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철학이 유독 더 사랑받는 이유는 현대인이 현재 느끼는 삶이 힘든 부분이 많아서가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든다. 삶에서 힘든 부분을 철학으로부터 답을 얻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해법철학]은 인생의 12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스토아 철학에서 스스로 해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스토어 철학을 현대적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재해석 한 책인 것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인생에서 길을 잃었을 때 외롭지 않게 도와줄 길동무 혹은 안내표지판 정도가 될 것이다. 우리가 겪는 불안과 고민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철학자의 말과 글 속에서 찾은 인생 해법
1.타인의 욕망과 세상의 관습에 지배당하지 마라
2.무엇을 얻고자 할 때 그 상실을 먼저 상상하라
3.역경은 상냥하게 회피하라
4.고통은 우리가 허락한 만큼의 공간만 차지할 뿐이다
5.절제는 오래도록 지속되는 행복의 조건이다
6.삶 전체를 상상하면서 마음을 힘들게 하지 마라
워드 판즈워스 (지음)/ 윌북(펴냄)
삶에서 우리는 고난과 역경, 불안과 후회, 비교로 인한 삶의 문제들에 대해 철학자의 깊은 사유로 대답해 주는 책!!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워서 오래 품고 있었다. 이번에 스토아학파의 창시자 중 한 분인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관련 철학 책이 출간되었는데 그 책과 함께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스토아 철학 내게는 다소 멀게 느껴졌지만, 요즘을 흔히 불안의 시대라고 부르는데, 다시 언급되는 철학이다. 스토아학파 안에 우리가 아는 위대한 철학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유행했던 그리고 스토아 철학은 철학의 형태보다 심리학에 가깝게 살아남았다. 이 책에서는 스토아 철학의 세네카, 에픽테토스, 미르 쿠스 아우렐리우스 등을 포함하며 중세를 지나 현대로 와서는 몽테뉴, 새뮤얼 존슨, 애덤 스미스, 아르튀르 쇼펜하우어를 언급한다. 쇼펜하우어의 경우에는 그가 스토아학파를 비난했지만 그의 많은 부분이 스토아 철학을 합의적으로 담고 있는 부분이 있다. 그의 해석은 다른 철학자들과 다르며 매우 흥미롭다.
판단, 외적인 것, 관점, 죽음, 욕망 등 이 책이 전하는 대표 키워드 열두 가지와 나아가 스토아 철학을 다시 생각해 보는 부분까지!! 스토아학파를 언급하면서 왜 가장 먼저 '판단'이라는 가치를 꺼냈을까?
"어떤 외적인 것 때문에 힘들다면, 네가 힘든 이유는 그 외적인 것 때문이 아니라 너의 판단 때문이다. 그리고 내게는 지금 그 판단을 없앨 힘이 있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의 구절이다. 사건과 반응 사이에는 나의 판단이나 견해가 있다는 것!! 나의 판단에서 거리 두기 정말 말처럼 쉽지 않다. 아우렐리우스는 이런 말도 했다. "판단을 거두어라. 그러면 나는 상처 입었다"라는 느낌이 사라질 것이다. "나는 상처를 입었다"라는 느낌을 거두면, 상처가 사라질 것이다.
마음을 비우는 것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스토아학파는 어리석음과 잘못된 판단을 비우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외적인 것을 집착 없이 바라보는 자세, 죽음을 바라보는 자세도 남다르다. 쾌락에 대해서 에픽테토스의 문장이 눈에 띈다. 그것에 기다리라 하고 좀 더 시간을 끌되 쾌락을 즐길 시간과 쾌락 이후의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보라는 문장이다.
사건을 다스릴 수 없을 때는, 나 자신을 다스린다. 사건이 내게 맞춰지지 않으면 내가 거기에 맞춘다. 몽테뉴가 한 말이다. 철학자들의 문장을 뽑아 만든 책은 많이 읽었다. 유명한 철학, 인문학 유튜버 들 중에도 스토아학파의 문장을 부분만 떼와서 사람들을 현혹한다. 단순 흥미 위주의 자극적인 문장만 발췌한다면 이것은 위험한 철학이 되고 만다. 오늘날 우리에게 '덕'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닐지도 모른다. 우린 이제 철학자의 말을 듣고 실천에 옮기는 삶을 살지는 않는다. 무형의 존재들 그 중요성이 사라진 것은 어쩌면 과학 때문일까? 스토아학파가 잘 존재함이라고 보는 '덕'의 관점, 스토아주의는 곧 실천이다.
최근 철학 하지 않는 시대, 철학의 부재 시대라 느꼈던 적이 많다. 물질이 풍요로울수록 사람들은 철학을 갈망한다. 어쩌면 사람들은 철학 그 자체보다는 생각하는 시간을 갈망하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책!! 정말 오래 품고 있었는데 이제야 리뷰를 마친다. 어쩌면 이것이 마무리가 아니라 시작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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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첫날, 나는 《해법 철학》이라는 책과 마주했다. 페이지를 넘기며 인생의 굴곡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은 이 책이 끌렸다. 스토아 철학에서부터 현대 사상가들의 견해까지 시간을 초월한 지혜가 담겨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텍사스 오스틴 법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워드 판즈워스 교수다. 그의 통찰력 있는 저술과 깊이 있는 학문적 배경이 이 책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법학과 철학, 인지심리학을 넘나드는 그의 사유가 책 곳곳에서 빛나고 있다.
《해법 철학》은 단순한 철학서가 아니다. 12가지 키워드를 통해 스토아 철학의 깊이를 탐구하고 현대적 해석을 더해 우리의 삶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각 키워드마다 스토아 철학자들의 원전과 함께 현대적인 해석이 어우러져, 마치 시간을 넘나드는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스토아 철학이 삶을 대하는 태도와 실천적 지혜임을 보여준다. 스토아 철학의 가장 큰 교훈은 '내면의 평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정보 과잉의 시대 속에서도 자신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특히, 현대인이 겪는 불안과 고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 책의 특별한 매력
《해법 철학》은 고대의 지혜를 현대적 상황에 맞춰 재해석한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스토아 철학의 깊이와 현대 삶의 의미를 동시에 탐구할 수 있다. 책의 문장마다 우리 삶의 작은 고민에서부터 큰 역경까지, 마치 오래된 지혜의 등대처럼 길을 밝혀준다. 특히,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스토아 철학자들의 깊은 사유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분들
-? 철학에 관심 있는 분들
-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분들
- 스토아철학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
《해법 철학》을 통해 스토아 철학의 깊은 통찰력을 경험하고, 현대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발견해보자!
출판사(@willbooks_pub)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