 젖은 돈을 노리는 '창업컨설턴트'의 악행은 실로 충격이었다. 사회 경험이 없는 20대 젊은 여성이 접근하기 가장 쉬운 '먹잇감'이란 사실도 마찬가지였다.

권리금으로 장난을 쳐서 양도인과 양수인 모두에게 수수료를 편취하고, 프랜차이즈란 명목으로 접근해서 말도 안 되는 폭리를 취하는 사기꾼들. 이들의 매뉴얼은 생각보다 정교했고 집요했으며 악랄했다. 진짜 '뼈까지 발라먹으려는' 잔인한 행태에 걸려들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들. 이들은 그렇게 탈탈 털어먹고 이들을 벼랑 끝까지 밀어넣는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잔혹할 수 있는지.

 

사회 경험이 전혀 없는 20대 여성이 '창업컨설팅업체'에 들어가자마자 '과장' 직함을 다는 놀라움, 하루 종일 매장으로 전화를 걸어 먹잇감을 찾으려는 집요함, 수수료란 명목으로 어떻게든 돈을 뜯어내는 작태를 보니 당하지 않을 사람이 없겠구나 싶었다.

'호갱'이 되지 않기 위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함은 기본, 창업 전에 챙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창업을 하고나서 유의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폐업을 할 때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실전 경험을 토대로 풀어냄으로써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오랜 취재와 탐사로 이들의 실태를 고발하고, 실제로 법적인 제재도 받게끔 움직인 두 기자가 무척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실제로 '제343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을 정도로 이들의 공로는 컸다. 하나의 기획기사를 위한 움직임이 아니라 어지러운 사회를 바로잡는 데 큰 힘을 보탠 두 기자의 놀라운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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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골목의 약탈자들 평점10점 | r******s | 2021.10.04 리뷰제목
언제부턴가 이제 나도 아기를 키워놓고 사업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출퇴근만 3시간이 걸리는 지금의 회사가 언제까지 나를 고용해줄 지 보장도 안되어있고 체력적으로 너무 지친상태였기 떄문이다. 그래서 올해 여름부터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상점이 무엇이 있는지 나름 열심히 조사했다. 무인으로 운영을 하면 인건비가 들지않고 점포도 저렴하게 대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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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이제 나도 아기를 키워놓고 사업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출퇴근만 3시간이 걸리는 지금의 회사가 언제까지 나를 고용해줄 지 보장도 안되어있고

체력적으로 너무 지친상태였기 떄문이다.

그래서 올해 여름부터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상점이 무엇이 있는지 나름 열심히 조사했다.

무인으로 운영을 하면 인건비가 들지않고 점포도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내가 아기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될 것이라 생각했다.

한달여간 남편과 상의한 끝에 무인 밀키트 창업이 참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자본금이 거의 없는 상태라 아주 적극적으로 알아보진 못했지만 우선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고자 이곳저곳 연락을 해보았다.

근데 참 신기한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더 어렵고 험난하고 감히 엄두도 못내겠다는 생각이 짙어졌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와 같이 초보 창업자들에게 도사리는 검은손이 너무 많다는 이유여서이다.

나름 네이버에서 잘나간다는 카페에 가입해서 밀키트 사업에 대한 글을 읽어보면 희망보다는 좌절이 더 많이 와닿았다.

그만큼 창업을 쉽지않고 특히나 초보창업자들에겐 더욱 험난한 길이라는 의미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만 하는데 마침 우리집 앞에 무인밀키트 점이 입점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때 든 생각. 아! 더 발빠르게 했어야 하나. 놓쳐버렸네...

지금 그 상점은 그럭저럭 운영은 되는 듯 하지만, 아주 잘되고 있는 것 같진않다.

이렇게 창업은 참 어렵다.

그렇기에 그 어려워하는 점을 이용한 사기범이나 나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언젠가는 다시 도전할 창업이기에 이 책이 참 많이 도움이 되었다.

아무것도 몰랐던 올해 여름과는 다르게 어떻게 창업을 준비해야 하는지, 준비하면서 어떤 정보를 적당히 가려 들어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로 소개해주고 있다.

다시한번 도서의 지식전달에 대한 위대함을 느낀 시간이었다.

한번만 읽을 것이 아니라 놓친 내용은 없는지 차근히 몇번이고 다시금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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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골목의 약탈자들 평점10점 | n*****r | 2021.10.08 리뷰제목
정부는 오늘(8일) 지난 7월7일부터 9월30일까지,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으로 손실이 발생한 중소 사업자, 즉 코로나 사태로 피해입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손실보상제를 발표했다. 피해액 보정률은 100%가 아닌 80%로 맞췄다. 분기별 보상금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손실이다. 한해 100만명이 넘게 진입하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자영업자들은 반발이 심하다. 그만큼 어려운 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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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8) 지난 77일부터 930일까지,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으로 손실이 발생한 중소 사업자, 즉 코로나 사태로 피해입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손실보상제를 발표했다. 피해액 보정률은 100%가 아닌 80%로 맞췄다. 분기별 보상금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손실이다. 한해 100만명이 넘게 진입하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자영업자들은 반발이 심하다. 그만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이 아니더라도 자영업의 세계는 치열하고 성공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 왜 그럴까 


 

일단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골목의 약탈자들이라는 책을 꼭 읽어봐야 할 것이다. <골목의 약탈자들의 저자는 국내 일간지 탐사보도팀 소속이다. 대기업 몇 개가 생겼다가 사라지는 이 거대한 시장에서 창업자를 호갱 삼아 이익을 취하는 창업컨설턴트와 창업컨설팅 회사의 수법을 잠입 취재해 고발한다. 이 책이 특히 가치가 있는 점은 기자들이 직접 창업컨설팅회사에 취업해서 그들의 수법을 일일이 다 배웠고 또 창업에 나선 초보창업자 역할까지 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수법들은 그야말로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반드시 숙지하고 경계해야할 사항들이다. 창업컨설팅업체들이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장악, 허위 매물 및 회사 방문을 유도해 고객을 '감아오기' 하는지를 설명하고 '김 팀장의 점포 매매작전'은 한마디로 울화가 치밀지만 동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유효고객 수의 함정, 악마의 계약서, 매출조작, 업종 변경 유도 등 실제로 피해 사례를 소개하고, 떴다방 프랜차이즈, 리턴, 특수점포, 본사 점포개발팀, 해외 프랜차이즈 등 유의해야 할 사항도 알려준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병원 입점을 빌미로 약국을 소위 털어 먹는건물 분양의 흥행 및 분양가 뻥튀기 에피소드다. 그리고 자영업의 세계에서 늘 등장하는 권리금을 둘러싼 컨설팅업체의 꼼수와 권리금 장사에만 골몰하는 자영업자 사례도 소개한다.

 

끝으로 부록에 업계 용어 해설과 자영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법까지 소개하는 등 그야말로 골목의 약탈자들을 솎아내기 위한 모든 것을 싣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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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골목의 약탈자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m | 2021.10.08 리뷰제목
최악의 경제 상황, 사람들이 체감하는 체감경기의 악화로 인해 모든 경제활동이나 영역에서 답답한 체증을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하지만 그래도 더 나은 가치와 기회, 결과 등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특히 책에서 언급되는 창업시장과 계획, 정보 등을 통해 어떤 형태로 내 사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며 계획해 나가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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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제 상황, 사람들이 체감하는 체감경기의 악화로 인해 모든 경제활동이나 영역에서 답답한 체증을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하지만 그래도 더 나은 가치와 기회, 결과 등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특히 책에서 언급되는 창업시장과 계획, 정보 등을 통해 어떤 형태로 내 사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며 계획해 나가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접하게 될 것이다. 물론 창업이나 사업의 경우 위험관리나 변수 등이 많아 생각처럼 되지 않는 점이 많고, 현실을 잘 알아도 원하는 결과나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더 높은 차원의 관리가 절대적일 것이다.

 

그래도 해당 도서가 괜찮은 점은 현실적인 창업정보와 창업컨설팅을 배울 수 있다는 점과 예비창업자나 초보 사장님들의 경우 어떤 부분에서 손해를 보거나 피해를 입을 수 있는지, 다양한 위험과 변수에 대해 저자는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무적으로 배울 점이 많고, 활용도도 높은 창업 가이드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은퇴를 앞둔 분들이나 이직이나 퇴직, 또는 취업 자체를 창업이나 사업으로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잘 알려주지 않는 정보나 일반적인 관점에서 쉽게 접하거나 배우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이 책은 간략하게 소개하며 반드시 알아두며 활용해야 하는 창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물론 업종이나 분야마다 다른 기준이나 원칙 등이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창업을 계획하는 분들은 관련 법에 대한 이해, 창업에 있어서 중요한 자본금에 대한 관리, 또는 입지나 상권분석 등 실무적으로 반드시 알고 대응해야 하는 조건들에 대해서도 일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또한 대기업을 위주로 한 기업들이 여러 업종으로 활발하게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개인 자영업의 경우 불안요소도 많고, 경쟁 자체가 어려운 점이 많다는 점에서 더 나은 창업계획이나 실속있는 경영관리 기법이 무엇인지, 이에 대한 배움도 중요하나, 더 중요한 것은 실무적인 경영관리 능력과 활용전략에 있을 것이다.

 

<골목의 약탈자들> 단순히 보기에는 시장상황이나 동향에 대한 언급으로 보이나, 책에서는 사업과 창업 등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더 나은 선택과 집중, 경영전략 활용방안에 대해 체계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또한 각종 이해관계, 세금 관련 규정, 비용적인 측면, 나아가 마케팅 전략이나 브랜드화 전략, 나름의 경쟁력 확보나 차별화 전략 등은 어떤 형태로 계획하며 실행해야 더 나은 성장과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이 책에서는 이 점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창업정보와 컨설팅, 사업계획 등 창업에 관한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배우며 해당 분야 실무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자. 현실적인 부분이 많아 배우면서 실무적인 판단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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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골목의 약탈자들은 누구인가 평점10점 | u*******y | 2021.10.06 리뷰제목
‘나도 카페나 차려볼까?’  _ 회사를 다니면서 이런 생각 한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게다가 요즘은 창업관련 유튜브에서 월수익 1-2천만원이라는 것들을 볼때는 궁금하고 나도 그러고 싶으니까요? 저 역시 6년전에 카페 창업에 대해 고민을 해봤습니다. 카페를 다니는 것을 좋아하니, 더디게 오르는 월급대비, 또 다른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어 카페관련서적도 십수권을 읽고, 핫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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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카페나 차려볼까?’ 
_



회사를 다니면서 이런 생각 한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게다가 요즘은 창업관련 유튜브에서 월수익 1-2천만원이라는 것들을 볼때는 궁금하고 나도 그러고 싶으니까요? 저 역시 6년전에 카페 창업에 대해 고민을 해봤습니다. 카페를 다니는 것을 좋아하니, 더디게 오르는 월급대비, 또 다른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어 카페관련서적도 십수권을 읽고, 핫한 카페입지도 알아보고, 인테리어와 부대비용도 확인해보고 프랜차이즈 상담과, 자체카페 창업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와중에 알게된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카페를 운영한다는 것 역시 내가 카페가 돌아가는 구조를 알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협다는 것, 즉 오롯이 회사에 출근하는 것 이상으로 전념해도 수익이 날까 말까라는 현실과, 또 하나는 내가 익숙하지 않은 비용의 존재 바로 창업에 필요한 보이지 않는 비용 ‘권리금’의 존재입니다. 기본 창업비용외에 권리금과 수수료등을 통해 나가는 돈대비 도저히 경제성이 나오지 않아 접게 되었는데요. 이 권리금의 세계라는게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무나 얘기하지 못한 이 얘기를 <골목의 약탈자들>에서는 샅샅이 파헤칩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골목의 약탈자들이란 바로 창업컨설턴트라는 이름하에 중개로 사업을 하는 회사들을 의미합니다. 물론 여기도 진정으로 창업을 위해 기본적인 비용으로 도움을 주는 컨설턴트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도 많은 창업컨설턴트가 가게 양수인과 양도인 사이에서 권리금으로 과다한 수수료를 받는다는 데 있습니다. <골목의 약탈자들>에 따르면, 아니 실제 해당 회사에 취업을 해 경험한 저자에 따르면 이들의 수법은 단순합니다. 타겟이 되는 가게를 고르고, 해당 가게의 양도자에게 가게의 권리금을 계속 떨어뜨립니다.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고, 장사가 안된다는 이야기로 기존의 권리금을 후려칩니다. 역으로 양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권리금을 싸게 준다는 명목하에 처음부터 권리금을 높게 부르고 거기서 깎아서 할인을 해주는 식으로 양도인에게는 권리금을 깍고, 양수인에게는 권리금을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수익을 챙기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구조로 해당 창업컨설턴트 회사는 전체 수익금(매출)의 30%를 회사가 나머지 70%중에 60%정도는 해당 활동자의 팀장 40%정도는 컨설턴트가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그러니 권리금명목의 수수료를 높게 부를수록 대목이 나오는 것이죠. 이를 어찌보면 거래가 일어났으니 중개수수료라고 할 수도 있고 사업을 발생시키는 효과라고 얘기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이 대부분이 현금장사로 이뤄지고, 가게가 번성해서 양지에서 돈이 도는게 아니라 수수료로 들어가는 돈이 많아져서 결국은 가게를 양수해서 영업을 해도 초기에 손익분기점이 남지 않게 되는 음의 효과가 발생하는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거래비용의 20-30%가 수수료로 나갈수도 있는데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는 것이죠. 

만일 이러한 창업에 있어 양도양수간의 권리금 구조만 얘기했다면 <골목의 약탈자들>이 권리금 이슈로 색안경을 띄고 현장의 부정적인 이슈만 보고 설명하는 답정너 서적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들은 철저히 ‘빠꼼이’가 되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즉 창업컨설턴트들도 혀를 내두를만큼 현장, 세금, 권리금구조,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죠. 제가 늘 강조하는 ‘아는만큼 보인다’가 소위 빠꼼이가 되어야 하는것이죠. 그렇게 되면 쉽게 권리금 장사를 할 수도 심리를 이용해 사탕발림이나 불안심리에 속아넘어갈 확률이 철저히 적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권리금 이슈에 관한 구조에 현실적인 대안까지 얘기한 서적으로 <골목의 약탈자들>은 일독의 가치이상입니다. 

‘모르는만큼 안보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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