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백 년의 지혜 : 105세 철학자가 전하는 세기의 인생론
미리보기 공유하기

김형석, 백 년의 지혜 : 105세 철학자가 전하는 세기의 인생론

105세 철학자가 전하는 세기의 인생론

리뷰 총점 8.8 (43건)
분야
인문 > 인문학산책
파일정보
EPUB(DRM) 34.63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1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구매 한 세기 지혜가 아닌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a********4 | 2024.05.23 리뷰제목
백년의 지혜라는 책 제목처럼 백년 아니 계속해서 곁에 드고 배우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교수님과 동시대에 살면서 교수님 글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거창한 삶의 지혜가 아닌 적용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리뷰제목
백년의 지혜라는 책 제목처럼 백년 아니 계속해서 곁에 드고 배우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교수님과 동시대에 살면서 교수님 글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거창한 삶의 지혜가 아닌 적용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구매 삶의 궤적 평점6점 | YES마니아 : 골드 c******k | 2024.06.04 리뷰제목
인간으로 태어나 삶의 궤적을 정리할 수 있다는 건 축복받은 일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100세를 맞은 철학자이자 이시대 마지막 지성인인 김형석 선생의 자전적 에세이이자삶의 궤적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일제강점기, 공산치하, 독재정권, 민주화...대한민국의 모든 사건의 중심에서 철학자는 행동했고, 실천한 삶의 살았다. 범인으로 살아가면서 올바른 생각과 판단을 갖게 해준다는
리뷰제목
인간으로 태어나 삶의 궤적을 정리할 수 있다는 건 축복받은 일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100세를 맞은 철학자이자 이시대 마지막 지성인인 김형석 선생의 자전적 에세이이자
삶의 궤적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일제강점기, 공산치하, 독재정권, 민주화...
대한민국의 모든 사건의 중심에서 철학자는 행동했고, 실천한 삶의 살았다. 

범인으로 살아가면서 올바른 생각과 판단을 갖게 해준다는 점에서
나는 이런 지성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때때로 반복되는 내용도 있고, 나의 생각과 사뭇 다른 이야기에 흠칫하기도 하지만
100세를 건강하고 올곧게 살아온 한 어른의 회고록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구매 대학 신입생들에게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a*******0 | 2024.06.02 리뷰제목
신입생 선물로 두권 구매합니다. 저는 신문 연재된 글들을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노 철학자의 참 지혜가 귀한데 정작 저희 아이들에겐 아직 못 읽혔네요  신입생들께 강추합니다. 혼란한  세상에서 어디를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지, 신과 이웃에 대한 사랑, 공동체 안에서의 개인의 삶에 대해  깊은 통찰이 있는 글들입니다.교수님 건강하게 지내시다 천국가시기 기도드립니다.
리뷰제목
신입생 선물로 두권 구매합니다. 저는 신문 연재된 글들을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노 철학자의 참 지혜가 귀한데 정작 저희 아이들에겐 아직 못 읽혔네요
  신입생들께 강추합니다. 혼란한  세상에서 어디를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지, 신과 이웃에 대한 사랑, 공동체 안에서의 개인의 삶에 대해  깊은 통찰이 있는 글들입니다.
교수님 건강하게 지내시다 천국가시기 기도드립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김형석, 백 년의 지혜 평점10점 | p******2 | 2024.05.25 리뷰제목
모든 이의 인생이 선하고 아름답기를 바라는 105세 철학자가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삶의 깨달음을 담은 세기의 인생론  《김형석, 백 년의 지혜》. 저자는 '인생은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에 대해 찬찬히 톺아본다. 그리고 담담히 말한다.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자유롭게 살아야 합니다.행복과 보람을 느껴야 합니다.인간다운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육체
리뷰제목
모든 이의 인생이 선하고 아름답기를 바라는 105세 철학자가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삶의 깨달음을 담은 세기의 인생론  《김형석, 백 년의 지혜》. 


저자는 '인생은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에 대해 찬찬히 톺아본다. 

그리고 담담히 말한다.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자유롭게 살아야 합니다.

행복과 보람을 느껴야 합니다.

인간다운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육체가 노쇠해져도 정신은 늙지 않는다는 105세 철학자 김형석. 그는 여전히 일을 사랑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에도 부단히 노력한다. '아름다운 늙은이'로 인생을 마무리하기 위해 늙었으니 외모에 신경 쓰지 않는 할아버지가 아니라 신사다운 품격을 갖추고, 화장품에 신경 쓴다. 외적인 것보다 더 중요한 생각과 감정을 미화시키기 위해서는 소유욕을 버리고 지혜로운 어른, 품위 있는 인격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한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 한편이 먹먹했다. 저자는 일제 강점기 시절에 학교를 다니고, 북한 출생인 저자는 월남하면서 목숨을 잃을 뻔했다. 민주화 항쟁으로 대한민국이 들끓을 때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으니 일제 강점기와 6·25를 겪으며 우리나라의 가장 아픈 역사의 순간들을 온몸으로 견뎌온 저자는 마치 살아있는 역사와도 같았고,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이 녹아있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으로 불리는 김형석 교수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그가 왜 그리도 자유를 강조하는지, 지금 나의 자유로운 삶이 새삼 감사하게 다가왔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느끼는 이 '자유'함이 실은 많은 이의 피땀으로 일궈낸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지금 이 시대에도 자유를 박탈당한 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한다. 



한편 경제는 정치의 일차적 목적이지 수단이 아니라며 문재인 정부에서처럼 경제를 정치적 목적과 이념에 맞춰가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일갈도 서슴지 않는다. 지금 이 난세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이념은 무엇인지 자신의 철학을 지니고 살아갈 것을 주문한다. 



우리는 맨몸으로 왔다가 맨몸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다. 누구나 가진 것 없이 빈손으로 가야 하니까 소유했던 것을 주고 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저자의 목소리가 마음에 맴돈다. 



여전히 나는 왜 태어났는가 고민하는 105세 철학자의 인생론은 여독 후유증으로 고생 중이던 내게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인지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수다] 어쩌다 시대정신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d | 2024.05.10 리뷰제목
尹 정부의 꽉 찬 2년, 5월 10일. ‘겸공’ 브리핑과 [더살롱]을 보면서 음소거로 틀어두었던(엠비씨 시청률이라도 올리고자) 댓글창에 “영어로 하든가”가 달려 뭔가 싶었는데 집무실 책상 명패 The Buck Stops Here. 소동이었다. 내가 책임진다는 뜻이라는데 반어법인가. 저팔계 선글라스를 비롯해 한미 친교를 내세우고 싶은 건지 웃프다. 눈에 띄는 댓글로는 “에- 에-”가 거의 도
리뷰제목

 尹 정부의 꽉 찬 2년, 5월 10일. ‘겸공’ 브리핑과 [더살롱]을 보면서 음소거로 틀어두었던(엠비씨 시청률이라도 올리고자) 댓글창에 “영어로 하든가”가 달려 뭔가 싶었는데 집무실 책상 명패 The Buck Stops Here. 소동이었다. 내가 책임진다는 뜻이라는데 반어법인가. 저팔계 선글라스를 비롯해 한미 친교를 내세우고 싶은 건지 웃프다. 눈에 띄는 댓글로는 “에- 에-”가 거의 도배했고 (성과라곤) “노래나 불러라”가 달렸다. 국민과 소통하고 설득하겠다더니 하나마나한 73분 공空석이었다. 윤 뒤집어 쓰고서

 정작 당사자는 보란 듯이 잘 해냈다고 착각하겠지만 말이다. 말이 씨가 되었나. 전통시장 방문하셨단다. 말하는 상인은 안 보고 입맛 다시며 오직 소주 생각. 수해 현장에서 메뉴판만 보던. 잠기는 걸 보면서 칼퇴근했고. 화재 시장을 사진 배경으로 삼던 그(둘이)라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아이 구, 국민 두야. 완두콩 완매 독주. 그가 쓰는 모든 것이 그만 몽땅 다 아깝다.

 기대 1도 없었으나 영수회담 이후라 어떤 말을 할지 신경이 꺼지질 않았다. 이잼의 회담 소회를 시간차를 두고 국민의 눈과 귀도 유사하게 겪 었 다. 대통의 자화자찬이라고 평했지만 나는 자기변명문으로 들었다. 일인칭 일기장에나 써야 할 내용과, 혼자 거울방에서 자신과(나) 할 자뻑 모노극을, 남사스럽게 ‘벌거벗은 임금님’ 버전을 무대에 올렸다. 습성이 돼버린 과다한 점유 혹은 점령이라 쓰고 불통이라 읽는, 레임덕에서 데드덕으로 이동 현장을 실시간 확인했다. 이 부분을 강 당선인 겸 대변인이 적합한 말로 잘 풀어주었다. 연설 공간을 사유화해서 형벌과 심판을 받지 않으려는 똥고집을 관철하는 그(들만)의 향연이었다. 양재 농협 하나로마트 대파875나 용와대 기자회견장 질의응답20이나 잔칫집 술상으로 매한가지였다.


 김태형 소장의 ‘내가’ 잘하고 있음을 국민이 체감할 때까지 언론을 대동해 사정 정국으로 가겠다는 의중 파악은 섬뜩하다. 국민이 원하는 입법안과 특검을 줄줄이 입틀막 하거나 입꾹하며 못 들은 척 패싱하고 ‘처’웃는 모습이 소름끼친다. 거기(투표라는 국민 심판)에 대한 여당의 동조에서 소설 ‘바퀴벌레’ 한줌을 연상하며 절망감에 휩싸인다. 어떻게 총선 결과가 ‘입법’ 독재이자 “민주주의 위기”가 되는가. 어불성설의 끝을 보인다.

 아무 데나 찍어 짜깁는 입 기술자들. 님들 도대체 어느 시대에 살고 계신가요. 현실 인식 엉망 왜곡 진창 고인물들. 역사학자 전우용의 분석대로 동어반복적인 서술어가 “사고의 진부성”을 대표한다. 그와 그의 아내와 그가 몸통인 당의 거짓말과 에코 챔버실의 반복과 세뇌는 국민의 ‘무감’각과 무관심을 초래해 독 소 조 항이다.

 자아도, 제동 장치도 없이 정신적으로 맛 간 퉁수권자를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3년은 너무 길다. 일본에 진출한 기업 ‘라임야후’를 보호하는 목소리와 입장 표명은커녕 핵오염수 방류 때와 같이 외교부가 언플에 나서 진정과 안심을 광고하며 찍소리 없이 갖다 바치는 왜교를 드.리.고 있.다. 그 사과냐! <다뵈> 출연진이 일본인들은 라임을 일본꺼로 인지하고 있다해 충격이다. 암암리 독도까지 전 역사학자가 눌러둔 토착왜구를 다시 꺼내는 이유다. 그의 말을 주워 담은 김어준 총수의 ‘헌국노’ 표현이 아프다. 종교적 헌금과 매국노의 합성어이며 내선일체((일제강점기, 앞잡이 친일세력의 일본인 되기))를 상기시킨다. 백투더 어디?!

 

 장모의 가석방 같이 심기 보좌 자유이용권을 끊고 노니는 대통이다. 제머릿속 서열에 따라 시혜와 조공을 단순무식하게 뿅망치처럼 부리는 건지도 모르겠다. 삐익 소장은 이를 “광신적 사대주의”라고 부른다.

 엔딩 요정 류근 시인은 남자들이 그만 합시다, 라며 진보적 소신 발언을 내뱉었다.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고 다치는 것은 대부분 젊고 어린 남자들(‘소년 십자군 원정대’)이다. 허나 전쟁터의 떠도는 영혼과 고통을 실제적으로 위무하고 치유하는 손길은 현장 속 어머니들이(었)다. 어버이날을 기리며 듣는 브레히트의 시, 으음. 간결하면서도 극적이다.

 나는 신체적 자연 배출 소음 꺼억 트림과 꼬르륵 배수 소리는 무어라하지 않았으면 한다. 안 하던 일 하자니 장기guts가 얼마나 쫄았겠는가. 생리 현상까지 트집 잡으면 같이 저급, 격 떨어진다_go low. 몇 줄 쓰려던 것이 늠 길어졌다. 이왕 이리 된 김에 최재천 교수의 추천작 ‘백년의 지혜’를 싸먹어 보겠다. 일제강점기 윤동주 시인이 친구였고 도산 안창호 선생의 설교를 들었던 산증인 김형석 교수의 책이다. 재출간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고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했다.

 그는 신체적 성장은 이십대에 멈추고 사십부터는 본격 노화한다. 다행히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 타협하며 공동 성장한다면 그렇게 다진 인격은 정신적, 인간적으로 늙지 않는다. 나myself에게 성실하고 사회에 진실한, 사랑의 지혜(‘필로소피’)를 나누자 포교한다. 젊은이들이 큰 세계로 나가 넓게 멀리 보며 위축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긍정적으로 봐야 높이 오를 수 있다climb high고 주장한다. 동물적 본능을 넘어선 정신적, 문화적 가치인 “목숨보다 귀한 자유”를 노래한다. 선입견과 고정관념과 유일사상만큼 나쁜 건 또 없다고.       ♪ Spring Love






덧.  

 별일 아닌데 잔상이 남는 일화가 있다. 나물반찬 구입하려는데 할머니가 술 거나하게 드신 할아버지 맞추느라 애먹고 계셨다. 내가 초면에만 친화력 있는 오지라퍼 아닌가. 내 팁을 속닥이는데 할아부지 청력이 소머즈 아니신가. “입맛이라는 게 사람마다 다른데. 거 빼!” 이러신다. 내가 그분 차를 긁었나, 불법 주차라도 했나. 괜한 역정은. 이후에도 할머니와 나는 틈새 속닥속닥

 담고 나오려는데 두 분은 판매대에 집을 지을 분위기였다. 할아부지의 짜증 섞인 대꾸에 반찬을 들었다 놨다를 무한 반복하시고.. 내가 그만 또 평화주의자 아닌가. “새콤한 거 먹고 싶다”는 할아버지의 말이 귀에 착 감겨 “여기서 새콤한 건 도라지 오이 무침뿐이에요.”라고 할머니에게 속삭이고 슝 자리를 떴다.

 그때는 애교 가득 할머니가 안쓰러웠는데 걷다보니 할아버지는 분명한 의사 표명을 줄곧 했다는 데에 생각이 멈췄다. ‘그 연세에 술도 자시고 귀도 밝으셔서 다행입니다. 새콤한 비빔면으로 해장 하셔요. 쫄면은 소화가 힘들..’ 어쩌면 두 분의 애정 대화에 내가 불쑥 꼈는지도. 그렇다면 쏘리 용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1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7.0점 7.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