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괴로울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일상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발견한 사는 게 재밌어지는 가장 신박한 방법
미리보기 공유하기

삶이 괴로울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일상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발견한 사는 게 재밌어지는 가장 신박한 방법

일상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발견한 사는 게 재밌어지는 가장 신박한 방법

리뷰 총점 9.1 (33건)
분야
인문 > 인문학산책
파일정보
EPUB(DRM) 38.50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3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구매 삶을 재미있게 사는 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n*******a | 2024.01.14 리뷰제목
내가 이 책 제목을 짓는다면 '일상이 지루하고 따분할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고 하고 싶다.누군가는 삶이 괴로울 수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도 삶이 괴로워서 공부를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삶이 버거울 때 공부만한 것이 없다. 공부를 통해 일상도 인생도 즐거워질 수 있다. 이 책은 삶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사는 법을 알려 준다. 누구나 할
리뷰제목
내가 이 책 제목을 짓는다면 '일상이 지루하고 따분할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고 하고 싶다.
누군가는 삶이 괴로울 수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도 삶이 괴로워서 공부를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삶이 버거울 때 공부만한 것이 없다. 공부를 통해 일상도 인생도 즐거워질 수 있다. 이 책은 삶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사는 법을 알려 준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서평] 삶이 괴로울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평점10점 | c******d | 2024.01.05 리뷰제목
계란을 삶는 비결과 김치 레시피를 보자마자 재능 낭비가 심하다고 생각했다. 생화학과 약리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평범한 음식을 진지하게 대하면 실험실에서 연구하듯 레시피를 완성해나간다는 점이 신박했다. 누가 곁에서 바라보면 '요식업 창업을 준비하느라 레시피 연구에 열심이구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정확하게 정량화된 김치 레시피를 보며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다.
리뷰제목


 

 

계란을 삶는 비결과 김치 레시피를 보자마자 재능 낭비가 심하다고 생각했다. 생화학과 약리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평범한 음식을 진지하게 대하면 실험실에서 연구하듯 레시피를 완성해나간다는 점이 신박했다. 누가 곁에서 바라보면 '요식업 창업을 준비하느라 레시피 연구에 열심이구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정확하게 정량화된 김치 레시피를 보며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다. 대부분 감에 의지하거나 눈대중으로 만들 텐데 배추 1㎏ 당 무게를 계산하여 엑셀로 수치화시켰다. 조리 순서도 무척 체계적이고 변수 발생을 차단하려 한 노력 덕분에 누구나 이대로 따라 하면 일정한 맛을 가진 김치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음식, 언어, 자연, 예술, 사회, 퍼즐, 인체 등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과학자의 시선으로 진지하게 연구하듯 공부한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지 이 책을 읽다 보면 무서울 지경이다. 한마디로 자신의 전공을 살려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셈이다. 나이를 한두 살 먹는 동안 어느 날 문득 삶이 무료하고 지루하다는 생각에 빠질 때가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이 책에서 저자가 우리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공부는 지금 바로 시작하라는 것이다. 공부를 통해 쌓은 지식으로 보는 세상은 알고 나서 보면 즐겁다는 거다. 인생의 수많은 수수께끼들을 풀어나가는 것만큼 흥미롭고 호기심을 제대로 충족시키는 일도 없다. 그러니까 세상은 여전히 우리가 모르는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는 모험의 세계인 것이다.

김치 레시피 때문에 오해했었다. 저자는 진심이었고 매사 모든 일을 즐기고 있었다. 공부보단 자극적인 영상에 심취한 나 자신을 반성한다. 더 깊이 파고들고 공부했더라면 미술관에 걸려진 그림도 다르게 보였을 것이고 아는 만큼 더 깊이 이해했을 테다. 쓸데없이 시간 낭비하며 물 흘러가듯 보낼 것이 아니라 일단 하나만이라도 붙잡고 파고들어보자. 이 책날개 뒷면에 '어제보다 오늘 더 즐거워지는 일상 속 공부 활용법'이 있다. 노력해도 별반 달라지는 게 없을 때,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울 때, 자꾸만 혼나서 위축될 때, 어려운 문제를 마주했을 때인데 이 중에서 "식물도감을 펼치는 순간, 제각기 다른 꽃과 나무가 당신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다."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이젠 흥미를 잃어버려 삶이 따분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질 때 즈음이면 꺼내서 나를 자극할 것만 같은 책이다. 공부는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삶이 괴로울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평점8점 | r***2 | 2024.01.15 리뷰제목
가끔 책 제목이 모든 것을 다 말해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곤 한다. 조금 과장된 표현을 해 보자면 이 책 역시 '삶이 괴로울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는 명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탐험가 개미의 정신으로 관심있는 모든 것을 공부하며 즐기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 '공부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고 하면 맞는 말이 되는 것일까?   저자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음식, 언
리뷰제목

가끔 책 제목이 모든 것을 다 말해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곤 한다. 조금 과장된 표현을 해 보자면 이 책 역시 '삶이 괴로울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는 명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탐험가 개미의 정신으로 관심있는 모든 것을 공부하며 즐기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 '공부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고 하면 맞는 말이 되는 것일까?

 

저자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음식, 언어, 자연 등 7가지의 영역으로 나누어 앎을 즐기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본인이 잘 알거나 직접 실험하여 결과물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세세한 부분까지 정리하여 알려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가만히 살펴보면 역시 저자가 과학자가 맞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화학자로서 온갖 경우의 수를 놓고 같은 실험을 반복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고 하는데 김치를 만드는 것을 계량화했다고 하니 좀 놀랍기는 하지만 그대로 따라할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건 단순히 요리할 때 정확한 계량을 하지 않는 나의 습관일뿐이다. 하지만 무 김치는 한번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다. 마침 겨울 무가 맛있는 시기인데다 무 말랭이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니까.

 

전문 분야가 아닌 경우 "내 글이 당신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당신이 맞다. 그저 내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고 내 생각과 느낌이 그렇다는 것 뿐"(143)이라며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수치화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 경우에 단 한가지의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 분야를 언급하고 있기는 한데,본인은 즐겁겠지만 나 역시 내 관심사가 아닌 것은 큰 관심없이 지나치게 되는 것은 어쩔수가 없다. 저자가 학생들에게 강의를 할 때 전문분야인 효소에 대해 강의를 할 때보다 잘 모르는 분야인 스테로이드 강의를 학생들이 더 좋아하는 것을 보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를 하는 것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는데, 어쩌면 그것과 마찬가지로 이미 알고 있는 것은 시시하게 느껴지고 새로운 것을 알고 배우는 것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은 이 책에서 저자가 언급하고 있는 여러 주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미드 하우스에서 하우스 박사가 면접을 볼 때 자신의 생각과 같은 답을 하는 사람을 계속 탈락시켰다고 하는데 단순히 그 사실만 놓고 본다면 왠지 그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내 생각과 같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을 굳이 다른 사람을 통해 들을 필요는 없을 것이고 내게는 새로운 시각으로 또 다른 이야기를 해 주는 사람이 더 흥미로울 것 같다는 뜻이다. 

뭐 어쨌거나 '삶이 괴로을 땐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억지로 할 필요도 없고, 무리해서 할 필요도 없다. 그저 새로 알아가는 게 즐거운 분야가 있다면, 더 알아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분야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그렇게 된다면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더 아름다워지고, 더 알차게 느껴질 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다해도 최소한 나 자신의 놀이가 될 수 있으니(282) 그것이면 충분하지 않겠는가. 

역시 공부의 즐거움은 삶의 괴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 맞구나, 라는 가벼운 결론을 내려본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삶이 괴로울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평점8점 | d****a | 2024.01.08 리뷰제목
몇 년 전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주말에 모여 수학 문제를 푸는 모임이 소개되는 걸 본 적 있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 자진해서(?) 모인 이들은 연령대도 초등학생부터 은퇴한 직장인까지 다양했다. 시험 점수가 아닌 오직 수학에 대한 열정만으로 주말 황금시간대에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게 신선했고 공부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 좋았었다.       어릴 때는 공
리뷰제목

몇 년 전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주말에 모여 수학 문제를 푸는 모임이 소개되는 걸 본 적 있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 자진해서(?) 모인 이들은 연령대도 초등학생부터 은퇴한 직장인까지 다양했다. 시험 점수가 아닌 오직 수학에 대한 열정만으로 주말 황금시간대에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게 신선했고 공부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 좋았었다.

 

 

 

어릴 때는 공부는 학생 때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선생님들도 대학만 들어가면 너희들 세상이라며 열심히 공부하라며 독려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글로만 배운 지식이 아니라 실생활을 살기 위해 필요한 공부, 업무 효율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된 건 '공부는 평생 계속해야 한다'라는 사실이다.

『삶이 괴로울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바로 그 평생 공부에 대한 책이다. 재미있는 건 책에서 다루는 공부는 업무와는 전혀 무관한 순수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공부라는 점이다. 남들이 알려주는 혹은 결코 알려주지는 않지만 알면 일상이 더 재미있어지는 지식들. 그 지식들을 어떻게 습득하게 됐는지 따라가보자.

저자는 퍼듀대학교 최초로 ‘올해의 명강의상’을 두 차례 수상한 교수이자, 트위터에서 수백만 청강생을 둔 지식 내비게이터다. 트위터를 하지만 트친이 아니라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몰랐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트친들의 RT로 익숙한 이름임을 깨달았다. RT된 트윗을 볼 때마다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그 계정이 저자의 계정이었다.

 

 

저자의 학문적 탐구는 “배워서 남 주자”라는 신조 아래 시작됐다. 가장 유명한 건 장장 4년에 걸친 ‘계란 삶기 타래’와 1년간의 ‘김치 레시피 정량화 타래’, 200만 명 이상이 본 'mRNA 백신의 원리'등이다.

계란 삶기를 보자. 사람마다 계란을 익혀 먹는 선호도가 다르다. 나는 반숙을 좋아하고 부모님은 완숙을 좋아하신다. 완숙의 경우는 푹 찌면 되지만 반숙은 삶는 시간이 중요하다. 검색을 하면 끓는 물에 6분, 8분, 10분 등 반숙을 만드는 시간도 다양한데 반숙 정도에 따라 식감이 정말 달라지기에 나 또한 시간을 확인해가며 입에 맞는 반숙을 찾기 위해 여러 번의 시도를 했다. 그러다 찾아낸 시간은 끓는 물에 8분이다. 저자도 그런 시도를 반복해 물의 온도와 시간에 따라 익는 정도를 정리해 공개했다. 왜 전직 저자의 트윗을 보지 않았나 싶다.

 

김치에 대한 저자의 궁금증은 언제, 누가 만들어도 똑같은 맛의 김치를 만들고 싶어서다. 한식은 서양요리와 달리 정량의 레시피보다는 손맛에 의존해왔다. 한식의 세계화가 힘든 이유도 정량화되지 않은 조리법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더 저자의 도전이 반갑고 결과가 궁금했다. 특히나 저자처럼 외국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더 맛난 김치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필요하다. 나중에 저자의 레시피대로 김치를 한번 담가봐야겠다.

 


 

책은 음식, 언어, 자연, 예술, 사회, 퍼즐, 인체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과학자의 시선으로 재미있지만 진지한 공부의 결과로 바라본 결과들을 담아낸다.

얼마 전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없어져서라는 말을 들었다. 새로운 경험과 지식이 없으니 다 똑같게 느껴지고 그만큼 시간도 무감각하게 받아들인다는 말인데 저자처럼 일상의 모든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고 수수께끼를 풀듯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간다면 무료하거나 지루할 틈이 없어 보인다.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모든 정보들을 알 수 있지만 남이 제공하는 것만이 아닌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찾아 나설 때 앎의 즐거움을 알아되고 일상이 더 즐거워질 것이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구매 다양한 배움 속에 스며든 따뜻한 시각 평점10점 | l******7 | 2024.06.07 리뷰제목
삶이 괴로울 때 왜 더 괴로운 짓을 할까 궁금했다. 아니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공부 = 입시'10년 넘게 이 알고리즘이 세뇌되어 '공부' 두 글자만 들어도 진절머리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비겁한 변명을 대본다.하지만 첫 페이지만에 이 진절머리는 해결됐다.이 책에서 다루는 공부는 '계란 맛있게 삶는 법', '곰장어는 분류학상 장어가 아니라는 점'처럼 오히려 책상에서 벗어나
리뷰제목
삶이 괴로울 때 왜 더 괴로운 짓을 할까 궁금했다. 아니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공부 = 입시'
10년 넘게 이 알고리즘이 세뇌되어 '공부' 두 글자만 들어도 진절머리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비겁한 변명을 대본다.

하지만 첫 페이지만에 이 진절머리는 해결됐다.
이 책에서 다루는 공부는 '계란 맛있게 삶는 법', '곰장어는 분류학상 장어가 아니라는 점'처럼 오히려 책상에서 벗어나는 순간 나타났기 때문이다. 와중에 예상외의 주제일지라도 교수님은 누구보다 진지하셨다. 계란 삶는 방법을 무려 4년 동안 연구하셨으니.
아 이건 안 읽을 수 없었다.

강요받는 공부가 아닌 자유로운 공부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일정한 맛의 김치를 만드는 레시피를 끝내 발명했다는 구절을 읽었을 때는 함께 환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렇게 모두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공부라니. 쓸데없다고 하지만 이보다 더 쓸데있는 공부가 어딨단 말인가!

책 속에 녹아든 건 탐구의 과정뿐만이 아니라 사회를 바라보는 교수님의 따뜻한 시각이었다.
비합리적인 관습과 권위, 뿌리 깊은 고정관념과 편견, 획일성
사회의 못난 부분을 날카롭게 뽑아내며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교수님의 진심에 감동을 멈출 수 없었다. 여전히 관습과 편견이 막연한 사회라서, 나 역시 그 피해를 지켜보고 경험해서 더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공부를 멈춘 적이 없다. 지금도 나는 3년째 사용하는 맥북의 기능을 다 알지 못 한 채 매일 새로워하니까. '공부'라는 단어가 조금 더 많은 곳에 붙여지기를 바란다.
이것도 공부! 저것도 공부!
숭고한 공부와 하찮은 공부로 나뉘지 않고 모든 공부가 가치 있다고 받아들여질 때까지.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1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