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쁨 중 하나는 스스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목적을 위하여
자신을 아낌없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늘 자신을 아낌없이 사용합니다.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서...
이런 삶을 통해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의 이러한 행동으로 가족이, 친구가, 심지어 대표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 삶의 모든 것을 오로지 나만을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나를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가끔은 오로지 나만을 위해 올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줄이고 버리며 정리를 해야 하는 이유는
더 가치 있는 일에 자신을 집중하고 싶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의 일상은 심플해야 합니다.
쓸데없는 일에 시간과 힘을 빼앗기지 않아야 하며
할 일은 명확해야 하고
이를 위해 환경은 절제되어야 합니다.
미니멀리즘.
이런 거창함이 아니더라도 점점 주변을 단순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단순함은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임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한정된 시간과 자연을 오로지 '해야 할 일'에만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무언가를 더 갖고 싶을 때, 먼저 무엇을 버릴 수 있는지 생각합니다.
버리지 않으면 취하지도 않습니다.
처음에는 불안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한결 편합니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편안하기도 합니다.
"지금 당신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라보아야 할 것만 바라볼 수 있도록
바라보는 범위를 줄여보세요.
인간은 보고 있는 모든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유명한 '고릴라 실험'을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처음 고릴라 실험을 해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뇌의 처리와 용량 문제로 모든 것을 기억할 수도 저장할 수도 없습니다.
효율성을 위해 우리가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만을 취사 선택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똑같이 바라보는 풍경, 함께 겪는 상황에서도 그것의 해석은 모두가 다릅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책 자체보다 책을 읽는 관점, 즉 프레임이 모든 걸 결정합니다.
책 그 자체가 아니라 책 밖에서 인생의 성장을 위한
그 무엇인가를 찾아내야 합니다.
몇 번이나 읽었습니다.
책을 읽는 관점.
이 관점의 다양성을 위해서 책을 보는 것인데, 늘 고정된 관점으로 책만 바꿔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미 내가 정해 놓은 것을 책에서 찾으려 했던 것은 아닐까요?
아직까지 못 찾았기에 다행인 것 같습니다.
잠시 책을 덮고 '관점'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