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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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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71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구매 자기 신뢰 평점9점 | h*****7 | 2023.07.29 리뷰제목
마음공부 관련 책을 읽다가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버락 오바마, 니체, 간디, 마이클 잭슨에게 영감을 준 책이라 한다. <자기 신뢰>, <운명>, <개혁하는 인간> 세 편의 에세이가 들어있다. 이 에세이에 원래는 소제목이 없었으나 가독성과 독자의 편의를 위해 옮긴이가 임의로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목사 시절에 에머슨은 형식적인 종교의식을 아주 못마땅하게 여겼고 새로운 생활
리뷰제목

마음공부 관련 책을 읽다가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버락 오바마, 니체, 간디, 마이클 잭슨에게 영감을 준 책이라 한다. <자기 신뢰>, <운명>, <개혁하는 인간세 편의 에세이가 들어있다. 이 에세이에 원래는 소제목이 없었으나 가독성과 독자의 편의를 위해 옮긴이가 임의로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목사 시절에 에머슨은 형식적인 종교의식을 아주 못마땅하게 여겼고 새로운 생활방식을 찾아야 했는데 그 결과로 나온 에세이가 바로 자기 신뢰였다. 에머슨의 고뇌와 사유가 들어있는 이 글은 여러 에세이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기 신뢰는 내가 그동안 읽어온 마음 관련 책에서 접한 내용이 많이 들어있어 비교적 수월하게 읽었는데 나머지 두 편은 번역체 문장들이 매끄럽지 않아서 자꾸만 겉돌았다. 에머슨이 활동하던 시기는 마차를 타던 시절이라 시대적 배경을 모르면 읽어도 이해하기가 어렵다. 주석이나 뒷부분에 역자가 쓴 해제에 자세히 나와 있으므로 해제 부분을 먼저 읽고 나서 본문 내용을 읽는 것이 오히려 이해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자기 신뢰에서는 공감할 만한 문장이 많았다.

 

 

사회는 자기 신뢰를 혐오한다

 

 

사회는 일종의 주식회사다. 구성원들은 주주에게 빵을 더 확보해주려고 빵 먹는 사람의 자유와 문화를 포기하기로 합의한다. 거기서 가장 요구되는 미덕은 순응이다. 그러므로 주식회사는 자기 신뢰를 혐오한다. 사회는 실제나 창조성보다 명목과 관습을 더 좋아한다.’(p(19)

 

 

현대의 조직화된 사회는 서열이 정해져 있다. 당연히 순종하기를 원한다. 자기주장을 내세우면 눈밖에 나기 쉽다. 순응하고 안주하며 살다 보면 주어진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 된다. 다행히 요즘은 워라벨을 반기는 분위기라 예전보다는 나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 마음은 끊임없는 경쟁과 비교 속에서 허탈해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내면에서 들려오는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나 싶다.

 

 

장미에게는 시간이 없다. 단지 장미가 있을 뿐이다. 그것은 존재하는 매 순간 완벽하다. 잎눈이 트기 전에 그 온 생명이 약동한다. 꽃이 활짝 피었다고 해서 그 활동이 더 많아지는 것도 아니고, 잎 없는 뿌리 상태라고 해서 활동이 더 적어지는 것도 아니다. 장미의 자연(본성)은 충족되어 있고, 동시에 모든 순간마다 자연을 충족시킨다.

 

 

이에 비해 인간은 뒤로 미루거나 기억한다. 그는 현재에 살지 않는다. 뒤로 눈을 돌려 과거를 한탄하거나 그를 둘러싸고 있는 풍요로움을 의식하지 못한 채 발끝으로 서서 미래를 내다보려 한다. 장미처럼 시간을 초월하여 자연(본성)과 함께 현재에 살지 않는다면, 그는 결코 행복하거나 강인해질 수 없다.’(P38~39)

 

 

장미꽃을 관찰하면서 인간의 삶에 대조시킨 것이 절묘한 통찰이라 생각되었다. 꽃은 자연은 그저 그 모습으로 드러낼 뿐이다. 과거나 미래 같은 시간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마음속 과거나 미래 속에서 헤매기 일쑤다. 이름 없는 풀들, 꽃들, 나무들을 바라보며 현재를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겠다.

 

 

운명

 

온 자연을 관통하여 흐르는 이 원소를 우리는 흔히 운명이라고 부르는데, 우리에게는 제약(制約)으로 알려져 있다. 그 제약이 어떤 것이든 간에 우리는 운명이라고 부른다. 만약 우리가 짐승 같고 야만적이라면, 운명 또한 짐승 같고 무시무시한 형태를 취한다. 우리가 세련될수록 운명의 제약은 한결 부드러워진다. 만약 우리가 정신적 문화로 상승한다면, 우리 적(운명)도 정신적 형태를 취한다.’(P83)

 

 

에세이 운명에서는 에머슨은 힌두 우화 등 그리스 신화를 언급하며 운명의 고리에 대해 얘기한다. 물질, 마음, 도덕 속에 들어있는 운명을 살펴보고 인종, 지층의 더딘 퇴적, 생각과 특성 등에 나타난 운명을 검토한다. 그러면서 운명이 부과하는 제약은 인간의 통찰력으로는 꿰뚫어 볼 수 없으며, 운명이 최종적으로 가장 높이 상승할 때 인간의 통찰과 의지의 자유는 운명의 온순한 구성원이 될 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본능적이고 영웅적인 종족이란 운명을 선선히 받아들이는 사람들이고, 운명과 공모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허약하고 게으른 자들은 운명에 모든 책임을 돌린다면서 운명이 아닌 다른 길을 보는 것이 인간에게는 더 유익하고 실용적이라고 했다. 운명을 적절히 활용하려면 우리 행동을 자연의 고상함 쪽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자기 주권을 보여주고 목적의식을 단단하게 만드는 일이다. 궁극적으로 운명의 힘이 압도적이고 인간 또한 운명의 한 부분이라고 할지라도 인간은 운명을 운명으로 맞설 수 있다고 설파한다.

 

 

개혁하는 인간기계공 도제들의 도서관 모임에서 행한 연설내용을 싣고 있다. 연설 내용으로써는 상당히 긴 내용인데 하나의 연설 내용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옮긴이가 붙였다는 소제목이 있는 글이 여러 개로 구성되어 있다. 구제도의 오랜 악습인 노예폐지론을 언급하기도 하고, 이 시대의 모든 구성원이 신체 노동 사상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체 노동의 신성한 혜택을 통해서 더 높은 성취감을 느끼고 시와 철학을 세심하게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다양한 정신적 능력을 개발하여 이 거친 세상을 맞상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마무리에서는 사랑에 대해 언급한다. ‘사랑은 모든 해악에 대한 치료제이며, 자연의 만병통치약이라면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인간의 역사는 이기심의 역사였고 우리의 불신은 값비싼 대가를 치렀고 그 결과 도둑, 강도, 방화범을 만들어내고 법정과 감옥으로 그런 상태로 묶어 두었다고 말한다. 또 기독교 세계에서도 사랑의 감정을 널리 퍼뜨리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결국, 이 세 편의 에세이는 다른 것 같지만 일관된 주제를 담고 있다. 영혼과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해 운명의 이치를 깨닫고 나아가서 물질주의에 갇혀 있는 정신을 회복시키자는 것이다. 에머슨의 사상이나 활동하던 시대를 짐작할 수 있는 이신론, 유니테리언, 초월주의 등 제자인 소로의 에피소드가 들어있는 자세한 해제가 들어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시대는 달라지고 더욱 복잡해졌다. 조직 속에서 내 목소리를 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 세상이 되었다. 그래서 더욱 자신의 신념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 되지 않았나 싶다. 다양한 명사들이 곁에 두고 읽는다는 이 책이 아직도 스테디셀러인 이유가 되겠다.

 

 

 

자기 영혼으로 우뚝 서려면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왜 자기 신뢰를 언급하는가? 자기 영혼이 여기 우뚝 서 있는 한, 말로 하는 힘이 아니라 실제로 활동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신뢰에 대하여 말만 하는 것은 신뢰를 피상적으로 이해한 것이다. 그보다는 실제로 존재하고 지금 여기서 활동하며 작용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것을 말하도록 하라. 이 힘에 나보다 더 많이 복종하는 이가 나를 지배한다. 비록 그분은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더라도 말이다.’(P41)

 

 

 

 

 

1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7 댓글 6
종이책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인생여행 평점10점 | g********1 | 2021.05.12 리뷰제목
나를 믿는다는 것은 타인에게 믿음을 가지는것보다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삶은 주도성을 허용하기보다제도, 관습, 문화등의 틀 안에서 살아내야 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내가 원하는 것도, 말하고 싶은 것도 흐려져야오히려 지금을 유지하기 쉬울지도 모른다.인생 모든 정답이 아닌 해답을 찾아떠나는여정을 걸으면서 무수한 서성거림을붙잡아 줄 수호자가 필요하다.어떻게해야 나를 온
리뷰제목
나를 믿는다는 것은 타인에게 믿음을 가지는
것보다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삶은 주도성을 허용하기보다
제도, 관습, 문화등의 틀 안에서
살아내야 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것도, 말하고 싶은 것도 흐려져야
오히려 지금을 유지하기 쉬울지도 모른다.
인생 모든 정답이 아닌 해답을 찾아떠나는
여정을 걸으면서 무수한 서성거림을
붙잡아 줄 수호자가 필요하다.
어떻게해야 나를 온전히 신뢰할 수 있을까?
나를 믿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자기 신뢰의 원천은 무엇인가?
.
.

자기 신뢰의 네 가지 실천

1. 진정한 기도를 올려라
2. 어디를 가든 너 자신이 되라
3. 독창적인 사람이 되라
4. 문명의 본 모습을 파악하라
(48~56)

네 가지 실천 목록을 읽는 동안
눈가엔 마음이 충전된 듯한
반짝거림을 느꼈다.
독창적인 나를 만나기를 기도했다.
영원한 내 편인 나를 만나러 갈
설레임에 두근두근거린다.
.
.

두 발로 서는 사람이 물구나무로
서 있는 사람보다 더 강하다.

운명이라고 하는 것을
모두 활용하라.
대부분 사람은 운명의 바퀴가
돌아가는 동안에,
운명과 도박하면서 모든 것을
얻었다가 모든 것을 잃는다.
당신은 이런 식으로 얻는 것을
불법으로 여기고 다 내던져라.
신의 대리인인 원인과 결과를
상대하라. 당신의 굳센 의지를
내세우며 일하고 얻으라.
그리하여 운명의 바퀴에
체인을 감고 멈춰 세워라.

정치적 승리, 임대료 상승,
질병 완쾌, 돌아온 친구,
그 외 반가운 일이
생겨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다.
좋은 날이 이어지리라
기대도 될 것이다.
하지만, 전적으로 믿지는 마라.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자신에게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은
자신밖에 없다.
근본 원리에서 이기지 못하면
그 어떤 것도 당신에게 평화를
가져다주지 못한다.
(62)

운명을 올바르게 활용하려면
우리 행동을 자연의 고상함
쪽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자연은 그 자체의 힘이
작용하지 않는 한 거칠고 무적이다.
인간도 이렇게 되어야 한다.
공허한 자만심을 제거하고,
자연과 같은 수준으로
매너와 행동을 보임으로써
자기 주권을
보여야 한다.

운명을 가장 잘 활용하는 길은
바로 운명적인 용기를
가르치는 데 있다.
(88)

운명의 힘이 압도적이고
인간 또한 운명의 한 부분이라고
할지라도 인간은 운명을
운명으로 맞설 수 있다.
충격이 전능한다면
저항도 전능하다.
(89)
.
.

나를 신뢰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스스로를 회복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타인에 의한 나로 사는 데,익숙해져 있다 못해
그대로 용해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인다.
부디 순응하는 삶을 허락하지 않기를 바란다.

"누구 때문에 그렇게 되었네요"
"상황이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어요"
그것은 묵시적으로 타인에게 휘둘리는
내가 되겠어요!를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
스스로에게 반복한 결과는
오롯이 나만의 몫일 뿐이다.
빠져나갈 곳, 피할 곳은 없다.
오로지 돌파하는 것이 해답으로 남을 것이다.

운이 좋아 일어나는 일상을
지극한 운의 영역임을 알기에
지금에 집중할 수 있다.
어린 아이처럼 반짝이는
호기심으로 살아간다.
자율적으로 통제 가능한
내 마음의 영역은 오직 나만의 것이니까.

자연을 닮아가기위해
자연스럽게 힘을 주는 삶에서
힘을 빼 나가는
숭고한 작업으로 채워진 시간을
가동해야만 한다.
잃어버린 인간 본성을 일깨워
자기신뢰 회복이란 영역으로
들어가본다.

충격=저항 공식을 새기며,
나에게 단단해짐을 약속한다.

우리는 왜 지성인들이 인용한
생각이나 말을 금새 잊는가?
인간 본성에 관해 내밀하게 고찰한다.

왜 깊이 사고해야 하는가?
통찰과 감정은 의지를 만들어낸다.
도덕 감정 경험으로 무제한적인
힘의 에너지를 수용하게 되는
과정들이 흥미롭다.
.
.

선량한 사람들의 가장 큰 불행은
그들이 겁쟁이라는 것이다.
(94)

운명이란 아직 생각의 불길을
통과하지 않은
(즉, 아직 생각해내지 못한)
사실을 일컫는 이름이다.
(96)

운명은 개선(改善)과 함께 간다.
우주의 상승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
건전한 우주관이라고 할 수 없다.
(99)

운명은 성품의 결과다.
친구들은 매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성품을 견뎌야
한다."
(105)


적어도 스스로의 생각 발자취에서
겁쟁이로 남지 말자!
자연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의지라고 말하고 있다.
인간의 무한한 의지력으로
겁쟁이에서 용감무쌍한
나로 거듭나는
과정들의 모험은 험난하지만,
정밀하게 나를 갈고닦아 본연의
나를 찾는 과정이 될 것이다.

나를 신뢰함으로써 의지력은
굳센 바위처럼 단단해져 운명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운명의 운(運)은 '움직이다'라는
뜻을 품고 있다.
인간의 강한 의지력은 운(運) 조차
순응하며, 인간에게 제어될 것이다.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인간의 할 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따른다는 것은?
제대로 임무를 수행한 자에게
또한 제대로 된 운으로
화답하는 하늘의 뜻이다.
만약 결과가 나쁘다면
스스로 잘하지 못함을 탓할 뿐이다.
쏟아지는 비든,
폭설로 다리가 묶이든,
모든 것들이 무너져도 죽지 않았다면
결코 끝난 것이 아니다.
다만 묵묵하게 의미없는 전진이
아닌 "정진" 하면 된다.

자연은 낭비하지 않고 그 목적을
향해 최단 거리를 달려간다.
장군이 병사들에게 "너희가 요새를
원한다면, 요새를 지어라"라고 말하듯,
자연은 모든 피조물에게 각자 일하여
그 생계를 잇게 한다.
(102)

스스로를 일으키고, 나아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타인에 의해 존재하는 내가 아닌
온전한 나로 부터 나에 의해
나로 이르는 길을 걸어가면 좋겠다.
성실함에 실력을 입혀 원석을
눈부신 보석이 되도록 이끄는 길을
만들어가기를 소망한다.
누구처럼 되고 싶다를 넘어
가장 내가 원하던 꿈꾸던 나를
지향하기를 바란다.


여러분이 만나게 될 많은 어려움을
그럴듯한 요령과 변명으로 모면함으로써,
이 세상을그저 하인이나 스파이처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용감하고 정의로운 사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118)

아이디어가 사회 내에서
합법적인 영향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삶을 공정하고 시적(詩的)인 것으로
만드십시오. 그러면 학자들은
흔쾌히 연인, 시민, 자선사업가가
될 것입니다.
(119)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만나는 일을
모면하기식으로 회피하거나
지나친 무력감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때로는 삶의 무게를 내려놓을 수도
끌고 갈 수도 없는 사선에 놓인다.
꾸역꾸역 살아내는 것이 낫다면 낫다.
처음에는 한발두발, 하루이틀이
그저 지나가기를 바란다.
한달두달 지나면 어둠은 서서히 걷힐 것이다.
내재된 두려움들이 치달아 끝을 보고나면
비로소 한 줄기 탈피된
빛의 신비를 소용하게 된다.
무르익어가는 사이 수많은 난관들은
필연의 틈바구니로 스물스물 약이 되어
세월을 업고 나를 키워낼
거름으로 재탄생되겠지.
모두 은유 시인으로 피어나시길...

스스로 돕는 자는 왜 유의미한가?
얼마나 버는 가를 위해 내달리는
세상속에서 어떻게하면 가장 선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재화를 벌어들일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때다.
혼란으로 가득한 세상이라는 말은
언제나 사회 곳곳에 난무했다.
주어진 환경이 녹록지 않았던 건
이미도 거의 대다수에게 주어진 상황이다.
어려움 속에서 해답을 찾아내고,
인생의 지혜를 발견했을 때
우리는 성장했다고 한다.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개척자이자 혁명적인 개혁가의 삶은
진리를 부활시키는 힘이 있다.


정신세계로 들어가 정신적 감각을
활짝 열어젖힌 사람은
특유의 재주를 내려놓는다.
현재의 성공을 가져오는
가장 좋은 수단과 기량을 포기하고,
권력과 명예를 뒤로한다.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듯,
헌신을 위한 헌신을 한다면
모든 부분에서 이상적일 순 없다.
삶의 일부분으로 부터 자족해낼 수 있는
마음의 빛을 발현해낸다면
가족에서 직장으로 사회로 인류는
하나로 연결될 것이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나오지만,
고전속에서 길어올린 한 권의 책은
참된 진리를 삶에 적용시켜
마음의 갈증을 해소시킨다.
200페이지 조금 넘는 책이지만,
한줄한줄 정신에 깊은 활력을 불어넣는
문장은 일깨움의 보물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때로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한번 더 생각하기를 연습하기에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생각을 잃어가는 시대,
생각을 잃어버리는 길에서
서성거리는 모두를 위한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심란할 때마다 재정비토록 하는
길을 여는 글을 내게 쏟아내면
어쩐지 마음이 상쾌해질 듯하다.
.
.

본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현대지성"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구매 반역이 너무.... 평점6점 | a*****n | 2021.12.06 리뷰제목
번역이 너무 직역으로 되어 있어서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됨.아.... 이런 번역은 내용전달이 좀 어렵게 만드는 듯.....아쉽다.다시 집중해서 읽어봐야할 듯.....아 진짜. 번역의 책임감.. 해석이 아닌 번역이길..바래봅니다. '발랄한 말'이라는 표현을 우리가 잘 쓰나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ㅝ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ㅗㅜㅜㅜㅜ
리뷰제목
번역이 너무 직역으로 되어 있어서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됨.
아.... 이런 번역은 내용전달이 좀 어렵게 만드는 듯.....아쉽다.
다시 집중해서 읽어봐야할 듯.....아 진짜. 번역의 책임감.. 해석이 아닌 번역이길..바래봅니다. '발랄한 말'이라는 표현을 우리가 잘 쓰나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ㅝ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ㅗㅜㅜㅜㅜ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1
종이책 자기를 신뢰하기 평점10점 | j*******0 | 2021.05.21 리뷰제목
다른 사람들이 나를 말할 때 빼놓지 않고 말하는 단어가 바로 '고집'이다. 어릴때부터 남달리 자기 주관이 뚜렷했다. 책을 좋아했던 성향을 여전히 잃지 않았고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따라서 계속 문학이 이끄는 길로 갔다. 그리고 아홉수, 스물 아홉의 나는 어디에 도착한 것일까.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사람들하고 기쁨을 나누던 많은 날들은 이제 빛바랜 기억으로만 남았다.
리뷰제목

  다른 사람들이 나를 말할 때 빼놓지 않고 말하는 단어가 바로 '고집'이다. 어릴때부터 남달리 자기 주관이 뚜렷했다. 책을 좋아했던 성향을 여전히 잃지 않았고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따라서 계속 문학이 이끄는 길로 갔다. 그리고 아홉수, 스물 아홉의 나는 어디에 도착한 것일까.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사람들하고 기쁨을 나누던 많은 날들은 이제 빛바랜 기억으로만 남았다. 왜 이 길로 온 것인가, 왜 그렇게 내 길을 확신했었나? 무수히 지나쳐 온 선택의 순간과 그에 따른 결과를 부정적으로 판단할 때마다 점점 확신이 사라졌다.

  그때 마침 이 책을 만났다. 자기 신뢰라는 책을. 랄프  왈도 에머슨은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스승이자 엄청난 명언들을 남긴 1800년대 지식인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인생의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니. 그렇게 확신에 가득한 말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의 삶이란 어떤 것이고 근거가 뭔지 너무나 알고 싶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나역시도 나를 믿게 되고 싶었다.

  에머슨은 의외로 단호한 어조로 문장을 이어간다. 우리가 스스로를 작게 평가하고 위대하다고 칭해지는 다른 사람들을 우러러보는 모순을 저지를 때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순수한 빛과 영혼의 말을 들어야한다고 주장한다. 타인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을 갖고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기 때문이고 가슴이 시킨 선택을 따라 행동하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였던 모습으로 삶을 이끌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논리는 별과 우주의 세계처럼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것에서부터 평범한 대중에 이르는 범사를 아우른다. 결국 스스로를 순수한 욕망으로 믿고 따르는 행동만이 운명에 맞설 수 있게 하며 진정한 평화를 가져다 준다고 말한다.

  그의 주장에 끄덕이기도 하고 의문을 가지며 묻고 근거를 헤아리며 오랜만에 열정적으로 독서를 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나부터 시작해서 역사의 획을 긋는 위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이 책을 1800년대에 썼다니. 인간의 역사와 시대적 변화는 계속되지만 인생의 길을 찾아가는 방법에도 맥락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시대를 초월해 존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믿고 삶의 길을 찾아가며 거친 운명에 맞서는 것은 대단한 지식인이나 위인들에게만 주어지는 임무가 아니다. 그저 평범하고 소박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같은 사람들, 그저 인간일 뿐인 생물체 모두에게 주어지는 과제같은 것이다.

  나는 나를 작게 또는 크게 혹은 어지러운 혼돈 속에서 들여다본다. 자기 자신의 삶이기 때문에 가장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으면서 동시에 가장 맹점을 많이 가지니까. 나 자신에게 지나친 연민을 가질 때도 있고 불필요하게 냉담할 때도 있으며 어쩌지 못하는 때도 너무 많다. 그건 왜일까. 무엇때문일까. 뭔가가 부족하기 때문일까. 삶에 대한 관록이 없고 이기심이 많고 욕심이 넘치고 특별한 재능이 정말로 없기 때문일까.

  이 책을 읽고나니 그런 문제가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없는 상태라면, 그건 정말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진정으로 내 영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용히 귀기울여 듣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그럴듯한 직장을 갖길 원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소속되길 원했던 것이고, 소설가가 되어 베스트셀러 인기 작가로 잘먹고 잘사는 것을 원했던 것이 아니라 조용히 이야기와 인물들의 삶을 듣고 받아 적어내려가는 그 시간을 즐겼던 것이라고. 낭만적이고 운명적인 사랑을 찾고 싶었던 모든 노력은 사실 이 세상에 순수한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던 치기어린 행동이었으며, 진짜로 내가 원했던 것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었다고. 그렇게 생각해도 될까.

  내가 내 마음이 말하는 길을 따라갈 때 자꾸만 어떤 벽에 부딪혔던 이유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세워둔 벽을 그 길 위에서 떠올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내가 고집 스럽게 걸어가는 길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했던 것은 그 길이 내 인생에만 존재하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이유는 내가 하는 일이 타인의 인정을 필요로 하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었고. 내 사랑을 응답받지 못했던 이유는 사실 사랑 자체만으로도 이미 완성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믿는가. 믿어도 될까. 믿는다면 그것은 정말 그러할 것이다. 믿지 않는다면 그저 편협한 자기 위로나 합리화, 자기 기만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말로 그러할 것이다.

  20대의 끝자락 아홉수의 언덕에서 마주한 자기 신뢰라는 말은 그동안 귀닫고 눈감고 있었던 소중한 가치와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했다. 이제 영혼의 말 소리를 들을 시간이다.

 

14쪽. 사람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번쩍거리며 지나가는 빛줄기를 발견하고 관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각 개인에게는 음유시인이나 현자들에게서 나오는 하늘을 가로지르는 불빛보다 자기 마음속에서 샘솟는 한 줄기 빛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이 자기에게서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그 생각을 별로 주목하지 않고 그냥 무시해버린다. 천재들이 남긴 모든 작품에서 우리는 스스로 거부해버렸던 생각을 발견한다. 낯설지만 장엄한 모습으로 그 생각들은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22쪽. 나는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해야지, 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해서는 안 된다. 이 원칙은 실제 생활이나 정신생활에서 지키기가 아주 어려운 것이지만, 동시에 위대함과 평범함을 구분하는 결정적 지표가 된다.

35쪽. 우리가 정의를 알아보거나 진리를 알아볼 때, 우리는 아무것도 하는 게 없고 로고스의 빛이 우리 마음속을 통과하도록 허용할 뿐이다. 그 로고스가 어디에서 오는지 묻는다면, 또 그것의 원인인 영혼 속을 들여다보려 한다면 모든 철학은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

45쪽. 나는 나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여러분을 위해 나 자신을 길들이려 하지 않겠습니다. 이것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욱 행복하겠지요.

당신이 그렇게 할 수 없더라도, 나는 지금 이대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을 감추지 않겠습니다. 나는 깊은 것이 성스럽다고 믿기에, 내 마음이 기뻐하는 대로 내 가슴이 시키는 대로 강력하게 나갈 것임을 해와 달 앞에서 맹세합니다.

66쪽. 우리는 단지 자신의 극성을 따를 뿐이다. 이 저항할 수 없는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다면 깊이 생각하면서 나아가야할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68쪽. 정해진 날과 정해지지 않은 날, 이렇게 두 날에

당신의 무덤에서 도망치려 해봐야 소용없다네

정해진 날이라면 어떤 약도 의사도 당신을 구하지 못해

정해지지 않은 날이라면 우주도 당신을 못 죽여.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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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너 자신을 믿으라-자기신뢰 평점10점 | s*********1 | 2021.05.03 리뷰제목
인생의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가장 기본적인 자기 신뢰를 베이스로 깔고 살아간다면 두려울것이 없을텐데 나는 무엇을 쫓고 살았었는지 기억에도 없다.  BTS의 멤버 김남준이 이  도서를 소개하면서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BTS의 “Love yourself”까지, 수많은 사상가와 작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안겨준 책! “너 자신을
리뷰제목

 

 

인생의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가장 기본적인 자기 신뢰를 베이스로 깔고 살아간다면 두려울것이 없을텐데 나는 무엇을 쫓고 살았었는지 기억에도 없다.

 BTS의 멤버 김남준이 이  도서를 소개하면서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BTS의 “Love yourself”까지,

수많은 사상가와 작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안겨준 책!

“너 자신을 믿으라”(에머슨) 

에머슨의 에세이는 당시 미국의 경제·사회·종교적 배경과 초월주의 운동, 자연관, 동양 사상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데, 

니체가 말한 초인의 사상적 뿌리이자, 미국의 개척·독립정신의 초석이 된 에머슨의 에세이 3편이 꼼꼼한 해제와  완역을 거쳐 읽기에 무리가 없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을 해야지 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을 해서는 안된다.

이 원칙은 실제 생활이나 정신생활에서 지키기 어려운것이지만 동시에 위대함과 평범함을 구분한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진정한 행동은 스스로 설명한다.

나의 진정한 행동은 스스로 설명할 것이다.

홀로 행동하라.

홀로 행동온것이 지금 나를 정당화할것이다.

어떻게 행동하든 지금 바르게 행동하라.

겉모습을 무시한다면 언제나 옳은일을 할 수 있다.

 

 

자기신뢰의 네가지 실천

1.진정한 기도를 올려라.

2.어디를 가든 너 자신이 되라.

3.독창적인 사람이 되라.

4.문명의 본 모습을 파악하라.

 

에머슨의 사상은 초월주의로 유명한데, 이 사상이 가장 잘 담긴 에세이가 자기 신뢰이다. 그 자기 신뢰를 바탕으로인생과 자연 그리고 신성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 에세이가  2번째 운명이다. 3번째 개혁하는 인간은 유출개념에 근거해 인간이 한없이 향상하는 쪽으로 자신을 개혁할 수 있다 글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당연한건데 하지못한 자기 생각을 믿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시작한다.자기를 온전히 믿고 살아간다면, 자기 영혼이 곧 빛이 되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다.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헤매일때 나 스스로를 믿는다면 험난한 세상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갈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날것이다.

 

이 글은 현대지성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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