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건 피곤하지만 그래도 오늘이 좋아
미리보기 공유하기

사는 건 피곤하지만 그래도 오늘이 좋아

매일 후회하며 땅을 파는 내향인의 기특한 세상살이법

리뷰 총점 9.3 (12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43.23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재수정] 사는건 피곤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좋아 평점10점 | c**********y | 2022.09.13 리뷰제목
#내일은이렇게말할까? #아니야!... #말할꺼야!... #아니!!... #할꺼야!!... 아~!!!... 할까~!!! #저사람은 왜 이렇게 깜빡이 없이 훅 들어오지? #낮선사람과 함께한 자리가 너무 불편해. #친구에게 그 말 괜히 한 것 같아... #어제실수했는데 계속 맘에 걸리네. #내가쓴기사에 악플이 달리면 어쩌지?  #내일은좋아질거야~ #오늘은힘들었으니까~ #결론은 인생이 살아가는 것이라면 내향적
리뷰제목

#내일은이렇게말할까?
#아니야!... #말할꺼야!... #아니!!... #할꺼야!!... 아~!!!... 할까~!!!

#저사람은 왜 이렇게 깜빡이 없이 훅 들어오지?
#낮선사람과 함께한 자리가 너무 불편해.
#친구에게 그 말 괜히 한 것 같아...
#어제실수했는데 계속 맘에 걸리네.
#내가쓴기사에 악플이 달리면 어쩌지? 
#내일은좋아질거야~ #오늘은힘들었으니까~

#결론은 인생이 살아가는 것이라면 내향적, 내성적인 자신을 잘 데리고 살아가는 전향적인 방법을 찾아 내는 것이 본문의 지향점이다. 저자는 그런 소심함, 생각 많음, 타인의 감정을 과도배려하는 스트레스성 인내, 익숙치 않은 맘표현, 서툰 관계 맺음 등 걱정 가득한 자신을 달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이런 다짐을 통해 진솔한 방법들을 찾고 맘편히 좀 살고자 한다. 유전적인 기질이든, 본래적 성향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자기자신을 잃지 않는 것임을..., 남을 좇으려 애쓰지 말고, 맘에 들지않는 나의 일면을 부정하지도 말고, 사는것 자체가 피곤한 일이지만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세상 온도에서 내 온도를 열정의 온도로 만드는 것이다. 


#어떤 이유로 주변의 말, 관계들에 대한 의도들을 추측하고 결과들을 되세기며 가슴에 담아두기를 반복한다면 어떻게 될까? 또 그렇게 끝도없이 이여지는 마음의 찌꺼기에 라벨링을 달아두며 살아간다면 우리 마음이 어떨까. 가까운 사람들 혹은 친구들과의 사소한 행동과 대화들을 분해하고 예측하며 스스로 상대방의 의도를 단정해버리는 습관은 정말 좋은 습관이 아니다. 기본 예의정도는 갖춘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서 의심스러우면 상대에게 조심스럽게 확인하면 된다. 혹시 그런건가? 그럴거야라며 상대방의 의중을 의심하고 파악하느라 밤새워 시나리오를 써내려간다면 삶이 얼마나 피곤하고 피페할지, 우리 사회와 주변에 나쁜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살다간 길가다 번개맡는다라고 속으로 말해주고 훌훌 떨어내는 습관이 정신건강에도 좋은 선택이다. 


총3장으로 이루어진 본문에서 각 장별로 2~3파트씩 개인적인 관심부분을 정리해봤다.
 

제1장 #성공하지않아도 #잘살거야~파트에서
#내가쓴글만큼 #좋은사람이될수있다면~에서는 주인공이 언급한 정영수작가의 #내가쓴글은늘나보다낫다~라는 문장에 십분 공감이 간다. 인간에게 있어 진화는 그저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가장쉽게 이해될듯 하다. 인간은 목숨을 걸듯 최선을 다해 생존하고 적응하며 진보해왔다. 그런측면에서 이해하자면 주인공이 언급한 문장은 최고이면서 최선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데 공감한다. 보잘것없는 서평도 #더나은나를만나기위한과정~이므로 자신과 관련된 것을 언급할시 가장 좋은 상황을 가장 훌륭한 예로 든다는것은 본능이기 때문이다.  

#배부른소리가 때론 #나를살린다~에서는 주인공의 엄마는 위 켄서4기로 병원생활을 통해 가족으로서 자녀된 도리를 다하지만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것은 당연하다. 남은 자들의 삶도 떠난 가족을 돌보는 일 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부모의 아품을 통해 잠깐의 여유도 없이 지내지만 주변에서는 알고 있다. 누군가를 보호한다는 것은 1~2주, 한두달의 시간이 아닌 1~2년이란 긴 시간이므로 체력싸움이라는 것을, 즉, 이는 때론 웃기도하고 책도 읽을줄 아는 여유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자녀된 도리로서 웃고 책을보는 다른 행동이 불효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주변의 배부른 충고가 사치같은 생각이 들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때론 웃을 수도 있어야 긴 시간 보호자역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제2장 #성공하지않아도 #잘살거야 파트에서
#우리의과거는 #기억보다아름답다~는 원더걸스라는 아이돌 팀은 당연히 알지만 아이러니는 노래를 들어봐야 아는 수순이기 때문에 유투브를 이용해 찾아봤다. 다행이 좋아하진 않지만 아주 쬐끔 아는 노래다. 살다보면 효용가치로봐도 고쳐야할 좋지 않은 버릇까지 가지고 있는 자신은 좀 한심한데 자기보다 어린나이에 대단한 없적을 남긴 사람들이 있다. 타인이 보기엔 대단한데 정작 본인은 끊임없이 닦고 기름칠하지 못한 틈새를 캣치해 반성하는 모습의 겸손함까지 엿보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럼 누구든 자긴 뭐했나 싶은 자괴감이 밀려오며 상실감 비슷한게 우울감을 남기는게 정상이다. 즉, 나이를 먹는다고 배운게 많다고 대단해지는게 아니라는 진리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착하고 나쁜짖하지않고 지금까지 온것만도 대단하다고 말해주기 바란다. 남들 잘하고 잘된것 생각하면 아무 소용없다. 나를 위로해주고 다독여주자. 어떤 사안에대한 기준이란 주간적이고 또 객관적이다. 주변의 기준에서는 객관적이어야 하지만 나의 기준에서는 부족함을 느끼는 노력과 발전을 요구하는 원천이되기에 인간은 위대한 반열에 오를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우리의 과거는 사소하고 대단한 일을 이룬것은 없이 보잘것 없어도 아름답다. 그거면 됐지 뭘~ 원더걸스도 좋겠지만 로이클락 - 예스터데이 웬아이워스영~이 듣고싶다. Yesterday, When I Was Young 

#유토피아~는 #행운을찾는 #부지런함속에있다~에서는 인생의 무엇인가를 찾으려는 노력에 비례해 찾아지는 것들도 있지만 우연한 기회가 간절한 행운을 가져다주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경험하곤 한다. 즉, 맛집을 수소문하더라도 사람들의 추천이 많아 찾아가보면 꽝인경우도 허다하다. 때론 사업적인 요소들에 좌우되는 상황들이 많은 시대이다보니 참고사항으로만 이해하고 접근한다면, 무슨일이든 여유를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혜를 쉽게 터득해주는게 사셍살이다. 자책하지말고 조급하지 말고 움직이고 또 움직이다보면 내가 찾는 행운의 여신이 선을 잡아줄때가 있다는 말이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유토피아는 어디든 있다는 행운스럼 삶을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살자. 어느순간 진자 행운이 오리니...,


제3장 #나를더좋은곳으로 #데려갈의무가있다~
#서툴고부족한내모습 #회피하지않기~에서는 실수라는 자타의 주관적 객관적 명사앞에서는 누구나 피의자고 피해자인듯 하다. 중요한 것은 반복된 실수앞에 관용과 이해로 반복해서 받아주는 사회나 공동체는 많지도 흔치도 않지만 이도 언젠가는 타인에게 물리적 피해를 끼친것이 아니라면 용서하고 이해한다는 사실이다. 중요한것은 정작 자기자신이 그런 자신의 실수들에 관용과 이해를 허용치않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앞에 내 개인조차도 좌절할때가 많다. 가슴이 마음에게 혹은 마음이 가슴에게 심하다면 니가 하는일이 그렇치 뭐라는 무시무시한 화살을 쏠때도 중요한 일일수록 있다. 주인공은 그런측면에서 하우스어셔 알바때부터 인생에서가장멍청한순간~이라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과정이란 조금 느리고 눈치가 없더라도 자신의 스텝으로 살아가자. 한번에 슈퍼맨이 되라는 말이 아니다. 세간의 자신에대한 평가에 유연해지자 나쁜인간이 아니라면 그래도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괜찮지않은날들의덕분~이란 마지막 파트에서는 평범했던 어린시절, 두각을 나타낼 정도는 아닌 중간정도의 성적 순에 부모님과 단란한 가정에서 큰 탈없이 자랐다는 주인공, 인생이란 몸과 마음의 성장에 비례해 크고 작은 좋은일, 나쁜 일, 아주 나쁜 일, 이상한 일들도 따라오는 것이 인생이라는 공식을 배워나간다. 이런 원칙은 아이리시몰트 홍차를 좋아한다는 주인공에게도 마찮가지다. 다양한 홍차를 마신다는 것, 라이트 향초의 냄새를 맡으며 입에 맞는 음식을 즐긴다는 것은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일어나는 인생살이와 같은 속성임을 자각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런 인생공식에서 저자가 깨우친 중요한 지혜는 삶엔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불행은 불행만 가져다 주지 않고 바라보기에따라 인생의 중요한 지헤와 성찰을 함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간다는데 중요한 의미를 깨우쳤다는 사실이 감동스럽다. 


#융심리학에서 발표한 인간의 태도에대한 심리학적 유형중 외향성과 내향성을 처음으로 정의하고 이런 외향성과 내향성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봤다. 그 이후, 심리학학계의 다양한 학자들에의해 내성적, 내향적-소극적, 외성적, 와향적-적극적 등등 대동소이한 구분들이 나타나고 필요이상으로 외향성을 추종했던것도 오도된 사실이다. 이러한 공식 비공식적으로 구분을 통한 저자의 내향인, 내향적인 성격을 규정해 말하고 있는데 본문은 그런 삶과 가깝거나 밀접한 사람들, 자기자신의 몇권의 책, 언론보도의 짧은 지식 등을 합쳐 그럴사한 사회적 정의를 주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소한 예상들이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우리들을 힘들게 하는지 저자의 경험을 녹여내 정리해보자 한다. 분명한 것은 내향적인 것은 소심하고 외향적인 것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니 내성적이라고 필요 이상으로 움추러들 필요가 절대 없다. 인간은 환경에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사는건피곤하지만그래도오늘은좋아
#사는건피곤해도 #산다는것은
#오늘은좋아
#좋은일 #나쁜일
#아주나쁜일 #이상한일
#정신분석학 #심리학
#내향적 #소심함 #생각많음 #타인의감정
#배려 #스트레스성인내 #맘표현
#YesterdayWhenIWasYoung 
#못되게살다간번개맞는다
&&&


&*^$


●&●!


@#$%

^



@@#$%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내향인의 세상살이법 평점10점 | m*******g | 2022.10.02 리뷰제목
요즘에는 사람을 파악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MBTI가 뭐에요?'라고 묻고나서는 대답에 따라, 이런 유형이구나 하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이다. 너무 획일적으로 사람의 성향을 구분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이것만큼 편리한 방법도 없다. 작가의 MBTI가 INFP 라는 것을 보고나서 든 생각은 '이 사람은 내향적이고 섬세한 면이 많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리뷰제목

요즘에는 사람을 파악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MBTI가 뭐에요?'라고 묻고나서는 대답에 따라, 이런 유형이구나 하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이다. 너무 획일적으로 사람의 성향을 구분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이것만큼 편리한 방법도 없다.

작가의 MBTI가 INFP 라는 것을 보고나서 든 생각은 '이 사람은 내향적이고 섬세한 면이 많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예상과 비슷한 면들을 찾을 수 있었고, 의외의 면도 보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책의 표지에 적힌 '매일 후회하며 땅을 파는 내향인의 기특한 세상살이법'이라는 한 줄 처럼 이 책은 내향인인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를 단련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흔히들 내향인은 사회생활을 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근데 꼭 틀린 말은 아니다. 실제로 외향인들에 비해 타인과 친해지고 마음을 여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하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내향인이 성격을 바꿀 필요는 없다. 자신의 성향과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잘 유지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어가 아니라 나는 이런 성격이니까 이렇게 행동하면 더 잘 지낼 수 있겠다. 이 방법을 찾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사실 나도 I가 80%를 넘는 극 내향형 인간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더 많이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작가가 양양으로 장기 휴가를 떠났을 때의 기록이다. 3년 근속 휴가를 받고 작가는 3주간 양양으로 떠난다. 3주간이나 회사에서 벗어나고, 바다가 보이는 멋진 도시에서의 휴가라니! 생각만해도 매일이 행복하고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작가의 여행은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나는 나도 모르게 양양을 유토피아, 그러니까 궁극의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 믿었던 것 같다. 그곳에만 가면 행복을 손에 쥘 수 있을 거라고. 착잡한 현실을 당장 벗어 던질 수 있을 거라고. 그러나 당연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심지어 아주 엉망인 하루를 보낸 날도 있다.
 그렇게 양양살이 며칠 만에 유토피아는 없다는 걸 알았다. 그저 흘러가는 하루 속 어쩌다 우연히 마주치는 행운 정도만 있을 뿐. 행복 식당의 순대국밥을 먹은 일이나, 빈티지 가구와 식물로 가득한 카페에서 보낸 시간처럼 아주 우연한 행운 말이다. 그러니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은 가만히 앉아 유토피아를 꿈꾸지 않고, 부지런히 행운을 찾아 나서며 행복해질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것일 테다. - p.154

 

작가가 양양에서 느낀 것처럼, 나도 이 이야기를 읽으며 깨달았다. 우리의 일상은 조건 하나가 바뀐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 회사에서도, 여행지에서도, 집에서도. 내 생각과 마음가짐이 똑같은데 고작 장소 하나 바뀌었다고 어떻게 일상이 드라마틱하게 바뀔 수 있을까?

작가가 자신의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고 그것들을 통해 일상의 기쁨을 얻는 것처럼, 가장 먼저 할 일은 나에 대해 알아 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나는 나의 어떤 모습을 미워하는지. 

작가는 책을 통해 자신의 흑역사를 공개하기도 하고, 솔직하지만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위로가 되는 문장도 있었고, 무엇보다 책을 덮었을 때의 마음이 참 따뜻해져서 좋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사는 건 피곤하지만 그래도 오늘이 좋아 평점10점 | h********2 | 2022.09.17 리뷰제목
비슷한 성격의  고민들과 경험들에  깜짝 놀랬네요.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문제였군요. 나는 왜 이럴까.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굳이 밝게  고쳐보려 했었는데  이러한 것들이 '나름의  강점이 될 수도 있구나'를 알게  되었네요. 실수도 하고 후회도 하겠지만, 그게  '나'라는 걸  잘 인지하고  나를 먼저 돌본다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나  스스
리뷰제목


 

비슷한 성격의  고민들과 경험들에  깜짝 놀랬네요.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문제였군요.

나는 왜 이럴까.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굳이 밝게  고쳐보려 했었는데 

이러한 것들이 '나름의  강점이 될 수도 있구나'를 알게  되었네요.

실수도 하고 후회도 하겠지만, 그게  '나'라는 걸  잘 인지하고  나를 먼저 돌본다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나  스스로 '힙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던 모습'이  사실은

나의 자아를 이루고 취향을 만든 양분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이  해서 멋져 보이거나 좋아 보이는  게 아니라 촌스럽더라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 그런 것들의  합으로 이루어진 게  진짜 나일 테니 말이다.  p57

우리는  수많은 별들 사이에서 가장 빛나는 별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나에게  어울리는 위치에서 평범한 밝기로  잘 빛나고 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게 아닐까.  P90

줏대 없음과 희미한  주관을 탓하며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일을 이제는 멈춰보려고 한다. p96

대단하지  못해서, 잘난 거 하나 없어서  늘 초라한  마음이었던 어린시절 나에게.  스스로한테 조금은 너그러워져도 괜찮다는  의미에서 응원을 보내주고 싶다. 우리의 과거는 우리의  기억보다 훨씬 더 아름다우니까.p102

우리는  누군가로  대체되기도 하지만, 또 누군가를 대체해주며 살기도 하니까, 그게  자연스러운 일이니까  p133

조금이라도 나은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스스로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갈 의무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잘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포기는  무언가를 그만두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별로인 것에서  나를 보호하는 과정이기도 하기에.p175

그러나 이제는 내가 마법처럼 한 번에  괜찮은 사람으로 보일 수 없다는  걸 이해한다. 느리더라도 나름의 방식으로  별로인 나를 개선하려는 노력도 조금씩 해본다. p238


이 책을 읽는 내내  '여러분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요, 저두  그래요~'

하는  듯  해서 동지를 만난  느낌!?  또는 '기죽지말라고'  '당당히  나를  사랑하세요'

하고  말을 건네주는  듯  마음 한켠 답답했던 무언가가  어두운 막이 걷히는듯 한결  편안해졌다고 할까요.

'사는 건 피곤하지만  그래도  오늘이  좋아'

이렇게 말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추천합니다.

 

#사는건피곤하지만그래도오늘이좋아  #서재경 #에세에

#에세이추천 #infp  #인프피 #mbti  #북로그컴퍼니

<예스24리뷰어클럽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사는건 피곤하지만 그래도 오늘이 좋아 도서서평 평점10점 | 2*******u | 2022.09.14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오늘의 책은 [ 사는건 피곤하지만 그래도 오늘이 좋아 ]라는 내향인들을 위한 책을 가지고 왔어요 저는 MBTI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겉으로는 밝아보이고 활발해보이는 외향적인 모습을 지닌 내향인이라고 생각해요 밖에 있으면 즐겁지만 한켠에 계속 집생각나고 혼자있고 싶다 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책은 제목처럼 사는건 피곤하지만 그래도 오늘이 좋은 그런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오늘의 책은

[ 사는건 피곤하지만 그래도 오늘이 좋아 ]라는

내향인들을 위한 책을 가지고 왔어요

저는 MBTI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겉으로는 밝아보이고 활발해보이는 외향적인 모습을 지닌

내향인이라고 생각해요 밖에 있으면 즐겁지만

한켠에 계속 집생각나고 혼자있고 싶다 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책은 제목처럼 사는건 피곤하지만 그래도 오늘이 좋은

그런분들을 위한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목차만 봐도 저자가 뭘 쓰고자 하는지 알수 있죠

그래서 목차를 좀 자세히 보는재미도 쏠쏠한거 같아요

1장 나는 나랑 제일 잘 지내고 싶다

2장 성공하지 않아도 썩 잘 살 거야

3장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갈 의무가 있다


 

책속의 한부분,

" 어떤 영화를 제일 좋아하세요?"

저자의 대답처럼 나도 고민이 많이 되는것중 하나더라구요

딱 정하지 않고 두루뭉술,,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그래서 나는 왜 딱 뭘 정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자주 있는데

그래서 저자의 글속에 나를 비춰보게 되는거 같았어요

비단 영화질문 뿐 아니라 대부분의 질문에 내가 좋아하는걸

확실하게 이야기 하지 못하는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그 온도가 다를뿐 좋아하는 마음은 같다고 말해줘서 공감되는거 같았어요


 

글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것 목록] 이있는데

나도 이렇게 써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 있더라구요

오로지 나에 대해서 집중할수 있는 시간,

내가 좋아하는걸 적다보면 나를 좀더 알수 있고

또 나를 아는 사람들이 무엇인가로 기억된다는거 멋진일이라는부분이

정말 공감되면서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이였어요

난 뭘 좋아하지? 지금 주부라서 그런지

온통 머리속에는 아이아침밥, 신랑 저녁메뉴, 화장실청소, 이불빨래

이런것들인데 실제 나라는 사람은

카메라, 다이어리, 진하게써지는펜, 화이트머스크향 등등

좋아하는게 다 있는데 말이다

내향적이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꽤 재미있는 사람

엇, 이부분도 나라고 생각되었어요 친구들 앞에서는

말도 재치있게 나오고 원래의 내 모습은 이건가??

하지만 책에서 저자는 그런 모습도 나이지만

쉽게결정하지 못하는 나, 긴장하는 나, 대답을 망설이는 나

이런것도 모두 나임을 말해주고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내모습 찾기!!

나 역시도 책을 읽으면서 나를 좀 찾아보도록 해야겠더라구요


 

저자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상살아가는데 꼭 피곤하다고만 생각할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나를 찾아서

토닥토닥이면서 그것또한 나라고 말해주는것 같아서

용기가 살짝 들더라구요

요즘 지루하고 반복되는 같은 일상에서

늘 고민많고 생각많은 나라서 좀 우울하기도 했었는데

다양한 세상살이법을 들으면서 위로가 좀 되는거 같았어요

부담없이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읽기 딱 좋은책 같아요

지루하지 않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시간처럼요

읽고 싶을때 꺼내서 읽는책,

사는건 피곤하지만 그래도 오늘이 좋은

저자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만나보세요 :)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내향인이라면 백퍼공감 에세이 평점10점 | c********5 | 2022.09.14 리뷰제목
저는 잡생각이 많고,혼자 있는 것 좋아하고,소음에 민감하고,사람을 좋아하지만 에너지가 쉽게 고갈돼서집에 오면 기절합니다.예측불가능한 상황을 극도로 싫어하고타인의 표정 하나하나에 민감하고작은 자극에도 너무 많은 생각에"나는 왜 이럴까?"하고스스로를 괴롭히는 날이면예민한 사람들이 쓴 책을 읽습니다.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고큰 공감과 위로, 위안을 받습니다.작가님과
리뷰제목
저는
잡생각이 많고,
혼자 있는 것 좋아하고,
소음에 민감하고,
사람을 좋아하지만
에너지가 쉽게 고갈돼서
집에 오면 기절합니다.


예측불가능한 상황을 극도로 싫어하고
타인의 표정 하나하나에 민감하고
작은 자극에도 너무 많은 생각에
"나는 왜 이럴까?"하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날이면
예민한 사람들이 쓴 책을 읽습니다.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고
큰 공감과 위로, 위안을 받습니다.

작가님과 저는 다른듯 닮은 점이 참 많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맞아맞아! 격하게 공감하기도 했고,
이렇게 생각해볼수도 있겠구나~
고민해결의 실마리를 얻기도 했습니다.


p.50
"일탈? 그냥 그거 내 취향이 아니라서 안 하는 것뿐인데?"
일탈없는 내 삶이 재미없거나 시시한 삶과 동의어가 아니란 뜻이다. 스스로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나도 내 나름대로 재미와 성장을 겪으며 삶을 일궈왔을거다.


p.72
요즘 내가 썩 맘에 들지 않을 때가 많다. 남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않고 확대해석해서 괜한 속앓이를 할 때,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자꾸만 그럴싸한 핑계와 변명거리를 찾게 될때, 해야할 일들 앞에서 무기력해질 때, 타이밍을 놓쳐 해야할말을 제때하지 못했을 때, 실망하지 않기 위해 최악을 상상하며 나를 괴롭힐 때, 내가 충분히 양보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속 좁게 치사해질 때...
그런데 요즘 내가 싫어지는 순간이 많아진 만큼 스스로 좀더 들여다보게 됐다. 무턱대로 훌훌 털어버리기 보단, 내가 미워지는 순간을 곱씹어본다.
"그때 그 말을 이렇게 받아쳤어야 했는데!"라는 후회로 허벅지를 꼬집으며 나를 질책해본 덕분에 내가 순발력 없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게 됐다.
(나도 내가 가진 미운 모습을 "괜찮아, 사람이그럴수 있어"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그게 나를 위한 위로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미운모습을 부정하지 않고 그대로 인정할 필요도 있겠구나 느꼈다.)

-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글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