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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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러브레터

리뷰 총점 8.4 (827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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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페이스북 메신저로 전개되는 추리소설 평점10점 | y*****2 | 2021.04.23 리뷰제목
저 역시 페이스 북에 계정을 만들기는 했습니다만, 만든 직후부터는 적극적으로 사용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당시에 열심히 하던 블로그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과, 페이스 북도 나름 시간을 빼앗기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페이스 북을 매개로 한 기가 막힌 이야기를 읽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묘한 러브레터>는 우
리뷰제목

저 역시 페이스 북에 계정을 만들기는 했습니다만, 만든 직후부터는 적극적으로 사용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당시에 열심히 하던 블로그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과, 페이스 북도 나름 시간을 빼앗기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페이스 북을 매개로 한 기가 막힌 이야기를 읽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묘한 러브레터는 우연히 페이스 북에 접속한 남자가 28년 전의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았던 약혼녀의 이름을 발견하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작합니다. 남자는 답신을 기대하면서 보냈던 것은 아닙니다. 1년 동안 그녀의 페이스 북에 올라오는 일상을 지켜보다가, 1년이 지난 뒤에 다시 메시지를 보냈는데, 아마도 미련이 남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는 고백을 덧붙입니다. 삼세번이라고 했던가요? 다시 1년이 지난 뒤에 메시지를 보냈을 때는 놀랍게도 그녀로부터 답장이 왔습니다.

 

중간에 여자가 메시지를 한번 씹은 것을 제외하고는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메시지는 모두 23건입니다. 남자는 52살이 되었는데, 그 사이에 위암으로 진단받아 치료를 받았지만, 재발된 상태입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 처하면 아무래도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기 마련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여자가 대학에 들어와 연극부에 들면서 시작된 셈입니다. 당시 남자는 연극부의 부장이었고, 약혼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약혼자가 있는 선배가 어떤 사연이 있었기에 파혼을 하고 대학 후배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또 여자는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고 사라졌던 것일까요?

 

읽는 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알고 있는 듯, 두 사람은 메신저를 통하여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되어가는 과정을 밝혀나갑니다. 사실은 결혼식장에서 생각지도 않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결혼이 무산되는 경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의 과거가 식장에서 밝혀져 망신을 당하고 파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사랑은 하지만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가는 것이 무서워 달아난 신부의 사연을 그린 영화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묘한 러브레터의 주인공 여성은 결혼식 이틀 전에 갑자기 증발하여 30년 가까운 세월을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가 있었겠습니까? 간단하게 생각해본다면 결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당한 불행한 사건으로 인하여 결혼식장에 나타날 수가 없었나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반전을 이룹니다. 여성 쪽의 문제가 먼저 불거지더니, 그런 사정이 문제가 되었더냐는 신랄한 비판이 이어지고, 남자는 사과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여자는 자신이 결혼식장에 나가지 않은 이유를 설명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 이야기의 절정이자 극적인 반전이라 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동시에 여기까지 읽어오면서 생각했던 모든 이야기의 사사를 통째로 뒤집어야 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간 23건의 메시지는 무슨 의도가 담겨있었나 다시 정리해봐야 할 것 같아서입니다.

 

등장인물이라고는 단 두 명에 불과하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조연급 인물들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조연급 인물들이 실제로 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두 사람이 주고받는 메시지를 읽는 독자는 메시지에 담은 두 사람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보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후반의 반전 부분을 읽을 때까지는 30여넌 가까운 세월이 흐른 뒤에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만난 남녀가 옛 사랑의 아픈 추억을 소환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메시지 교환에 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기묘한 러브레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친구의 실제 경험담이라는 복면작가의 이야기조차도 믿기가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새로운 형식의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0
종이책 [서평]기묘한 러브레터 - 야도노 카호루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21.04.23 리뷰제목
편지다. 예전처럼 우편으로 받는 편지는 드물다. 그래서 더 반가운지도 모른다. 그것이 러브레터라면 반가운 느낌은 더해지리라 분명. 자신이 생각지 않았던 사람에게서 받는 러브레터는 어떨까? 좋을까? 반가울까? 그것도 아니라면 무서울까 섬짓할까. 요즘처럼 스토킹이 강력번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때라면 후자의 감정이 더 먼저 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남자. 갖은 고생을
리뷰제목

편지다. 예전처럼 우편으로 받는 편지는 드물다. 그래서 더 반가운지도 모른다. 그것이 러브레터라면 반가운 느낌은 더해지리라 분명. 자신이 생각지 않았던 사람에게서 받는 러브레터는 어떨까? 좋을까? 반가울까? 그것도 아니라면 무서울까 섬짓할까. 요즘처럼 스토킹이 강력번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때라면 후자의 감정이 더 먼저 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남자.

갖은 고생을 해가며 그 여자를 찾았다. 처음부터 그 여자를 찾으려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냥 우연히 찾았다. 아니 사진을 보고 조사를 하고 여러 단계를 거친 후에 찾았으므로 우연히 찾은 것은 아니라 해야겠다. 어떻게든지 그녀를 찾고 싶은 욕망이 먼저 자리잡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녀가 답을 해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단지 나의 존재를 그녀에게 알리고 싶었다. 아직까지 잘 살아있노라고 드러내고 싶었다.

편지에도 적었다. 답장은 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이다. 그래도 내심 바랐다. 그녀가 답을 해주길 말이다. 그녀가 답을 해 준다면 물어볼 일이 있었다. 오래전 일이다. 결혼식날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나만의 신부였던 그녀는 결혼식 전날 만나기로 했지만 만나지 못했고 그 이후로 그녀를 볼 수는 없었다. 왜 그렇게 사라졌냐고 당신이 있었으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 여자

그저 평온하게 살아왔다. 오래전 그 남자와 결혼할 뻔한 이후 그를 떠났고 다른 남자를 만나서 조용히 살았다. 평범한 사람들처럼 말이다. 어느날 그 남자에게서 편지가 왔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나를 찾았다고 했다. 소름이 끼쳤다. 어떻게해서라도 자신을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두려웠다. 그렇다. 그 남자는 자신과 결혼을 할 뻔한 남자였다. 자신은 결혼식 날 그곳에 가지 않았다. 아니 갈 수가 없었다. 그것은 본인이 더 잘 알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남자는 아는 바가 없나보다. 아니면 그 모든 사건의 전모를 다 알고서 나에게 연락을 한 것일까. 갑자기 두려운 생각이 든다. 이 편지는 지속되어야 하는 것인가. 말아야 하는 것인가.

 

한 남자의 이야기로 쓰여지는 이야기는 궁금해지게 만든다. 그녀는 왜 답장을 하지 않는 것일까.  남자는 노력을 해서 여자를 찾아낸 것 같고 그런 노력에 비해 여자의 반응은 무디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들 사이에는 어떤 사건이 존재하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남자가 병에 걸렸다는 소리에 여자는 답장을 보낸다. 그저 평범한 편지처럼 보이는 글들은 어느 순간 그 시절의 그 시간으로 돌아가 있다. 그리고 여자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꽁꽁 감추어 오고 있던 사실을 남자에게 그대로 알려준다. 그 한문장의 글을 보는 순간 그 남자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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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기묘한 러브레터]를 읽고~^^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q*****l | 2021.04.29 리뷰제목
리커버로 재 출간된 기묘한 러브레터~이전 책표지와는 또다른 느낌이 든다.제목 그대로 그냥 연애에 관한 편지 내용일 줄 알았는데실제 경험담인 실화라는 사실에 이끌린 책~책을 받자마자 한장만 읽어볼까? 했는데 앉은 자리에서 반을 훌쩍 읽어버렸다. 결혼식 당일날 사라진 여자...30년이 지난 후에야 SNS를 하면서 사라진 여자를 찾게 되고 왜 사라졌었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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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버로 재 출간된 기묘한 러브레터~
이전 책표지와는 또다른 느낌이 든다.

제목 그대로 그냥 연애에 관한 편지 내용일 줄 알았는데
실제 경험담인 실화라는 사실에 이끌린 책~
책을 받자마자 한장만 읽어볼까? 했는데 앉은 자리에서 반을 훌쩍 읽어버렸다.

결혼식 당일날 사라진 여자...
30년이 지난 후에야 SNS를 하면서 사라진 여자를 찾게 되고 왜 사라졌었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 이메일을 써서 보내면서 기묘한 러브레터가 시작된다.

처음엔 그냥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주고 받는 줄 알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진다.
몰입도가 처음보다 더 강하게 밀려오는 후반부 내용~

정혼자였던 여자와 사라졌던 여자의 평범치 않은 삶...
정혼자와 자신을 키워준 고모부와의 관계...
그리고 편지를 보내는 남자의 실체!!!

책을 다 읽고나서도 소름 돋는 긴장감이 오래도록 남아있다. 책을 소개한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가능한가~ 독자를 혼란에 빠뜨린 파격적인 데뷔작' 이 문구 그대로 난 독자로서 혼란에 빠진 것 같다. 한동안은 헤어나오지 못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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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기묘한 러브레터 평점10점 | m********0 | 2021.04.29 리뷰제목
기묘하다는 말과 러브레터라는 의미가 묘하게 느껴지는 책 <기묘한 러브레터>   설레이는 사랑의 감정이 느껴지는 러브레터에 기묘하다는 말이 붙은 제목이라니 호기심이 발동한다.   책 표지에서 전하는 '친구의 실제 경험담에서 출발했다'는 문구는 이 책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결혼식 당일, 신부 미호코는 연락이 닿지 않은 채 사라
리뷰제목

 

 


 

기묘하다는 말과 러브레터라는 의미가 묘하게 느껴지는 책 <기묘한 러브레터>

 

설레이는 사랑의 감정이 느껴지는 러브레터에 기묘하다는 말이 붙은 제목이라니 호기심이 발동한다.

 

책 표지에서 전하는 '친구의 실제 경험담에서 출발했다'는 문구는 이 책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결혼식 당일, 신부 미호코는 연락이 닿지 않은 채 사라진다. 오랜 시간 아무리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었던 남자 미즈타니는 여자를 죽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살아간다. 30년쯤 지난 어느 날 페이스북에서 여자의 사진을 발견한 남자는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답장이 없던 그녀에게서 세 번만에 드디어 답장이 오게 되고 그들은 그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30년전 그녀가 사라진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기묘한 러브레터>는 두 남녀가 주고받는 메시지를 통해 내용을 들여다보는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가볍게 인사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안부를 묻던 글들은 점점 그들의 과거 속으로 깊이 들어간다.

 

30년전 함께 했던 추억과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각자의 일들...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애틋함이 묻어나는 남자의 글이 가슴 아프게 다가오기도 하고, 그들의 과거의 그 시절을 함께 느껴보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사랑했던 순간을 기억하는 그들의 글을 읽으며 미호토가 결혼식 당일에 사라진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더욱 궁금해지기도 했다.

 

 

책을 읽을수록 생각지 못한 반전의 상황들과 내용들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긴장감 넘치고 서로의 감정이 고조되는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점점 몰입되어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읽어 나갈수 있었다.

 

서로의 글들이 오고 갈수록 심각하게 파고드는 이야기들과 점점 더 밝혀지는 과거의 그날.

작가가 마지막에 밝히는 생각지 못한 결말은 어떤 다른 책보다 더 충격적이다.

초반부터 시작되는 과거이야기를 이렇게 구구절절 얘기하는 과정들이 독자들이 예상할수 없는 마지막 반전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지 않았나 싶다.

기존의 책과는 너무 다른 새로운 구성과 반전으로 마지막 한 장까지 다 읽어야 비로소 그 퍼즐이 완성되는 느낌이다.

다 읽고 나서 잠시 멍하니 책 속 내용을 되짚어본다...

 

 

아련한 사랑를 떠올리게 하는 첫 글의 느낌과 마지막의 충격적 반전의 결말이 너무나 상반되어 제목 그대로 기묘하다는 표현이 딱 맞을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결말을 알고 나니 관점을 달리해서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무턱대고 남자의 관점에서 읽어 나갔다면 두 번째는 여자의 시선으로 읽어본다면 완전히 다른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렇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모르는 그 사람의 충격적인 다른 모습이 있다면 어떨까.

 

우리가 일상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sns로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다는 설정이 자칫 로맨틱해 보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무섭게 다가오는 느낌 또한 지울 수가 없다.

 

 

<기묘한 러브레터>가 야도노 카호루 작가의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작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어 잘 모르지만 독특하고 충격적인 스토리의 힘을 책 속에서 흠뻑 느낄수 있었던 것 같다.

단숨에 읽어내려가기에 충분한 흡입력 있는 이야기 전개와 반전의 결말까지, 예상을 깨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당신이 실종된 이유만은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결혼식 이틀 전에 만났을 때

(그게 당신을 본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당신은 몇 번이나

"결혼식까지 못 기다리겠어! 오늘 밤에 식을 올리고 싶어요"

하고 기쁜 듯이 말했습니다.

그 웃는 얼굴이 연기였다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습니다.

결혼식까지 남은 이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기묘한 러브레터> p.22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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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첫장을 읽자마자 빨려드는 것 같았어요 평점10점 | r*******4 | 2021.04.26 리뷰제목
처음 시작하는 문장들을 보고 오래된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인가? 하고 생각했지만 SNS메세지 였습니다. 가즈마 혼자 메세지를 보내다가 미호코에게 "오랜만이예요"라는 답장이 왔을때는 소름이 쭈욱 끼치면서 마지막까지 순식간에 읽어내려가게 되더라고요. 28년 전, 기쁜 얼굴로 결혼을 기다리던 미호코가 어째서 결혼식을 이틀 앞둔채 사라졌는지, 또 어째서 아무 연락도 없었는지
리뷰제목

처음 시작하는 문장들을 보고 오래된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인가? 하고 생각했지만 SNS메세지 였습니다. 가즈마 혼자 메세지를 보내다가 미호코에게 "오랜만이예요"라는 답장이 왔을때는 소름이 쭈욱 끼치면서 마지막까지 순식간에 읽어내려가게 되더라고요.
28년 전, 기쁜 얼굴로 결혼을 기다리던 미호코가 어째서 결혼식을 이틀 앞둔채 사라졌는지, 또 어째서 아무 연락도 없었는지 두 사람이 단지 메세지를 주고받을 뿐인데도 어딘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이 보는 내내 몰입시키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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