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하는 글쓰기 : 내가 아닌 에고 때문이다 에고를 끊어내는 글쓰기,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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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 글쓰기 : 내가 아닌 에고 때문이다 에고를 끊어내는 글쓰기,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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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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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명상하는 글쓰기 평점9점 | t*****1 | 2021.10.20 리뷰제목
걸었다. 수첩과 볼펜을 주머니에 넣고 머리 속이 텅 빌 때까지 걸었다. 진공 상태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잠시 멈춰 짧게 기록하고 걷기를 반복하다 다시 책상 앞에 앉으면 그것들을 이어 글을 쓸 수 있었다. 대학원 시절 무엇을 써야 할 지, 어떤 것을 주제로 잡아 과제를 할지 막막할 때 나의 돌파구는 걷기였다.     <명상하는 글쓰기>라는 제목에 걸맞게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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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었다.

수첩과 볼펜을 주머니에 넣고 머리 속이 텅 빌 때까지 걸었다.

진공 상태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잠시 멈춰 짧게 기록하고 걷기를 반복하다

다시 책상 앞에 앉으면 그것들을 이어 글을 쓸 수 있었다.

대학원 시절 무엇을 써야 할 지, 어떤 것을 주제로 잡아 과제를 할지 막막할 때

나의 돌파구는 걷기였다.

 

 

<명상하는 글쓰기>라는 제목에 걸맞게

명상, 인간 이해, 의식 성장, 객관화, 알아차림,

효율적인 글쓰기 방법들, 명상이 되는 글쓰기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를 내가 이미 사용했었음을 알아차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은

살아오는 동안의 교육, 상황, 관계, 경험 등을 통해 형성된

수 백, 수 천의 면면들이 모여있을 뿐으로

실체가 없는 ‘나’에 갇혀 있으면,

에고가 원하는 것만 보고 집착하며 틀에 갇히게 되지만

‘나’를 포함한 모든 것들을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나’의 실체 없음을 알아차리게 되고

시야가 넓어져 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을 보게 되어 글감을 찾게 되며

여기서 통찰하는 글쓰기를 할 수 있음을

나아가 내면의 두려움을 치유하는 글쓰기도 가능함을 말하고 있다.

 

 

가부좌틀고 앉아서 하는 명상이 전부가 아님을,

그리고 일상에서의 알아차림이 좋은 명상법임을

여러 연구와 학자, 명상가들의 말을 인용하며 알려주고

피터 드러커의 묶음시간과 제로 드래프트,

경이적 모멘트 작법이라는 프란츠 카프카의 글쓰기법,

질문과 답을 해가는 글쓰기,

알아차림이 이루어지는 글쓰기 등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에 관해서 설명한다.

 

 

인간의 여러 측면을 다루다보니 뇌과학, 윤회, 환생, 임사체험,

에카르트 톨레, 데이비드 호킨스, 디팩 초프라, 아니타 무르자니 등

영성 관련 책을 통해 다루어지는 개념이나 유명한 학자, 작가들도 다양하게 언급되어

한데 모아 정리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명상하는 글쓰기로 저자가 겪은 긍정적인 변화들,

즉, 틱장애, 미루기 버릇, 담배 중독, 과체중, 알코올 중독, 불면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경험을

구체적으로 나누는 5장은 무척 흥미롭웠고, 명상하는 글쓰기에 동기부여가 되는 챕터였다.

물론, 이러한 긍정적 변화를 목적으로 두면

명상적 글쓰기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역설을 저자는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되는 글쓰기와 관련되는 내용 중 일상 생활에서 유용한 방법을 나누며

서평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만 꾸준히 사용해도 삶에서 알아차림의 순간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명상과 가까운 상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것은 바로 관형사, 형용사, 부사를 가급적 덜 사용하거나 그 사용을 주의깊게 알아차리는 것이다.

 

 

우리는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흔히 관형사나 형용사, 부사를 일상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한다. 무의식적으로 남발한다. 그런데 이들 관형사, 형용사, 부사는 ‘새 것’과 ‘헌 것’, ‘부유하다’와 ‘빈곤하다’, ‘저절로’와 ‘일부러’처럼 외부의 사물이나 상황, 개념을 극단적으로 꾸미고 대비시킨다. 따라서 감정을 동반하는 역할을 한다. 감정을 동반하다 보니 언어가 되어 나오면서 에고를 증폭시키고 생각을 폭발시켜 실제보다 과장하게 만든다.

문제는 이들에 의해 증폭된 감정과 폭발된 생각에 따라 우리가 판단을 하고 결정을 할 때이다. 이런 증폭된 판단이 습관이 되어 머릿속에 분류표를 만든다면 문제다. 더구나 증폭된 에고의 감정과 폭발된 생각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면 더 큰 문제다.

머릿속 분류표가 일단 자리를 잡으면 외부의 상황을 순식간에 판단하고 결정하는 도구(앞서 언급했던 카너먼과 트버스키의 ‘어림짐작’)가 되어 삶을 왜곡한다. 그런데 우리들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머릿속 분류표에 의해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98-199

 

 

출판사에서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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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명상하는 글쓰기 (탁정언 저) 평점10점 | i****i | 2021.10.31 리뷰제목
'명상하는 글쓰기'라는 제목을 보곤,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을 이해하게 도와주는 것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있으려나 하는 기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예상과는 다르게, 그리고 오히려 책의 제목에서 말하고 있듯 '명상'과 명상에서 말하는 '나'라는 개념이 중심이 된 책이었습니다.   <명상하는 글쓰기>의 저자 탁정언님은 1987년 소설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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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 글쓰기'라는 제목을 보곤,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을 이해하게 도와주는 것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있으려나 하는 기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예상과는 다르게, 그리고 오히려 책의 제목에서 말하고 있듯 '명상'과 명상에서 말하는 '나'라는 개념이 중심이 된 책이었습니다.

 

<명상하는 글쓰기>의 저자 탁정언님은 1987년 소설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문단에 등단한 작가로, 알아차림 명상과 글쓰기를 접목하여 명상하는 글쓰기를 13년째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내' 생각과 감정이 바로 '나'라고 믿는 에고가 아니라, 고요하게 자신을 지켜보는 의식이 주인이 되는 것을 '명상'이라고 합니다. 무의식 상태가 자신의 생각, 감정과 완전히 동일시되어 있는 상태라면 자신으로부터 한발 떨어져서 자신을 바라보는 '객관화'란 의식적인 상태로, 글쓰기를 하다 보면 객관화의 의식 상태가 가능해지는 때가 있는데 이러한 글쓰기의 객관화 경험이 바로 명상과 다르지 않다고요. 특히 자신이 결함투성이인 '인간'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불안, 초조, 근심, 걱정, 두려움, 질투, 시기, 원망, 분노, 좌절'과 같은 에고의 어두운 그림자를 밝히는데, '글쓰기'는 알아차림을 지속시키는 연료의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저자는 책의 꽤 많은 부분을 에고와 비교되는 '나', 그리고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것과의 비교를 통해 '나'라는 개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더불어 알아차림의 글쓰기를 도와줄 방법과 명상하는 글쓰기를 통해 일어난 치유나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요.

 

사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개념이 평소 '나'라는 개념에 대해 제가 생각하던 것과 사뭇 달랐고, 아마 명상이나 의식, 참나 등의 용어를 사용하는 관련된 분야가 있을 듯한데 제가 접해보지 않았던 분야라서 그런지 저자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접하고 빠른 시간에 차이를 이야기하기에는 시간을 두고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개념인 것 같았고, 또 자신의 감정이나 자기 자신 등에 대해 사람들이 서로 같은 단어를 사용하고 있더라도 실은 저마다 굉장히 다른 느낌과 다른 생각으로 그 용어를 사용하고 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책에 '자아', '나'라는 개념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덕분에 저자가 제시해 주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라는 개념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저자와 저자가 소개하는 마음 챙김과 명상에서는 '나'라는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 받았으며, 내용에 대한 요구 없이 저의 견해가 담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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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탁정언 저의 『명상하는 글쓰기』 를 읽고 평점10점 | m***3 | 2021.10.29 리뷰제목
탁정언 저의 『명상하는 글쓰기』 를 읽고 우리 보통 사람은 매일 매일이 즐겁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라지만 바라는 대로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나름의 쉽지 않은 어려움과 실랑이를 벌이면서 시간을 보낸다. 각자 자신은 열심히 보내려 하지만 함께 하는 가족 식구들이나 직장의 동료나 아니면 사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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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정언 저의 『명상하는 글쓰기』 를 읽고

우리 보통 사람은 매일 매일이 즐겁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라지만 바라는 대로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나름의 쉽지 않은 어려움과 실랑이를 벌이면서 시간을 보낸다.

각자 자신은 열심히 보내려 하지만 함께 하는 가족 식구들이나 직장의 동료나 아니면 사회 구성원들에 의해서도 얼마든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활동하는데 있어 마음속의 불안이나 나쁜 기분 등으로 인해 생산성의 저하나 생활의 질이 떨어질 수가 있다.

심한 경우에는 개인의 불안과 좌절 등의 두려움과 불면 등 정신에도 영향을 주면서 심각한 내적인 피해증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

이를 무리하게 해결하기 위해 결국 말을 많이 하게 되고, 함께 하게 되는 자리에서 각종 음식문화와 함께 알코올과 함께 담배를 피우면서 이에 대한 중독도 건강상의 문제로까지 확대가 되면 문제는 심각해질 수가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음식, 담배, 알코올 등은 자신도 모르게 나쁜 습관화로 자리 잡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또 생활상에 많은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이나 변화에 불안한 삶속에 실패, 좌절, 죽음 등을 생각하면서 사는 경우도 있다.

바로 이런 나 자신에 일어나는 또는 주변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의 하나로 ‘에고’를 끊어내는 글쓰기 즉 명상하는 글쓰기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나 자신이 아닌 ‘에고’에 의해 저질러진 각종 나를 유혹하는 것들을 글쓰기를 통해 비로소 자유로워지는 과정 결국 나 자신을 나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모습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나를 ‘나’로 부르기를 경계한다.

유명 카피라이터이자 베스트셀러 소설가이기 때문에 이 분야인 치열한 업계에서 버티고 살아남기 위해 남모르는 노력을 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른 여러 고질병과 나쁜 습관을 몸에 새기게 됐다.

그러한 위기 상태를 인식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글쓰기를 하면서 명상을 통해 치유를 경험했다고 고백한다.

즉 “글로서 '나'를 밝히는 시간”, “생각보다 엉성한 '나'”, “앎에 대하여”, “알아차림 글쓰기”, “치유 혹은 변화” 총 5장으로 되어있다.

마지막 장에서 작가 탁정언은 자신이 명상하는 글쓰기를 하며, 담배와 술을 끊고, 불면증도 치유되고, 다이어트까지 성공했다고 한다.

명상을 하며 나를 알아가다 보니 내 안의 ‘에고’와 내가 분리되고, 그런 ‘에고’를 이해하니 연민이 느껴져 변화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변화는 명상하는 글쓰기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며, 특히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결국 나 자신을 나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꼴이 된다는 점이다.

저자는 나를 가장 괴롭히는 사람이 바로 나라면, 내가 아닌 ‘에고’때문이라고 말한다.

‘에고’를 끊어내는 글쓰기, 명상과 글쓰기는 모두 내부 세계에 머물며 내면을 치밀하게 살펴야 하는 작업이다.

반사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기 쉬운 말과 달리, 글은 의식 상태로 쓰기 마련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관찰하고 알아차릴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 같은 글쓰기의 상태가 바로 명상과 본질적으로 같다.

스스로를 내려다볼 수 있는 깨어 있는 상태다.

명상하는 글쓰기를 통하여 진짜 나만의 자유로운 세계로 훨훨 들어갈 수 있는 문을 활짝 여는 계기로 만들어 갔으면 하는 강력한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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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명상하는 글쓰기 평점10점 | a****0 | 2021.10.26 리뷰제목
「에고를 끊는 글쓰기로, 비로소 자유로워지다.」 “우리는 글을 쓰는 순간만큼은 깨어 있다. 글을 쓰는 시간이 곧 명상하는 시간이 되는 이유다. 글쓰기를 통해 에고 뒤에 가려져 있는 진짜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나로부터 한발 떨어져서 나를 내려다보면 된다. 무의식 상태가 아닌, 자기 생각과 감정을 의식하며 글을 쓰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내가 알고 있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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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를 끊는 글쓰기로, 비로소 자유로워지다.우리는 글을 쓰는 순간만큼은 깨어 있다. 글을 쓰는 시간이 곧 명상하는 시간이 되는 이유다. 글쓰기를 통해 에고 뒤에 가려져 있는 진짜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나로부터 한발 떨어져서 나를 내려다보면 된다. 무의식 상태가 아닌, 자기 생각과 감정을 의식하며 글을 쓰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내가 알고 있는 내가, 사실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의 책에 대한 핵심적인 소개 문구이다. 확신에 찬, 단언적인, 의식과 무의식 광범위한 범위에 두루뭉술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우주의 기운이 아닐까 하는 의문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탁정언고려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을 전공하였으며,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1987년 단편소설 로 제22회 소설·문학 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한다.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카피라이터로 꾸준히 일하면서, 관련 서적을 출간하며 19년간 글쓰기를 해왔다고 한다. 기획의 99%는 컨셉이다, 일하면서 책쓰기등이 있으며,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겸임교수와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전담 강사로 일하고 있다.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이 창조적으로 무엇인가를 써내야 하는 직업으로 알고 있다. 전공에서부터 먹고사는 직업에 이르기까지 글과 관련된 일이며, 꿈이 직업이 된 그러한 사람처럼 보인다.

 

 

에고Ego는 나를 뜻하는 그리스어를 근원으로 한다. 자아, 자부심, 자존심 등을 뜻하는 단어이다. 프로이트는 자신의 저서에서 정신계를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3부분으로 나눠서 이야기하며, 의식은 여러 생각이 하나로 조직화한 것을 의미하며, 선택되어 의식으로 수용되는 것이 있는데 이것들이 자아를 구성한다고 한다. 정신분석학적으로 생각, 감정 등을 통해 외부와 접촉하는 행동의 주체로서의 나 자신을 말하기도 한다. 연구에 의하면 사람의 자아는 15개월경부터 나타난다고 한다. 갓 태어난 유아는 자신과 세상을 구별하지 못하는데, 15개월 이후 세상과 자기 신체를 구분하면서 신체적 자아가 출현하고, 15~24개월경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통해 자신을 알게 되며 내 것을 주장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자아는 우리의 심신과 함께 늘 같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데, 지각, 운동 능력, 예상, 목적, 계획, 지능, 사고, 언어 등의 자아 기능들 또한 변화거나 성장한다. 그러나, 자아의 이런 모든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특정 기능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 나 자신의 기능이지만 나 스스로가 완벽하게 제어할 수 없는 기능인 것이다.

 

 

 

 

 

명상하는 글쓰기명상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아무런 왜곡 없는 순수한 마음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 자아의 여러 기능이 충돌, 과부하를 해소하거나 집중을 하기 위한 수련의 방식이다. 결국, 명상이라는 것은 인간의 신체와 정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방법이라 하겠다. 수백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고속도로를 달려온 자동차의 보닛은 굉장히 뜨겁다. 42.195km를 뛰는 마라톤 선수는 완주하고 나서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만다. 100m를 전력 질주하고서도 몸의 과부하를 식히기 위해 가쁜 숨을 몰아 내쉬고 휴식을 취한다. 우리가 정신이라고 부르는 것 또한, 우리 신체인 뇌와 신경 물질의 상호작용이다. 과부하가 걸리거나, 힘겨운 업무를 완성하였다면 그에 합당한 휴식을 주어야 한다. 욕심과 욕망 또한 형이상적인 말이지만, 우리의 자아에서는 실재하는 생각들이다. 책의 핵심은 에고즉 나를 배제하여, 나를 찾는 글쓰기 방법을 통하여 온전한 나를 찾는 방법과 저자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하루의 3/1은 잠이라는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우리의 뇌는 그 시간에도 신체의 여러 기능을 관리·감독하고, 숨을 쉬게 하고, 심각한 외부의 영향에서는 잠을 깨도록 경계근무를 선다. 그렇다 우리 뇌는 24시간 쉬지를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는 동안 뇌가 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과부하가 걸린 를 휴식하게 하는 방법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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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명상하는 글쓰기 평점10점 | g****t | 2021.10.26 리뷰제목
글쓰기에 몰입할 때 '나'는 왜 사라지는 것일까? 글쓰기 전의 '나'는 누구이고 글쓰기에 몰입한 이후의 '나'는 누구인가?그렇다면 진짜 글을 쓰는 자는 또 누구란 말인가?"p.20이 작은 세 가지 물음에서 시작하는 책, <명상하는 글쓰기>는 내가 이 책의 첫 표지만 보고, 혹은 제목만 읽고 가졌던 책의 내용에 대한 예측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글쓰기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리뷰제목
글쓰기에 몰입할 때 '나'는 왜 사라지는 것일까? 글쓰기 전의 '나'는 누구이고 글쓰기에 몰입한 이후의 '나'는 누구인가?
그렇다면 진짜 글을 쓰는 자는 또 누구란 말인가?"
p.20

이 작은 세 가지 물음에서 시작하는 책, <명상하는 글쓰기>는 내가 이 책의 첫 표지만 보고, 혹은 제목만 읽고 가졌던 책의 내용에 대한 예측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글쓰기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짜 누구인지 알아가기 위한 책이고 그 과정에서 글쓰기를 매개로 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나는 지속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도 아니고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아니지만 늘 글쓰기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다. 그런데 글을 써보려고 시도할 때마다 실패했다. 무엇에 대한 글을 써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이 책에서는 글을 쓰기 전에 '나'는 누구인지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학자들은 스스로를 관찰하고 알아차리는 나를 '의식'이라고 하고 깨달은 선각자들은 '진정한 나, 참나'라고 한다.
하나 더 알아야 할 개념. 객관화라는 것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한발 떨어져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글쓰기가 명상이 되는 이유는 이 객관화라고 하는 의식 때문이다. 저자는 꾸준히 글쓰기를 하자 흥분이 가라앉고 차분하게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나'를 중심으로 한 글쓰기는 시공간을 의식하게 되고 그 속에서 '나'를 바라보게 된다. 의식이 주인이 되면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을 알아차린다. 나로부터 한발 떨어지게 되면 명상의 범위를 방, 집, 도시, 바다, 하늘, 우주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 그러면 글을 이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글쓰기 구성의 좋은 방법은 질문하고 그 답을 찾는 것이다. '왜'라는 질문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 글쓰기를 가로막는 벽이 사라지고 글의 길이 생기기 시작한다.
p.62

에고(나)를 알아차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은 결국 글쓰기다.
이는 불교의 화두명상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인 리처드 도킨스는 유전자가 '나'를 원초적으로 조종하며 뇌는 유전자가 우리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만든 도구라고 설명한다. 사회심리학자 부르스 후드 역시 자아는 우리의 뇌가 만들어내는 허상이라고 말했고 인지신경심리학자 크리스 나이바우어도 자아는 단지 환영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그렇다면, 알아차리는 것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나' 자신이 인간임을 알아차리는 자각이라고 했다. '내'가 인간임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나'는 항상 불만에 차 있다. 그래서 인간이라는 형식으로 살아가는 불완전한 존재임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며, 알아차림을 지속하기 위해 글쓰기를 하게 되면 '나' 에고를 나로부터 떠내려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에고가 좋아하는 무기력이나 술, 약물 같은 중독적인 것들에 휘둘릴 것인가? 아니면 에고보다 큰 힘으로 극복할 것인가?
p.107

또한, 삶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노심초사하면서 머리굴리기보다 매순간 편협한 '나'를 큰 힘에 맡기고 무모해 보이지만 달려드는 것 즉, Just Do It을 실천하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어쨌든, 그렇다면 글쓰기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
아마 아래의 방식은 일기 형식의 글쓰기가 아니라 소설같은 전문적 글쓰기 방법을 말하는듯 한데,

1. 초안을 잡는데 '묶음시간'을 3~4시간 만들어 몰입해 쓰고 나머지는 하루 20~30분씩 글쓰는 작업을 하라.

2. 카프카처럼 글쓰기, 즉 기승전결, 서-본-결론법을 탈피하여 첫 문장을 신선하게 시작하라.

3. '나'를 3인칭으로 바꿔 쓰면한발 멀리 떨어져서 나를 볼 수 있다.

4. 꾸미는 품사는 줄이고 단순, 간단, 명료하게 쓰되, 역설을 활용하라.

?
임사체험에 대한 책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영적 도구에 대한 책 <의식혁명>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임사체험을 경험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두렵거나 공포가 아니라 평화로웠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결국 삶과 죽음을 경험하는 '나'는 누구인가 하는 물음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진정한 나는 왔다가 사라지는 수많은 생각들도, 몸도 아니며, 변함없이 시공간에 머물고 있다. 생각을 알아차리는 그때 깨달음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선각자들은 말한다. 에고가 온갖 생각으로 방해를 해도 생각과 감정을 '나'와 동일시하지 않고 한발 떨어져서 관찰하게 되면 그것이 명상이라고 말한다. 여러 선각자들은, 생각이 떠오르고 사라짐을 바라보고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은 그 배후에 거대한 공간이 있기 때문이고 그 공간이 바로 '의식'이며 '영혼'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몸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이며 유전자의 명령마저 거부한다.

몸에서 일어나는 경험은 오감을 통해 뇌에 전달되고, 뇌에 전달된 경험은 뇌보다 더 큰 에너지장인 마음을 통해서 경험되며, 마음은 마음보다 더 큰 에너지장인 의식을 통해 경험된다. 의식, 즉 영혼이 있기 때문에 마음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며 마음이 있기 때문에 몸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p.158


글은 일기쓰기로부터 시작할 수 있다. 마음의 상처를 자신에게 털어놓음으로써 치유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무턱대고 억지로 책상에 앉아서 쓸 것이 아니라 영감을 통한 글쓰기를 할 것을 권한다. 영감은 언제 일어날까? 행복한 순간, 즉 명상의 순간에 일어난다.
명상은 목표가 아니다. 변화다. 늘 해야 하는 삶의 일부이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명상 및 명상하는 글쓰기로 인해 틱장애, 불면증, 알코올 중독, 담배중독, 게으름, 비만 등을 비롯한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한다. 이제 나도 가짜 '나'인 에고가 아니라 '참나'를 위한 글쓰기를 시작할 때이다. 명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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