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뭇 강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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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뭇 강펀치

리뷰 총점 9.2 (39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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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펀치를 날리는듯한 스토리 평점10점 | m*****a | 2021.03.27 리뷰제목
어디엔가 있을법한 이야기를 쓰시는 설재인 작가님의 이야기를 다시 만나게되어서 반가웠다.사뭇강펀치는 3개의 단편소설을 담은 단편소설집이었다.그 중에 제목인 <사뭇 강펀치>가 요즘 이슈인 학교내 폭력을(학생들간의 폭력은 아니었고, 선생님의 체벌과 차별에 대해) 다룬 이야기여서 제일 기억에 남았다우선 주인공인 16살 수연이에겐 운동(복싱)은 해방 그 자체였다. 계집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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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엔가 있을법한 이야기를 쓰시는 설재인 작가님의 이야기를 다시 만나게되어서 반가웠다.

사뭇강펀치는 3개의 단편소설을 담은 단편소설집이었다.

그 중에 제목인 <사뭇 강펀치>가 요즘 이슈인 학교내 폭력을(학생들간의 폭력은 아니었고, 선생님의 체벌과 차별에 대해) 다룬 이야기여서 제일 기억에 남았다
우선 주인공인 16살 수연이에겐 운동(복싱)은 해방 그 자체였다. 계집애가 무슨 이런것을 이라는 말을 달고사는 아빠곁에서 벗어나 마음껏 거울을 비춰볼 수 있고, 모든게 뒤쳐진다고 생각하는 자신에게 운동 할때만은 빛이난다는걸 알 수 있었기에 떳떳하게 성공을 희망할 수 있어서 운동을 좋아했다. 그런 수연에게 감독 문지상은 죽이고 싶을만큼 싫은 존재였지만 자신을 키워줄 수 있는 존재였다. 언젠가 꼭 죽이겠다 마음먹으면서도 하나뿐인 썩은 동아줄이었기에 참고 견디며 버티는 생활이 이어져갔다. 그러다 자신의 한줄기 온기 같은 남자친구 민수가 문지상 때문에 하루 아침에 허리 디스크로 운동을 접게되고, 폭발한 수연은 문지상에게 복수할 방법을 찾다가 기자를 이모로 둔 같은반 친구인 윤서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모든걸 밝혀서 수연이가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에 있을법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님은 달랐다. 운동권내에서 스승의 등뒤에 칼을 꼽는 일은 당사자에게 어떻게 되돌아오는지를 담아내고 있었다. 윤서 이모도 자신의 이득을 위해 가차없이 수연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모습도 현실 기자들의 모습을 그려낸것같아 화가났고, 공감하며 읽게 했던것 같다. 순수한 어린아이들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는 여러곳의 어른들과 수연에게 관심을 끄지 않은 윤서의 관심덕에 이야기는 제자리로 찾아가는게 인상적이었다.

<그녀가 말하기를>에서는 한 소녀의 비극적 현실이 담겨져있었는데, 음모론을 좋아하는 아버지는 소녀를 끊임없이 가스라이팅하며 정서적 학대를했고, 자신의 아내를 창녀라고 스스럼없이 부르는 여자를 혐오하는 사람으로써 딸도 도구처럼 자신의 욕심을 위해 착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솔직히 이 이야기는 읽을수록 끔찍했는데, 우리 현실에서 뉴스로 종종 접하는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작품이라는 생각에 씁쓸하기도했고, 한편으로 작가님의 필력을 감탄하면서 읽었던 작품이라 기억에 남는다.

<앙금>은 이란성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였는데, 동생이 일주일째 연락이 되지 않자 동생의 흔적을 찾아가는 언니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여느 가족과 다르게 둘은 자라온 환경이 달랐고, 서로에대한 미움이 바탕이 되어있는 자매였다. 실종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실종 자체를 즐거워하며 동생의 흔적을 찾아가는 언니의 캐릭이 소름돋았었다. 물론 소재만큼이나 반전으로 깜짝 놀라게 만든 마지막이 기억에 남는 이야기였다.

여자라서 공감할 수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색다른 소재로 풀어낸 이야기라 개인적으로 이번에도 취향저격이었다. 이번 소설로 안전가옥의 출판사 책은 믿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작가님의 다음 책도 기대되고 안전가옥의 새로운 책도 기대하게 만든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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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사뭇 강펀치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6****h | 2023.04.27 리뷰제목
출판사 안전가옥에서 출간된 설재인 작가님의 사뭇 강펀치 리뷰입니다.   안전가옥 시리즈는 책이 참 작아요~ 몇권 샀었는데 이 책도 추천 받아서 샀습니다 메인인 사뭇 강펀치가 제일 인상 깊고 좋았습니다. 다른 단편은 기억에 잘 안남긴해요ㅎㅎ 운동계는.. 참 썩었다.. 책으로도 느꼈네요. 작가님의 다른 책이 많던데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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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안전가옥에서 출간된 설재인 작가님의 사뭇 강펀치 리뷰입니다.

 

안전가옥 시리즈는 책이 참 작아요~ 몇권 샀었는데 이 책도 추천 받아서 샀습니다

메인인 사뭇 강펀치가 제일 인상 깊고 좋았습니다. 다른 단편은 기억에 잘 안남긴해요ㅎㅎ

운동계는.. 참 썩었다.. 책으로도 느꼈네요. 작가님의 다른 책이 많던데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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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상을 향해 한 방 날려보자 평점10점 | y********4 | 2021.03.29 리뷰제목
책을 받아들고는 표지가 인상적이어서며칠 동안 표지만 바라봤다[사뭇 강펀치]라는 제목과 작가의 이름도 표지만큼이나 강렬하다고 느꼈다작가 소개를 읽으며 `아! 왜 이걸 못 떠올렸지? 했다사뭇이라는 부사가 주는 느낌이 강했나 보다 표지에서 샌드백도, 복싱 글러브도 보이는듯했다표제작이 첫 번째 소설이라, 그리고 작가가 살아온 삶과 현재의 관심사들이 접목되어 한 편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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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들고는 표지가 인상적이어서
며칠 동안 표지만 바라봤다

[사뭇 강펀치]라는 제목과 작가의 이름도 표지만큼이나 강렬하다고 느꼈다

작가 소개를 읽으며 `아! 왜 이걸 못 떠올렸지? 했다

사뭇이라는 부사가 주는 느낌이 강했나 보다

표지에서 샌드백도, 복싱 글러브도 보이는듯했다

표제작이 첫 번째 소설이라, 그리고 작가가 살아온 삶과 현재의 관심사들이 접목되어 한 편의 소설로 구성된 것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지도자와 선수의 관계는, 일반적인 스승과 제자의 관계보다 더 끈적하고 질기다 [사뭇 강펀치]는 교사였던, 복싱인으로서 쓸 수 있는 글이 아니었을까?

'스포츠 폭력' 이 언론에서 언급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정신력을 강화시키고 체력 단련을 한다는 이름하에 구타와 성추행 그리고 금전이 오가며 승부조작까지 일삼아 스포츠의 기본정신까지 망각해버린 상황.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만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한 채 잠식되어 버리던 것들이 미투 운동으로, 양심선언(공익 제보)으로 드러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 뒷감당은 오로지 그들만의 몫이다

사실을 전달하고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기자의 양심은, 눈길을 끄는 기삿거리에 목말라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직업인의 논리에 우선하지 못했다

할 수 있는 것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복싱인 현진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으로 비인기 종목인 복싱을 택한 수연
그리고 이들을 아이러니하게 지켜보는 윤서를 통해 보여주는 학생체육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극히 사실적이라, 과장이나 작가의 상상력이었으면 하는 나의 바람에 상황을 직시하라고 외치고 있다

지금의 16세 소녀들의 삶은 어떤 것일까?
아침마다 일어나는 게 고역이고, 시험 끝나고 나면 또 시험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삐딱함!
그래도 잘생긴 연예인을 보면 설레고, 점심시간의 급식 메뉴에 따라 기분이 변하고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나가 먹는 간식이 행복할 시기 아니던가??

사는 모습이, 처한 상황이 조금은 다르더라도 보통의 소녀들이 사는 것처럼 적어도 성인이 되기 전까지만이라도 그랬으면 좋겠다
또 다른 현진이가, 수연이 같은 아이도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참아선 안 되는 걸 참을 수 없어하는 윤서가 많이 자라나길...

★서평단 참여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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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설재인 작가의 강펀치에 쓰러지다. 평점10점 | p****e | 2021.03.26 리뷰제목
??<안전가옥>이란 출판사에 끌려 무조건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그날, 그곳에서>를 읽고 <안전가옥>출판사에 관심을 가지고 그곳에서 나온 책들을 읽고 있다. 일단 이야기가 재미나고 한국작가님들의 역량이 이렇게 크구나 하고 느끼면서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그중 이번에 나온 책은 안전가옥 쇼트 시리즈이다. 단편위주의 책들이 시리즈로 나오고 있는 중인것 같다.??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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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이란 출판사에 끌려 무조건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그날, 그곳에서>를 읽고 <안전가옥>출판사에 관심을 가지고 그곳에서 나온 책들을 읽고 있다. 일단 이야기가 재미나고 한국작가님들의 역량이 이렇게 크구나 하고 느끼면서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그중 이번에 나온 책은 안전가옥 쇼트 시리즈이다. 단편위주의 책들이 시리즈로 나오고 있는 중인것 같다.

??이번 <설재인>작가님도 처음 뵙는 분이었다. 하지만 읽고 나서 나는 설재인 작가님의 강펀치에 쓰러졌다.
일단 신선했다. 그리고 이야기가 잼났다. 페이지터너임.

??이 책에는 <사뭇 강펀치>, <그녀가 말하기를>, <앙금>의 짧은 단편 3편이 수록 되어있다. 사뭇 강펀치는 체육계에 만연해 있는 비리와 폭행, 그리고 사제간의 관계적인 암묵등을 그리고 있다. 거기다 여자 선수로서 겪는 현실적인 일도 포함해서... 소재적인 면이 신선했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소재가 신선한 것은 아니었지만 설재인 작가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방식과 시점이 신선했다. 독자로서 현실감 천퍼라고 해야 할까? ㅋ 꼭 우리 동네에 있는 어느 공차에서 큰 트렁크백을 맨 소녀를 보게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읽으면서 작가에게 고마웠다. 기성세대로서 사회적 모순에 세상은 원래 그래 하고 침묵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 아닌 이런 아이도 있다고 세상에 대고 막 소리치는 것 같아 고마웠다. 이 세상이 살만하다고 느끼는 것은 높은 건물, 매일매일 성장해 나가는 국가의 경제력 뿐만 아니라 어느 곳의 약자라도 노력하면 승자의 길로 들어설수 있음을 믿게 하는 사회적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믿기 때문인 것이다.

??그런면에서 <사뭇 강펀치>를 읽으며 나도 모르게 감정 과이입 되어 읽어 나가게 되었다. 마지막 마무리로 마동석과 현진과 윤서가 짜장면과 찹쌀탕수육을 먹는 점이 특히나 좋았다. 이 작품의 마지막 문장

??
처음에 봤을 때 느꼈지만, 현진은 뭔가를 제대로 아는 애였다.
사뭇 강펀치 p58

??나는 이 마지막 문장을 패러디 해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처음 읽을 때부터 느꼈지만, 설재인 작가는 뭔가를 제대로 아는 작가였다"
다음 작품도 기대해 봅니다.

*이 책은 출판사 지원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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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뭇 강펀치 평점10점 | m********g | 2021.03.26 리뷰제목
설재인 작가를 만난 것은 [ 내가 만든 여자들 ]이라는 단편집을 통해서였다. 소설가가 된 사연도 특이했지만 ( 외고 교사였는데 불행한 아이들의 눈동자를 보기 힘들었다고.. ) 복싱에 심취한 작가라는 것도 독특했다. 복싱이라는 운동의 특징 ( 헝그리 정신 등등 ) 을 생각해 봤을 때, 절대 우아해질 수 없다는 점 ( 피와 땀이 넘쳐남 ) 이, 그녀를, 한국 여성들이 직면한 현실을 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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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재인 작가를 만난 것은 [ 내가 만든 여자들 ]이라는 단편집을 통해서였다.

소설가가 된 사연도 특이했지만 ( 외고 교사였는데 불행한 아이들의 눈동자를 보기 힘들었다고.. ) 복싱에 심취한 작가라는 것도 독특했다. 복싱이라는 운동의 특징 ( 헝그리 정신 등등 ) 을 생각해 봤을 때, 절대 우아해질 수 없다는 점 ( 피와 땀이 넘쳐남 ) 이, 그녀를, 한국 여성들이 직면한 현실을 예리하게 포착해내는 작가로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와... 이 책도 정말 날카로운 " 잽 "처럼 내 마음속에 " 훅 " 하니 들어왔다.

작가와 PD 가 협업하여 작품을 이끌어내는 실험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안전가옥 출판사에서 출간한 쇼트 시리즈 중, 7번째에 해당하는

설재인 작가의 [ 사뭇 강펀치 ]. 이 책에는 책 제목과 같은 단편인

사뭇 강펀치를 비롯, 그녀가 말하기를 과 앙금이라는 2개의 단편이 더 실려있다.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3편을 읽고 난 느낌은.. 3편 다 엄청난 문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독성은 물론이거니와 ( 3편 다 다소 구어체의 느낌이 큼 )

현실 비판과 정의 구현이라는 주제의식도 잡아내는데, 이런 부분을

여러 화자와 시점을 동원해서 아주 영리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도록 추천해 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사뭇 강펀치 ]

복싱 실력이 뛰어난 현진이는, 그러나, 언젠가부터 눈에 띄게 말라간다.

현진이의 빵빵한 볼을 좋아했던 짝꿍 윤서는 말라갈 뿐 아니라 온몸에 멍투성이에

학교에서 엎으려 잠만 자는 현진이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하다.

그러던 어느 날, 현진이의 사연을 들은 윤서는 신문 기자인 이모를 그녀에게 소개해 주는데...

* 어른들의 탐욕과 불의에 당하기만 했던 한 어린 복서의 통쾌한 복수 이야기!

[ 그녀가 말하기를 ]

한 소년이 깨진 안경을 쓴 시체 한 구를 우연히 발견하는 장면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젊은 청년 시체가 한 구 더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경찰이 난감해하는 장면이 지나간 후, 화자가 전시적 작가에서 주인공 여성으로 바뀌면서, 이야기는 보다 밀도 있게 펼쳐진다. 이 젊은 여성은 그 누구의 보호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마치 짐승과도 같은 생활,, 마치 조금만 발을 헛디뎌도 곧바로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 같았던 삶을

누군가에게 고백하듯 늘어놓는다.. 여성의 이야기를 듣는 상대는 누구일까?

* 반전이 기가 막힌 한편의 스릴러..라고 할까? 무방비로 성이 팔려나가는 SNS 와

종교의 이름으로 혹세무민하는 사람들을 날카롭게 비난하는 듯한 단편.

나머지 단편인 " 앙금 " 도 매우 내 타입인 소설이다. 가장 무시무시한 장소는

어둡고 음침한, 인간의 내부, 즉, 질투와 탐욕으로 가득 찬 그곳이 아닐지...

이란성 쌍둥이의 눈에 보이지 않는 혈투가 볼 만했고

엄청난 반전에 숨을 들이켰던 작품이었다.

설재인 작가의 필력과 안전가옥의 시스템이

만나니 이렇게 훌륭한 장르 소설이 탄생했다는 생각이 든다.

[ 내가 만든 여자들 ] 에서 느낀 신선함과 탄탄한 필력이 이 책에 그대로 녹아들어있다.

복서가 가진 에너지를 키보드 끝에 강렬하게 뿜어내는 작가, 설재인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궁금해지는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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