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부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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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부자 수업

상위 1퍼센트 유대인의 하브루타 경제독립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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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살림 >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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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경제교육의 시작은 하브루타로부터 평점10점 | c****a | 2021.09.28 리뷰제목
이십대 초반, 처음으로 돈에 대한 나의 관념이 바뀐 계기가 있었다.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겁쟁이였던 나는 그 나이가 되기까지 미리 서둘러 준비하는 것이 익숙했고, 덕분에 자의로 택시를 타 본 경험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각하면 안 되는 강의였는데 덜컥 늦잠을 잤더랬다. 정신없이 준비하고 집을 나섰지만 평소처럼 버스를 타고는 결코 제 시간에 갈 수 없는 상황. 고민하
리뷰제목

이십대 초반, 처음으로 돈에 대한 나의 관념이 바뀐 계기가 있었다.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겁쟁이였던 나는 그 나이가 되기까지
미리 서둘러 준비하는 것이 익숙했고, 덕분에 자의로 택시를 타 본 경험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각하면 안 되는 강의였는데 덜컥 늦잠을 잤더랬다.
정신없이 준비하고 집을 나섰지만 평소처럼 버스를 타고는 결코 제 시간에 갈 수 없는 상황.
고민하던 나는 길가에 손을 뻗어 택시를 탔고,
30분 넘게 걸리는 그 등교 과정이 단 10분으로 줄어드는 굉장한 경험을 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다음부터 쉽게 택시를 선택했던 것은 아니지만
나에게 '돈으로 물건이 아닌 시간을 샀다'는 큰 경험으로 남아있는 진한 기억이다.

 

아이가 돈에 대한 개념이 생겼다. 
자신이 원하는 행위를 하거나 물건을 가지는 데 얼만큼의 돈이 드는 지를 기준으로
나름의 액수에 대한 개념과 그 크기를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었다.
그러니 덜컥 겁이 났다.
나보다 훨씬 빠르게 경제에 접근한 이 아이를 나는 어떻게 교육해야할까.
아니, 어떻게 함께 생각을 나누고 고민하고 판단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돈이란 무엇일까, 라는 원론적인 질문에서부터
그래서 경제교육이 왜 중요하고, 왜 필요한지에 대하여 짚어주는 기본서 느낌이었다.
단순히 돈을 아껴야 하고, 저축해야 하고, 필요한 곳에 소비해야 한다는 정도가 
내가 가진 경제관념의 전부였다면
이 책을 통해 돈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또 아이를 위한 교육의 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였다.

 

[유대인으로 태어난 아이가 처음으로 경제 교육을 받는 시기는 생후 6개월부터인데, 부모는 아기의 손가락을 펴서 동전을 쥐여 주고 그것을 체다카(Tzedakah)에 넣는 훈련을 시킨다. 체다카는 기부를 하기 위해 돈을 모으는 저금통을 가리킨다. 이렇게 유대인은 아기가 제대로 된 언어를 구사하기도 전에 남을 위해 돈을 모으는 법부터 가르친다.]

.
[어떤 음식이나 물건 등을 구매할 때 '기분'을 언급하면 교육적으로 좋지 않다. 물론 소비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지만, 그것은 결과일 뿐 '기분이 좋기 때문에' 소비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분명한 소비의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이번 주에 치킨을 먹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오늘은 저녁을 준비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등의 분명한 이유를 들어야 아이들도 '이유가 있어야 소비를 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배운다. 어른들도 기분을 풀기 위해 과소비를 하곤 하는데, 이는 어렸을 때부터 '소비와 기분'이 명확하게 분리된 소비를 하지 않아서 생기는 일이다.]

.

[아이들이 어떤 일에서 실패했다면 부모는 표정 관리부터 해야 한다. 실망하거나 화내지 말고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무엇을 느꼈는지 물어보자. 부모의 표정, 질문, 미소와 격려도 경제 교육의 일환이다. 이런 교육을 하려면 부모가 먼저 실패에 유연해져야 한다.]

.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이들이 부모에게 자주 묻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해도 돼?" "하면 안 돼?"이다. 이세상을 이분법으로만 바라봐서는 제 3의 창의적인 길을 찾기 힘들다. 아이가 그런 질문을 던지면 "해도 되지만 ~까지 해서는 안 돼"라거나 "안 하는 것이 좋지만 네가 ~ 약속을 지켜준다면 해도 괜찮아." 등 다른 선택지를 제안하면 좋다.]

.

[아이들이 이런 식의 감정적인 소비 습관을 가지지 않도록 '돈을 쓰는 즐거움'보다 '돈을 모으는 즐거움'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 '가난한 사람은 돈을 쓰면서 스트레스를 풀지만, 부자는 돈을 모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말이 있다. 어려서부터 돈 모으는 즐거움을 알려준다면, 그래서 '돈을 모으는 행위는 내 인생을 준비하는 즐거운 과정'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면 소확행과 욜로식 소비는 아이들에게도 '과소비'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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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부부가 함께 읽어야 할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5 | 2021.05.04 리뷰제목
반드시 부부가 함께 읽어야 가정 문화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 혼자, 혹은 아빠 혼자 읽고 실천에 옮겨서 성공할 만한 부분이 많지 않으므로... 우리 아이들이 더 어릴 때 읽었어도 좋았을 법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읽기 잘 했다. 책은 술술 읽히지만 정말 중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아이가 좀더 클때까지 두고두고 읽으며 함께해야겠다.
리뷰제목

반드시 부부가 함께 읽어야 가정 문화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 혼자, 혹은 아빠 혼자 읽고 실천에 옮겨서 성공할 만한 부분이 많지 않으므로... 우리 아이들이 더 어릴 때 읽었어도 좋았을 법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읽기 잘 했다. 책은 술술 읽히지만 정말 중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아이가 좀더 클때까지 두고두고 읽으며 함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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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내 아이의 부자 수업, 김금선, 2021 평점10점 | r*****h | 2021.04.03 리뷰제목
이번에 내가 읽은 책은 서평단으로 함께 하게 된 책!   올해 출시된 아주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1. 저자 소개   저자에 대해 잠시 소개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하브루타부모교육연구소 소장!   하브루타란 2명씩 짝을 지어 서로 토론하며 대화하는 방법을 말하는데   하브루타를 가지고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연구소라니 정말 꼭 필요한 일을 하시고 계시구나! 하
리뷰제목

 

이번에 내가 읽은 책은 서평단으로 함께 하게 된 책!

 

올해 출시된 아주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1. 저자 소개

 

저자에 대해 잠시 소개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하브루타부모교육연구소 소장!

 

하브루타란 2명씩 짝을 지어 서로 토론하며 대화하는 방법을 말하는데

 

하브루타를 가지고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연구소라니

정말 꼭 필요한 일을 하시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목차 소개

이 책에서

관심있는 부분이 몇몇 군데 눈에 뜨었다.

밑줄 긋고 시작!

 

3. 책의 구조

1) 대주제 + 소주제 + 내용

 

이렇게

대주제에 관련하여

소주제를 정하고

내용을 작성한다.

 

2) 부모와 함께 실전 경제 교육

그러다가

소주제 하나가 끝나면

이렇게 아이들과

실생활에서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지에 대해

정말.정말.

꿀팁을 주신다.

 

그러면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해야하는지

실생활과 접목해서

사용가능한,

이야기할 법한 말씀들을 이야기해주신다.

 

3) 생각이 점화되는 부싯돌 질문

 

그리고 후반부로 들어가면

아이들에게 어떤 질문을 건네면 좋을지

질문을 가지고서

그 답을 아이들에게 직접 해준다는

느낌으로 글을 작성하셨다.

 

우리가 아이들과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지

그리고 어떻게 하브루타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질문'과 '대답'으로 구성하셨다.

 

덕분에 질문을 듣고,

나 또한 그 질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4. 내가 와닿았던 문장들

1) 유대인 경제 교육의 목적

 

자선과 기부

그리고 정직을 위해

경제교육을 시키는 유대인들.

 

우리는 자선과 기부를

얼마나 중요시 여기고 있나.

 

그리고 경제교육을 시작한 시점도

눈여겨볼만하다.

 

생후 6개월?

우리는 그 때 경제교육을 시켜야한다는

생각이라도 가지고 있나...?

 

2) 노동의 댓가를 가르치기

 

나는 무의식적으로

돈을 많이 버는 것은

돈의 욕심을 많이 가지게 하니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깨트리게 하는 말이었다.

 

당연한 것이었는데,

돈은 나의 노력과 인내심의 결과인 것임을

이 책에서 느끼게 된다.

 

3) 돈 버는 이유

 

나는 목표와 목적을

구분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나의 목표는?

나의 목적은?

이라고 물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4) 진짜 부자란?

 

경제 교육에

인성 교육을 빼다 보니

우리는 부자는 무조건

나쁜 이미지로 그려졌던 것은

아니었을까?

 

진짜 부자란,

어떤 위기에서든

위기를 극복하고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

이라는 것을 새로 느낀다.

 

5) 나에게 당당하자!

 

정직은

남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나를 위함임을 잊지 말자.

 

6) 경제 토론을 벌이자

 

밥먹을 때

경제 토론을 벌이고

항상 생각하고

내 생각을 정리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신문도 보아야 한다는 것

그걸 느끼게 된다.

 

7) 매일 확언하기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나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나도

바로 실천할 수 있다!

라고 외치는 것!

나를 움직이게 하는 비결인 것 같다.

 

5. 총평

경제교육이 곧 인성교육이라는 것,

내가 이 책을 일찍 보았더라면

내 삶이 조금은 바뀌지 않았을까?

나를 조금 더 바라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지 않았을까?

 

미래를 준비하면서

항상 생각해야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경제교육은

이론을 먼저 배우는 것이 아니라

경제교육을 받아야한다는

필요성을 가지게 하는 것이

그 시작임을 배운다.

 

내가 해야할 것은 이제 하나다.

"실천"하는 것!

 

나의 목표, 목적을 세우고

그 즉시 실천하는 것.

 

------------

또한 내 주변 사람들에게

멘토링하는 멘토들에게,

아이가 있는 부모들에게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이론이 아닌,

삶 속에 자연스레 녹아있는

경제를 알려주는

경제교육의 101!!

 

정말 추천한다.

아이들에게 한번 이 내용을 가지고

멘토링해보고 싶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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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하부르타와 경제교육의 만남,[내 아이의 부자 수업] 평점10점 | b*******3 | 2021.03.31 리뷰제목
하부르타, 유대인의 특별한 교육 방법. 세계 금융,정치,법조,경계,언론,예술,학계를 휘어잡고 노벨상 수상자의 비율이 가장 많은, 작지만 강한 민족 유대인.   내가 유대인의 하부르타 학습법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1년 전부터 아이들과 홈스쿨을 시작하면서 부터 이다.   홈스쿨 코칭 과정을 배우면서 다양한 추천도서를 읽다가 하부르타 학습법을 접하게 되었다.
리뷰제목

 

하부르타,

유대인의 특별한 교육 방법.

세계 금융,정치,법조,경계,언론,예술,학계를 휘어잡고

노벨상 수상자의 비율이 가장 많은, 작지만 강한 민족 유대인.

 

내가 유대인의 하부르타 학습법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1년 전부터 아이들과 홈스쿨을 시작하면서 부터 이다.

 

홈스쿨 코칭 과정을 배우면서 다양한 추천도서를 읽다가

하부르타 학습법을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하부르타 학습법이 뭐 별거야?

아이들과 질문 많이하고 대화 많이 하는거 아니야?

나 정도면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굳이 하부르타를 배워야 하나? 라는 가벼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하부르타와 관련된 서적을 더 깊이 읽다보니

하부르타는 단순히 질문하고 대화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하는 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삶의 태도와 잘못된 습관을 변화시키고,

모든 학문을 터득할 수 있는 종합적인 학습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와중에 김금선 소장님의 [내 아이의 부자 수업]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의 도입부를 읽으면서 부터가 문화 충격이었다.

우리나라와는 너무나 다른 유대인의 경제 교육.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나라 보다 조기교육에 능하다고 하지만

경제 교육만큼은 유대인의 조기교육을 따라갈 수 없는 듯 하다.

갓난아기의 자장가 속에서도 경제관념이 담겨 있다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유대인의 경제교육은 그저 돈을 아끼고 많이 벌고 성공하라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다.

어려서 부터 철저하게 돈의 중요성과 가치를 일깨워주고

돈을 대하는 태도와 돈을 벌어야 하는 동기(목적),

돈을 관리하는 실천방법과 필요한 학문,

돈을 버는 과정에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인성 뿐만 아니라

실패를 경험할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부자가 되고나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준비,

이 모든 개념이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다.


 

한마디로, 유대인의 경제 교육은

올바른 인성을 갖춘 부자로 살아갈 수 있는

최상의 교육 방법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나는 이책을 읽는 내내 두가지 마음이 들었다.

첫째는 이런 유대인의 경제교육을 접해보지 못한 나의 어린시절에 대한 안탓까움이었고

두번째는 우리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는 것이다.

우리아이들이 어리다는 것은 나에게 아주 큰 기회이다.

 

[내 아이의 부자 수업] 책의 챕터마다

부모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소소한 Tip들이 담겨져 있다.

지금부터 하나씩 아이들과 따라해 본다면,

재미있고 쉽게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나의 경제 개념 또한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책의 1장에서 4장까지는 유대인 경제교육의 특징들을

개념적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고

5장에서는 <탈무드>로 배우는 부자 마인드 주제로

탈무드의 이야기들을 읽고 그 안에서 제시 될 수 있는

질문들을 꺼내 토론해 볼 수 있는 텍스트를 제시한다.

아이들과 함께 하부르타식의 토론으로 경제 교육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끝으로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꼭 한번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책 제목이 다소 노골적으로 느껴질 수는 있으나

이 책은 사실 아이에게 정확하고 객관적인

경제 개념을 심어주기 위한 지식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은 내용을 토대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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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 아이의 부자 수업 (김금선, 한국경제신문 한경BP, 2021.2) 평점10점 | u********e | 2021.03.31 리뷰제목
출간된 지 3일 만에 2쇄, 출간 2주 만에 3쇄, 출간 한 달 만에 5쇄 돌입, 대만에서도 출간 예정인 책. 2쇄를 인쇄하는 작가가 10프로 안팎이라는데...이렇게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하브루타부모교육연구소 김금선소장의 "내 아이의 부자 수업"에 이토록 반응을 보이는 걸까? 평소 돈 많이 버는 것,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을 사는 것, 이런 것과 거리가 먼 나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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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된 지 3일 만에 2쇄, 출간 2주 만에 3쇄, 출간 한 달 만에 5쇄 돌입, 대만에서도 출간 예정인 책. 2쇄를 인쇄하는 작가가 10프로 안팎이라는데...이렇게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하브루타부모교육연구소 김금선소장의 "내 아이의 부자 수업"에 이토록 반응을 보이는 걸까? 평소 돈 많이 버는 것,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을 사는 것, 이런 것과 거리가 먼 나는 도대체 왜 사람들이 이 책에 그리 열광(?)을 하는 지 솔직히 크게 와 닿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어렵게 사는 건지도...) 

 

  그냥 나름의 생각으로는 정말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나 보다. 사람들의 삶이 팍팍한 가 보다. 아이가 부자로 사는 걸 마다하는 부모가 어디 있을까 싶은 정도로 여기고 있다가 출판사 서평단 이벤트 정보를 보고 '그래, 나도 한 번 읽어볼까? 하브루타로 풀어낸 글은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 하는 생각에 서평단을 신청했고 감사하게 상위 1퍼센트 유대인의 하브루타 경제독립 교육서로 이야기를 풀어낸 "내 아이의 부자 수업"을 읽을 기회를 얻었다. 

 

  사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나는 부자에 관해 별 관심이 없었다. 서평단 신청 이유에서도 밝혔듯이 나는 그동안 돈에 대해서 막연히 "낭비하지 않고 아끼며 헛되이 쓰지 않고 의미 있게 쓰고 살면 된다"라고 생각해 왔다.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다.' '가난은 단지 불편한 뿐이지 부가 행복을 보장하진 않는다.' '신앙인의 양심으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자원은 한계가 있는데 돈을 들여 많은 소비를 하는 것은 지구환경에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노동의 가치는 신성한데, 주식이나 펀드, 부동산 등의 투자는 불로소득에 가깝지 않나?' '잘못하다가는 가정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주식이다.'하는 그동안 가져왔던 뿌리 깊은(?) 부자, 돈에 대한 생각은 어찌 보면 현재의 가난에 대한 일종의 합리화라고 하면 합리화였을 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부와 돈에 관한 한 어쩜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나에게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유대인의 경제 교육의 출발점인 "기부와 정직"에서 이야기를 시작해서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는 혼란한 세상에서 아이들이 흔들림 없이, 자신 있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끊임없이 답을 찾아가는 능력'이라고 보고, 질문과 토론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하브루타를 권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경제 교육의 첫걸음, 무엇부터 시작할까? (1장) / 부모의 생각부터 바꿔라 (2장) / 돈 버는 능력을 기르는 창의적 생각법 (3장) / 반드시 길러야 할 경제 습관 (4장) /  <탈무드>로 배우는 부자 마인드 (5장) 

 

  이렇게 구성된 1~4장의 소제목 이야기 끝에 "부모와 함께 실전 경제교육" 코너를 실어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고, 이 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5장에서는 <탈무드>에서 가져온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와 "생각이 점화되는 부싯돌 질문" 코너를 실었는데, 실제로 아이와 함께 토론해 보면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 관념을 심어주는데 유익할 듯 싶다. 

 

  하브루타부모교육연구소 김금선 소장의 책들은 강의와 마찬가지로 쉽게 읽히는 것도 독자에게는 좋은 점이다. 어렵지 않은 평범한 언어들로 이해하기 쉽게 하브루타로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하는 분이시다. 경제교육서라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런 부담은 전혀 갖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가독성이 좋다는 말이다. 너무 쉽게 읽혀 남는 게 없는 것 아니야라고도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엔 너무나 많은 생각의 보물들이 숨어있는 책이다. 아이들의 경제 독립은 사실 부모들의 노후 대책과도 맞물려있다. 자신도 아이도 건강한 사고의 부자가 되길 원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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