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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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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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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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독일에서 태어나 20대를 유대인 수용소에서 보냈고 어렵사리 탈출했지만 다시 아우슈비츠에 갇혀버린 비극적인 삶. 저자 에디 제이쿠는 수용소에서의 참담한 경험을 뒤로 하고 삶을 개척해나갔다. 그는 이제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 손민규 인문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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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c********i | 2022.10.19 리뷰제목
【 살려는 의지, 또 하루를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제외한 다른 모든 것을 차단하지 못하면,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었다. 예전에 누리던 생활과 돈, 가족 등 잃어버린 것을 한탄하며 시간을 보낸 사람들도 살아남지 못했다. 아우슈비츠에는 과거도 미래도 없었다. 오직 생존만이 있을 뿐이었다. 생지옥에서 살아가는 이 두렵고 낯선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전부
리뷰제목


 

【 살려는 의지, 또 하루를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제외한 다른 모든 것을 차단하지 못하면,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었다. 예전에 누리던 생활과 돈, 가족 등 잃어버린 것을 한탄하며 시간을 보낸 사람들도 살아남지 못했다. 아우슈비츠에는 과거도 미래도 없었다. 오직 생존만이 있을 뿐이었다. 생지옥에서 살아가는 이 두렵고 낯선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전부 살아남지 못했다. 】 (p. 155~156)

 

하지만 그분이 나에게 베푼 이 작은 친절은 나에게 새로운 힘을 주었다. 이미 너무 쇠약해진 상태라 그분이 베푼 음식으로 건강을 되찾지는 못했지만, 이 일로 나는 모두가 우리를 증오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어쩌면 이런 깨달음이 훨씬 더 가치 있는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포기하면 그걸로 모든 게 끝이다. 삶이라는 끈을 놓아버리면, 나라는 사람이 더 이상 살 가치가 없다고 느끼면, 오래 버티지 못한다.

나는 스스로를 다독이며 몇 번이고 말했다.

에디, 지금 포기하면 안 돼. 하루만 더 버텨보자. 하루만.’ 】 (p. 178)

 

【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여도 기적은 언제나 일어나는 법이다. 만일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기적을 일으키면 된다. 작은 친절을 베풀어 다른 사람을 절망의 늪에서 끌어내는 것. 그것은 어쩌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기적이 아닐까. 】 (p. 198)

 

【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하는 일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세상에 좋은 영향을 줄지, 나쁜 영향을 줄지는 당신의 선택이다. 당신이 미소 지을지, 인상을 찌푸릴지 혹은 누군가를 미소짓게 할지, 인상을 찌푸리게 할지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매일 매 순간 우리 자신의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 그것은 오로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 (p. 230)

 

【 물론 삶이 늘 행복한 건 아닙니다. 살다 보면 힘겨운 날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이 살아 있다면 운이 좋았기 때문이란 걸 잊지 마세요. 이 글을 쓰는 나도, 읽고 있는 당신도, 모두 운 좋은 사람들입니다. 지금 우리가 들이쉬고 내쉬는 모든 호흡이 선물입니다. 내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인생은 훨씬 더 아름다워집니다. 행복은 우리 손에 달려있습니다. 】 (p. 258)

 

 

수용소에서 겪었던 고통의 시간들을 비교적 담담하게 풀어내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마음이 매우 아파졌다. 매일매일 생존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그는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희망을 향한 끈을 놓지 않았다. 결국 그는 수용소 시절엔 상상조차 못했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된다. 물론 그도 다른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처럼 고통스러운 과거의 기억에 메여 남은 날들을 좌절과 분노, 증오 같은 감정으로 소모시킬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살아남아 있음에 감사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였고, 살아있음으로써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보다 작은 좌절에도 휘청거렸던 나는 그가 보여준 삶의 태도를 보며 그저 부끄러웠다. 주변에게 친절할 것, 소중한 이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것, 마음을 현재에 둘 것, 낙담하지 않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것. 이것이 그의 삶을 통해 내가 배운 것들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된다.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존재가 내 곁에 함께 있다는 것에 그저 감사하게 된다. 큰 걱정거리 없는 지금이 바로 행복한 순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홀로코스트 생존자가 들려주는 행복의 비결이 궁금하다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바란다. 술술 잘 읽히는 책이고 메시지도 의미가 있어 청소년 자녀가 있다면 함께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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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평점10점 | r******8 | 2021.12.25 리뷰제목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 했다 한다 완벽한 기쁨까지 누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않은 나의 진지한 엄살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산더미만큼 많은 돈을 가지고도 식량을 살수 없어 먹을것에 모든것을 걸어야 하는 비참함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에겐 잘 상상이 되지 않는 설정이다.   타인의 신분으로 사는 불편함과
리뷰제목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 했다 한다 완벽한 기쁨까지 누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않은 나의 진지한 엄살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산더미만큼 많은 돈을 가지고도 식량을 살수 없어
먹을것에 모든것을 걸어야 하는 비참함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에겐 잘 상상이 되지 않는 설정이다.

 

타인의 신분으로 사는 불편함과 가족과 떨어져 사는 외로움, 차라리 죽는것이 나을듯한 전쟁포로를 지나
해방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라우마로 인해 계속 고통스러웠 던 사람.
그가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누리면서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엮은 책의 제목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이다.

 

그는 삶이 자신에게 준 고통을 그새 다 잊은것일까?

천만의 말씀.
명료한 기억으로 어린시절 부터 100세까지
가족, 친구, 교육, 일, 사랑, 희망의 의미와 실제의 경험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 시대는
마음에 안들면 상대를 아주 쉽게 터치 한번으로 차단할 수 있다.
돈이 없어서, 또는 잔소리 한다고 가족을 어떻게 해버리는 뉴스가 잊을만 하면 나오곤 한다.
넘치는 건강정보를 보다보면 지금 멀쩡해도 건강이 염려되어 도저히 견딜수가 없다.
먹을것이 냉장고에 넘치고 생활에 필요한 모든것이 있지만, 풍족함과 충만함을 느낄 수가 없다.

 

그는
먼저 나서서 친구가 되어 주라고 한다. 작은 친절은 사람을 살리거나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한다.
가족이 곁에 있는것만으로도 이미 축복을 받은 것 이고
채찍질과 총상, 고막을 맞아 피가흐르고 ,
종일토록 허리를 피지 못하고 미세먼지보다 더 해로운 탄광의 먼지를 마시며 일을 하고,
머리에 돌을 맞고
브롬화물 커피를 4달동안 매일 마셨어도
가장 완벽한 기계인 우리몸은 스스로를 치유하고 살게하니 겁내지 말고 삶을 누리라고 한다.
없는데서 나누어도 가난해 지지 않고,
이미 가진것에 감사함을 느낄수록 풍족해 진다고 한다.

무엇보다 강조했던 사실은
증오라는 무서운 병. 이것은 상대도 나도 모두 파괴시키는 병이니 품고 살지 말라고 한다.
분노는 두려움을 낳고, 두려움은 증오를 낳으며, 증오는 다시 죽음을 불러올 뿐이라며...


당연하고도, 뻔하고도, 진부하기까지한 이 진리를 삶을 통해 처절하게 경험하고,
세심하고도 지루하지 않은 이야기로 읽는이의 마음밭을 갈아 심어 놓았다.

앞만보며 달려오다가 인생의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길을 잃은것 같은 요즘의 나에게
두배이상 더 많이 살아 본 102살 선배님의 사랑이 담긴 현실적인 조언은
홀로 외롭고 무서운 기분으로 어두운 길을 헤매다 마을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이다.
쉬어가기도 하고, 엉뚱한 길로 가지 않도록 물어 갈 수 있겠다.


내 마음을 두드린 한줄은

지금 당신이 살아 있다면 운이 좋았기 때문이란걸 잊지 마세요.
지금 우리가 들이쉬고 내쉬는 모든 호흡이 선물입니다.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것은 운이 좋은 사람의 의무이며, 주는것이 받는것보다 더 좋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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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상 모든 사랑이 꼭 읽어야 할 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m****0 | 2021.12.22 리뷰제목
인간이 얼마나 위대해 질 수 있는지를 100세 삶으로 보여준 에디 제이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기록으로 남겨주셔서!!! 읽는 내내 일제강점기때 강제 동원되었던 우리 선조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유대인과 한국인은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는데 결정적으로 다른점.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도 우리에겐 증오가 남아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리뷰제목

인간이 얼마나 위대해 질 수 있는지를

100세 삶으로 보여준 에디 제이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기록으로 남겨주셔서!!!

읽는 내내 일제강점기때 강제 동원되었던

우리 선조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유대인과 한국인은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는데

결정적으로 다른점.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도 우리에겐 증오가 남아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홀로코스트.

직접 겪은 유대인들에게는 기억해내고 싶지 않은일이지만,

그들은 이겨내기 위해 더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에디 제이쿠도 역사의 증인으로 용기를 내었고

책을 낸 뒤 102세의 나이로 잠들었습니다.

연세대 김형석 교수님께서 적극 추천하신 책!

미래세대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저도 강력히 추천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역사는 기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구별없이.

그리고 한번 뿐인 삶, 가치롭게 살아가는데

역사는 가장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에디 제이쿠

그의 삶을 읽으며

가정, 부모, 친구, 형제, 친척, 교육, 사랑, 행복, 희망 등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책 뒷 날개에

'지구 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책' 이라는

말에 100% 아니 1000% 공감합니다.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것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다.

121p

사랑이 가득 넘치던 가정에서 자랐던 에디는

수용소를 전전하는 동안 인간 이하로 취급되었고

죽을 고비를 수없이 맞았지만

친구 '쿠르트' 덕분에 살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족과도 헤어져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수 없었던

절망의 순간에도 나를 위해주는 단 한 사람이 있어서

버텨낼 수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험난한 세상에

누군가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분명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에디, 살고 싶다면 일 끝나고 돌아오는 대로

그냥 누워 있어요.

한 시간 쉬면 이틀은 더 살 수 있어요.

155p

독일인 모두가 나치의 생각에 동조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살아내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빵과 먹을 것을 나눠주기도,

탈출을 도와주기도,

수없이 크고 작은 도움을 주었다고 증언합니다.

그랬기에 에디는

증오가 아니라,

그렇다고 용서가 아니라,

스스로 행복해지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루만 더 버텨보자, 하루만.

178p

어찌보면 그냥 죽어버리는 게 더 쉬울지도 모르는

생활이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만, 하루만 더! 라고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이 모든 힘의 원천을 에디는 부모님의 사랑에서 찾았습니다.

집에서 나올 때 어머니를 안아드리라고.

내가 세상에 올바른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해 주신 부모님.

낳아서 길러주신 데 대한 보답으로

에디에게는 수용소에서의 하루를 버티는 것이었습니다.

끔찍한 수용소에서의 삶은 아니지만

우리는 한번씩 삶이 힘들어 철없는 생각을 했던 적이

분명 누구에게나 한번씩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생각해 보니 있었네요.

결혼생활이 내 생각과 너무 달라

아이고 남편이고 뭐고 그냥 내가 편한대로 해볼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보다 더 힘든 상황을 버틴

엄마가 생각나서 그럴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이란 그런 존재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힘들어도 묵묵히 참아내는 엄마가 아니라

지혜롭게 이겨내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하게 됐습니다.

내일은 온다.

하지만 마음이 죽는다면,

내일이 와도 우리는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186p

코로나19 팬데믹이

끝없는 터널처럼 이어지는 요즘입니다.

어둠속에 너무 오래 있으면

나도 모르게 우울해 져서 더더욱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

스스로도 용기를 내야 합니다.

비록 나는 아우슈비츠 같은 죽음의 수용소에 있는게

아니니 희망을 갖자고!

만일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기적을 일으키면 된다.

198p

지금까지 저는 '기적' 이란

누군가가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신께 빌기만 했었나 봅니다.

에디의 글을 읽으며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내가 누군가의 기적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을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내가 먼저 누군가의 기적이 되면

그게 바로 나의 기적이 된다는 것.

100세까지 살지 않고도 깨닫게 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행복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행복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행복은 우리 내면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온다.

216p

유대인의 율법이라는 것이

신앙, 종교로만 치부했는데

알고보니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속에 삶의 지혜와 통찰이 모두 담겨 있어서

유대인들은

'나'가 아닌 '우리'를 위한 삶을 살 수 있는것 같습니다.

함께 나눌 사랑으로 언제나 충만하시기를.

남아돌 만큼 건강하시기를.

그리고 서로 아껴주는 친구들로 넘쳐 나시기를

243p

매일매일 행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으니까요

에필로그 중...259p

에디의 테드 강연을 찾아봤습니다.

책의 표지 사진보다 훨씬 인자하고

편안한 얼굴이었습니다.

물론 7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기아에 허덕이고

강제 노역에 고통받던 모습을 전혀 찾아볼수 없어

신기했습니다.

한치의 그늘도 없었습니다.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내가 행복해야 하는 것.

책을 읽어서 내가 먼저 행복하고

나의 소개글을 통해 누군가가 책을 펼치게 되고

책 읽는 순간이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아서

서평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에디의 마지막 부탁을 실천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고

더더욱 성실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하늘에서 미소짓고 있을 에디를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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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포기하면 안 돼.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b****o | 2021.12.25 리뷰제목
저자 에디 제이쿠는 1920년 유대계 독일인으로 태어났다. 전쟁이 시작되고 가족을 잃고 홀로코스트를 경험했다. 그는 100세가 되던 해에 이 책을 출간했으며, 올해 10월 12일에 10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희생을 당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화자와 청자 모두에게 힘든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하고, 똑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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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에디 제이쿠는 1920년 유대계 독일인으로 태어났다. 전쟁이 시작되고 가족을 잃고 홀로코스트를 경험했다. 그는 100세가 되던 해에 이 책을 출간했으며, 올해 10월 12일에 10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희생을 당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화자와 청자 모두에게 힘든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하고, 똑같은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육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에디가 겪은 홀로코스트가 얼마나 잔인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려고 했다. 한숨을 쉬다가 긴장했다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왜 제목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이라는 말인가? 의문을 가진 체 책을 계속 읽었고 중반을 넘어갈 때쯤 에디가 하고자 한 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했다.

"당신의 인생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당신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에디 제이쿠

그는 유대인이다. '수정의 밤'에 문명인이었던 독일인들은 전국에서 야만 행위를 저질렀다. 강제 수용소에 끌려간 에디는 필사의 탈출을 한 뒤 가족과 함께 벨기에에 숨어 살았다.

"요즘도 밤에 자리에 누워 과거를 돌이켜볼 때면, 이때가 내 생애 최고의 시절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락방에서 온 가족이 함께 지냈던 이 시기가 나에게는 넘나 소중하기만 하다." 93p-

숨어살던 에디의 가족은 벨기에 경찰에 발각되어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 보내어졌고 그 곳에서 '죽음의 천사'라 불리던, 요제프 멩겔레를 만나게 된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뉜 가족들은 화장터의 연기가 되었고 에디는 고아가 되었다. 에디가 계속되는 수용소 생활과 강제 노역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기계공학 기술 덕분이었다. 수용소 생활을 하면서도 정의의 편에 섰던 그는 콜레라와 장티푸스에 걸려 몸무게가 28킬로그램이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기적을 행할 수도 있다고 믿었다.

전쟁이 종식되고 나서 고향으로 돌아간 사람들의 자살율은 증가했다. 살아갈 목적을 잃은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가진 기술로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호주에 정착했다. 그리고 '유대인 홀로코스트 생존자 호주 협회'를 만들고 '시드니 유대인 박물관'을 탄생시켰다. 또한 호주 국민 훈장의 수훈자로 선정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강연했다.

"끔찍하게 세상을 떠난 유대인 육백만 명 그리고 나치가 살해한 그 보다 더 많은 사람들" 그들은 왜 그런 짓을 한 것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한 에디는 '증오'라는 병에서 해답을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서로 증오하지 않고 살기를 부탁한다. 시간을 내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말한다. 자신의 삶을 통해 우리가 놓치지 말고 살아가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포기하지 않은 그의 삶이 더없이 위대하다는 것을 느낀 책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_ 저자의 인생으로 말해주는 희망과 용기의 응원 평점10점 | s*******y | 2021.12.25 리뷰제목
지금까지 살면서 알게 된 가장 중요한 깨달음은 바로 이것이다. 그것은 바로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것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라는 것이다. 특히, 이 책을 읽고 있는 젊은 친구들에게 나는 몇 번이라도 강조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우정이 없으면, 인간은 길을 잃고 방황한다. 친구는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걸 일깨워주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다. p121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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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면서 알게 된 가장 중요한 깨달음은 바로 이것이다.

그것은 바로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것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라는 것이다.

특히, 이 책을 읽고 있는 젊은 친구들에게 나는 몇 번이라도 강조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우정이 없으면, 인간은 길을 잃고 방황한다.

친구는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걸 일깨워주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다.

p121

 

홀로코스트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자신의 삶을 나누며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모든 이들 각자의 삶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울림을 전하는 에디 제이쿠.

독일에서 태어나 자란 유대인으로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며 평탄한 생활을 했었지만, 나치가 정권을 잡으며 행해진 무자비한 유대인 학살 현장에서 온갖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며 살아남았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라는 곳은 죽음의 수용소로 홀로코스트가 있었던 슬픔이 깃든 곳으로만 알고 있었으며 그 곳에서 어떤일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감히 마주할 용기조차 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 에디 제이쿠가 들려주는 삶의 순간순간들은 우리가 삶의 속도에 치여 주위를 둘러볼 여유조차 없고, 이전에 없었던 팬데믹 상황에서 두려워하거나 방황하는 이들에게 삶의 고귀함과 희망, 매 순간 발견케 되는 행복등 우리가 잊었던 것에 대해 생각해보며 감사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이겨내며 행복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던 자신의 삶에 대한 자세와 의지등을 자신이 겪은 사건과 함께 하나 하나 풀어나간다.

무엇보다 내가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려고 하면,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생각이 저자가 어둡고 참혹하며 슬펐던 그 시간들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이 되었던 것 같다. 그는 절망, 증오를 희망과 사랑으로 승화시켰다.

놀라웠다. 그리고 감동적이었다.

그 가운데 저자의 삶 전반을 감싸며 위로하고 있었던 가족, 친구, 주변인들로부터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는 시간들을 갖으며 생명에 대한 가치를 놓치 않았다. 그랬기에 지금 우리에게 그가 전하려는 마음이 와 닿아 울림을 줄 수 있었던 것이다.

 

한 순간 삶이 뒤바뀌며 수용소에 강제 연행되고, 몇번의 탈출로 불안불안한 삶을 지켜내지만 다시 독일, 벨기에, 프랑스, 폴란드 등 여러나라의 수용소를 거치며 상상하지 못한 생활을 감내해냈다. 두려움이 있었지만 몇번의 탈출을 감행하며 자신을 지켜내려했던 저자의 삶은 참혹하다 말하는 것 이상이었다.

하지만, 저자의 삶에 생명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오히려 친구와의 우정, 사람들이 베푼 친절, 희망의 기적을 잃지 않는 자세등을 발견하는 순간순간으로 저자는 살아남았다고 고백한다.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을때도 기적이 일어나며 설령 기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그 기적을 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마음가짐.

어렵고 힘든 생활속에서도 아버지의 큰 가르침이자 유산이었던 교육으로 인해 저자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정말 기적이었다고 믿고 싶다.

가족, 친구, 교육, 인간성, 자신, 삶, 생명, 기적, 사랑, 행복, 자기의지, 나눔등의 단어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온 몸을 휘감게 되며 나의 삶의 방향이 어디로 흘러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스스로 너무 고통스러워서 가족에게까지 말하지 못했던 홀로코스트의 경험은 그로부터 전혀 다른 희망의 씨앗으로 모든이들에게 와 닿아 꽃을 피우게 된다.

그렇게 그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의 삶은 감사해야 할 제목들이 충분함을 그렇기에 나누어야 함을 발켠케 한다.

감동적이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꼭 읽고 느껴보길 권하고 싶다.

 

 


 

 

 

텅 빈 들판일지라도, 내가 힘을 쏟아 씨앗을 뿌리고 물을주면 머지않아 아름다운 정원이 될 수 있다.

인생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당신이 먼저 무언가를 주어라. 그러면 되돌아 올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는다.

당신의 정원에 꽃 한송이를 피워라.

그것은 기적의 시작이다.

당신이 피운 꽃 한 송이는 그냥 꽃 한 송이가 아니다.

그것은 바로 드넓은 정원의 시작이다.

p255

 

 

◀ 해당 글은 동양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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